[Kalita] 칼리타 드립서버 500cc
Kalita(칼리타)
평점 :
절판


칼리타 드리퍼를 사서 커피를 즐기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엄청 부러워한다. 그래서 보통 하루에 한번 정도 오전에 커피를 내려서 나눠 마신다. 전에는 드립 서버가 없어서 각각의 컵에 내려주거나 내 머그에 내렸다가 나눠 주고, 다시 내려 주고는 했었는데, 종이컵에 따르다 보면 흘리고 여러 번 내려야 해서 영 불편하다.

그래서 500cc짜리 드립 서버를 구매했다. 한 달을 넘게 기다려서 주문을 해서 받았는데, 기다림이 길어서였는지 정말 만족해 하면서 뿌듯해 하면 사용하고 있다.. ^^ 사실 꼭 이 드립 서버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커피를 내리는 모든 제품에 관심이 가고 갖고 싶어해서 핑계 삼아 사게 된 것.. ^^

주로 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지만, 가끔 다른 차를 우릴 때도 사용한다. 티백에 들어있는 차는 일반 컵에 우리면 진하게 우러나와 다시 우려내면 맛이 밋밋해져서 아쉬웠는데, 이 드립 서버에 물 적당히 붓고, 티백을 넣고 우려내면 나눠 마시기도 좋고, 두고두고 즐기기에 좋다.

단 단점은 드립 서버 입구가 작아서 그냥 손으로 닦기는 어렵다는 점. 내 손은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보통 성인여자 손 크기인데 말이다. 그래서 별 하나 빼서 별 네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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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타 세라믹 드리퍼 101LD(1~2인용)/맛있는 원두커피를 위한 간편한 원두커피메이커 - 블랙
Kalita(칼리타)
평점 :
절판


올 초에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래 칼리타 드리퍼를 구매했다.

근처에 괜찮은 커피전문점이 없어 커피 한잔을 마시려면 건물을 나와 걸어서 횡단보도도 건너야 해서. 물론 그 커피 값도 만만치 않게 든다. 요즘은 점점 진한 원두 커피 맛을 좋아하게 되어서, 그나마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아도 되는 가까운 커피전문점 커피는 맛이 약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격은 좀 저렴하지만..

전에는 커피메이커를 사무실에 두고 내려 마셨었는데, 그것도 귀찮은 생각이 들고 해서 고민을 하다가 드리퍼를 사게 되었다. 이런 저런 드리퍼를 보다가 이 드리퍼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브라운을 사고 싶었으나, 그 당시에는 블랙하고 화이트 밖에 없었다. 화이트는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감당이 안될 것 같아 블랙으로 구매. 커피 좋아하는 친구 것까지 주문을 했다.

나도, 친구도 대만족.. ^^ 간편하게 커피를 마시기에 너무 좋다. 여과지 넣고 커피를 넣은 후 뜨거운 물을 커피가 적셔질 정도로 붓고, 조금 기다렸다가 물을 부어 내리기 시작하면 빨리 내려지면서도 깔끔하게 잘 내려진다. 진한 커피는 꽤 진하게 내려져서 요즘 진한 커피를 즐기고 있는데, 커피 향을 즐기면서 잘 마시고 있다. 그 날 기분에 따라 진하게 연하게 커피 양과 물 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좋다.

내 것 보고, 같은 사무실에 있는 사람도 좋아 보인다 해서, 다른 것 주문하면 브라운으로 주문해 줬는데, 솔직히 블랙보다 브라운이 더 예쁘다.. ㅠㅠ; 집에서 혼자 간단히 커피 마시고 싶을 때 사용하기 위해서 하나 더 주문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브라운으로 주문해야지. 동생도 브라운으로 주문해 줬는데, 좋아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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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8-05-21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드리퍼라, 사무실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인스턴트를 마시고 있는데, 음, 동하네요.

ceylontea 2008-05-21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좋아요.. ^^ 인스턴스 믹스 커피 마시면 입이 텁텁한데, 걍 깨끗하게 원두를 내려 마실 수 있구요..
씻는 번거로움이 있긴한데.. 맘에 들어요.. 히히.

2008-05-23 0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5-23 1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5-26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커피경제학
김민주 지음 / 지훈 / 2008년 4월
품절


아름다운 가게와 협약을 맺은 한 네팔 농부가 남긴 말을 한번쯤 곱씹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옛 현자가 '당신이 과일을 먹을 때마나 누군가 그 과일나무를 심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한 것처럼 당신이 커피를 마실 때마다 누군가 커피나무를 심어 정성으로 가꾸고 수확했음을 기억해주길 바랍니다."-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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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박동주 지음 / 북섬 / 2006년 9월
품절


솔직히 말해서, 전에는 아이를 유학 보낸 지 한 달 만에 IMF를 만난 것이 큰 불행으로 여겨졌다. 행운은 우리 편이 아니라는 생각도 했다. IMF만 아니면 계획대로 되었을 것이고 이런 고생도 안 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나중에 생각하니, IMF 한 달 전에 유학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 감사하게 여겨졌다. 아무리 의지가 강하다 해도 IMF가 이미 벌어진 상황에서는 유학을 보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건훈이의 출국 시기가 한 달만 늦었터도 유학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엄마가 극단적인 어려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아이가 지켜본 것은 좋은 인생 공부가 되었다.-264, 265쪽

IMF 시기에는 꽤 잘사는 집에서도 유학 보낸 자녀들을 다시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내가 최선을 다하면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믿었고, 건훈이도 어리지만 이겨내리라고 믿었다. 처음부터 호강시키면서 유학 생활을 하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IMF로 인해 아이는 생각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더 많이 성숙할 수 있었다.-265쪽

어떤 분들은 그토록 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이를 유학 시킬 필요가 있었느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위기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위기 없이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의 일이 계획한 대로만 되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는가 하는 것이다. 나는 건훈이가 어떤 힘든 일을 만나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기를 바라는데, 그러기 위해선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했다. 극단적인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265쪽

또한 나는 사람에 대한 투자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투자란 현재의 필요에도 중요하지만, 미래 가치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볼 때 교육만큼 미래 가치가 확실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고 아들 하나 잘 키워 호강 받으며 살겠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이가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는 것이 내게는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게 여겨졌다는 말이다.-265, 266쪽

아이를 유학 보내고 싶다면 일찍부터 치밀하게 준비하기를 바란다. 철저하게 준비하면 평범한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유학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도 나처럼 중간에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칠 수도 있다. 그러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려움을 이기는 과정이 힘들기는 하지만, 지나고 나면 그것 또한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2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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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3-11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이와 떨어지기 싫어서 유학을 안보내고 싶어요 물론 돈도 없지만
참 나쁜 엄마죠

ceylontea 2008-03-11 13:45   좋아요 0 | URL
지금은 그런데, 때가 되면 보내게도 된다고 하네요.. ^^
그리고, 아이들을 끼고만 살 수 없으니, 때가 되면 독립시켜야지요..
 
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짐 트렐리즈 지음, 눈사람 옮김 / 북라인 / 2007년 2월
구판절판


책을 읽어 주는 것은 신동이나 영재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아기에게 책을 읽어 주는 진정한 목적은 아기 안에 이미 있는 잠재력에 양분을 주고, 부모와 아이 사이를 친밀하게 묶어 주며, 아기가 자라나 책 읽을 준비가 되었을 때 아이와 책 사이에 자연스러운 다리를 놓아 주는 것이다.-117쪽

책은 몇 장 읽어보고 나서 결정하자
*** 배운 사람들 중에는 한번 시작한 책은 반드시 끝내야 한다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이들이 있다. 내 생각에 이런 사람들은 배탈이 나더라도 한번 먹기 시작한 아이스크림은 끝까지 다 먹을 이들이다. 나는 몇 장 읽어 보고 변변치 않으면 책을 치워 버리는 편에 속한다. 어쩌다 잘못 고른 책을 아이에게 끝까지 읽어 주기 보다는, 몇 장을 먼저 읽어 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154, 155쪽

이런 면에서 나는 워싱턴북센터의 낸시 펄의 의견에 공감한다. 그녀는 '한 도시, 한 책 One Book, One City'운동을 창안하여 많은 도시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그녀는 《책에의 갈망 Book Lust》에서 책을 읽어 주는 어른과 스스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50세가 되기까지는 모든 책에 50페이지의 기회를 줘라. 50세가 넘으면 100에서 나이를 뺀 페이지만큼의 기회를 줘라." 그녀는 이것을 '50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즉 독자가 작가로부터 받아야 하는 정신적 고문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만약 책이 인내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면 올림픽 경기장에 있어야지 책꽂이에 있어서는 안 된다.-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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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4 0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8-01-25 14:37   좋아요 0 | URL
잘 지내시죠? 님도, 아가도..
집안 일도 회사 일도 바쁘고..
이런 저런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

토토랑 2008-01-24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오랫만에 뵙네요 ^^

ceylontea 2008-01-25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그러게 말입니다.. 요즘은 읽는 책 밑줄긋기나 하고 있어요.. 그나마 책도 많이 읽지는 못하지만 말입니다..--;

가을산 2008-02-04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저 수면 위로 떠올랐구만요. ^^
잘 지내시지요?
제 여동생이 올해 목표로 애들에게 하루에 책 다섯 권씩 읽어주는 것으로 세웠다네요.
그리고는 아직 그 목표를 초과달성 하고 있어요.
우와... 자기 공부도 그렇게는 안하던 애가 열혈 엄마가 되었어요!

ceylontea 2008-02-04 22:33   좋아요 0 | URL
가을산님... 저도 곧 수면 위로 떠올라야 하는데 말입니다... --;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