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11

내가 야자와 아이의 만화를 본 것은 전에 <파라다이스 키스>를 보고 이번이 두번째 이다. 음.. 결론부터 말하면 난 <파라다이스 키스>보다는 <나나>가 더 좋다. 그냥 일본에서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있음직한..이야기를 약간은 만화적 환상(??)을 가지고 그린 만화라는 느낌이다.

어찌보면 같은 여자로서 보기에 고마츠 나나가 짜증날만도 한 캐릭터인데도.. 난 그녀가 귀엽고 사랑스럽다. 벌써 11권이나 나온 이 만화.. 더 끌지 말고, 2,3권내에 깔끔하게 마무리되면서 끝났으면 좋겠다..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결말이 날지 기대가 된다.

<파라다이스 키스>에서는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이 <나나>로 이 작가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랄까?? ^^

나이가 먹어서인지.... 비극이 싫다..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지만... 저번 <파라다이스 키스> 같이 어정쩡하지 않게, 이 책으로 작가에 흥미가 생겼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않게 결말이 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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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01-17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사가 아니야는 그의 초기작이라는데..웃으면서 봤습니다..한번 보셔요..
파키 전작이 내남자 친구 이야기라죠..

ceylontea 2005-01-17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그렇군요... 일단 한번 다 봐볼라구요.. ^^
그럼 나나가 제일 신작인건가요?

sooninara 2005-01-17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지금 진행중이니깐..
제가 알기로는 천사가 아니야->내남자 친구이야기->파라다이스 키스->나나..

sooninara 2005-01-17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현의 달은..환상 멜로인데..일본에서 영화화되고 있다고 들었어요..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데..어린아이들은 싫어하다고 하더군요..전 빌려서 봤어요^^

ceylontea 2005-01-18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린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기는 하네요.
 

몬스터 18

가끔 만화 신간 정보를 얻으러 코믹스톰이란 홈페이지에 거의 매일 여러번 놀러간다. 가끔 특별할인판매도 보는데, 특별할인 판매는 전권을 정말 싸게 판다. 그래서인지 괜찮은 만화를 이 곳에서 건지기는 참 어렵다. 지난 번에 특별할인판매에서 나한테 딱 걸린 만화가 있으니 그것은 <몬스터>였다. 같이 일하는 사람이 얼마 전에 몬스터를 전권 샀다. 전부터 익히 유명한 만화라고 알고 있어서 이것이 왠 떡이냐하고 후딱 알라딘 리뷰를 검색했더니... 잉크냄새님이 별5개의 리뷰(잉크냄새님 몬스터 리뷰 : 이름이 없는, 감정이 없는 내 안의 몬스터)를 올려 놓으셔서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주문을 해버렸다. 금액은 40% 할인된 가격이었다.

처음 1권을 읽을 때부터 슬슬 무섭기 시작했다. 지현이랑 같이 있을 때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이 어려워 식구들 다 재워놓고 한밤중에 읽기 시작했다. 5권까지 읽었을 때가 새벽 4시.. 무서워서 더 이상 읽을 수가 없었다... 난 정말 무서운 것을 싫어한다. 정말 재미있고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고는 싶은데 왜 이렇게 무서운지.. 흑흑...

다음 날은 지현이의 방해공작을 피해가며 낮에 읽었다. 결국 다 읽었고... 요한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읽으면서 처음보다 공포감은 덜 했지만. 그래도 무서워서 몬스터를 쌓아둔 방에 들어가기조차 싫었다.. 며칠간은 밤에 불 끄고 잠자기가 어려웠다.. ㅠ.ㅜ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읽은 만화다.. 나랑 같이 일하는 사람은 영화같지 않냐고 했다.. 영화로 만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그 영화는 절대 안볼 것이다.

몬스터..정말 재미는 있다.. 여러분들도 읽어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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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10-07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리고 섬찟하던걸요...
그리고.. 거기 나오는 그림동화 정말 다 너무너무 끔찍하고 무서웠어요.

starrysky 2004-10-07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워서 몬스터를 쌓아둔 방에 들어가기조차 싫었다'
어떤 심정이신지 너무너무 잘 알아요. ㅠㅠ 실론티님 말씀만으로도 '몬스터' 제목도 보기 싫어졌어요. 아무리 재밌어도 무서운 건.. 부르르..

superfrog 2004-10-07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조이처럼 냉동실에 넣으시지..^^ 몬스터 소장가치 만땅의 걸작 만화죠.. 헌데 결말이 약간 좀 거시기했죠.. 저는 몬스터보다 마스터 키튼을 더 좋아해요. 좀(이 아니라 심하게) 보수적인 시각이지만 연출력이 뛰어나고 산뜻하게 끝나서 좋아요..^^

하얀마녀 2004-10-07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몬스터... 정말 최고죠. 금붕어님 말마따나 마지막 마무리가 좀 아쉽긴 하지만 40% 할인이라면 저도 막 지르고 싶어집니다. 알라딘에서 할인중인가요?

ChinPei 2004-10-07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은 대체로 재미있어요. "야와라", "Master 키통" 등등.
주의:한국에서 제목이 어떻게 번역되었는지는...??

▶◀소굼 2004-10-07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0할인..보고 에효;;한숨부터 나왔다는;;뭐 그냥 갖고 있는 것으로 만족만족~
친 페이님/야와라 그대로 마스터 키튼..해피! ..다 그대로 번역됐답니다~ 20세기 소년이 이번달 말에 일본에서 발간 예정이라던데..

chika 2004-10-07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옷!! 몬스터에 나온 동화만 따로 책이 나왔다구요? 으~ 그것도 소장하고 싶어요. 흐억~
마스터 키튼(한동안 미스터 키튼으로 알았다는..)도 재밌더라구요. 근데 20세기 소년은 못읽었답니다. 그거 조만간 완결될 것 같다는 얘기에 읽지 않고 버티고 있었지요. 얼마전 독일의 무슨 상도 받았다던데... 이십세기 소년은 완결되면 재빨리 구입할꺼예요~ 으허~ ㅠ.ㅠ

ceylontea 2004-10-08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그 무서운 그림동화를 판다고요? 혹시 아이들이 그 그림동화를 읽으면 어떻게 될까요?? 너무 싫다..

스타리님.. 아.. 저때문에... 저도 무서운 것은 정말 싫어요.. 그래도 정말 재미이있어서 24시간안에 다 읽어버렸답니다..(아니면 무서워서 후딱 읽어 치울라해서일까요?)

금붕어님.. 냉동실이라구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겠네요.. 무서워서 냉동실을 열지 않으면 만두니, 아이스크림.. 비상식으로 냉동시킨 먹고 남긴 피자 등등을 먹지 못하겠지요.

하얀마녀님.. 알라딘은 품절이구요.. 코믹스톰에서는 아직 특판하고 있어요 6질 남은 것으로 조회되네요.

Chin Pei님 저는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은 이것이 처음이었답니다. 나머지 작품들도 읽고 싶은데.. 몬스터보다 무섭지는 않겠지요?

sa1t님..저도 20세기 소년 읽고 싶어요... 몬스터 만큼 무섭지는 않다고 하더군요...역시 sa1t님은 만화에 대해서 잘 알고 계셔... 나중에 읽을 만화 추천 받으러 가야징.. ^^

chika님...마스터 키튼.. 미스터 키튼하고 헷갈리기는 해요... 20세기소년이 곧 완결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만화는 절판이 너무 많아서 구하기가 참 어려워요.. 그래서 나올 때 바로 사야한다는.. 제가 20세기 소년 살 때 1권부터 다 있기를 바랄뿐이어요...

▶◀소굼 2004-10-08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세기 소년 정도면 오래오래 절판 안될꺼에요:) 몬스터처럼~

ceylontea 2004-10-08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20세기 소년도 빨리 도전해봐야징..

조선인 2004-10-0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이런 도안을 어떨까요?





ceylontea 2004-10-08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감사합니다.. 전 책도장이 있어서 남편한테 선물 할라구요...
빨리 고르라고 오늘도 압박을 했으니.. 곧 고를 수 있겠지요.. ^^

조선인 2004-10-0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ㅎㅎㅎ

ceylontea 2004-10-08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압박을 했더니.. 열심히 고르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상황으로는 독수리가 될 듯 합니다.. ^^

잉크냄새 2004-10-08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력성과 잔인성이 전혀 가미되지 않고도 그 스토리 전개만으로도 읽는 이를 숨막히게 만드는 대단한 걸작이죠. 마지막이 좀 억지식의 진행이었지만...
20세기 소년도 강력 추천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20세기 소년이 몬스터보다 나은것 같아요.

ceylontea 2004-10-08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20세기 소년도 마구 읽고 싶어져요...

하얀마녀 2004-10-09 0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결국 질렀습니다. 흐흐흐흐.

ceylontea 2004-10-10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마녀님.. 드디어.. 흐흐.. ^^
 

요츠바랑! 1

아즈망가에 이어 <요츠바랑>도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엔 요츠바의 그 엉뚱함에 뒤집어 지곤 했었다. 그러다가 서서히 요츠바 주변 인물들의  행동과 말에도 뒤집어져서 큭큭거리면서 웃었다. 요근래 읽은 만화중에서 가장 유쾌하고 재미있는 만화라고나 할까?

현재까지 파악된 요츠바는 외국에서 요츠바 아빠(번역일을 함.)가 주워와서 기르게 된 특이한 아이이다. 아마도 시골인즉한 곳에서 도시로 이사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빠 친구중에 조상에 기린이 있다는 꺽다리 점보(본명은 타케다 타가시)가 등장하고 바로 옆집에 엄마와 사는 3명의 딸들이 사는 아야세 가족이 등장한다. 이들이 엮어가는 이야기인데, 아즈망가때의 상큼 발랄함이 이젠 미취학전 아동 요츠바, 초등학생(옆집 막내딸 에나.. 초등학생인 것 같다.중학생일까?), 고등학생(둘째딸 후카), 그리고 성인(첫째딸 아사기, 대학생일까? 아직은 나와있지 않다.)버전으로 전개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라는 것이다. 일본어의 감탄사등이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번역되지 않았다.

2권 나와라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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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9-02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권 얘기하고 싶어 손이 근질거려요:)

ceylontea 2004-09-02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1t님.. 앗.. 2권 보셨어요?? 일본에는 2권도 나왔나요?
새벽별님.. 어서 보세요.. 너무 재미있어요.

panda78 2004-09-02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워와서 기르게 된... ? @ㅁ@ 저도 이거 진짜 보구 싶어요! ^^

ceylontea 2004-09-0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보세요... 재미있어요....

▶◀소굼 2004-09-02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일본에는 2권이 나왔어요. 갖고 있거든요. 이히히.

starrysky 2004-09-02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느림님께서 보내주셔서 봤는데, 전 이상하게 별 재미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a
아아, 아무래도 저만 감수성이 떨어지나 봐요~

ceylontea 2004-09-03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1t님..2권도 재미있나요???
스타리님... 제동생도 아즈망가는 재미있었지만 요츠바랑은 싫다고 하더군요...
 

강철의 연금술사 8

우잉.. 내가 지난 2월에 올리고 이 카테고리를 버려두었구나... 간간히 책은 못읽어도, 만화책은 꾸준히 읽었었는데... 글재주가 없으니.. 쓰고 싶은 욕구만 있고..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차일피일 미루던 것이 이렇게 되었다.. 요즘 새로 읽게된 만화가 <강철의 연금술사>이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읽었다. 그런데 처음 1권, 2권까지는 그다지 재미있지도 않았고, 다소 실망을 했었는데, 차츰차츰 흥미를 갖게 되었다. 최근에 8권이 나와서 읽었다. 너무 재미있다.. ^^ 빨리 9권, 10권 나왔으면 좋겠네..

연금술의 금기를 어기고 죽은 어머니를 살려내려다가 주인공은 팔과 다리를 잃었고, 동생은 몸을 잃어 간신히 혼만 로봇처럼 생긴 것에 붙어있게 되었다. 그들은 다시 본래의 몸을 찾기위해 국가연금술사가 되어 돌아다니고 있다. 이제 막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어떠한 과정을 겪을 지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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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니아 이야기 4

처음에 이 만화를 보면 그림이 이게 뭐야 싶다. 그러나 읽어본 사람들은 모두 재미있다고 해서 모험삼아 사게 되었다.

그런데 읽어보니 단순하면서도 잘 그려진 캐릭터들과 솔직한 이야기들이 계속 흥미를 일으킨다.

남자처럼 자라온 에큐와 그 친구 여왕 타니아.. 이들의 솔직함이 나는 가장 마음에 든다.

이야기와 어울려 그림의 주인공들이 살아나고, 단순하게 잘 그려진 그림이 점점 좋아지게 되는 그런 만화이다.

이야기도 에피소드 하나 하나의 이야기같지만, 그것들이 잘 연결되어 전개되는 탄탄한 구성을 하고 있다.

아~~~5권 보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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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11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꼭 보세요... 깔끔한 그림과 내용이랍니다.. ^^

레이저휙휙 2004-03-19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마이리스트에 코멘트 기능이 없어 마땅히 적을 만한 곳이 없어 여기에 적어요~
보고싶은 만화 올리신 리스트에서 개인적으로 추천 비추천을 말씀드리자면
추천 : 야, 이노마!, 천재 유교수의 생활, 서양골동양과자점, 스바루
비추천 : 영웅 초한지, 파라오의 연인
되겠습니다^^

ceylontea 2004-03-19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감사합니다...
파라오의 연인은 예전에 보다가 말아서... 영웅 초한지는 용비불패 후 그 작가 작품이 안나와서...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보고 싶은 만화가 많은데.. 기억력의 한계가 있어서... 모아놓으려고요... 앞으로도 계속 추가 할거랍니다...
그러게.. 리스트 코멘트 기능 빨랑 만들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