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 자장가 자미 잠이

<전래자장가라 해서 보게 되었고, 듣게 되었다. 왜 전래 자장가가 좋은가와 전래 자장가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 책과 전래 자장가가 녹음된 CD가 있다.

일단 책 내용도 마음에 들었고, 자장가도 너무 마음에 든다. 지현이가 태어나고 재울 때 노래를 불러 주고 싶은데 마땅히 불러 줄만한 노래가 없었다. "자장 자장 우리 애기 잘도 잔다 자장 자장" 이것만 반복 하던가..  모짜르트니 슈베르트 자장가를 불러주게 되는데... 이 모짜르트니 슈베르트 자장가는 음치인 내가 부르기도 힘들거니와 자장가란 생각이 안들었다. 이 음반에 있는 자장가는 너무 마음에 든다. 물론 이것도 잘 부르려면 어렵지만, 못 불러도 괜찮다. 책에 우리 전래 자장가는 원래 노래를 잘 하는 사람들을 위해 또는 노래 잘 하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히히.. 가사도 재미있고, 너무 예쁘다. 책을 읽어보니.. 우리 자장가가 아기의 정서나 언어발달에 참 좋다고 쓰여있는데, 그 부분은 나도 공감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은 애 아빠에게도 꼭 읽으라고 했다. 자장가 중에 아빠랑 엄마랑 번갈아 불러줄 수 있는 것도 있다.. 참.. 지현이... 지현이도 좋아하는 것 같다... 자장가 틀어놓고, 내가 따라 부르면 조금 있다가 잠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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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기생충

후아... 드디어 다 읽었다..(넘 기쁨).

너무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책인데, 나의 시간 없음으로 인해 이제야 다 읽게 되었다.

사건 사건이 쭉 이어져서 한 사건을 읽고 나서도 쉴 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10분여밖에 책 볼 시간이 없어서 너무 오래 읽었지만... 오가는 서울 지하철 및 버스 안에서, 그리고 들고 다니는 동안 홍보는 좀 되지 않았을까? 난 사람들이 무엇인가 책을 읽고 있거나, 들고 가면 그 책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꼭 보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럴까?

다시 책 이야기를 하자면, 막상 기생충에 대해 말하는 책을 읽었다면(과연 읽으려고나 했을까? 끝까지 읽어냈을까?), 읽고나서 어린 아이들에게 잘 걸리기 쉬운게 요충인가? 회충인가? 헷갈렸을거고... 각각의 기생충에 관한 정보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소설로 읽으니 너무나 잘 기생충에 대해 정리가 되고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재미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책 맨 끝의 부록도 총정리 편으로 정확한 정보 습득에 도움이 되었다..

참고로 Quiz... 다 맞았다... 이렇게 다 맞게 해주신 작가님께 감사~~!!

이 책을 주신 분께 너무너무 감사드리며 그 분께 다음과 같은 책을 권하고 싶다... 혹시 보셨을까?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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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3-26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만점 맞았나요??....나만 여러개 틀렸나??....^^

마태우스 2004-03-26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읽으셨군요! 고생 많으셨어요!! 저책 아직 안봤는데, 볼께요!

ceylontea 2004-03-26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이라니요... 너무 재미있게 유익하게 잘 봤는걸요...이제야... 다 읽어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아... ^^

진/우맘 2004-03-27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예전에 검은비님 서재에서, 취침이 11시, 기상이 3~4시라고 하셨는데....사실인가요!!!!
아침형인간이 되셨다기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건 완전히 <새벽형 인간> 이잖아요. 잠 많은 저로서는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ceylontea 2004-03-29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저도 이것 저것 다해봤는데... 지현이 재울때 같이 자고(10시에서 11시사이) 아침(4시쯤) 일찍 일어나는 것이 제일 낫더라구요.. 일이 많은 날은 좀 더 일찍(3시쯤) 일어나고요... ^^

진/우맘 2004-03-29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그렇게 자고는 못 살아~~~TT

ceylontea 2004-03-29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침형 인간

알라딘 마을 잔치 이벤트에서 받은 아침형 인간을 지난 주에 다 읽었다.. 이 얇은 책을 거의 보름에 걸쳐 읽었다니... 요즘 내 생활이 그렇다...그리고 책 이야기 페이퍼 쓴다는 것을 미루고 미뤄 이제야 쓴다.

머 간단히 말하면.. 대충 다 아는 이야기를 카테고리별로 정리를 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남의 중요성을 강조해 놓은 책이랄까?

아침형 인간은 긍정적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 요즘 본의 아니게 아침형 인간처럼 살고 있다... 직장 생활에 집안 살림에 지현이까지 챙기려면 정말 하루 24시간, 몸이 하나라 너무 바쁘고 힘들다.. 당연히 남편에 대한 불만이 쌓여 가고 있었는데... 아침형 인간처럼 살아서 일까? 남편한테 투덜거리지 않고 있다니... 오히려.. 기분이 좋은 것 같기두 하다.

남편에게 내가 그랬다... "아침형 인간은 긍정적이래... 나뻐... 내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요즘 아침형 인간처럼 사니까... 당신한테 불만도 많고 해서 화를 내야하는데.. 화도 안내고... 이리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난 아침형 인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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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3-11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집이나 저집이나...애 키우는 엄마들 상황은 다 비슷한 듯 합니다.^^ 그렇게 앙증맞은 투정을 하시다니...ㅋㅋㅋ

ceylontea 2004-03-1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불만을 강하게 어필해서 남편을 가사에 동참하게 해야하는데... 저는 코피도 안나는 인간이니 어쩜 좋아요... 그래도.. 그 날 차라리 농담처럼 저리 이야기 하고 나니... 가급적 도와주려는 움직임이 보이더군요... ^^

마태우스 2004-03-11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투정이 무척 앙증맞으시네요^^

찬타 2004-03-12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의 아니게 아침형 인간이 되는 건, 역시나 비극이지요? 항간에 떠 도는 [아침형 인간]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요즘 저 책을 사서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차였는데... 역시 안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되겠죠?
실론티님.. 쉬엄쉬엄 하셔요..

치유 2004-05-16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형 인간....
이책 때문에 울 신랑 가끔 미워 질려고함...
나는 그래서 아침형 인간 안하고 만다..
차라리 올빼미형 인간 하기로...
난 밤에 더 팔팔 한것을 어쩌란 말이여????????

ceylontea 2004-05-17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상황되는대로.. 사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원래는 올빼미형 인간인데.. 요즘은 상황이 아침형인간이 더 편해 그리 살뿐이랍니다..

럽 디엠 2004-05-18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침형 인간이 되고싶어요.
 

크리스마스 캐럴

이야기로도 듣고.. 책으로도 읽었던 것 같고..연극으로도 봤었던가?? 여튼... 자세한 내용은 몰라도... 이렇게 저렇게 되어서 이렇게 되었다라고... 줄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책으로 읽으니... 음.. 찰스 디킨스가 이런식으로 글을 썼구나... 하면서 한 문장 문장을 음미하면서 읽고 있다. 줄거리 전개에서 이런 문장이 있구나 하면서 읽으니.. 새로운 내용을 읽는 것 같다.

음.. 이제 반정도 읽어서... 현재의 유령이 나타났다... 빨리 읽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야 할텐데... 그래야.. 이.. [책이야기] 페이퍼가 쑥쑥 늘어날텐데 말이다.. ^^

책을 읽고 싶은데.. 못 읽고 있는 것도 스트레스임을 최근에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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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09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다 너무 예쁜 실을 발견해서.. 뜨개질도 시작했답니다..
어제도 2시간밖에 못잤는데... ㅠ.ㅜ
하루가 30시간쯤 되었으면 좋겠어요... ^^

ceylontea 2004-02-18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현이 가디건 뜨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동대문 갔다가 또 실을 왕창 사왔어요... 너무 예쁜 실들이 가득... 일년치는 다 산 것 같아요..

치유 2004-05-16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도 하시네요...
책도 읽어야하고..
아장 아장 이쁜 지현이하고도 놀아줘야하고..
사진도 찍어서 우리 보여줘야하고..뜨개질도 해야하고....
.............
저는 이곳 저곳 볼게 너무 많아서 책 읽는것 잠시 쉽니다..
책 붙잡으면 이곳 놀러 못와서 말동무 없으니까...
핑계도 많다~~~

ceylontea 2004-05-17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그래서 요즘은 책은 못읽고 있답니다..
 

뒤죽박죽 공원의 메리 포핀스

얼마전까지 읽던 책이다.. 얼마 전이라고 쓰고 보니.. 다 읽은 날이 2월4일이다... 과연 얼마 전이라 할 수 있을까? 오래 전이군...

음... <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보다 훨씽 상상의 나래를 더 펴서 읽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메리 포핀스와의 즐거운 여행을 제인과 마이클(이름이 맞나?? ^^)에게서 그 주변 인물들이 함께 겪게 된다.

나도 그 동네에서 살아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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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2-09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메리 포핀스 제목만 읽고 들었지....아직 책으로도 영화도 보질 못했어요....하지만 영화음악은 또렷이 기억해요.....학창시절 영화음악만 수록된 음악테잎을 즐겨들었는데.....메리포핀스음악이 참 괜찮더라구요....저도 얼른 이책 읽고 싶어요.....얼렁 '앤'과 이별(?)을 고해야할텐데...앤다음에 점찍어둔 책이 바로 메리포핀스책이거든요.....^^

ceylontea 2004-02-09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책읽는 나무님.. 이미지 바뀌었네요...
전.. 앤 다시 꼭 보고 싶어요.... 좀 여유 생기면.. 꼭 읽을거예요... ^^

icaru 2004-02-10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메리 포핀스 라고 해서....딱!! 반지의 제왕의 메리와 피핀을 생각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