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번 달도 달랑 세권이당...아직.. 12시간 이상 남았지만... 절대로 한권을 더 읽는다던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읽고 있던 책도 집에 놓고 와버렸다. 책상서랍 속에 읽던 책 한 권정도는 있지 않을까 찾아 보았지만, 없는 듯 하다. 점심 시간에 뒤져봐야지.. 안그러면 퇴근할 때 너무 심심하잖아..(겨우 10분 타는 것이지만.. 내가 유일하게 책을 읽는 시간이기도 한 관계로.. ^^)

그리하여 이번 달 읽은 책은

 

 

 

 

깍두기님 리뷰에 넘어가서 읽은 <생쥐기사 데스페로>.. 역시나 재미있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번역한 문체도 재미있었다. 커다란 글자에 책장도 술술 잘 넘어가 주시고.. 간만에 예쁜 이야기를 읽으면서 행복했었다.

<강남엄마들의 놀이교육>... 작년에 읽다가 책상서랍에 넣어두었는데, 오늘처럼 책을 깜빡 잊고 가지고 오지 않은 날 서랍을 뒤져서 찾아내어 이번 달에 마자 읽었다. (음.. 그렇게 따지면 이번달은 책 3권이 아니라 2.5권 읽었나부당.. ㅠㅠ 28일까지라 날자가 적다고 위안을 삼자~~!!) 내가 꼭 강남엄마들처럼 하겠다는 것은 아니었고, 어떤 분의 리뷰를 읽어는데, 좋다고 하셔서 사게 되었던 것 같다. 그냥 읽어볼만한 책이었다. 아이들을 즐겁게 놀게 해주자~~!! ^^

<생로병사의 비밀> 요즘 내가 관심을 갖는 건강관련 서적... 텔레비젼을 거의 안보니까, 책으로라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산 책이었는데, 꽤 마음에 든다.. ^^ 이 책은 이래서 먹지 말아야 하고, 안좋고에 초점이 아니라 이렇게 먹는 것이 효과적이고,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라 매우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을 샀을 때는 2권까지 나왔었는데, 얼마전에 3권이 나왔길래 주문을 해둔 상태..(오늘 퇴근하면서 편의점에서 찾아야 겠다.)

3월에는 좀더 시간을 내서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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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2-28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하시며, 지현이 키우시며, 한달에 세권 읽는 것, 만만치 않으셨을텐데.
제가 잠자는 시간, 인터넷 앞에서 보내는 시간 등에, ceylontea님은 책 읽으셨나보다~

ceylontea 2006-02-28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도 인터넷으로 보내는 시간 많아요.. 거기에 알라딘에서 노는 시간도 쫌 있구요.. ^^
그런데.. 요즘은 회사 일도 정말 많고, 지현이도 저 퇴근하고 늦게 자고 하니까... 정말 책 읽을 시간이 없긴 해요... ㅠㅠ

2006-02-28 2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3-01 2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3-03 1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3-06 2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9-08 1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허.. 음... 1월엔 겨우 3권 읽었다.. OTL

너무 한 것 아니냐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1월 한달 바빴다. 퇴근 시간이 평균 10시경이었고, 집에 가면 지현이가 보통 새벽 2시까지 나를 붙잡고 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책을 읽어 주어야 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 대충 집안 일을 하고 출근을 했다. 1월 후반들어 요가를 시작해서 주 3회 아침 또는 점심시간을 1시간씩 요가에 사용했으니....

정말 온전히 하루에 30분만이라도 내가 나를 위한 책을 읽을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공중그네>를 사면서 <인더풀>을 받아서 읽는 김에 다 읽어버렸다. 이라부라는 특이한 인간을, 정신과 의사를 만나면서 나 역시도 얼마나 타인의 눈을 의식하고 사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좀더 나를 내보이며, 나를 위해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회사에서 이런 저런 사람들때문에 열받으며, 꾹 참아버렸다. 다음부터는 좀 더 이야기를 하자. 참지 말고 조금만 더 표현을 해야겠다.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결국은 아이에게 어떻게 관심을 가지고 같이 이야기 하고 놀아주느냐인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자연을 접하게 해주어야 한다.. 정말 장난감이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전에 다른 책에서 읽은 내용이지만.. 단지 학습을 위한 것이 아닌 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야 겠다.

2월엔 좀 더 열심히 짬을 내서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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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2-01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넹넹.. 오늘도 아침 7시40분에 요가를 했어요... 그런데 혼자서 집에서는 도저히 할 여유가 없더군요.. ㅠㅠ

물만두 2006-02-01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킹머신이나 훌라후프를 하세요~

ceylontea 2006-02-01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집에선.. 집안 일도 많아 지현이 방치도 많이 하고 있어 반성중이랍니다.. 평일에는 그래도 지현이 챙겨서 책도 읽어주고 놀아주는데.. 너무 늦게 퇴근하니 잘 안되요.. 주말에는 왜케 일이 많은지... ㅠㅠ 집에서의 운동은 포기예요.. 잠 잘 시간도 부족하다는... ㅠㅠ 지현이 사진도 올려야 하나.. 시간이 이렇게 되어 오늘은 그만 퇴근할까 합니다...

새벽별님.. 그쵸.. 조금만 더 버티어야지요.. 그런데.. 한명 더 낳을까도 고민중인지라.. 히히.. 책은 못읽지만.. 아이를 키우는 재미가 있으니.. 그냥저냥.. 살아갑니다.. ^^

깍두기 2006-02-0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바쁘게 사시는군요. 그런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시기까지.....
갑자기 나쁜 엄마가 된 것 같아 도망가렵니다.
=3=3=3

2006-02-01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6-02-0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저는 거의 전무여요.
께작깨작한 것들만 몇 권. 세상에 그림책도 안읽었네요ㅠㅠ

ceylontea 2006-02-02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깍두기님 아이들은 이제 혼자서도 잘 읽을 나이잖아요..

속삭여주신님.. 네 그때 꼭 말씀드릴게요.. ^^

반딧불님.. 저도 사실 그런데.. 책읽는나무님과 올해 30권 읽기를 목표로 삶았어요... 히히..

sooninara 2006-02-02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가에 책에...전 요즘 그냥 퍼져만 있다가 오늘 종일 책 봤어요
황금나침반 2부,3부..만단검 다 보고 호박색 망원경 하권 읽어요.ㅋㅋ
이책 실론티님이 추천해 주신거 맞죠?

2006-02-02 1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02-02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흐흐.. 재미있지요? 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끝부분은 빤하지만.. 그리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지 싶어요.. ^^

2006-02-02 1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비로

이인화가 7년만에 장편소설을 내놓았다...<하비로>....

내가 그의 책을 처음 만난 것이 <영원한 제국>이었고, 그 이후에 <시인의별>, <초원의 향기>,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인간의 길>을 모두 읽었는데, 다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인간의 길>은 아직 안나왔지만 그래도 용서가 된다.

이쯤이면 내가 하비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대강 눈치를 챘을듯...

7년만에 나온 소설이라 잔뜩 기대하고 샀는데, 실망스러웠다. 영원한 제국은 역사에 추리를 가미해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리고 초원의 향기에서도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었는데...

물론 이 소설도 역사에 추리를 가미하려고 했는데, 추리에선 실패..빤히 보이는 설정과 반전.. 그리고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어서 쓴지도 애매하다. 그리고 납득하기 어려운 허무한 결론..

그냥... <인간의 길>이나 완성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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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5-03-13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은 영원한 제국이 제일 좋았었군요?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는 <영원한제국>보다 먼저 나왔구요.
<초원의 향기>는 재미이었요... 그리고 <인간의 길>은 미완성이 아직은 무엇이라 말하기 곤란하네요.
 

옹기종기 굴토끼네, 따로따로 멧토끼네

이 책은 선물을 받았다.. 사실 책 받은 것은 4월이었는데, 일이 너무 바빠 읽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처음 받았을 때는 대충 책장만 넘겨보며 우와.. 그림 정말 예쁘군 하고 생각했더랬다. 글이 많아서 초등학교 저학년(음... 3,4학년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일단은 굴토끼와 멧토끼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내게 굴토끼와 멧토끼의 차이를 알게 해주었다.. 난 집에서 기르는 토끼외에는 토끼는 한 종류인줄 알았는데... 굴토끼와 멧토끼가 있었고, 새끼가 태어난 모습과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달랐다. 이런 정보를 주는 책이기도 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각각의 개성을 파악해서 자부심을 갖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파악해서 그 재능을 잘 기르자는 교훈이 담긴 책이랄까??

오랜만에 예쁘고 고운 그림동화책을 한 권 봤고.. 이 책을 선물해 주신 분께 감사를 드린다.. ^^

예쁜 그림 위주로 사진을 찍어 몇 컷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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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동생이 어느 날 "<나무> 빌려줄까?"물어서 "그래, 빌려줘... "해서 읽게 되었다. 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은 <개미>였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그 상상력을 높게 평가했었다.. 그러다가 실망하게 된 것이 <아버지들의 아버지>였다. 그래도 <개미>가 너무 재미있어서 이번 <나무>를 읽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실망스러웠다.. 습작 수준의 단편들.. 다소 어떤 것은 그의 상상력이 참신한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너무 실망스러웠다... 아무리 습작 수준이고, 이 것을 근간으로 새로운 소설이 탄생한다고는 하나, 이리 보이지 말고 차라리 혼자 묻어두고 더 소재와 상상력을 펼쳐서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글로 탄생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바쁘다 보니, 4월에 읽었던 것 같은데.. 이제야 이야기를 쓴다. 그러고 보니.. 5월엔 책을 전혀 안읽었군... 우째 이런 일이... 반성반성..(하지만 정말 시간이 없었다..)

빨리 일을 한가하게 만들어 그나마 읽지 못했던 책 조금씩이라도 다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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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소설] 뇌의 비밀. 뇌 - 베르나르 베르베르 (L'Ultime Secret - Bernard Werber)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2010-07-30 14:33 
    이미지출처 : wmino.tistory.com "'마음 가는데로 살자.' 이 얼마나 좋은 말이냐?" 오랫동안 얼굴을 못본 친구와 대화중에 내 입에서 흘러나왔던 말이다. 친구는 그 말을듣고는, '후.. 인간을 움직이는 동기중에 하나가 쾌락이래. 넌 그것에 따라 움직이는것 같어. 너한테 꼭 추천해주고 싶은책이 있다. 바로 뇌라는 책이야. 베르나르 베르베르. 유명한사람이 쓴거야. 꼭봐.' 도대체 어떤 내용이 살아 숨쉬고 있는걸까? 이친구가 살면서 처음으로..
 
 
책읽는나무 2004-05-24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예전에.....그것도 고등학교때지 싶었는데....<개미>1권을 사서 읽었는데....한 10장을 못넘겼지 싶어요!...나이에 맞지 않게 넘 수준높은 책을 샀다는 생각도 들지만....하여튼....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은 재미가 없다라는 선입견 때문에 아직 한권도 안읽었거든요!!
정말 재밌나요??....다들 재밌다고 하시던데..........쩝~~~
구라고 5월은 원래 책이 잘 안읽혀지더이다~~~~헹!!^^

진/우맘 2004-05-24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쿠나....대부분 <나무>에 실망을 하는구나...나는, 뭐, 괜찮았는데.^^;
지현이 사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여 나오면 좋겠다.^^

ceylontea 2004-05-24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개미> 재미있어요.. 읽어보세요..5월엔 책이 안읽힌다라....그렇겠지요.. 날씨가 이리 좋은데... 그래도 검은비님으로부터 책 읽는 티셔츠도 받았는데..어여 읽어보아요..
진우맘님... 저도 지현이 앨범이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연우 사진처럼.. 요정 또는 귀족 분위기는 아니지만... ^^

비로그인 2004-05-24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 읽다가 너무 재미 없어서 친구 주려고 박스에 넣어두었답니다. 나랑은 안 맞아요. 어쩜 하루키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ceylontea 2004-05-24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루키 좋아하고 베르베르도 좋아하지만.. <나무>는 싫어요.

물만두 2004-05-24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하루키 안 좋아하고 베르베르도 안 좋아하는데 기대가 커 실망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니었다면 야박하진 않았을 거란 야그죠. 뇌 샀는데 쩝...

ceylontea 2004-05-24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그래도 <뇌>는 <나무>보다는 나아요.

진/우맘 2004-05-24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하루키도 좋아하고 베르베르도 좋아하고 <나무>도 괜찮았다네....그리고 <뇌>는 나무보다 별로...^^;
역시, 독서취향은 개인차가 크다니까요.^^

잉크냄새 2004-05-25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베르나르의 발칙한 상상력에 그런데로 괜찮게 읽은 책이랍니다.
<개미>보다는 별로였지만요.

ceylontea 2004-05-25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칙한 상상력이라... 흐흐...
상상력이 뛰어난 것은 인정하나.... 단편으로 짧게 쓰다보니.. 그 깊이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책 제목에서의 나무는 각 이파리 하나하나가 상상력이었을지는 모르나, 제가 원하는 나무는 차라리 그 상상력의 싹을 키워서 튼튼한 나무로 만들어 출판하는 것이 독자를 위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지요..

치유 2004-06-21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다행이다..나만 베르나르 작품을 못 받아들이나??고민했었는데..
같은 생각을 하시는분들이 있었구나...휴~~~~

ceylontea 2004-06-21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글 보고 생각해보니 저는 베르베르의 <개미>는 정말 좋았구요... <뇌>는 그럭저럭... 나머진 별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