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7월이 지나갔다... 7월에 읽은 책이 겨우 2권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3권이당.. ^^;

에효... 왜 이렇게 책 읽을 짬이 안나는건지...OTL

 

 

 

 

식원성증후군.. 이 책을 읽다 보면, 다른 모든 것도 그렇지만, 우리의 아이들이..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대책없는 먹거리의 폭력 앞에 놓여 있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이런 먹거리의 폐해에 얼마나 속수무책이고, 이런 사항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가 깨닫게 된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조금씩 조금씩 바꿔 나가기를 바란다.

실내식물이 사람을 살린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실내 식물이 공기를 정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막연히 공기청정기보다는 식물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식물이 좋아져 버렸다.. ^^ 단순히 식물이 가습 효과 및 공기정화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와 공존하는 흙과 뿌리에 있는 미생물 또한 공기 정화 효과가 있다. 식물은 우리 몸에 유해한 것들을 다른 형태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하여 식물은 더 위대하다. 삭막한 사무실 환경에 화분 3개 기르면서도 화분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1개가 더 늘어 4개가 되었고, 어제 주문한 화분이 몇개가 오늘 도착할 예정이다. 오늘 오는 것의 일부는 집으로 가져가겠지만.. ^^ 요즘처럼 식물이 사랑스럽고, 자라는 모습이 좋은 적이 없었다. ^^

혜나네 집에 100만명이 다년간 까닭은?.. 우리 집이 엉망이라 대리 만족으로 읽은 책인 것 같다.. ^^ 직접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하우가 있는 책이지만.. 나는 시작할 엄두도 안나고, 당분간은 할 예정에도 없다. 나중에 더 나중에 한번 해볼까? 단순히 목공,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 책 덕분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집 전체 인테리어를 손수 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름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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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01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못본 책입니다.

ceylontea 2006-08-01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만두님이 보신 책 중에 못본책이 엄청 많아요... ㅠㅠ;

ceylontea 2006-08-01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아버님 너무 멋져요.. 저도 그런 것 해 보고 싶어요.. ^^
정원이 있는 2층, 아니 3층 집을 짓고 싶어요.. ^^
1,2층은 주거 공간으로... 3층은 통째로 서재를 만들면 너무 멋지지 않을까요? ^^
1,2층.. 머 여튼 그렇고.. 3층은 커다란 창문과 꽃과 나무 등등과 음악 들을 수 있는 오디오 하나, 그윽한 향의 커피를 마실수 있는 에스프레소 기계, 푹신한 쇼파와 방한가운데에는 침대처럼 넓은 책상 하나. 그리고 벽을 둘러 빽빽히 책이 꽂혀 있는 책장과 방 가운데는 키작은 책장들... ^^
아니면 별도로 오두막집을 짓고 그곳을 작은 도서관으로.. ^^
생각만으로도 너무 즐거워요.. 흐

ceylontea 2006-08-02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

국경을넘어 2006-08-0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내 식물 너무 좋습니다. 오늘 하도 궁금해 산세베리아 꺾꽂이 한 걸 뽑아 봤더니 하얀 색 뿌리와 연 노란색의 뿌리가 달려있더군요. 심는 것도 재미있지만 번식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번식 강추 ^^*

ceylontea 2006-08-02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폐인촌님.. 넹.. 보는 재미 기르는 재미가 솔솔해요... 산세베리아 꺾꽂이.. 그건 어떻게 하나요? 궁금..

책읽는나무 2006-09-0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실론티님! 책 너무 많이 읽으신 것 아닌가요?
벌써 스무 권이 넘으셨군요.
전 요즘 진짜로 책 읽을 짬이 안나네요..ㅠ.ㅠ
이거 뭐 둘이서 번갈아 가면서 깨니 읽다보면 맥이 끊어지고..또 읽다보면 맥이 끊어지고....쩝~
님이 부럽습니다. 연말시상식에서 님이 시상하시겠습니다..ㅋㅋ

ceylontea 2006-09-08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 님은 정말 읽기 힘든 상황이시잖아요...
여튼 그래도 분발해서 연말까지 열심히 읽으세요.. ^^

2006-09-08 14: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벌써 7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6월에 읽은 책을 페이퍼로 쓴다...(시간은 왜 이렇게 잘 가주시는 게냐...--;;)

 

 

 

 

희망의 밥상.. 4월말부터 읽기 시작해서 5월내내 읽고, 6월에 끝난 책이다. 책이 두껍기도 했지만, 책이 안읽힌다거나,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책을 읽을 짬을 내기가 어려워서였다. --; 이 책은 정말 멋진 책이다. 제인 구달 박사님이 너무 존경스럽다. 나의 식생활을 비롯해서 또 다시 많은 생각과 반성을 갖게 한 책이다. 비싸서 주저하던 유기농우유를 그래도 사서 마시게 되었고. 불편(물론 나의 경우에 한해서)해서 이용하지 않았던, 생협에 가입했다. 생협 또한 너무 마음에 든다.. ^_____^ 강추라기보다는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생각되어진다. ^^ 좀 정신을 차리고 나면 리뷰를 써야지... ^^

3권의 호첸플로츠... 간만에 재미있게 동화를 읽었다. 나는 어렸을 때도 동화를 좋아했지만, 오히려 나이가 든 지금 동화를 더 사랑한다. 너무 즐겁다. 나도 멋진 이야기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하지만, 나의 능력에서는 결코 일어나기 어렵고... 더 나이가 먹은 후에 따뜻한 그림책 한권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 더 나이가 든 후라 함은 60세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 건강하게 살아서 꼭 그림책을 만들어야 겠다.. ^^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나를 순식간에 절망으로 밀어넣은 책이다. 현대를 살면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모든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없는 상황에서 나에게 너무 절망을 준 책이었다. 먼저 희망의 밥상을 읽었기때문인지 그런 절망의 순간에서도 희망을 갖기로 했다. 그리하여 읽다보니 작가의 생각도 나와 비슷했다.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 것들... 포토리뷰를 쓰고 싶은 책이다. 나는 이런 사람과 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아서 읽게 되었다.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많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책이었다. 단순화 판화와 짧은 글이 주는 여유는 바쁘게 사는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꼭 기회가 닿으면 포토리뷰를 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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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1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첸플로츠 ㅠ.ㅠ 전 사기만 하고 읽기는 딴 넘들이 ㅠ.ㅠ

ceylontea 2006-07-11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만두님.. 읽으세요.. 금방 읽으실거예요.. ^^

마태우스 2006-07-1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겹친 게 하나도 없네요 아쉬움...

ceylontea 2006-07-11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생각을 하고 있으면, 언젠가 실천으로 옮기는 때가 올거예요.. ^^ 저는 환경, 먹거리, 정치 상황 등등...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이 최악의 상황이기를 바래요... ^^

마태님.. 그래요? 제가 워낙 책을 안읽어서 그래요.. 열심히 독서하겠습니다.. ^^;;

2006-09-08 14: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이.. 글쎄.. 6월1일이당.. 5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렸다.

개인적으로 무척 바빴고, 심란했었고(사연은 나중에.. --;). 회사 일도 많았지만.. 한권도 못읽다니.. (철푸덕 OTL)

내가 책을 읽는 시간은 아침 출퇴근 시간. 버스 타는 시간 10분과 사무실, 집을 걸어가는 시간이다. 나머지 시간은 정말 내기가 쉽지 않다. 회사에서는 늦게까지 일하고, 집에 와선 밤늦게까지 기다린 지현이랑 놀아줘야 하고, 집안일에.. 흑...

더구나, 요즘 남편이 나와 비슷한 장소로 출퇴근을 해서 같이 버스 타고 다니니 나혼자 책을 읽을 수가 없다. 서로 바빠 이야기 할 시간도 별로 없는데, 그나마 출퇴근하는 시간에 책을 본다는 것도 미안하고, 나 또한 남편하고 이야기도 하고 싶고 해서, 그 시간에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

때론 혼자서 출퇴근하면서 책을 읽을까 생각도 했지만, 남편 얼굴을 보면 또 그것이 안된다.. ^^ (그런 생각이 들 때 또 어찌나 미안하던지...--;) 결혼한지 5년.. 난 아직도 남편이 너무 좋다.. 히.. 오늘 아침도 같이 출근을 같이 하고 버스에서 내리면서(내가 한 정류장 먼저 내린다.) 남편한테 손을 흔들면서 웃었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

여튼... 5월엔 읽은 책이 한권도 없다는 것은 충격은 충격이다... 흑.. 너무한거 아냐?를 속으로 말하면서.. 6월에도 비슷한 상황일텐데.. 그래도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자고 다짐을 한다..

(음... 이 페이퍼는 제목만 책 이야기 카테고리이고, 내용은 서재 주인 이야기 카테고리네... 쩝/// 어느 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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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6-01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무슨 말씀!
좋군요. 책보담 일상이 더 좋다구요.
그리고,아직도 남편이 그리 좋다니 부럽사와요.

치유 2006-06-01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일상이 너무 좋아요..손흔들어 주며 웃어주는 멋진 아내..즐기는 아내..하..멋지다..
요즘 많이 바쁘신것 같은데 책보단 늘 몸 조심하세요..

ceylontea 2006-06-01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흐흐.. 그래도 책도 너무 읽고 싶다구요.. 책을 못읽는 것도 스트레스.. --;

배꽃님.. 지현이 보고 싶어 빨리 집에도 가고 싶고, 그러다가도 남편 퇴근 시간 맞춰서 같이 집에 가고도 싶고.. ^^ 그냥 요즘은 몇분 차이 안나면 좀 늦더라도 남편이랑 같이 퇴근해요.. ^^ 그리고 손 흔들고, 웃는 것 보면 남편도 좋겠지만, 저도 무척 좋아요.. 오히려 배꽃님 말씀처럼 제가 즐기는 것인지도.. ^^

하늘바람 2006-06-01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5년 되었는데 전 저만 옆지기 좋아하는 거 같아 슬퍼요

ceylontea 2006-06-01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하늘바람님.. 저도 남편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 흐.. 그럼 어때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니 좋잖아요.. ^^

물만두 2006-06-01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얘긴줄 알았더니 댓글로도 염장이십니다~^^

ceylontea 2006-06-01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반성의 페이퍼에요... 6월엔 책 좀 읽자는... ^^;; 그리고 읽은 책이 없는데.. 무신 책 이야기를 적겠습니까? 흑.. ㅠㅠ;

chika 2006-06-01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만두언냐 말이 맞아요. 댓글로 제대로 된 염장, 같은걸요? ㅎㅎㅎ
- 근데 정말 바삐 사시는군요;;;

ceylontea 2006-06-01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치카님.. ^^;;

nemuko 2006-06-01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아직도 남편이 너무 좋다..라니...부럽습니다^^

ceylontea 2006-06-01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네무꼬님.. 부끄러워요.. ^^;;
 

4월이 지나간 것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가, 오늘 아침 출근 길에 생각이 났다.. --; 지금이 5월이고, 4월엔 달랑 책 2권 읽었다는 사실이..

너무 한 거 아닌가? 일을 할 때는 열심히 5월이라고 쓰고 말했건만.. 그건 말뿐이고, 4월이 지나고 5월이 시작되었다는 것에 대한 인지는 아니었던듯...

사실.. 날짜의 개념이 평소에도 없기는 하다.. 직장인들은 대부분 그러지 않을까? 요일 개념은 그래도 확실한데 말이다. 월화수목금토일... 그렇지만 며칠인지는 달력을 보고 핸폰의 날짜를 봐야 확인 가능하니 말이다..

4월에 달랑 2권 읽은 책을 페이퍼로 쓰려니, 그것도 늦게.. 이래저래..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음음~~ 그래서 무엇을 읽었던가..

 

 

 

 

<대쥬신을 찾아서 2> 읽은 지 한참되니 기억이 벌써 안나려고 한다.. --; 여러 측면에서 쥬신에 대해 이야기를 해놓았다. 1권을 읽다가 2권까지 계속 읽으려니 지루한 감은 들었다. 오히려 이 책은 정말 개인적으로 맨 뒤의 작가의 말에 더 만족스러웠던 책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그러려니 했을 이야기이지만, 나로서는 기운이 나는 이야기였다. 나의 일에 대해 그다지 만족하지 않았었는데, 나름의 의미를 갖게 했다. ^^ 물론 지금 하는 일이 처음부터 싫었던 것은 아니다. 무척 좋아했었고, 부모님과 선생님을 설득해서 선택한 길을 가게 된 것이었다. 일은 지금도 좋다. 단지 회사라는 조직에서 해야 하는 일의 방법이나 일 이외의 것들이 싫은 것 뿐이다. 여튼 이 책 덕분에 지금하는 일을 조금 더 즐기며 하기로 했다.. ^^;

<생로병사의 비밀 3> 역시나 나에게 많은 정보와 나의 생활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생활에 대한 나의 결심에 다시금 새로운 의지를 주는 책이었다. 가끔씩 꺼내 보면서 흐트러지는 마음을 잡게 해줄 책이다. 가볍게 읽으면서 나를 변화시켜주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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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5-0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027277

흑..ㅠㅠ


2006-05-07 1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5-08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127974

ceylontea 2006-05-08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왜 흑??

속삭이신분.. 넹..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배꽃님.. ^______^

2006-09-08 14: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2월 3권씩 겨우 읽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도(--;;) 1권을 더 읽었다.. --V 그래서 4권... 음..

 

 

 

 

<생로병사의 비밀 2> 이번 책도 물론 좋았다. 읽는 동안은 건강에 대한 의욕이 불끈불끈 솟는다. 가까이 두고, 자주 들여다 보며, 생활을 항상 건강에 촛점을 맞춰야 할듯 하다. 건강하게 살자~~!!

<페미니즘의 도전> 수니나라님의 추천(물론 직접적으로 추천하신 것은 아니고, 번개 때마다 말씀하시니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으로 읽게 된 책인데, 정말로 열심히 밑줄 그으며 읽은 책이다. 읽으면서 내내 가슴이 답답해졌다. 앞으로 내가, 또 나의 딸이 이 세상에서 여성으로서 사람처럼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ㅠㅠ; 그래도 대충 살던 내게 나름의 생각을 어느 일부분은 정리하게 해준 책이었다.

<피터의 기묘한 몽상> 앤서니 브라운때문에 읽은 책이었고, 솔직히 말해서 이런 소설인지 몰랐다. 책 소개를 제대로 보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었지만, 앤서니 브라운이 그림을 그렸다 해서 난 그림책 인줄알았다가, 소설책이 와서 받았을 때 '허걱~~!' 했던 기억이 부끄럽지만, 난다.. ^^;; 처음에는 조금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아기에 대한 부분을 읽을 때가 제일 즐거웠었다. 처음에는 당황하며 읽다가, 뒤로 가면서 즐거웠던 책이다.

<대쥬신을 찾아서 1>.. 다음 달에 2권을 읽을 것 같다. 오늘 갑자기 점심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점심시간에 다 읽은 책이다. <생로병사의 비밀 3>권을 대기시키고 읽었는데, 모처럼 이런 류의 책을 읽으니 즐거웠다. 1권의 내용은 내가 기대했던 대쥬신의 고대사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이 아니라, 쥬신을 어떻게 이해할 지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설명해 놓은 책이다. 1권 전체의 내용이자 결론이 쥬신에 대한 범위와 그 타당성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라 할까? 그래서 <대쥬신제국사>를 처음 접했을 때 받았던 충격이나 흥미에 비하면 다소 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그래도 나름 즐겁게 읽었다. 우연히 메일에 의해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 책 첫부분에서 잊고 있던 <대쥬신제국사>의 존재를 알게 되어 그 비싼 <대쥬신제국사> 5권을 주문하게끔 지름신의 역할을 톡톡히 한 책이다.

4월에는 더 열심히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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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3-31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열심히 읽을래요!

ceylontea 2006-03-31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하이드님은 항상 열심히 읽으시면서... 4월에 얼굴이나 봐요.. 우리.. ^^

하이드 2006-03-31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헷, 정말요. 4월에 날잡아서 한번 봐요. ^^

물만두 2006-03-31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안 맥완의 글이 끌어당깁니다^^

그루 2006-03-31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미니즘의 도전 지금 읽고있는데요. 인상깊은 단락 짬짬이 적어두려다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답니다. >,.<

ceylontea 2006-03-31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네.. 날잡아서 꼭.. ^^
만두님.. 피터의 기묘한 몽상 글쓴 사람 말씀하시는 거죠?
그루님.. 맞아요... 너무 많아서 첨에 열심히 밑줄긋다가 나중에 귀찮아서 걍 휘리릭 읽어버렸어요... ^^

2006-03-31 17: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03-31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페미니즘의 도전을 보셨군요.
이책 소문내서 여기저기 읽으라고 하고 싶다니까요.
시간내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ceylontea 2006-03-31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 님.. ㅋㅋ 진상 파악했어요.. 제가 봐도 웃겨요... -.ㅜ;;

수니나라님.. 넹.. 덕분에 좋은 책 읽었어요.. ^^ 그래서 저도 이 책 읽고 다른데로 입양보냈어요... ^^

stella.K 2006-04-02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읽으셨네요.^^

ceylontea 2006-04-03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

2006-09-08 14:1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