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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 두유, 순두부, 두부, 유부는 모두 콩으로 만든 대표적인 식품들이 되는 것이지요. 특히, 순두부는 두부 중에 가장 연하고 수분의 함유량이 많은 상태입니다.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과 소화가 잘 되어 순두부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인기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순두부는 그 자체의 맛이 담백하기 때문에 그 맛을 살려 가벼운 양념만 해서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개는 양념을 강하게 써서 순두부 찌개를 해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순두부찌개를 끓일 때에는 냄비보다는 뚝배기를 이용하는데, 불에서 내려 놓은 상태에서도 뜨거운 상태로 순두부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순두부 찌개에서 중요한 요리 포인트는 순두부를 넣은 뒤 지나치게 오래 끓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열에 의해서 응고가 되어 버려 그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워집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찌개에 넣게 되는 물의 양을 너무 많이 잡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순두부 자체는 압착이 되지 않은 상태라 수분의 함유량이 많거든요. 간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삼투압 현상에 의해 순두부 속의 수분이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보다 국물의 양이 많아지게 되죠. 수분의 양을 생각해서 적당량의 국물만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육수를 낼 때는 돼지고기는 진한 맛을, 조개는 시원한 맛을 냅니다. 식성에 따라 둘 중 한를 선택하세요. 여기에 좀 더 강한 감칠 맛을 주기 위해 고추기름을 사용합니다. 고추기름은 고춧가루와 고춧가루의 두 세배 되는 식용유를 후라이팬에 넣고 강하지 않은 불로 색과 향이 우러나올 때까지 볶아 걸러 낸 기름입니다. 하지만 순두부 찌개에 사용하는 고추기름은 고춧가루를 걸러내지 말고, 뚝배기에 기름과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 그대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물론 고추기름이 있다면 고추기름을 사용하면서 고춧가루로 매운 맛을 내주면 좋구요. 참고로 육수를 돼지고기로 사용할 경우에는 고추기름에 잘게 썬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고 함께 볶다가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여기에 야채 건더기를 첨가하고 싶다면 돼지고기로 육수를 낸 경우에는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하고요. 그렇지 않을 때는 어슷 썬 파만 넣어도 시원한 맛의 순두부 찌개를 드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글보글 끓을 때 계란을 하나 넣어 반숙으로 익혀 드시면 영양으로나 맛으로도 정말 좋아요.

순두부 찌개 끓이기


재료

(뚝배기 1개 분량)

순두부 1/2봉, 모시조개 5개(또는 바지락 10개), 고춧가루 1과1/2큰술, 참기름이나 식용유 1큰술, 간장 1큰술, 마늘 다진 것 1작은술, 파 1대, 계란 1개, 소금, 후추

 

만들기

1. 뚝배기에 불을 켜고 기름과 고춧가루를 넣고 볶는다.

2. (1)에 해감 시킨 조개를 넣고, 물은 잠길 만큼만 부어준다.

3. 그 국물이 끓으면 순두부를 넣고 두세 번만 큼직하게 등분해 준다.

4. 어슷 썬 파, 다진 마늘과 간장을 넣고 간을 맞춘 뒤 끓으면 불을 끈다.

5. 계란을 깨 넣는다.

글 / 요리연구가 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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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2-02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순두부찌개는 좋아하는데..맛을 못내서..그냥 풀무원의 순두부찌개용 사다가 끓입니다.
조금 짜기는하지만 물을 적량보다 넉넉하게 넣어요..
실패한것은 조개와 풀무원 순두부찌개국물을 같이넣었다가 짜서 ..바지락이 조금 짜더라구요..
간이 안맞아서 실패..

ceylontea 2004-02-02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언니가 가르쳐 준대로 한번 해봤었는데... 싱거워서 실패... 맛이 약간 강해야한다하더라구요... 고추기름을 너무 약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나중에 다시 한번 해볼라구요..

비로그인 2004-03-07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순두부 찌개엔 왜 항상 날계란이 얹혀 나오는 걸까요?
전 어디가서 순두부 찌개를 시키면 항상 계란을 빼달라고 해요. ^^

ceylontea 2004-03-08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란을 싫어하시나봐요? 저도 날계란은 싫어하지만, 익힌 달걀은 좋아해요... 달걀찜,달걀말이,찐달걀.. 등등.. 다 좋아해요..
그래서 순두부찌개 나오면 나오자마자 후딱 노른자 터트려 익혀버러요... ^^
 

원래 '탕수(糖水)'라는 말은 새콤달콤한 맛을 뜻합니다. 탕수육 하면 '새콤달콤한 고기 요리'라는 뜻이고요.

맛있는 탕수육의 비결은 고기를 얼마나 바삭하게 잘 튀기는가와 소스를 얼마나 맛있게 만드는가에 있습니다.

탕수육을 만들 때 주의할 점은 고기를 너무 두껍지 않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는 것입니다. 고기가 두꺼우면 기름에 튀기는 동안 고기의 수분이 밖으로 다 나오지 못해 눅눅한 튀김이 될 염려가 있거든요. 길이는 4-5cm, 폭은 1cm 정도, 두께는 0.5cm 정도가 적당합니다.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하려면 고기의 결과 반대 방향으로 썰어보세요.

다 썬 고기는 밑간을 합니다. 물론 나중에 소스에 버무려 먹지만 싱겁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미리 간을 하는 것이 좋아요. 돼지고기 밑간에서는 누린내를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생강즙과 술, 후추를 넣고, 간장을 조금 넣어 간을 합니다.

양념이 흡수되도록 조물조물 주무른 다음 달걀 흰자와 녹말가루를 섞어 튀김옷을 만듭니다. 달걀흰자는 기포를 만드는 성질이 있어서 튀김이 부드럽게 부풀게 하고 튀김 재료와 녹말이 서로 달라붙게 합니다.

튀김옷의 농도는 진하고 걸쭉한 상태로, 고기에 버무렸을 때 전체적으로 튀김옷이 고기 하나하나에 묻어야 하고요, 고기에 튀김옷이 투명하게 비치는 느낌이 들지 않아야 합니다. 고기를 튀김옷에 버무린 상태에서 식용유를 한 국자 정도 떠넣고 튀김 옷 입은 고기 하나하나가 기름에 의해 분리되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그것들을 한꺼번에 튀김 기름에 넣습니다.

그 기름 안에서 다시 젓가락으로 고기들을 낱낱이 떨어뜨린 뒤 150~160℃로 기름 온도를 높이면서 익을 때까지 나무젓가락으로 저어가며 튀깁니다. 이렇게 튀겨낸 고기는 기름 온도를 170~180℃로 높여 색이 나고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다시 한 번 더 튀겨 건집니다.

탕수육 만들기


재료

돼지고기(등심) 300g, 녹말 200g, 달걀흰자 1개, 당근 ⅓개, 오이 ⅓개, 양파 ⅓개, 목이버섯 3장, 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생강, 후추

소스 : 물 1컵, 설탕 8큰술, 식초 5큰술, 소금 2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녹말 2큰술

 

 

만들기

1. 고기는 길이 5cm, 너비 1cm, 두께 0.5~0.6cm로 썰어 간장, 청주, 후추, 달걀흰자로 밑간을 한다.

2. (1)에 튀김옷을 입혀 150~160℃에서 익을 때까지 튀겨낸 다음 10~20분 지나면 다시 한 번 170~180℃에서 바삭하게, 색이 나게 튀긴다.

3. 팬에 얇게 썬 마늘과 생강, 파로 향을 낸 뒤 썰어놓은 채소를 볶는다.

4. (3)에 육수를 넣고 나머지 양념을 넣어 끓으면 물녹말을 넣어 소스 농도를 맞추고 참기름으로 향을 낸다.

5. 큰 접시에 고기와 채소를 얹고, 소스를 끼얹어 상에낸다.

글 / 요리연구가 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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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2-02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요즘 요리 만들기에 부쩍 관심이 느신 듯 합니다. 시도는 해 보셨나요? 저는 게으름탱이 인데다가, 시어머님이 살림을 다 해 주셔서...도통 요리가 늘질 않네요.^^;

ceylontea 2004-02-02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요리에 관심 많아요... 애 태어나고 시간이 없어서... ㅠ.ㅜ
전 요리, 뜨개, 재봉(이거는 아직 안해봤지만.) 실내장식 등등 이런거에 관심 많고 하는 것도 좋아해요...
설연휴 쉬는 동안에는 남편 목도리도 뜨개로 만들어줬어요... ^^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책 읽을 시간도 별로 없고.. 흑흑... 책 못 읽어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ㅠ.ㅜ

sooninara 2004-02-02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정엄마의 탕수육비법은 고구마전분을 사용하시더군요..

Smila 2004-02-02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아들이 탕수육이라면 미쳐요. 퍼갑니다.

ceylontea 2004-02-02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거보면 제 신랑은 입맛이 정말 딱 애들이예요... 울신랑도 탕수육 너무 좋아해요...
Smila님... 축하드려요... 큰 원숭이 수건 좋겠다... ^^ (받을 만하다 생각하고 있답니다..)

진/우맘 2004-02-03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리...뜨개...재봉...실내장식!!!! 완전히 준비된 현모양처 아닙니까!!!!!

ceylontea 2004-02-03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좋아하는거지.. 잘하는건 아닙니다.. ^^
 

약식은 찹쌀을 가루로 내지 않고 온전한 쌀의 형태 그대로 사용한 병과(떡)에 속하는 음식으로 '약밥'이라고도 합니다. '약(藥)'자라는 말이 의미하듯 몸에 약이 되는 좋은 재료들, 찹쌀이나 대추, 잣, 밤 등에 꿀과 흑설탕, 참기름을 넣어 만드는 음식이죠.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만드는 것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번거로워서 해먹기가 어렵습니다. 요즈음은 압력 밥솥을 이용해 보다 쉽게 만들 수가 있고 재료 또한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구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드는 것은, 우선 찹쌀을 충분히 불려 김 오른 찜통에 넣고 물을 뿌려가며 술밥을 짓듯이 밥을 지어, 그 밥에 대추씨를 넣고 끓인 물에 여러 가지 재료와 양념을 섞어 다시 한번 진이 생겨날 때까지 쪄 주는 것입니다.

압력솥을 이용해 만들기

그렇다면 압력밥솥을 이용한 간단한 방법을 알아볼까요?

우선 찹쌀은 2시간 정도 이상 불려 둡니다. 하룻밤 정도 불리면 더 좋겠구요. 약식 속에 넣을 밤은 껍질을 까서 먹기 좋게 3-4쪽 정도로 잘라두고대추는 씨를 빼고 난 뒤 마찬가지로 잘게 등분해 둡니다. 잣도 적당량 준비하구요.

그리고 난 다음에는 캐러멜 소스를 만드는데 이 소스는 물론 슈퍼마켓에 가면 팔고있지만 집에서 만드는 것이 아무래도 더 낫겠지요. 게다가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그렇지만 약식의 색깔을 그다지 짙게 내고 싶지 않은 경우라면 그냥 흑설탕만을 사용하고 캐러멜 소스는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캐러멜 소스 만들기

우선 프라이팬에 설탕을 넣고 녹입니다. 우리 어렸을때 설탕을 녹여 만든 뽑기를 만들듯이 서서히 중불 정도에서 녹여주는데 다 녹고 난 뒤에 조금 더 불 위에 올려놓고 저어가면서 캐러멜화로 갈색이 나게 합니다. 너무 진하지 않은 갈색이 나면 여기에 설탕양의 두배정도의 물을 부어 줍니다. 이 때 물이 차면 갑자기 딱딱하게 굳지만 곧 불에 녹여지게 되면서 밤색 빛이 나는 캐러멜화 된 시럽이 만들어 지게 되지요. 이 물을 나중에 찰밥을 짓는 물로 잡아서 밥을 지으면 되는 것입니다.

약식의 밥 물 잡아 앉히기

그럼 불린 찹쌀에 밤, 대추를 넣고 간을 위해서 간장과 백설탕, 참기름, 계피가루, 물엿을 넣은 뒤 밤색 시럽을 넣고 밥 물을 잡습니다. 이 때 부족한 양은 그냥 물로 더 첨가를 해주면 되구요.

물을 잡는 방법은 보통 집집 마다, 압력 밥솥 마다 사용법이 조금식 다르고 물의 양도 조금식 다르지만 약식을 할 때는 보통 밥을 지을 때와 비교해 거의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적게 잡아 줍니다. 찹쌀로 하는 거라서 물을 10% 정도 빼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약식은 나중에 밥이 되고 난 뒤에 다시 쫀득한 상태로 뭉쳐져야 하므로 너무 물을 적게 잡으면 안되거든요. 5% 정도만 적게 잡아주면 알맞습니다.

보통 밥을 할 때보다 길게 해주면 설탕이 밑으로 가라앉아 타게 되기 쉬우므로 주의하고 대신 불을 끄고 난 뒤에는 밥을 할 때보다 뜸을 들이는 시간을 10분정도 더 잡아줍니다. 뚜껑을 열고 골고루 섞으며 잣도 함께 넣어줍니다.

잘 만들어진 약식은 워낙 뚜껑이 있는 합에 밥을 푸듯이 담아내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이지만 요즈음은 예쁜 틀에 찍어내거나 주먹밥 형태로 모양을 만들어 간편하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하지요.

약식 만들기


재료

찹쌀 3컵, 흑설탕 2/3컵, 백설탕 1/2컵, 간장 2큰술,

참기름 3큰술, 물엿 2큰술, 밤 15개, 대추 10개,

잣 2큰술, 계피가루 적당량

 

 

만들기

1. 쌀은 하룻밤을 잘 불려 둔다.

2. 밤과 대추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둔다.

3. 팬에 설탕을 넣고 밤색으로 캐러멜화가 일어날 때까지 녹인 뒤에 뜨거운 물(1컵)과 물엿을 혼합해 둔다.

4. 압력 밥솥에 불린 찹쌀에 흑설탕, 간장, 참기름, 계피가루를 골고루 섞고 밤과 대추, 잣을 넣어준 뒤 3의 물을 먼저 붓고 모자라는 양을 다른 물로 적당히 더 추가해 밥을 짓는다.

5. 충분히 퍼지면 골고루 밥알이 부서지지 않게 섞어 그릇에 퍼 담거나 작은 크기로 모양을 만들어 낸다.

글 / 요리연구가 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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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②AYN-쿄코 2004-01-29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맛있겠다~!!! ㅇ_ㅇ..(꿀~꺽..!!)
by. 한참 배고픈 쿄코..

ceylontea 2004-01-29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는 일이 많아서 10분내로 후다닥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무엇을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급하게 먹어서인지 배도 좀 아픈것 같기도 하고... ㅠ.ㅜ
코코님.. 저녁 맛난 걸루 드세요... ^^

blackflower 2004-01-29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식을 먹어 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어쩔 땐 저게 뭐드라..이러면서 간신히 약식이라고 기억을 떠올리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ceylontea 2004-01-29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약식이랑 약과 너무 좋아해요... 약식 그래서 꼭 만들어 보고 싶었답니다... ^^
언젠가는 만들 날이 오겠죠?

잉크냄새 2004-01-31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밥을 보니 대보름, 쥐불놀이가 생각나네요. 고향집 어머님이 보름날 꼭 약밥을 하시는데...아~갑자기 고향 보름이 생각나네요~~

ceylontea 2004-01-31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름에 약밥을 먹기도 하는군요... 전 오곡밥만 먹는 줄 알았죠... 히히

sooninara 2004-02-02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식 정말 쉬워요...밥하는것과 똑같죠...압력밥솥으로하지말고 두번 쪄내기로하면
정말 쫄깃거리고 맛나요..한번만 쪄내면 금방 굳고 맛이 없어요..

ceylontea 2004-02-02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쉬워요? 좋아는 하는데.. 한번도 안해봐서... 쉬워보이지 않는데요...

ceylontea 2004-02-03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압력밥솥이 없을 경우에는 수니나라님 서재(http://my.aladdin.co.kr/1004book)에 가시면
"이 여자가 사는법"페이퍼에 "약식만들기..두번 찌기"
(
http://www.aladdin.co.kr/foryou/mypaper/15518) 라는 글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회사 게시판에 있어서 퍼왔다.

 

1. 상시 복용하는 일반차.

* 가슴이 답답할 때 "보리차"

속이 답답할 때 냉수 한사발이 생각난다. 보리차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물같은 차. 그래서 딱히 무슨 효능이 있을까 싶겠지만 보리는 소화촉진, 갈증해소, 가슴이 답답한 증상의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제 가슴이 답답할 땐 보리차를 마시자!

* 남성정력 피부미용에 좋은 "둥굴레차"

늘 손님접대용으로 각광 받던 커피도 녹차의 시대도 갔다. 언젠가부터 둥굴레차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 이유는...? 둥굴레차가 남성정력에 월등한 효능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신선초"라고 불리는 둥굴레는 구수한 맛과 향이 일품. 피부미용, 노화방지,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간기능 장애에도 효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 변비와 눈에 좋은 "결명자차"

결명자차는 보리차등과 일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음료. 보리차와 비슷하나 맛이 더 은은하고 구수하며 불그스름한 빛을 낸다. 이름 그대로 시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코피를 멈추게 할 때도 쓰인다고 한다. 혈압을 내려주고 만성변비, 노인성 변비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장시간 책이나 모니터를 보는 수험생, 네티즌에게 좋은 차.

 

2. 겨울감기에 좋은 한방차.

* 감기인가 봐요... 몸이 으슬으슬 추워요. "유자차"

소화불량, 감기, 오한, 발열, 해소, 피부미용에 좋다. 그러나 허약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

* 목이 칼칼한게 목감기!  "레몬차"

레몬 특유의 신맛은 진액을 생성하고 갈증을 없애준다. 기 순환을 도와 감기 예방에 좋다.

* 열이 펄펄 끓는 몸살감기에 걸렸어요.  "흰파뿌리 생강차"

감기엔 땀을 빼는게 최고! 그러나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은 감기에 걸려도 열은 나지만 오싹하기만 할 뿐 땀은 잘 나지 않는다. 이때 생강과 흰파뿌리를 달여 먹으면 땀과 함께 나쁜 기운이 빠져나가 감기가 낫게 된다.

* 콜록콜록 마른기침이 자꾸나 기침감기 "맥문동차"

맥문동을 폐를 윤기있게 하고 진액을 생기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하는 대표적인 한방 차. 폐가 안 좋아 마른기침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좋다.

* 감기에 걸리면 가래가 심해요. 가래기침에 좋은 "생강차"

감기엔 생강차라는 말은 다 이유가 있다. 기침을 멈추게 해주고 가래를 삭혀주기 때문. 생강은 비타민C와 단백질이 풍부해 위장을 보호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 또한 혈액순환, 식욕증진, 숙취에도 효과적.

* 겨울철 감기예방, 기억력감퇴에 효과적인 "오미자차"

방금 쓰던 볼펜이 어디갔지? 아~~ 요즘 부쩍 건망증이 심해진 것 같다면 오미자차를 마시자.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가지 맛을 낸다고 해서 오미자라고 부른다고 한다. 오미자는 과로로 인한 기억력 감퇴, 시력감퇴 간염, 천식을 진정 시키는데 효과적. 특히 겨울철 감기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 내복을 입어도 추위요.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계피차"

유난히 손,발이 찬사람은 계피차를 마시자. 계피의 따뜻한 성분은 몸이 차고 기운이 약한 사람, 소화기능이 약해 찬 것을 먹으면 배가 아픈 사람에게 좋다. 몸 속에 뭉쳐 있는 냉기를 풀어주고 아랫배, 손발의 냉증을 풀어준다. 손발이 냉하고 허약한 체질, 허리와 무릎이 냉하고 아픈 사람,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좋다. 화와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3. 다이어트에 좋은 한방차.

* 마음대로 먹고 살도 빼고 "우롱차"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차라고 해서 한때 여성들에게 인기 절정의 황금기를 누렸던 차. 우롱차는 카페인, 타닌 등 피로 회복과 소화를 촉진시켜준다. 특히 기름진 요리를 먹은 뒤 좋다. 맘껏 먹어도 몸무게 걱정을 안하고 싶은 사람,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우롱차를 권한다.

* 땀이 많은 사람, 비만인 사람에게 좋은"황기차"

한방차 다이어트의 대표주자는 뭐니뭐니해도 황기차다. 황기는 땀의 양을 조절하며, 이뇨작용을 하여 당뇨병의 치료제로 쓰이는 등 비만인 사람에게 좋은 약재다. 전신이 땀이 나며 어지럽고 탈진이 되는 것은 기가 허하고 쇠약해졌다는 증거. 이런 증상 외에는 권태, 무기력증에도 효과가 있다. 황기는 땀을 나게 안 나게 하고 피부를 튼튼히 하며 농을 배출하고 붓기를 가라 않히며 새살이 돋게 하는 면세어 인삼보다 좋다. 또 만성피로를 풀어주며 불면증, 허약 체질의 개선에도 효과적.

* 변비 혹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에게 좋은 차 "율무차"

항간에 정력이 감소한다는 낭설 때문에 인기가 없는 율무차. 율무차를 마시면 일단 밥맛을 떨어진다. 하지만 붓기를 가라앉히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무릎이나 관절의 부종에 좋고 특히 변비가 있거나 불면증 인 사람에게 좋다.율무는 비타민B와 니아신, 칼슘, 철 성분 뿐만 아니라 단백질 탄수 화물, 회분이 고루 들어있어 피부 미용과 사마귀 제거, 기미와 주근깨, 비만증상에 효과적.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을 튼튼하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한다.

* 다이어트, 피로회복에 좋은"귤차"

겨울엔 유난히 귤을 많이 먹는다.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구연산과 정유 레몬이 들어있어 피로를 풀어주는데 그만이라고 한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칼로리 소모를 높여주므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4. 스트레스에 좋은 한방차.

*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좋은 "녹차"

나른한 아침.. 녹차 한잔을 마시면 세상 근심이 사라지는 것 같다. 그저 커피보다는 몸에 좋다는 생각에 마시는 녹차. 과연 녹차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녹차는 호흡기에 효과적이며, 만성적인 심장질환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특히 피로를 회복 시켜 주어 수험생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당뇨병과 노화방지, 술을 마셔 술독이 생겼을 때,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특히 좋다.

*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좋은 "다시마차"

한해 두해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은 건강에 적신호! 이런땐 조금은 생소한 다시마차를 마시자. 다시마는 주로 우동국물을 끓일 때 애용하는 해초류. 하지만 다시마를 차로 마시면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심한 스트레스로 뒷머리가 뻣뻣한 사람은 다시마를 우린 차를 권한다.

* 비만, 어깨걸림 고혈압에 좋은"칡차"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도 묵직하고 결려온다. 이런 증상들은 스트레스가 주범! 이럴 땐 칡차를 마시자. 칡차는 비타민, 단백질, 당질, 칼슘과 전분이 풍부한 칡은 기침, 감기, 두통, 고혈압에 효과적. 특히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칼로리 소모를 높여주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에게 좋다. 또 설사, 갈증 완화 그리고 중년 이후의 어깨 결림에 좋다.

 

5. 피로회복에 좋은 한방차

* 피로방지에 효과적인 "인삼차"

인삼은 몸에 맞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으니 반드시 가려서 마셔야 한다. 손 발이 차다는 외형적인 판단은 금물!! 인삼차를 먹었을 때 가슴과 머리 쪽이 화끈거리는 사람은 몸 속에 열이 많은 체질이니 인삼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반대로 몸이 따스해지는 느낌은 받는 사람은 속이 냉한 사람이므로 인삼차를 권한다. 인삼차는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B등이 풍부한 인삼은 빈혈, 저혈압, 냉증, 감기, 위장병, 당뇨병 예방과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참 한가지 더!! 감기 초기나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는 절대 마셔서는 안 된다.

* 급성 위장병 , 체력을 보충해 주는 "모과차"

칼슘, 칼륨, 무기질이 풍부한 모과는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원기가 없고 피곤할 때 좋다. 특히 손발 저림, 저혈압, 당뇨병 환자에 좋으며, 기침, 가래와 변비 해소, 설사에도 효과적. 그밖에 신경통, 요통, 근육 경련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도 있다.

* 피로회복에 좋은 "구기자차"

야근이다. 술자리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낄 때는 구기자 차가 최고다. 불로장생 약초로 불리는 어린 구기자의 잎은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비타민 C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구기자는 단백질이 비교 많아 눈을 맑게 하며 자양 강장에 좋고 피로한 몸을 회복 시켜준다. 그 밖에도 힘줄과 뼈가 튼튼해져 추위를 타지 않게 되며, 마른 체형, 급한 성격,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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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3-12-17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대충 읽어본 것 중... 조금 주의해야 할 게 두가지 있는데요..
인삼차 - 여러 가지 작용 가운데 혈압을 올리는 효과도 있읍니다. 일설에는 '홍삼'은 괜찮다, '산삼'은 괜찮다 하지만, 근거는 없습니다. 따라서 평소 혈압이 낮으면서 손발이 찬 여자분들의 경우 잡수시면 좋지만, 평소 혈압이 높으신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율무차 - 비만에 효과가 있다고라고라? ^^
혹시 율무만 들고, 프림 설탕, 땅콩가루가 섞이지 않게 마시거나, 율무차'만' 마신다면 몰라도, 비만 치료를 위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율무차는 살 팍팍 찝니다요.. ㅜㅜ

ceylontea 2003-12-17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율무차 + 알파... 살 팍팍... 기억해두겠습니다...
저는 일이 바빠 일단 퍼다 부어 놓았는데, 가을산님께서 이렇게 부연 설명도 해 주시니 좋으네요...
사실 갖다 놓으면서도... 검증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약은 아니니까...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 과하지 않게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진/우맘 2003-12-20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남편에게 둥글레차를...앗, 앗, 순식간에 드러난 아줌마 근성!!!!
 

몸에 좋고 살도 빠지는에서 살도 빠지는에 혹해서 샀다.


마테차는 예르바 마테(Yerba Mate)라고 불리는 남미의 허브로,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자연적인 영야의 근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테차의 효과는 면역성을 높히고, 피를 맑게하고 해독하며, 신경계의 상태를 정상으로 하고, 머리색을 젊게하고, 노화를 방지하고,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자극하고, 식욕을 조절하며, 쇠약하게 하는 질병을 줄이고,스트레스와 불면증을 없애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마테차는 144종류의 활성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 녹차와 비교하여 196종류의 활성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나 커피나 녹차의 카페인과는 달리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며 중독성이 없고 커피처럼 우울하고 의기소침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작용을 하지 않느다고 한다.

 

 

맛있는 다이어트!! 3~4잔 마시면 배가 고프지 않아요.   

-남미 원주민(과라니족)들이 하루에 아주 적은 양의 한끼 식사를 하면서 오랜 건기와 굶주림에 건강을 유지하는 여러 사례가 보고되는데, 그것은 마테차를 아주 많이 마시기 때문이랍니다.
-고급녹차보다도 맛이 월등하여 마신후 상쾌함이 오래가며 식사후 드시면 입안이 개운합니다.
-아무리 마셔도 질리지가 않으며 부작용이 없습니다
.

음... 여기까지가 광고다... 후후...

머 만병통치약처럼 적어놓았군. 적혀있는 대로라면 좋겠는데... ㅋㅋ


차를 맛있게 만드는법

1. 뜨거운 물에 1~2분간 우려서 노란색이 되면 티백을 건져낸다.
2. 티백 1개로 5잔까지 우려 마시거나 1리터의 물에 우려내어 물처럼 마셔도 좋다. 
3. 특히, 차가운물에도 잘 우려지므로 생수 1리터에 취향에따라 티백 1~2개를 넣고 냉장고에 보관 후 마시면 더욱 좋다. 
4. 티백 한 개로 약 5~6잔이 적당하다. 
5. 첫잔을 뜨거운물에 우리면 두번째 부터는 찬물에도 금방 우러난다.

참고로 차갑게 마시는 마테차는 ‘테레레’라고 부르며, 특히 더운 날 청량음료 대신에 많이 마신다고 한다.

맛은... 중국의 쁘얼티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쁘얼티를 즐겨마시는 사람은 아니라고 한다.. 자기 입맛에는 착 달라붙지 않는다나?

난 머 마실만하다... 특별나게 많이 가리는 편은 아니어서...

요즘 절대 수면부족에 시달려서 그런가.. 이 차를 마시고 나니 엄청 졸립다.. 이러면 안되는데...

어제,오늘 마셔 봐서는 잘 모르겠다... 며칠을 두고 더 마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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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2-04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실론티님..찻집 열다..
차 잘마시고 갑니다..

ceylontea 2003-12-08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20개개씩 티백이 들어있는 box 3개를 주문했었는데... 이벤트 기간이라고 2box가 더왔다... 히히...

sooninara 2003-12-08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저는 요즘 마트가면 일명 허리띠 둘룬 물건 위주로 삽니다
같은값이면 덤상품을..우리남편 처음엔 뭐라 하더니 요즘은 "저기 허리띠 있다"
하면서 가르쳐 줍니다^^ 사는게 뭔지..

ceylontea 2003-12-09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리띠 둘룬 물건이라... 어쩜 그렇게 재미있는 표현을...
저희 집도 허리띠 두룬 상품 좋아합니다... ^^

ceylontea 2004-01-26 0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숭늉차... 저도 좋아합니다... ^^ 고소한고 아주 맛나지요...

ceylontea 2004-01-26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나중에 해봐야겠어요....
요즘은 모든지.. 나중에라고 하게 되네요.... ㅠ.ㅜ

ceylontea 2004-01-27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쇼핑몰에서 구입했어요... 인터넷쇼핑몰(www.casa.co.kr)...
녹차에도 카페인은 있는데... 녹차의 다른 성분때문에 괜찮다 했던 것 같아요.. ^^(정확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임신하면 녹차도 안마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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