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당신과 이별할 수 있을까
나는 불행하지 않다 라고 말할만큼 행복하지 않고
사는게 끝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일뿐
힘들고 지치고
싫다 하루라도 빨리 그만 여기서 내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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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누군가에게 삶은 참 지겨울 것도 같다

그 어떤 이에게는 시작하는 오늘이 너무 지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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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많이 지침.

자주 많이 피곤해서 피로가 버거움

놀라고 있음

무거움

퇴근 후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무릎꿇은 채 머리를 바닥에 대고 한참을 있음

어깨와 목결림이 통증으로 이어짐

화가나고 짜증이 나고 참고 쳇바퀴 돌 듯

그만 향해 걷고 싶음 그만

쉬는 것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같은 상태인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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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의 인생 어느 지점에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아득함이 절정으로 치솟을 때가 있는 법이다.

나는 그것을 선사하려고 드는 인생이란 놈에게 슬그머니 아부의 악수를 청한 기분이었다. 다 버렸다고 각오한 지금, 그것이 두렵지는 않았다.

 '사는 게 다 그렇지요, 뭐.' 나는 가능하면 눈을 감을 때까지 그 말을 무기로도, 방패로도 쓰며 한세상을 살아낼 작정이었다.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윤순례-아주 특별한 저녁밥상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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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 못 해주는

너를 이해 못 해줬네

 

노력이 없는 관계는 유지되지 않지만

노력만 남은 관계도 유지되지 않더라

 

변해버린 모습이 싫었을까

변해주지 않음이 싫었을까

 

'하상욱-시밤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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