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건 기적이었음을
'이선희-그 중에 그대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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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왜 우는지 모르겠지만,

나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말이지요

좋다 너무 좋아 설레인다 말해야지

지나고서야 미안하다 눈물 흘리지 않아야지

나를 숨기려 참고 내 모습에 달아날까 안절부절 말아야지  

싫다 그건 나는 싫다 나에 대해서 말해야지

그래서 당신과 내가 영 다른 사람이라서

맞은편 길에서 보기만, 스치듯 지나야 한다면 그래야지요

좋고 싫은게 분명한 당신과 내가 서로의 모습이 그래도 너무 좋다면

그래서 내 자리를 조금 더 줄이고 당신의 모습으로 채울 수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손잡아야지, 꼭 안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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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라고 말하지 마세요

우리는 하나하나 달라요

나는 쉬고 있어요

생각하고 있어요

왜 그렇게 서두르세요? 서둘러 어딜 가나요?

우리는 크기가 달라요 우리는 모양도 달라요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면 마음이 작아져요

마음이 작아지면 떨려요

마음이 떨리면 몸도 작아져요

어둡고 슬픈 마음

슬픈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내 마음속에 있어요

우리는 하나하나 달라요 할 수 있는 일도 달라요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할 수 없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요

"왜 못하는데?" 라고 묻지 마세요

우리는 모르는 게 많아요 말 못하는 마음도 많고요

잡아당기지 마세요

누르지 마세요

우리는 하나하나 달라요 하나하나 걸리는 시간도 달라요

그러니까

"빨리빨리!" 라고 말하지 마세요

천천히 갈게요

천천히 와요

뒤집어져도 웃지 않을 거죠?

웃지 않을게요

기다려 줄 거예요?

기다릴게요

모두 함께

'마스다 미리 글 히라사와 잇페이 그림-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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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마음껏 누려.

지속될거 같지만, 그 순간이 영원하지 않더라.

우리 바램과 다르게 행복한 시간이 그리 오래 가지 않더라.

지나고 보니 그때 행복했구나

그렇게 떠올리고, 추억하며 웃으며 살 수 있게 언니 지금을 마음껏 사랑해.

마음껏 사랑하도록 해.

종영한 드라마에서 나왔던 정확하지 않지만, 대충 저런 내용의 대사가 있었다.

지나치게 감정적인 내 연애는

시작도 진행형일때도 끝날때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래서일까? 내 자매들은 나에게 저렇게 멋있는 말로 나를 응원해주지 않는다.

마치 다른 내가 사랑이라는 세계에 홀릭하다가

또 너무도 태연하게 끝이라며 단칼로 잘라버리니

내가 제일 무서운건 나라구요 라는 이해되지 않는 말을 해댄

여자를 조금은, 이제는 이해할까?

미친년 잠못 잔 아침 기분같은 내 사랑을 잘 리듬타는 상대를 고른 것 뿐이다 변명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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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매일매일

이 방 한 칸짜리 집으로 돌아오는 사이에

도대체 몇 명의 우주비행사가

우주로 갔을까?

특별히 비관하지는 않는다.

부러움과도 다르다

단지, 단지, 내 인생의 의미는 뭘까,

내일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내 인생의 의미는 뭘까, 하고

생각하는 밤도 있다

 

'마스다 미리-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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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내 솔직한 마음에 따라 사랑을 해왔고, 아무리 겁이 나도 그 마음을 외면하지 않았어요. 정직하고 올곧게 사람을 좋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내가 겪은 몇 번의 연애(라기보다는 그 연애를 한 나 자신)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고, 그것은 '옳은'일이 잖아요? 한 사람을 만나 사랑했다, 그 사실이 전부이고 그것은 아주 자랑스럽고 행복한 일이니까

 

결혼이란 참 잔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을 한다는 것은, 가장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가장 되고 싶지 않은 여자가 되고 마는 일이다. 서글프다.

 

'에쿠니 가오리-울지 않는 아이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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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곁에서 나이를 먹어가고 싶다고 이성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생각을 한 적도 딱 한 번 있노라 작가가 귀엽게 고백한다. 지나치게 진지한 사실을 말이다.

온순한 양처럼 고집따윈 없는 듯 이순간을, 평생을 얌전히 지켜낼 것이라 잘 속였다. 늘 나는 그랬다.

누군가의 옆자리는 욕심도 바램도 없었다. 외려 혼자임을 혼자일 순간을 늘 준비했다는 것이 옳다.

사소한 모든 일상을 다 말해주지 않냐고 화를 내는 당신을

왜 달래주지 않았는지 위로할 줄도 모르는 냉정한 사람이다 나를 몰아친 당신에게,

그럼 하루종일 쉴새없이 나 자신과 대화하는 소릴 듣고 싶나요?

불면인 순간을 늘 함께 해줄 수 있나요?

온전치 못하다 얘기하는 정신세계를 다 공유할 수 있나요?

같이, 당신도 미치라는 말이지요.

겉뿐인 일상 알아서 무에 쓰려고요? 시간별 활동내역이라도 보여줘야 했나요? 그러면 또 나를 다 알고 이해하려 노렸했다 말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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