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
지나고 나서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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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옆구리가 열리며 타인의 세상이 흘러들어올 때가 있었다. 타인이 헛것이 아니라 자신과 똑같은 양의 실체를 가지고 나란히 살아가며, 자신이 살아가는 것을 나에게 느끼라고 요구한다.

 

나는 일방적으로 주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받지 못했으면 사랑이 아니다.

받기만 하는 여자들은 결국 점점 더 상대를 두려워하게 된다. 자신이 갇히고 있을 뿐 사랑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주기만 하는 남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두렵기 때문이다.

 

'전경린-해변빌라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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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귀 바닥의 심장소리를 듣는다
왼귀 시계의 숨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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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여인:
3일, 5일, 6일, 9일……
달력에 사랑의 날짜를 빼곡히 채우는 여인.
오전을 서둘러 끝내고 정오를 넘어 오후를 향해 
내 그림자를 길게 끌어당기는 여인. 그녀를 사랑하기에

`심보선-눈앞에 없는 사람(인중을 긁적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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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다 싶은데

딱히 아닌것도 아니지 않나?

이다 아니다, 옳다 그르다 답이 있었으면 싶다

그러면 망설이지 않을텐데,

선택에 대한 지렛대가 될텐데,

그렇게라도 기대려는 핑게일뿐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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