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의 중국을 이해하려면 선전深圳을 보고 1,000년의 중국을 이해하려면 베이징北京을 보고 3,000년의 중국을 이해하려면 시안西安보라"라는 말이 있다. - P5
중국 역사의 아버지 사마천은 『사기』「화식열전貨殖列傳」에서 "관중의 땅은 천하의 3분의 1이고 인구는 10분의 3에 불과하지만, 그 부는 10분의 6을 차지한다"라고 했다. - P17
하·상·서주 역사에서 마지막 왕과 그 곁에 있던 여인 이야기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유사하다. 말희 · 달기 · 포사 모두 바쳐진 여인이었고, 걸왕 · 주왕· 유왕은 여자에게 빠져 황음무도荒淫無道하고 포악무도한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다가 결국 망국에 이르렀다. - P28
진시황이 통일 후 세운 비석과 21세기 영화 <영웅>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천하‘의 논리는 전국시대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후적으로 재해석된 논리다. 그 논리의 근거는 ‘통일‘된 현재 상황이다. - P33
헝가는 구리기둥에 기댄 채 울분을 터뜨린다. "일이 실패한 건 너를 사로잡고자 했기 때문이다. 너를 위협해 약조를 얻어내어 태자에게 보답하고자 했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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