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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ARIA 12 - 완결
아마노 코즈에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미즈나시 아카리 라는 아이가 운디네라는 수상안내요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배경은 미래의 아쿠아라는 별의 네오베네치아.

지구의 환경변화에 의해서 지구의 베네치아가 수몰되면서 그곳의 문화유산을 그대로 아쿠아라는 별로 옮겼다는 설정입니다.

실제 가본적은 없지만 실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것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간간이 베네치아의 풍물을 접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애니메이션이지요

 

7번 유형인 미즈나시 아카리. 주인공입니다.

언제나 "멋지다"라는 감탄사를 입에 달고 살고 어떤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서 멋진 면을 찾아내는 재능을 가졌습니다.

또한 그 멋진 면을 멋지게 표현할 어휘력도 가졌습니다. (친구인 아이카에게서 "부끄러운대사 금지"라는 핀잔을듣긴 하지만)

그에 반해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 부정하는 면도 보입니다. 자신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나 그런 기억을 잘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지도관인 아리시아의 은퇴때 마저도 자신이 우는 이유를 잘 모릅니다.

두루두루 쉽게 타인에게 접근하고 관계를 맺지만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소수입니다.

좋은 면만을 보려고 하기때문에 타인도 즐겁지만 본인은 곤경에 빠지기도 합니다.

아쿠아에 있는 유령에게 사로잡혀버릴 뻔 하기도 하죠.

 

이런 그녀가 운디네로서의 성장을 위해 연습을 하고 고민을 하고

3년정도의 시간을 반복적인 일상과 단계를 통해 실력을 쌓고,

지도관인 아리시아와 고양이들의 왕인 캣시드(캣도시),

친구들과 선배들의 관계를 유지하고 다져나가고,

한 사람의 운디네로서 그리고 독립된 성인으로 성장해 나가고

내면의 긍정적 에너지를 승화해내가는 것이

아리아 시리즈(The animation, The natural, The origination)의 내용입니다.

7번유형의 성장과정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치유계라고도 불릴 정도로 무자극성 만화여서 어쩌면 지루해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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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 13
CLAMP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 제목은 츠바사 크로니클. 그러니까 날개연대기.. 머 그런 제목이다.
츠바사는 한문으로 쓰면 翼(날개 익)자 정도로 알고 있으니까.

큰 줄거리는 샤오랑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쿠라 공주의 기억을 담은 깃털을 찾아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 쿠로가네 파이 와 함께 차원을 넘는이야기이다.

클램프만화의 특징인 겹치기 출연이 굉장히 많은 작품이다.
거의 대놓고 하고 있는데
그게 차원이동이라는 이유로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
(간혹 이제는 인물을 창조하는게 힘들어진거 아니냐..날로 먹는다..라는 비판도 있지만
함꼐 연재되고있는 XXX홀릭이 그 비난을 어느정도 덮고 있다)

XXX홀릭에 나오는 유코가 이곳에는 차원의 마녀로 불리며 직접 출연하고 있고
XXX홀릭에서도 츠바사에서 요청하는 것들이 그대로 나오기도 한다.
일종의 합의된 겹치기다. 

머 이래저래 걸리긴 하지만
재미로 내 머리를 만족시키고
 여전히 아름다운 그림체로 내 눈을 만족시켜주니 
그정도는 봐주기로 할까?

마무리가 산뜻한 해피엔딩은 아닐듯하지만 언제나처럼 아름다울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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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홀릭 1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차원의 마녀 그녀가 돌아왔다.
아마도 클램프는 그녀를 버릴수가 없었나보다.
카드켑터 사쿠라를 너무나 귀여워하고
운명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을 품은
그러면서도 철저한 인과율속에서 그녀는 살짝 비웃는듯한 미소를 날린다
자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츠바사에서 모두다 재활용?하는 것이 미안한지..
새로운 주인공을 내새우긴했다. 四月一日군..
여전히 약간은 실없는 웃음을 날리게하지만
클램프는 그에게 따스한 시선을 날리게 한다.
여전히 요리잘하고 성실한 귀여운 남자아이..(클램프들의 이상형임에 틀림없다)

그가 정말 자신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
그 대책없는 알바를. 마칠 수 있을까? 그것은 이 시리즈가 끝나면
그리고 츠바사가 끝나면 알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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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바빌론 7 - 완결
CLAMP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월
평점 :
절판


"당신은 동경을 좋아하십니까?"
바빌론은 고대의 가장 융성했던 도성이다. 쾌락과 눈물이 사람들과 엉켜서 살아가는 성대한 도성. 동경도 바빌론처럼 융성해가고 있다... 그리고 암시적으로 동경은 그렇게 멸망해 간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이 제목은 그래서 제목은 "동경 바빌론"인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음양사들의 이야기다. 음양사란 천지의 기운을 읽어내고 정령들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다. 일본에서는 고대에서부터 귀신을 조정할 수 있는 이런 사람들이 있는듯하다. 스바루는 유명한 음양사집안의 예비 당주로 이런저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 그를 도와주는 사람은 쌍동이 누나인 호구토와 이웃집 수의사 세이시로. 세이시로는 스바루집안과는 반대로 음양도로 사람을 헤치는 "사쿠라즈카" 집안의 후손이지만 처음에는 음양도를 할 수 없다는 듯이 나온다. 동경바빌론의 중심인물은 어떻든 스바루이며 스바루가 음양도로 일을 해결해나가는 것을 에피소드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 에피소드들을 묶어내는 것은 스바루의 벚나무와 관계있는 옛기억이다.

소심하고 늘 진지한 스바루와 달리 늘 밝고 명랑한 호구토는 늘 스바루의 섬세함을 걱정한다. 정말 스바루를 사랑해준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지킨다. 호구토의 밝음이 우울해질 수 있는 스토리를 그나마 밝게 이끌어주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마지막에 피에 물들며 끝나버린다.

클램프는 잔인할 정도로 심미적으로 흐른다. 이련 류의 작품들은 모두 그렇든 늘 사람들을 작품속으로 깊숙이 이입시킨다. 독자들이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여버릴 수 밖에 하는 힘을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죽을 뻔했으면서도 점점 그와 닮아가는 자신을 보는 것은 정말 슬프고 아픈 기억이 아닐까..

X의 전주곡처럼 흐르지만 그 자체도 훌륭한 작품이 되는 전주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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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의 네딸들 14 - 완결
신일숙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5년 6월
평점 :
절판


중동...오리엔트...사막과 오아시스. 그리고 빛나는 문명과 전쟁이 공존했던 곳. "아라비아"라는 느낌은 왠지 신비스럽다. 특히 이 책을 보고나면 그 느낌은 훨씬 강하게 든다.

아르미안. 페르시아 변경의 바닷가에 있었다는 나라.(물론 가상이다.) 여왕의 다스리며 여왕의 자식들은 모두 딸이다. 여왕은 이능력자로 미래를 예언하고 치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이야기는 아르미안의 왕년 네명에 대한 이야기다. 여기서 두 사람은 (둘째와 셋째)는 실존 인물의 이름을 가져왔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는 역사적사실을 바탕으로 꾸며진다. 그렇지만 중심인물은 첫째인 여왕 레 마누와 넷째 샤니(맞나 이 이름?). 신의 딸이었던 넷째는 후세를 만들지 못했던 레마누의 뒤를 이어 여왕에 오른다. 그녀가 바로 아르미안의 마지막 여왕이었다.

책은 넷째의 모험담과 레 마누를 중심으로한 아르미안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한다. 그에 얽힌 사랑과 증오 연민과 복수들이 뒤엉켜 운명의 실타래를 만들어간다. 예언 능력이 있던 그녀들도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그래 그래서 "미래는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책을 놓지 않게 하는 박진감과 짜임새. 섬세한 그림과 배경, 마치 고증을 거친듯한 설정이 잠시 정말 그런 일이? 라고 생각하게까지 한다.

마지막 외전 "마누엘"을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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