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 씨
라르스 바사 요한손 지음, 배명자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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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소설을 연달아 몇 권이나 읽었고 모두 좋았다. 위의 두 소설이 감정이 넘치지 않는 서늘한 소설들이었다면 이건 감정이 넘쳐나는 소설. 북유럽의 전설과 현실이 뒤섞인 동화같은 이야기인데, 옛날 내가 동화를 쓰고 싶어했을 때 딱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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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재나 마르틴 베크 시리즈 1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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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에 쓰여진 거라고는 믿기지가 않는 세련된 소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경찰아저씨 이야기로 배를 타고 혼자 여행하는 미국여자를 우연히 보고 그녀가 살해당하는 이야기를 상상하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사실적이고 무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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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구두
헤닝 만켈 지음, 전은경 옮김 / 뮤진트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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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 이라는 리뷰를 보고 읽었는데 울컥하는 장면들이 몇가지 있었다. 자기가 왜 살다 가는지 찾아가는 여정. 아저씨가 실수하는 장면이 조금 불편했었지만 대체적으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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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그리고 한 인생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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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유 형사 시리즈가 아주 잔인하긴 해도 페이지 터너로 아주 괜찮은 장르소설였다면 이 작가 오르부아르에 이어 점점 순수문학을 넘보고 있는 것 같은데 자질이 없다. 설명 좀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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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이이치로의 사고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
아와사카 쓰마오 지음, 권영주 옮김 / 시공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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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가 만약 서양에서 태어났다면 체스터턴, 존 딕슨 카와 견주는 작가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추천글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동의한다. 체스터턴의 브라운신부와 사건 전개가 비슷하다. 독자에겐 힌트 몇개 던져주고 나중에 탐정이(이 책에서는 아) 설명해주는 굉장히 불친절한 방식인데 나는 혼자 추리하며 책 읽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것도 좋다. 거기에다 작가 특유의 유머가 섞여 있어서 중간 중간 깔깔거리며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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