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끊어진 사슬과 빛의 조각 레이디가가
아라키 아카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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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은 사실 어찌 보면 그저그런 본격 미스터리다. 1막만이라면 이런 소설도 출간되는군 그럴 수 있지 하며 끝냈을 수 있지만 2막에서 양상이 조금 달라진다. 따뜻한 결말도, 연대하는 여성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oo기 위한 살인이 아니라 xx기 위한 살인이었다는 트위스트가 재미있었다. 1막이 물음표로 마무리 되었다면 2막은 느낌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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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탑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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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이 좀 낮은 편이길래 심드렁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요코미조 세이시 특유의 다크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없고 오락소설 느낌이었다. 작가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본 것이려나.. 오락 소설인 만큼 재미있게 읽었지만 역시나 자기를 범한 남자에게 애증을 느끼다가 홀딱 빠져버리는 설정은 참.. 할 말이 없다. ㅎㅎ 역자 말마따나 이 책에서는 긴다이치가 살짝 멋지게 등장하는데 새로운 접근법이었다. 역시나 탐정은 좀 멋져야 되지
않겠나. 멋진 탐정의 활약 분량이 적어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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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7-25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긴다이치 시리즈는 요즘 일본 추리와 달리 묘한 맛이 있지요.

Forgettable. 2025-07-25 16:05   좋아요 0 | URL
요즘 일본 추리는 너무 새로운 것에 집착하는 트렌드가 있는 것 같아요. 시대에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어도 고전이 좀 더 낫습니다. ㅎㅎ
 
샤론 저택의 비밀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2
해리에트 애쉬브룩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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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뭔가 그럴것 같다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다. 그래도 재미있는 트릭이었다. 미녀들에게 휘둘리는 헛다리 탐정도 좀 웃기고 탐정소설 팬인 보안관이 실마리도 잡지 못하는 캐릭터인 것도 웃겼음 ㅎㅎ 마지막 반전과 애틋한 우정과 사랑이야기. 나는 역시 이런 담백하지만 인간미 있는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안그래도 부족한 인류애 털어가는 소설은 이제 그만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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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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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과 그 사건을 파헤치는 이상한 사람들의 이상한 이야기. 대체 이해가 가는 부분이 아예 없음. 초반에 잘 안읽히는 부분이 있는데 대체 왜 대화가 그쪽으로 흘러가는지 어이가 없고 대화하는 당사자도 말도 안되는 상상이라고 해놓고 이야기 하다보면 어느새 그걸 전제로 결론을 내림. 증명 없이 상상으로 가설을 내어 놓고 이야기하다보니 이게 맞는 것 같으니 거기에서 결론을 도출하는 논증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 하지만 궁금해서 어쨌든 끝까지 읽긴 했지만.. 인기가 꽤 많은 것 같은데 많이 읽히는 이유는 특이하고 잘 읽혀서인 것 같다.


첨언
영국 드라마나 소설에서 극악의 죄악으로 여겨지는 게 아동성범죄라면 일본은 이것 같다. 둘의 공통점은 너무 자주 나와서 이제 지겨움. 하지만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영국의 그것처럼 타도해야할 무언가가 아니라 일본에서는 이것을 부끄러워하고 숨기고 싶어하는데, 죄를 바라보는 시선이랄까 그런게 다르고. 하긴 뭐 이게 죄인가? 죄는 무엇인가? 가족의 부끄러움외에 딱히 피해자가 없으니 죄는 아닌건가?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그만 보고 싶은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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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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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까지 휘몰아치던 재미가 끝에 가선 살짝 수그러든다. 중반까지는 이거 뭐야! 너무 재밌어! 호들갑을 떨었는데 마지막에 갑자기 설명을 해줌.. 아무리 재밌던 농담도 설명이 들어가면 싸하게 재미 없어지는 것처럼. 내가 나의 농담을 설명해야하는 자기 무덤 파는 기분을 작가도 느꼈을까? 끝까지 재미있기가 어려운거구나 싶다. 그런 의미에서 프리다 맥파든이 그 어려운 걸 해낸거네. 하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이 나오면 읽고 싶다.



약스포가 될 수 있음


이제 착하기만 한 여성캐릭터는 한물 갔는지 범죄에 휘말려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범죄를 능동적으로 저지르고 그 와중 잘생긴 남자와 연애도 즐기는 캐릭터들이 많아졌다. 잣대를 들이대는 것을 좋아하는 꼰대인 나는 이것이 불편하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 다른 사람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는 안들키고 희희낙락 살면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을 내비치지 말란 말이다.

또한 백마 타고 구해주는 왕자님 설정은 피해가기 위해 설정하는 다양한 수법도 지겹다. 미스터리에서 로맨스도 그만 보고 싶음. 하지만 인기 많으니까 쓰는 설정이겠지..

불만이 많았지만 재미는 보장합니다. ㅎㅎ 단지 프리다 맥파든 3권을 연달아 읽고 좀 이런 설정에 지루해지려던 참에 읽어서 타이밍이 안맞았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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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7-09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남녀 평등의 시대인데 과감하게 여성 범죄자 캐릭터도 나올만 하지요^^

Forgettable. 2025-07-09 17:19   좋아요 0 | URL
처음엔 너무 재밌었는데 반복되는 설정이 ㅎㅎ 여성 하드보일드 탐정도 보고싶네요. 고전이랑 번갈아가면서 읽어야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