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이 교수가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필즈상을 수상하자 국내에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큭 두가지인것 같다.


그 하나는 허교수는 미국인인데 미국인이 상 받은걸 가지고 왜 한국에서  난리를 치는 거냐는 것이다.그러면서 꼭 나오는 댓글이 군대는 갔다왔냐는 것이다.마치 허교수가 군대가기 싫어서 미국 시민권을 딴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은데 허교수는 태생이 미국인이다.부모가 미국 유학중에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항상 문제가 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초등부터 대학원 석사(대학 대학원 모두 서울대)까지 한국에서 공부한 특이한 이력이 소유자란 것이다.그건 아마도 허교수의 부모 두분이 다 한국 국적이고 서울대와 고려대 교수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물론 한국에서 대학원까지 나왔으면서 왜 군대를 안갔냐고 하면 할말이 없겠지만 병역법(지금은 아마 만 18세 되는 시점에 국적중 하나를 선택해야 됨.외국국적 선택시 만 40섹까지 국내 취업이 불가)개정전이라서 이중 국적이 허용되지 않았나 싶다.

허교슈는 서울대 대학원 졸업후 미국으로 박사 유학을 ㅇ갔고 실적을 인정받아 프린스턴 대학 종신 수학교수가 되었으니 한국에서 군대안가고 과실만 따먹은 다른 검은머리 외국인과 다르니 굳이 군대떄문에 비난을 하는 것은 쫌스럽지 않나 싶다.


또하나는 허교수가 서울대 학사 석사 출신이라 필즈상 수상으로 서울대가 난리가 났는데 서울대 동문이 필즈상을 받은것이 무척 자랑스럽고 서울대 출신이란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허교수가 서울대 출신인것 많지만 허교수는 서울대에서도 그러 그런 학생이었다고 한다.사실 허교수는 한국식 수학교육에 질려 수학을 싫어했고 서울대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아 미국의 11개 대학 박사코스 신청에서 퇴짜맞고 마직막 한군데 대학에서 받아져 지금의 성과를 이루게 된것이다.그러니 서울대에서의 수업이 지금의 허교수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기사에 난것처럼 한국과 서울대의 주입식 수학교육에 찌들었던 천재가 미국에 가서 재능을 만개했다는것 맞을 것이다.그러니 서울대 사람들이 서울대 출신이라고 자랑할 필요는 없단 생각이 든다.


오히러 허교수가 왜 미국에서 재능을 만개해야 했는지 서울대는 뼈져리게 반성해야 되지 않나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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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2-07-07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사회의 단면이 고스란히 나타나네요. 외국에서 성공한 한국계 외국인에 대하여 나타내는 반응은 언제나 위에서 지적한 것과 똑같네요.

눈 건강은 좋아졌는지요?

카스피 2022-07-28 01:03   좋아요 0 | URL
아니요.여전히 안좋습니다ㅜ.ㅜ
 

그제인가 허준이교수가 한국인(실제는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필즈상을 수상햇다고 신문을 장식했습니다.


사실 필즈상하면 처음 들어오는 이름인데 노벨상보다 나은거야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실텐에 이상은 어떤면에서는 노벨상보다 더 받기 힘든 상이라고 하지요.우선 필즈상은 노벨상과 달리 올림픽처럼 4년에 한번만 수상합니다.이건 마치 체육계가 매년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보다 4년마다 한번 열리는 올림픽을 더 높게 쳐주는 것과 같다고 할수 있습니다.

게다가 노벨상은 나이이가 들어도 몇십년전의 연구 업적이 인정받아 수상이 가능하지만(그래서 노령의 연구자가 많지요),필즈상은 만 39세까지만 수상이 가능해 더 받기 힘든 상이락오 합니다.


사실 그간 한국의 유명한 과학자들은 주로 외국에서 공부하고 연구한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허교수는 비록 부모님이 미국 유학중에 태어나 미국인지만 초등부터 대학 석사까지 한국에서 공부했기에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앞으로 제2 제 3의 허준이 교수같은 분들이 계속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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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서재에 안들오온지 벌써 번년이 넘었네요.뭐 이러저라 개인적인 이유탓에 서재에 들를 엄두를 못 내었네요.

오랜만에 서재 관리자에 들어간보니 지난달에는 한 몇백명이 방문하셨더군요.새글을 안올린지도 7개월이 넘었는데 아직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인니다^^;;;


힘들더라도 되도록 자주 글을 올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당^^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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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2-07-06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카스피님^^

카스피 2022-07-28 01:02   좋아요 0 | URL
잘 지내셨는지요^^

서니데이 2022-07-07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예요.
카스피님 잘 지내셨나요.^^

카스피 2022-07-28 01:02   좋아요 1 | URL
저도 반갑습니다^^
 

갑자기 눈이 안보여 동네 안과를 갔다가 몇가지 검사를 하더니 종합병원으로 가라고해서 놀란 마음에 종합병원 안과를 찾아 갔지요.다행히 진료 소견서를 받았지만 워낙 예약환자들이 몰려있어 대략 한달뒤에나 진료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당장 눈이 안보여 미치겠는데 한달뒤에 오라니 무슨 말인지 방구인지 갑갑해서 지금 눈이 안보이는데 어떻게 한달뒤에 오냐고 따지니 간호사분이 여기저기 전화를 걸더니 일주일 뒤로 예약을 해 주었지요.

당장 진료를 받고 싶지만 안과에 대기하는 환자들이 어마어마해서 그냥 돌아와 불안한 일주일을 보낸 기억이 납니다.일주일 뒤에 병원에 가서 한시간 정도 기다려서 시력검사,안압검사,X레이 촬영,망막촬영등을 한뒤 또 전문의 선생님의 진찰을 한 시간정도 기다린뒤 간신히 호명되어 진료를 받았습니다.선생님은 현재 상황에 대해 간단히 말씀하시고 급하니 우선 비보험 망막주사를 맞으라고 하십니다.여러가지 묻고 싶은것이 많았지만 또 다음 환자를 보시는것 같아 할수없이 진료비를 내고(이떄 진료비가 약 70만원 나옴) 또 몇시간 기다려서 양쪽눈에 주사를 맞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후 대략 한달에 한번씩 비 보험 주사시술과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몇달째인데 솔직히 처음에는 장시간 대기에 제대로 된 설명도 없고 불친절한것 같아서 불평 불만이 맘속에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종합병원에 가면서 알게된 사실이 의외로 동네 병원에 고칠수 없는 안과 환자가 상당히 많으며 이런분들이 모두 서울에 있는 몇개의 종합병원으로 몰리기 떄문에 저처럼 망막에 문제를 보는 망막 전문의같은 경우 하루에 대략 100~150명을 진료한다고 합니다.그러다보니 맨 처음 저를 진료한 의사 선생님 같은 경우로 과로로 약 1달이상 병가를 내셨고 다른 선생님 역시 밀린 환자들이 많다보니 제가 궁금한 것을 물어볼 시간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무튼 한달 뒤에나 가능한 예약날짜나 시간을 변경하려고 해도 간호사선생님 왈 당일 예약환자가 100명이상이기에 날짜나 시간을 변경하면 또 한달뒤로 미루어진다는 말에 모든것은 병원 예약 날짜에 맞출수 밖에 없지요.


솔직히 눈이 안보이기 전에만 해도 아니 안과환자가 많으면 얼마나 많나 싶었는데 제가 종합병원에 가보니 참 환자가 무지무지하게 많습니다.마치 명절날 귀서표파는 줄을 서는 것 같은 풍경을 보게 됩니다.

아무튼 종합병원을 다나면서 느낀점은 절대 아프면 안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ㅠ.ㅠ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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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1-11-10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기다리시는 동안 조바심 많이 나시겠지만 이럴땐 시간이 후딱 가주기를 바랄밖에요.

카스피 2021-11-15 18:36   좋아요 0 | URL
ㅎㅎ 조바심이 날수밖에 없는것이 치료비가 넘 비싸요

프레이야 2021-11-10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눈이 그러시면 큰일이네요.ㅜㅜ
걱정 너무 많이 하진 마시고 잘 치료하시길 바래요.
 

모 알라디너분께서 제 안부를 걱정하시면서 자신도 눈이 약해 빨갛게 충혈된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흔히 눈이 피곤하거나 과로를 할 경우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경우가 종종있지요

로열티 무료 타박상 사진 | Piqsels


보통은 위 사진처럼 흰자위 부분의 실핏줄이 터져서 눈이 충혈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저도 몇번 저런 적이 있었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 보이는 것은 매우 정상적으로 보입니다.혹간 보이는 것은 정상인데 마치 빨간 필터를 낀 것처럼 사물이 빨갛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 경우는 흰자위에서 출혈이 있는것이 아니라 검은 눈동자 즉 망막안의 시신경에 터져 핏물이 망막안에 고이는 것인데 이 경우 망막 자체는 정상적인 정도로 외부에서는 출혈이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아주 미세한 양의 출혈만이 있을 뿐이죠.하지만 제가 글을 올린대로 미세한 출혈로도 마치 검은 기름막이 물위에 얇게 퍼져 있는것처럼 되어서 사물을 거의 보지 못할 정도가 되고 맙니다.


아무튼 혹 눈에 비문증이 있으신 분들은 정기적으로 안과를 다니면서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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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1-11-10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 님 눈 많이 불편하겠어요.
눈건강이란 게 진짜 중요하다는 걸 눈이 조금 나빠지니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거 같아요. 좋을 땐 모르는 것들. ㅠ 검진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카스피 2021-11-15 18:35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