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되었던 캐드펠 수시시라즈가 다시 복간된다고 합니다.


캐드펠 수시 시리즈는중세 유럽(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역사 추리소설 시리즈인데 안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떠올리시면 아마 빗슷한 느낌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캐드펠 수사시리즈는 97년에 첫 간행되었는데 추리소설이라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20권이나 되는 시리즈 역사 추리물인데다가 저자 역시 앨리스 피터스라고 국내에선 인지도가 낮으 작가다보니 과연 전집이 모두 간행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던 책인데 출판사가 뚝심이 있엇는지 뜻밖에 20권 모두 간행되었습니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97년부터 03년까지 5년간 간행되었는데 판매가 잘 되었다고 생각되진 않았는데 꾸준히 간행한 출판사인 북하우스의 집념은 칭찬해 줄만 합니다.

절판된지 한참인 24년데 뜬금없이 캐드펠 시리즈가 다시 간행된다고 해서 판권소멸로 절판된 것으로 알았는데 어느 출판사가 다시 간행을 게획하나 보았더니 기존의 북하우스 입니다.아마도 판권을 다시 산 모양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왜  북하수가 다시 캐드펠 시리즈의 판권을 되 샀냤는 점이죠.사실 캐드펠 시리즈가 20년만에 다시 재간될 정도로 당시에 판매가 좋았던 건 아닌것 같고 그래서 판권소멸까지 된 것으로 추정하는데 뜬금없이 왜 복간일까 궁금해 집니다.

물론 출판사 입장에서는 이미 기존에 다 번역해 놓았던 책이라 다시 번역할 필요가 없기에 비용이 많이 세이브되고 또 90년대후반과 달리 현재는 추리시장이 활성화되고 독자층도 있어 다시 재간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란 판단이 있지 않아설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20권 다 가지고 있지만 새로 복간되는 캐드펠 시리즈에 추리 애호가로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약간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97~03년에 간행한 케드펠 시즈는 7,500원에서 10,000원 사이였는데 24년에 간행되는 캐드펠 시리즈는 권당 16,800원입니다.대략 권당 40~55%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물가를 감안하나고 해도 20권 가격이 34만원 정도이니 독자입장에선 아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책 표지 역사 97년본은 다양한 중세 수사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데 24년본은 눈만 보여주고 있어 솔직히 표지는 예전것이 훨 낫지 않나 싶군요.


저야 이미 전권을 갖고 있기에 굳이 다시 살 생각은 없지만 역사물을 좋아하고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무척 재미있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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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새 사진입니다.


테니스 공을 닮은 듯한 이 새의 이름은 무엇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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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탓에 도저히 선풍기 하나로는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무더우 날씨입니다.에어컨이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사정상 설치가 어려운 집도 있고 또 설치한다고 해도 요즘 전기료가 만만치 않아서 쉽게 킬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에어킨조차 드물었던 80년대는 무더위를 어떻게 견뎠을까요??4

ㅎㅎ 지금이 만약 80년대 같은 생활 수준이라면 과연 현대인들은 이 무더위를 버틸수 있었을지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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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소강상태가 되자 폭염이 장난이 아닙니다.


한여름의 무더위기 저녁까지 지소되는 열대야 탓인지 선풍기 한대로는 흐르는 땀을 멈출길이 없어 도저히 잠을 이를 길이 없습니다.ㅎㅎ 그래서 어쩔수 없이 올림픽 경기를 보았는데 신유빈 선수의 혼합복식이 이기는 경기을 보았습니다.

ㅎㅎ 신유빈 선수 화이팅,삐약이 황이팅 입니당^^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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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귀님의 서재글에 겐지모노가타리가 원문으로 국내에 첫 번역이 되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아니 내가 알기로 겐지모노가타리는 60년대 후반인지 70년대 초반인지 을유세계문학 100선중에 마지막 번호인지로 번역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프랑스 소설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뤼팽의 경우 50년대부터 국내에 번역되었지만 영어로 번역된것이나 아님 일본어로 번역된 것을 다시 한국으로 번역한 중역판이 대부분 이었고 프랑스 원본을 번역한 것은 2천년대초반 성귀수님이 까치에서 간행한 것이 처응이었죠.


이건 영어나 일본어가 아닌 경우 중역이 대부분인데 러시아 문학들의 경우도 러시아 원어를 번역한 것도 사실 최근의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과거부터 영어나 일본어 번역가들은 많이 있어서 일본어 원전인 겐지모노가타리가 발췌역이 아니라면 일본어 원문번역이 최초로 되었다는 말은 좀 이상합니다.그런데 무라사키 시카부의 겐지모노가티리는 고문이므로 일본인들도 읽기가 어려워서 세토우지 자구초가 1998년에 현대문으로 번역한 것을 한길사 본은 다시 한국어로 번역했다고 합니다.그리고 일본어 고문에서 번역한 것이 이미숙이 번역한 서울대학교/소명출판사 본이라고 하는군요.

그래도 한가지 의문인 것이 그럼 과거 을유문화사에서 나온 겐지이야기는 70년대 나왔으니 세토우치 자구초가 번역한 현대문도 아닐텐데 그럼 원문 고문을 번역한 것인지 알쏭달쏭 합니다.


겐지모노가타리는 저도 을유출판사본을 읽었는데 2단 세로 읽기에 최소8~9포인트의 작은 글씨체여선 눈이 아파 읽다가 포기했던 작품입니다.겐지모노가타리는 세게최초의 소설이라며 일본이 자랑하는 국보이지만 사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극히 낮은데 솔직히 귀족의 연애물이지만 우리식으로 말한다면 구운몽이나 옥루몽같은 느낀의 소설이라 현대인이 읽기에는 조금 지루합니다.그래선지 60년대말 을유에서 처음 간행되었다가 절판된후 99년에야 다시 재간될 정도입니다.


1.을유문화사본 겐지이야기

을유문화본은 크게 2개로 나뉘는데 60년대 말에 나온 전기본은 1권으로 간행되었고 이후 70년대 나온 후기본은 2권으로 간행되었습니다.전기본의 경우 한권이 거의 천페이지가 넘어서 읽기가 매우 힘듭니다.


2.나남출판 겐지이야기

을유출판사본이 절판된이후 99년에 나남출판에서 3권으로 재간했습니다.

전용신이 69~76년 나온 일본 쇼가쿠칸(小學館) 출판사의 판본(전6권)을 택했다고 하는군요.세토우치 자구초가 98년데 현대문으로 번역했다고 하는데 역시나 60년대에 일본에서 동시대에 맞게 고문을 현대문으로 번역한 모양입니다.권당 5백페이로 가격은 권당 18,000원입니다.

나남출판본은 주인공 히카루 겐지를 제외하곤 모든 인물을 일본어이름이 아닌 우리말 한자음으로 번역한것이 특징입니다.


3.한길사 겐지이야기

한길사 겐지 이야기는 10권으로 분권되어 가장 편수가 많은데 98년에 일본에서 현대문으로 번역된것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 특징입니다. 책등에 그림이 인쇄되어 10권을 순서대로 꽂아놓으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특징이 있는데 원전 고문에 가깝게 하려고 노력하여 번역된 문체가 꽤 고풍스럽기 때문에 읽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권당 350페이지 내외면 가격은 15,500원입니다.


4.동서문화사 겐지이야기

동서문화사에 2020년에 3권으로 겐지이야기를 출간합니다.동서문화사본의 경우 시중의 평가는 거의 없습니다.권당 580페이지 내외인것으로 보아 발췌번역이 아니라 완역인것 같은데 20년 기준으로 권당 16,000원인 거과 번역자 추영현이 30년 생으로 2020년 기준 90세이기 때문에 아마도 을유문화사본이 번역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5.다산글방 겐지모노가타리

2021년에 다산글방에서 이승윤번역으로 7권으로 간행합니다.다산글방의 겐지모노가타리에 대한 시중 평가는 별반 없는것 같습니다.권당 350페이지 권당 2만원입니다.

6.서울대학교/소명출판 겐지모노가타리

2017녀에 이미숙이 서울대하교출판부에서 1~2권으로 간행했고 24년부터 소명출판에서 나머니 3~6권을 간행하는 특이한 형식으로 출간합니다.특징은 무라사키 시카부의 고문을 직접 버역했다는 것인데 나귀님은 절판된 1~2권을 놔두고 3권부터 번역해 출간했다는 점과 판형과 표지가 달라졌다는 점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고전문학이다보니 구운몽이나 옥구몽등 우리 고전을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듯 싶은데 출판사에 따라 책의 두께나 가격이 다른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시고 잘 선택하시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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