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샥매냐님이 책 두권을 파셨다는 글을 올리셨는데 그 댓글중에 책에 밑줄을 치는 습관으로 인해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 팔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사실 예전에 헌책을 살경우 온통 밑줄이 있는 책이 아니라면 어쩌다 있는 밑줄은 전주인이 무언가 중요하게 여긴 글귀구나하고 오히려 더 집중해서 보게 되는데 요즘은 추세가 새책같은 중고책이 아니면 사람들이 사지도 않기에 비록 새책에 이쁘게 밑줄이 쳐져 있는책은 알라딘 중고서점에선 절대 구매하질 않지요.

하지만 정독하면서 밑줄치는 습관이 계신 알라디너분들은 책을 다시팔기 위해 밑줄치는 습관을 버릴수도 없고-아마 밑줄을 쳐야 더 머리속에 쏙쏙 내용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요- 참 난감하지요.

하지만 궁즉통이라 그런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볼펜이 있습니다.바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기화펜이란 겁니다.

다이소 기화펜


바로 이것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기화펜인데 책에 밑줄이나 메모를 적어놓으면 최소 30분에서 3시간 사이에 잉크가 사리지는 마법같은 펜이죠.볼펜+리필심이 6개정도 들어있는데 가격은 단돈 천원이니 완죤 혜자죠.

책에 쓴 밑줄이나 메모는 기온이 높고 통풍이 잘될수록 빨리 사라진다고 하는데 쓴분들의 의견에 따르면 안좋은 조건에서도 즉 춥거나 통풍이 안되는 곳이라도 하루정도 지나면 완전허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밑줄치는 습관으로 고민하시는 알라디너분들에게는 필수템잉라고 할수 있는데 다만 큰 다이소에만 있거나 있어도 직원들이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물어서 없다고해도 자세히 찾아보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의외로 잉크가 빨리 닳아서 리필심을 많이 주는것 같다고 하고 또 잉크는 사라져도 힘을 줄경우 쓴 자국은 남는다고하니 알라딘 중고서점에 파실 생각이라면 살살 쓰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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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재에 들려 페이퍼를 작성하는데 눈이 잘 아보여서 그런지 페이퍼 글 두개 올리는데 거의 한시간 반이 걸립니다.몸이 천냥이며 눈이 9백냥이란 말을 요즘 정말 몸소 체험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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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9-07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의 페이퍼 작성을
열렬하게 응원하는 바입니다. 빠이팅.

카스피 2022-09-08 01:24   좋아요 0 | URL
레샥매냐님 감사합니당^^
 

요즘은 책을 잘 사지 않는 편입니다.사실 눈도 잘 안보이고 방안에서 제데로 자기가 힘들정도로 바닥에 책이 쌓여 있다보니-분명 책 정리를 해야하는데 그게 맘대로 되질 않네요ㅜ.ㅜ- 갖고 있던 책도 하나 둘씩 정리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많은 알리디너 분들이 이건 꼭 사야되 하는 책들이 계시듯 저 역시도 꼭 구매하고픈 절판된 SF책들이 있는데 이건 대형 출판사가 아니라 1인 출판사가 간행한 책이라 아는 사람도 드물고 발행권수도 작아 참 구하기 힘든 책입니다.

그런데 올 여름인가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가 늘상 하는데도 단말기 쳐보니 아니 니 내가 그렇게 구하고 싶던 책들이 주루룩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이게 무슨 횡재인가 싶어서 얼른 해당 서가에 갔는데 아니 책이 단 한권도 없는게 아닌가요.

그래 카운테에 가서 책을 찾아달라고 하니 친절한 알라딘 직원들이 열심히 찾아보더니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합니다.아마 팔렸는데 전산에 처리되지 않은것 같다구요.그러면서 오늘이나 아님 어제 저녁정도에 팔렸으면 오늘 마감이후 판매처리가 되어서 재고에서 없어진다고 말하더군요.

그말을 듣고 갑자기 온몸에 힘이 좌악 빠집니다.아침 일찍 알라딘 중고서점에 왔더라면 아니 어제도 서점 부근을 들렀는데 어제 서점에 들렀더라면 필히 책을 살수 있었을테데 하는 자책감이 거짓말 보태서 정말 한달간 가면서 마음이 매우 울적했습니다.


솔직히 몇달이 지난 지금도 그 책들만 생각하면 정말 잠이 다 오질 않을 정도네요.알라디너 여러분들도 이런 경우가 계신가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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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9-07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종로점에 에코의 <중세>
1권이 떠 있는 걸 보고 사러 갔는데
누군가의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걸
보고 그 자리에 주저 앉을 뻔 했습니다.

참으로 허탈했습니다.

카스피 2022-09-08 01:26   좋아요 0 | URL
정말 그럴경우 눈물이 앞을 가리지말입니다😢
 

초강력 태풍이라고 불리우던 힌남노가 제주도와 부을경에 큰 피해를 끼치고 우리나라를 통과해 지나갔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것은 사상 최강의 태풍이라는 언론의 평가와 다르게 상륙시 세력이 약화되서인지 서울등 수도권에서는 생각외로 큰 피해가 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8월경에 수도권 집중호우로 서울 일대가 물바다가 된것과는 반대되는 상황이었는데 만약 서울및 수도권에도 기상청이 예측한대로 큰 비가 왔다면 아마 큰 피해기 났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번 수도권 집중호우떄는 집에만 있다보니 얼마나 많은비가 왔는지 TV만 보다보니 실감을 할수 없었는데 어제는 생각보다 큰 비가 오지 않아 늘 가던 하천산책길을 가 보았습니다.


<폰 사진인데 폰에서 바로 찍혔는데 서재에선 이렇게 옆으로 누워보이네요.이거바로 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ㅎㅎ 찟어진 우산 사이로 앞이 보이네요>

<비가 계속 오는 상황이지만 길거리에는 그닥 많은 비가 괴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하천물이 흐르는 것이 보일텐데 저기는 하천물이 흐르는 곳이 아니라 평소에는 일반인들이 산책하는 트랙입니다.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보려고 살짝 한발을 넣어보았는데 정말 깜놀했습니다.분명히 단차가 없는 곳인데 경계선 사이로 한발이 무릎까지 쑤욱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요???한바터면 빠른 유속에 휩쓸려 그만 실종 될뻔 했습니다>


<사진보시면 물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깊이가 있습니다.그냥 평상시 산책하던 감으로 물장구 삼아 발을 디뎠다간 빠른 유속에 그만 휩쓸려 갈뻔한 상황이었지요>


흔히 뉴스를 보면 빗물에 휩쓸려간다는 기사를 많이 보곤 하는데 얼마나 유속이 빨라서 사람이 휩쓸려갈까,그걸 피할수 없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제가 직접 격어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분명히 제가 자주 가던 산책로여서 잘 알던 길이고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왔지만 집중호우가 아니었고 또한 한밤이지만 육안으로 봐서도 그닥 유속이 빨라 보이지 않아 물장구 치는 마음으로 발을 집어넣었다고 한바터면 뉴스에 실종자로 나올뻠 했네요.


호우는 정말 무섭다는 것을 어제 새삼 꺠닫게 되었습니다.늘상 가던 길이라도 호우속에서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혹여나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저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빗물에 발을 담가보자는 행동을 절대 하시지 않기를 당부해 드립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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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재에 들러 명예의 전당에 들려보니 일페이지에 있던 제 순위가 이제는 3페이지로 내령가 있군요.

요 몇년간 서재에 글을 올리지 못하니 당연한 결과겠지만 그러다보니 방문자 수도 이제는 한자리 수로 떨어져 마치 이제는 주인잃은 서재처럼 썰렁해보이는 것이 맘 한구석이 아픕니다요^^;;;

그래도 제가 아는 많은 알라디너 분들이 여전히 좋은 글들을 올리시는 것들을 보니 마치 고향집이 예전 그대로인것 같아 맘 한구석이 편안해 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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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7-28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나요.
날씨 많이 더우니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카스피 2022-07-28 10:34   좋아요 1 | URL
써니데이님도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transient-guest 2022-07-28 0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알고리즘이 있는지 저도 요즘은 한 자리 숫자로 방문이 떨어졌어요 점점 글도 덜 올리게 됩니다 종종 뵙겠습니다

카스피 2022-07-28 10:35   좋아요 0 | URL
뭐 저같은 경으는 넘 새글이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

yamoo 2022-07-28 1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 그래요. 뭐 서재 쉬다가 다시하면 공통적인 현상인거 같아요. 카스피님 건강 잘 챙기셔요~

카스피 2022-07-28 13:13   좋아요 0 | URL
야모님,오랜만에 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yamoo 2022-07-29 11:26   좋아요 0 | URL
카스피 님, 야모가 아니라 야무에요...ㅎㅎ

페크pek0501 2022-07-29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의 방문자 적은 것, 저는 익숙해졌어요.ㅋㅋ 글을 올린 날만 조금 늘어납니다.
예전 카스피 님 정말 발빠르게 글을 올리셨고 방문자도 많았지요. 인기 블로거였죠. 제가 증인...
모든 것은 변하도다...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도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그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