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무와 관련해서 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각나 다시 끄적거려 보겠다.작년말인가 역시 얼마 안되는 돈을 조금이라도 높은 이자를 주는 곳을 찾기이해 동네 은행들을 천천히 걸어 돌은적이 있다.


그때 우땡은행 창구에 들려 은행원에게 정기예금 금리를 물어보았다.

나: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얼마인가요?

은행원:3%요(단답형으로 추가 다른 설명이 없다)

나"요즘 한은 시중 금리는 얼마인가요?

은행원:모르겠는데요

솔직히 이 지점에서 나는 빡쳤다.은행원이 한은 시중금리(그당시 한 1년덤게 동결된 상태였다)을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되지 않나.게다가 기준금리보다 정기예금 금리가 0.5%로 낮게 부르는 은행은 주변을 돌면서 처음 보았다.


나:아니 한은 기준 금리가 3.5%인데 1년 정기예금 금리가 3%간 맞나요?

은행원:(잠시 당황하더니) 은행 정책상 정기예금 금리는 3%지만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시면 3.6%를 드립니다

나:아니 아까는 그런 설명이 없었잖아요.그리고 나도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이 창구보다 이율이 높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봐야 0,2~0.3%정도 높은데 여기처럼 0.6%갭을 두는 은해은 처음 모았네요.젊은 사람이야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을 하겠지만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보통 창구를 이용하시는 편인데 이러면 노인분들을 차별하는것이 아닌가요?

은행원:(당황하며)아니 그 내용을 창고에서 잘 설명하고 요즘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을 잘 하시고 혹 못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도와드려요.

하지만 아까 나한테 후속 설명이 없던것을 보니 전혀 믿음이 가질 않았다.


나:은행 몇군데 돌았지만 여기처럼 창구와 모바일/인터넷 뱅킹의 금리차이가 큰곳은 처음 보았고 게다가 기준 금리보다더 훨씬 낮은 예금금리를 책정하는 것도 이해할수 없네요.이것은 고객을 차별하는 행위가 아닌가요? 어차피 이에 대해 답변한 권한이 있으니 본점에 연락하셔서 전화좀 바꿔주세요.제가 문의할테니

은행원:ㅣ(매우 당황하며) 저도 어디다 질의를 해야될지 잘 모르겠으니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제가 확인해서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드리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사실 창구 직원과 이야기를 더 해봐야 게속 빙빙 돌테니 내 번호를 알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하지만 그후로 몇달이 지났어도 연락이 전혀오질 안않았다.생각같아서 다시 찾아가고 싶었으나 갑작스레 망막내 실핏줄이 터져서 앞이 한동안 보이질 않아 결국 집에 있어 유야무야 되었다.


사실 은행들이 창구보다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에 금리를 조금 더 주는것이 보편적인데 이는 앞으로 지점을 줄이고 창구직원을 없애 이윤을 극대화시키가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생각하기에 뭐라고 항의할 생각은 없다.하지만 우땡 은행처럼 기준 금리 3.5%보다 훨 낮은 3%금리(창구 일년 정기예금)를 적용하고 인터넷/모바일 뱅킹은 3.6%를 제공하는 시중 은행은 정말 처음 보았기에 왜 그런 정책을 사용하는지 정말 소비자 입장에서 순순하게 궁금했다.게다가 창구에서만 거래하는 노인들의 경우 굉장한 불이익을 받을수 있지 않은가? 물론 이를 설몋하고 도와준다고 하지만 내 경우를 보니 솔직히 제대로 설명할지도 의문이고(은행 창구에서 노인들 속이는 경우가 한두번인가?),그냥 창구에서 통장을 만들면 되는데 왜 불편을 유도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직금도 계속 그런 정책을 사용하는지 캐 묻고 싶지만 돈도 업마 없는 놈이 따따부따 따지는 진상고객이 되고 싶지도 않거니와 연락 한통도 없는 그딴 은행에 두번 다시 갈 일이 없을것 같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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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증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낮은 편이다.한은 기준 금리가 3.5%인데 시중은행 금리는 3.3~3.4%에 불과하다.그나마 저축은행이 좀 높게 주지민 요즘 부동산 파이낸셜자금난으로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르니 적은 돈이나 맡기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잠시 뭘좀 사러 밖에 나왔는데 근처 농협(농협저축은행이 아니라 단위농협이다) 정기예금 금리를 3.9%로 준다는 플랭카드를 보았던지라 얼마없지만 돈을 찾아 농협 지점에 방문했다.


근데 정기예금 3.9%에는 조건이 있는데 농협카드를 만들어야 하고 폰에 무슨 앱을 설치해야한덴다.그리고 연회비는 이만오천원이데 한달안에 10만원을 쓰면 연회비를 환급해 준단다.

그래 카드를 신청하려고하니 예전처럼 종이에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QR인증을 해야한단다.그래 내폰으로 QR코드를 찍는데 당최 되질않아서 몇십분간 낑낑대다가 결국 은행원 폰으로 우회해서 카드신청을 하게됬다.괜시리 시간 낭비했단 생각에 나는 은행원에게 질문했다.


나:QR코드 안되면 그냥 종이로 신청하면 되지않나요?

은행원:그래도 상관없지만 종이로 작성하면 연회비 환급이 안됩니다.

나:아니 금리 이벤트와 연회비 캐시백을 하는 것은 은행의 카드실적을 올리기 위한 것인데 카드신청을 QR로 한든 종이로 신청하든 무슨 차이가 있다고 차별하나요? 한달내에 10만원만 쓰면 되지 않나요

은행원:은행 방침 이랍니다.

나:아니 은행 요구대로 카드만들고 10만원쓰면 연회비 환급조건이 되는데 QR신청 안한다면 안된다는 게 무슨 쌉소리 인가요.게다가 나같이 QR이 안될경우 무슨 대처 방안이 있어야지 타인의 핸드폰으로 카드를 신청하는 것은 그토록 은행이 주장하는개인정보 누출의 위험이 크지 않나요:

은행원:(꿀먹은 벙어리)


두사람간의 대화를 들은 지점 차장이 나와서 나에게 흔행원을 통해 한 카드신청의 개인정보를 바로 삭제하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고개를 연식 숙여서 더 말하기도 뭐해서 그냥 나와 버렸다.

가만히 생각해보년 QR을 통한 카드 신청은 종이신청보단 훨 간편하게 전산처리가 되서 선호하는 것을 알겠는데 안될경우 종이 신청 방법도 같이 강구해야 되는데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당연히 고객에게 주어야할 혜택을 안준다는 발상은 어느 분의 우동사리에 나왔는지 심히 휴감스럽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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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가제이후 책 가격이 상승된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실거란 생각이 듭니다.도서 정가제 시행 이전만 하더라도 도서 정가제를 하면 여러 좋은 점이 있으면 책값도 할인을 안하기에 출판사가 세일을 감안한 정가 책정을 안해서 가격이 낮아질거라고 선전했지만 웬걸 솔직히 책값이 낮아 졌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뭐 책을 일년에 몇권 사는 분들이야 크게 느낄수 없지만 상당히 많은 양을 사니는 알라디너 같은 애독가들이라면 아마도 피부로 쉽게 느낄수 있을 거라고 여겨지는데 정말 월급만 안오르고 모든것이 오르는 물가가 참 무섭기까지 합니다.


저도 책값이 그냥 느낌상 많이 올랐겠지 하고 생각만 했었는데 이는 정확한 비교데이터가 없기 떄문이 아닐까 싶은데 이번 인생4권을 선정하면서 톨킨 책을 보다보니 비교할 대상이 생겨서 한번 알아 보았습니다.

비교할 책은 반지의 제왕 3부작+호빗입니다.

아르테판은 총 4권에 196,200원으로 권당 약  49,000원 꼴입니다,

2010년에 나온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의 반지의 제왕3부작+호빗 양장본은 124,000원입니다.약 14년의 시간차기 있지만 아테오판이 58% 인상되었습니다.참고로 씨앗판 일반 반지의 제왕+호빗은 7권 55,000원 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같이 비교할 책이 후린의 아이들입니다.아테온과 씨앗 둘다 간행되었군요.ㄷ

둘다 양장본으로 아테온본은 39,8000원 씨앗본은 25,000원입니다,역시 아테온본이 59%가 인상되었습니다.


그럼 다른 책도 비교해 볼까요.바로 아르센 뤼팽 전집입니다.

아르테본 결정판 아르센 뤼팽은 총 10권으로 양장본이며 가격은 339,000원입니다.

뤼행 전집은 여러 출판사에서 나왔지만 아르테본과 비교할수 있는 양장본은 황금가지와 까치 2곳뿐입니다.


2003년에 나온 까치본 뤼팽은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성귀수님이 번역한 20권으로 정가는 174,000원읩니다.이르테본이 94.8%나 인상되었습니다.

역시 2003년에 나온 황금가지본 뤼팽은 총 21권으로 정가는 134,000원입니다만 이는 정가 할인된 가격이고 원래 가격은 168,000원입니다.역시 아르테본이 약 100% 즉 딱 2배 가격 인상이 되었네요.

물론 뤼팽의 경우 아르테본과 까치와 뤼팽이 출간일시가 약 20년의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2백의 가격인상은 선뜻 납득하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까치본은 현재 절판이지만 황금가지본은 현재도 낱권으로 알라딘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사실 출판시기 간격이 너무 길고 또한 출판사가 다르다면 같은 작품이라도 가격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불공평하다는데서톨킨이나 뤼팽의 경우 이런 비교는 아르테가 좀 부당하다는 생각을ㅇ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뤼팽 전집의 경우 비록 출판사가 다르고 간행 시가가 20년차가 난다고는 하지만 번역자가 성귀수씨로 동일하다는 점에서 두 전집의 가격차가 거의 2배나 올랐다는 것은 물론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높은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솔직한 저의 개인적의 사견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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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4-25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 님, 오랜만에 뵈어요. 반갑습니다..^^

카스피 2024-04-26 01:24   좋아요 0 | URL
ㅎㅎ 페크님도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그 세계관이 정말 방대한 편입니다.그 시발은 아이들을 위해 쓴 호빗이었지만 여기서 그 이야기를 넓혀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쓰게 되고 반지의 제왕 이전을 다룬 실마릴리온을 쓰게되면서 톨킨의 판타지 세계관은 정말 어머어마헤게 넓어지게 됩니다.그리고 실마릴리온과 반지의 제왕3부작의 사이를 그린 책도 저술하려고 했지만 이 역시 방대했기에 그의 사후 아들이 아버지의 자료를 참조해 간행했을 정도이니까요.


이처럼 방대한 세계관을 그리다보니 독자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정독을 해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그러다보니 후대의 많은 작가들이 톨킨의 세계관을 해설해주는 책들을 다수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믈론 위의 책들보다 반지의 제왕 세계관을 해설한 책들이 더 있겠지만 이정도만 읽어도 방대한 톨킨의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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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인생 네궈을 고르면서 토킨의 반지의 제왕을 선택했습니다.그러다보니 톨킨의 후속 작품이 출간되었다는 사시을 잉제야 알게 되었네요.

작년 10월경에 간행된 책들인데 그동안 알리딘을 보지 않아서 전혀 알지 못했네요.


새로 간행된 책들은 톨킨 생전에 간행된 책들은 아니고 사후 아들이 아버지의 서재를 정리하면서 남긴 글을 토대로 2천년대 초반에 간행한 책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톨킨의 반지의 제왕 세계관의 일종의 단편집이라고 할수 있는 책도 있더군요.


톨킨 생전에 쓴 실마릴리온,호빗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기에 위 책들도 상당히 만은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눈이 이래서 과연 책을 읽을수 있을지 좀 답답해 지네요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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