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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당에서 나온 세로판 추리소설 문고이다.1978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동서 추리문고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것으로 여겨진다.내가 삼중당 추리문고를 언제부터 모아왔을까?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도 나지 않지만 현재 내게 28권정도가 있다.

삼중당 추리문고는 다음과 같은 특색이 있다.
①삼중당본은 문고판이지만 동서판보다느 다소 큰편으로 비닐커버가 씌어져있다.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읽어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고 본다.그리고 책 커버는 크게 시리즈 전권이 검은색으로 전권이 통일된 것과 또하나는 책별로 초록색,하늘색,노란색등으로 커버색깔이 다른것이다.내 경우도 커버가 검정색인것과 컬러별로 있는것으로 나뉘어졌는데 가능하면 검정색본으로 통일하고 싶었지만 헌책방에서 모든것을 찾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②삼중당본은 같은 시기의 동서추리와 겹치는 책의 종류가 거의 없는 편인데 동서와는 달리 일본 추리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색으로 현재에도 파계법정,죽음의 유역,대낮의 함정,금색의 상장등은 재발간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혹 헌책방에서 이런 책들이 보이면 무조건 사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삼중당본은 동서와 달리 약 40편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각 시대별(홈즈시대,본격,스파이등),각 작가별로 골고루 포진된것이 특징인 우수한 시리즈물이라고 여겨진다. 
덧글(11/6):보라색 표시가 있는 책들은 삼중당에서만 출간된후 아직까지 재 출간되지 않은 작품들이다.혹 헌책방에서 보식게 되면 필히 구매토록 하실것!!!

  
 

1셜록홈즈의 모험1 코난 도일
2 공포의 골짜기 코난 도일
3 브라운신부의 모험 G.K. 체스터튼
4 트렌트 최후의 사건 E.C 벤틀리
5 빨강집의 비밀 A.A밀른
6 애크로이드 살인사건/크리스티 아가사 크리스티
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열개의 인디안 인형 아가사 크리스티
8 종장 니콜라스 블레이크
9 무기의 통로 에릭 앰블러
10 카지노 로얄 I.플레밍
11 손대령 R.마아캄
12 추운나라에서 온 스파이 존 르 카레
13 셜롬홈즈의 모험2 코난 도일
14 앨러리퀸의 모험 앨러리 퀸
15 대담한 의혹 E.S.가드너
16 크나큰 잠 레이몬드 챈들러
17 지하인간 로스 맥도널드
18 레이디 킬러 에드 맥베인
19 파계법정 다까기 아끼미쯔
20 죽음의 유역 미나까미 쓰도우
21 주홍색연구/ 도일 코난 도일
22 오리엔탈 특급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23 화형법정 존 딕슨 카
24 포우 추리명작선 에드거 앨런 포우
25 요리장이 너무 많다 렉스 스타우트
26 찢겨진 사진 에드 맥베인
27 웃는 경관/ 바르.슈발 펠 바르, 마이 슈발
28 나비부인 살인사건 요코미조 세이시
29 대낮의 함정 구로이와 주우고
30 야성의 증명 모리무라 세이이치
31 프렌치 경감 대사건 F.W.크로프츠
32 어센덴 써머셋 모음
33 황제의 담배케이스/황제의 코담배 갑 존 딕슨 카
34 황색의 개 조르주 심농
35 불연속 살인사건 사까구찌 앙고
36 금색의 상장 사노 요오
37 세계 추리 특선작 앤솔로지
38 마녀의 은신처 존 딕슨 카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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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의 추리소설 매니아라면 아마도 거의 대부분이 동서 추리문고를 한권이상 읽어보았을 것이으로 여겨진다.나역시 계림문고에서 홈즈,루팡을 읽은후 동서 추리문고를 읽었던것 같다.내기억에 중학교때부터 한두권씩 모우기 시작하여(지금은 사라진 강남역 동화문고에서 매대에서 동서추리문고를 판매한것을 아마 처음 사던것으로 기억된다)지금도 모우고 있는데 중간에 아버지께서 공부안한다고 모두 버린다고 하신것을 어떻게 용하게 숨기고 이사를 가면서도 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갖고있었으니 참 오래도 보관하고 있다고 스스로 대견스럽게 여기고 있다.^^

동서추리문고는 이제 전설이 돼어버렸고 헌책방을 뒤지며 동서추리문고만 구하는 전문적인 '헌터'들도 있을 정도였으니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려운 책이다.김성종선생의 부산에서 운영하시는 추리문학관에서 전질을 구하려다 결국 포기하지 않더가.가격도 내가 처음 헌책방에서 구매를 했을때는 500원(아마 정가가 790~990원 사이였을 거다)에서 지금은 인터넷 헌책방의 경우 약 5,000원선,개인 판매자는 10,000~20,000원선을 부르고 있으니 세월의 흐름을 알수있다.(일반 헌책방의 경우 약 2,000~3,000원선 내외다)

내가 생각하는 동서 추리문고의 의의는 아래와 같다.

①동서 추리문고는 아마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대규모 추리문고가 아니였을까?
물론 그이전에도 추리소설은 읽었지만 아동용을 제외하고는 열권 내외정도에 불과했던 것
으로 알고 있다.비록 일본의 문고판 추리 문고를 번역해 기획했다고 하더라도 1970년대(1977년에 초도 발행)에 이런 추리물이 나온 것은 기적이라도 여겨진다.추리소설이 활발하게 번역되는 지금에서 보더라도 100권이상은커녕 단 몇십권의 기획도 없지 않은가.(단,해문의 아가사 시리즈는 제외) 물론 과거와 달리 지금의 겨우 저작권문제가 있으나,장르 소설을 무시하던 당시 문단이나 독자들을 생각해 볼 시 128권을 기획 출판한 동서의 배짱은 대단하다고 여겨진다
②128권이 추리와 sf,시기별로는 고전기부터 추리 황금시기 이후까지, 쟝르별로는 본격,스파이,경찰물,하드 보일드등 골고루 섞여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책들을 읽을수 있게 배려한 점이 훌륭하다고 여겨진다(물론 이것은 동서의 기획력이 아니리 아마도 일본 출판 사의 기획력이 훌륭해서 일거다)
③동서 추리문고이후 다양한 출판사에서 많은 추리소설들이 출간되었지만 동서 추리문고에서밖에 볼수 없는 책들이 다수 있다는 점이다.내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차피 70~80년대에는 저작권의 개념이 없던 시기인데 그후 출판한 문고판에서 재 출간하지 않았것이 이상하다고 여겨진다.물론 2003년 동서에서 동서 DMB를 출간하면서 이점을 해소 되었다.
④동서 추리문고는 추리소설 독자나 수집가들에게는 꿈의 책이라고 할수 있다.128권을 모두 수집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헌책방을 찾고,그때에도 운이 좋아야 볼수 있기 떄문이다.
내경우도 약 100권이상 수집했지만 타 출판사본으로 갖고 있어 입수 가능했음에도 구매 하지 않은 책이 있다.지금은 매우 후회하고 있지만 나역시 이렇게 많이 모우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떄문이다. 하지만 지금 추리 소설을 대하는 독자들은 굳이 동서 추리문고를 구하기 위해 애쓸필요가
없을것 같다.동서 DMB가 출간되면서 거의 대부분의 동서 추리문고가 재출간 되었기 때문이다(단, 동서추리에 있던 SF들이 재출간 되지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현재 시점에서 동서 추리문고를 보면 대다수 낡은 중고책(출판된지 거의 40년에 육박한다) 읽기 힘든 세로줄, 약 8포인트정도의 활자(아 보면 눈이 뱅글뱅글 돈다@@) 가격은 오천에서 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남은 20권을 채우기 위해 어쩔수 없이 오늘도 헌책방을 다닐수 밖에 없지만 언제 다 찾을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OTL

덫글:동서추리문고이전 동서 문고시절에 동서추리의 일부 추리소설들이 포함되어 있다.나역시 동서추리문고인줄 알았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동서문고인것이 몇권있었다.확인하는 방법은 동서추림의 경우 겉 표지(분리됨)가 모두 검정색이지만 동서문고는 컬러풀하다.하지만 겉 날개가 없을 경우는 비슷하므로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잘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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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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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월장석 I 윌키 콜린즈
9 월장석 II 윌키 콜린즈
10 빨강머리 레드메인즈 이든 필포츠
11 살의 프랜시스 아일즈
12 웃는 경관 펠 바르, 마이 슈발
13 노랑방의 비밀 가스통 르루
14 트렌트 최후의 사건 E.C 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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