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디너 분들중에서 남성 그중에서도 30대이상이면서 일본 만화나 에니메이션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아마도 대부분 한번을 본 기어기 나는 잡지가 바로 뉴타입이 아닐까 싶습니다.

뉴타입은 일본 카도카와 쇼텐에서 발간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전문 월간 잡지로 1985년 4월 기동전사 Z건담의 첫방영에 맞춰 건담 Mk-II의 헤드를 표지모델로 삼아 창간되었기에 올해로 발간 40주년이 되었네요.

<일본 뉴타입 창간호>


일본 뉴타입은 1990년대 초반에 한국으로 알음알음 소개되었는데 흔히 말하는 보따리 장사들이 주로 수입해서 현재 명동에 있는 중국대사관 부근의 해외잡지를 취급하던 곳에서 판매했으며 국내의 오덕 1세대들이라고 할 수 있는 애니를 즐겨봤던 학생들이 주로 구입했다고 하지요.


한국에서는 1999년 7월부터 대원씨아이를 통해 발간했는데,보통 그 달의 애니메이션 관련 기사나 예고로 이루어져 있고 연중으로 악명 높은 파이브 스타 스토리도 여기서 연재했다고 하는군요.90년대 애니 덕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은 뉴타입은 일본판에 비해 대략 20일 늦게 간행되어서 정보지로서의 역활을 못하긴 했으나 일본 가수들의 내한 공연이나 국내 성우들에 대한 인터뷰나 관련정보가 실려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뉴타입은 애니 전문 잡지이지만 특이하게 한국에서는 한국십진분류법상 600번대로 분류된 탓에 국립중앙도서관및 전국의 중·고등학교 도서실이나 시립 도서관에서 PC사랑과 함께 실용취미라는 분류로 흔히 구독되기도 했습니다.


뉴타입은 90년대와 이천년대 초반 일본의 애니 정보를 다루던 전문지였으나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일본의 애니 정보를 굳이 잡지를 통할 필요없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굳이 독자가 돈을 지불하면서 잡지를 구해할 필요성을 못느끼게 되면서 2015년 6월에 잠정 휴간이 되었지만 10년이 지난 2025년 현재도 재간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폐간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사실 저도 일본 애니에 흥미가 있어 뉴타입에 대해 알고 헌책방을 뒤지면서 뉴타입 초판본부터 수집하기는 했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인터넷에서 다수의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뉴타입 수집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런 뉴타입이 일본에서는 아직도 간행중이며 올해로 간행 40주년을 맞이한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옛 추억이 생각나 글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당^^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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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죄악을 이야기하다보니 7대 죄악을 다룬 책들에는 무엇이 궁금해서 알아봐았습니다.


1.신곡

7대 죄악의 개념을 일반일들에 까지 널린 알린 대표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강철의 연금술사

주인공 앨런 형제와 대적하는 빌런들이 바로 7대 죄악입니다.


3.일곱개의 대죄

일곱개의 대죄는 아서 왕 전설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7대 죄악에 모티브를 두어 주인공들이 각각의 죄악을 상징하는 기사들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이 누명을 쓴 상태로, 근본은 선한 존재들입니다. 


4.7대 죄악 탐식

프랑스 국립과학 연구센터 ‘근대 세계 음식의 역사학’ 정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플로랑 켈리에가 음식을 탐하는 인간 본성에 관한 끊임없는 논쟁의 역사를 살펴본 책입니다.


5.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

21세기에 사는 기독교인들에게 4세기 수도사들이 적은 내면의 욕망과 그를 부추기는 유혹과 관련된 종교서적입니다.


이외에도 로렌스 샌더스의 대죄 시리즈가 있습니다.


사실 7대 죄악이라는 것은 인간이 빠질수 있는 유혹의 근본이라 소설등의 소재로 무궁무진하게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딱 7대 죄악이라고 명사한 책들은 별로 못 본것 같아서 혹시 이 외에도 7대 죄악을 소재로 하는 책들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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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서에서 알 수 있듯이 에녹서처럼 초기에는 다수의 기독교 신자들이 정전으로 인정하고 읽혔으나 이후에 정전에 편입되지 않은 경전들은 외경 혹은 제2의 경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외경은 apocrypha라고 하는데 성경 편집과정 중 본편에 수록되지 못한, 배제된 전들을 말하는 것으로 구약의 경우  정교회는 그리스어로 쓰인 70인역 성경을 기준으로, 가톨릭은 그걸 라틴어로 옮긴 불가타 성경을 기준으로, 개신교는 종교개혁 당시 히브리어 판본이 남아 있던 타나크 성경을 기준으로 구약 정경을 선정했기에 교파마다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신약 외경은 간단하게 말해 교회의 공인을 받지 못한 문헌인데 외경을 좀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교파에서는 정경이 아닌데 타 교파에서는 정경으로 취급하는 곳도 있다라고 생각하심을 될것 같습니다.

위경은 Pseudepigrapha라고 하는데 위조된 경전, 혹은 저자가 명확하지 않아 정경에 포함되지 않은 문헌을 위경이라고 하는데 사실 성경의 경우 정경도 명확하게 저자를 특정할 수 없기에 어느 것은 외경이고 어느것은 위경이라고 딱 잘라서 명확하게 구분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경우 카톨릭에서는 외경(혹은 제2의 경ㅈ언)으로 칭하는 책들을 개신교에서는 위경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외경 혹은 위경은 성서에서 빠진 내용을 연결하는 고리같은 느낌을 주는 책들인데 정경인 신약 4대 복음에는 나오지 않는 예수님의 유년 시절을 그린 야고보의 원본 복음이나 예수의 인생을 다루면서 공관복음이 전하지 않는 방대한 내용을 적고 있는 니코데모의 복음서 같은 경우는 허황된 내용이 많아서 기독교신자라면 읽기 꺼려 질 수 있으나 기됵교를 믿지 않는 분들이라면 재미삼아 한번쯤 읽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기독교의 외경과 위경책들은 유럽에서 기독교가 공인되고 교황체게가 체계적으로 수립되면서 대부분 사라졌으나 이후 20세기 들어 다수의 책들이 재발견됨으로써 현재 우리들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읽을 수 있는 기독교 외경과 위경은 여러책이 있는데 제일 좋은 것은 한국성서공회에서 발행한 외경 위경 전집(그런데 제목이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이긴 한데 이쉽게도 현재 절판상태이고 중고가도 상태에 따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보다 간략하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에덴을 떠난 사람들(절판)


2.숨겨진 성서(절판)


3.제 2의 성서:구약 신약편


이 외에도 기독교의 외경과 위경을 다루는 책들은 다수 있으나 대부분 전문적인 책들로서 일반인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만한 책들은 위 3종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위 두 책은 현재 절판상태이기에 위경과 외경의 내용을 간략하게 접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제 2의 성서를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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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뭘 보았는지 모르겠는데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계속 보이는 컨텐츠중의 하나가 바로 에녹서입니다.

에녹서는 성경속 인물인 에녹이 저술했다는 책으로 그리스도교 초창기에는 정전의 일부로 간주되어 많이 읽혀졌으나 이후 외경 취급을 받아 모두 이단시되면서 불태워져서 유럽에서는 19세기까지 내용을 모른채 이름만 알려진 책이었다고 합니다.


에녹서 자체는 현재까지도 위경 취급을 받고 있지만 에녹이라는 인물 자체는 성경속에 등장하는 아담의 7대손이라고 합니다.

창세기 5:18~24에 나오는 에녹에 관한 구절입니다.

18 야렛은 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고 19 에녹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0 그는 구백육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24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누가복음 3:37에 나오는 에녹에 대한 기록입니다.
37 그 위는 므두셀라요 그 위는 에녹이요 그 위는 야렛이요 그 위는 마할랄렐이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 38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사실 에녹이라는 인물은 아담부터 에수님에 이르는 계보중의 한 인물로서 성경상에서는 그다지 특별한것이 없는 인물이지만 한가지 특이한 점은 아담의 후손은 보통 몇세에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에녹만 유달리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란 글귀에서 알수 있듯이 에녹이 몇살에 죽지않고 하나님이 그를 데려갔다다는 성경학자들도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인물이란 점입니다.

에녹서는 성경 창세기속 등장 인물인 에녹(은 구약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 죽지 않고 기독교의 천국으로 바로 올라갔다고 기술됨)이 승천하여 본 하느님의 나라를 기술한 책입니다.
에녹서는 에녹 1서,2서,3서를 통칭하는 것으로 에녹1서는 에티오피아어로 존재하며, 에녹2서는 고대 슬라브어, 에녹 3서는 히브리어로 존재하며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에녹1서를 정경으로 받들고 있는데 현재 전해지는 에녹서는 마카오시대인 기원전 16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녹서는 구약의 창세기에서 말하지 않는 창조이후 이야기와 천사세계,천국과 지옥,종말및 심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당시 기독교인들에게 많이 읽혀졌으나 천사가 타락화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 정전에서 탈락되어 사라졌다고 합니다.

에녹서는 19세기 이타오피아에 있던 에녹서가 다시 유럽에 번역되면서 알려졌는데 현재는 신학적 연구 및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성경과 동등한 권위를 두고 읽는 것은 위험할 수 있고 신비주의적 해석이나 음모론적 주장에 빠질 수 있기(사실 대부분 유튜브의 에녹서 관련 영상은 이와 관련이 있음)에 기독교인들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군요.

국내에 번역된 에녹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신비로운 명성에 비해 국내에 번역된 책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를 믿지 않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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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딥시크 쇼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인공지능의 실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뭐 실제 인터넷이나 유튜브만 보더라도 인공지능으로 만든 그림의 경우 어떤 것은 인간과 구별이 힘들 정도니까요.

이번 중국기원에서 바둑기사가 인공지능에 도움을 받다가 퇴출 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의 고유영역으로 알려진 바둑같이 사고를 필요로 하는 분야까지 인공지능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인공자능이 발달하면 앞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예술분야만 남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지만 너무나 빠른 인공지능의 발달로 옛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인공지능은 일정한 주제와 소재만 주면 스스로 소설도 쓴다고 합니다.

그래선지 미국 작가 협회는 다음과 같은 인증을 하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이제 노벨 문학상이나 이상 문학상 같은 분야에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에 작품상을 수상할 날도 멀지 않은것 같아서 무섭기까지 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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