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어르신중에 작가분이 계십니다.아마 제 친척 사이에서는 사회적으로 가장 유명하신 분이 아니실까 싶은데요.이분의 성함은 권현숙님입니다.

권현숙님은 배창호감도의 접시꽃 당시의 각본을 맡았고 이후 소설 인샬라가 최민수 주연으로 영화화 되기도 할 정도로 친척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하신 분이죠.

영화 > 인샬라 , Inch'Alla , 1996 | 영화바라기


재작년인가 친척 모임에서 새 책이 나왔다며서 책을 선물하시면서 주변에도 추천해달라고 말씀하셨다는데 명색히 책 블로거이면서도 당시 눈이 안좋아 서재 활동을 하지 못해 전혀 소개하질 못해서 지금 알려드립니다.


그러데 아뿔싸 위 책의 소개도 늦었늗데 작년에 또 한권의 책을 출간하셨네요.ㅎㅎ 죄송^^;;;


개인적으로 B금 소설을 좋아하는 제 취향과 맞질 않아서 친척 어르신들 한테 영화 인샬라의 원작 소설가가 친척이란 말을 들었지만 책을 읽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인데요.이번에 글을 올리면서 보니 상당히 많은 책을 저술 하셨더군요.


솔직히 제 취향이 아니라 책을 읽어보지 않았기에 책 내용이나 좋다 나쁘다를 감히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친척이란 상황을 떠나서 소설에 진심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신 작가란 사실은 틀림없단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그래 사심을 가득 담아서 알라디너 여러분께 김히 책 추천을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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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4-23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당히 열심히 쓰시는 작가신가 봅니다.
기회 닿는대로 읽어 보겠습니다.
잘 지내시죠? 눈은 많이 좋아지셨는지...^^

카스피 2024-04-24 09:47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죠.정식으로 문단 데뷔하신것은 90년대이데 실제 글쓰기 시작하신 것은 80년대부터라고 하시네요.시간되시면 한번 읽어보시고 좋으시면 주변에 추천 부탁드립니다^^
 

요즘 한국에서 출산율이 박살 난 것은 모두 잘 알고 계시죠.그건 현재 비혼이 대세이기 때문입니다.사실 요즘 20~30대 여성분들 사이에서 비혼 선언은 일종의 시대의 대세이지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한국의 가부장적 문화.시댁과의 불화,임신 출산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등 여러가지 여성한테 불리한것들이 많아 많은 분들이 비혼을 선언하고 있습니다.그럼 남자들은 모두 결혼을 원할것 같지만 남성의 경우 자의나 타의(결혼을 하고 싶으나 집등 경제적 이유)로 비혼을 택하는 경우가 80년대생의 경우가 60%대에 육박한다는 통계치가 나올 정도 입니다(여성은 40%대임) 


사실 비혼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혼인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을 말합니다.과거처럼 사회적으로 결혼에 대한 압박과 따가운 시선이 없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혼자 살기는 힘든것이 사실이죠.20대야 체력이 넘치고 주변에 같은 비혼 친구들도 많기에 취미생활고 여행등을 즐기며 살아가지만 30대 들어서는 주변의 비혼 친구들도 하나 둘씩 결혼하면서 공허함과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40대 들어서는 경제적 압박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불안등으로 많이들 힘들어 한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비혼은 죽을 때까지 나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과거와 달리 지금은 외동 아들 외동 딸이 많기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노후에 자신의 안부를 물어줄 형제 자매도 없다는 것이 현실이죠.친구는 말할 것도 없구요.

결국 비혼은 백세시대 자신의 노후를 자신이 책임 져야 한다는 것이 핵심인데 현재의 비혼주의자들은 아직 젊기에 이점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는 듯 싶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즐거운 비혼라이프를 지낼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 있습니다.


24년 2월에 간행된 책인데 교보문고에선 벌써 베스트 셀러라고 하네요.이 책은 저자의 즐거운 비혼라이프 생활을 잘 적어놓고 있습니다.아마 책 내용대로 비혼의 삶을 꾸려간다면 외로움이나 공허함 없이 싱글 라이프의 삶을 잘 살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책에 비혼의 노년에 대한 삶과 그에 대한 대비책이 없는것 같습니다.그건 아무래도 저자가 아직 젊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이부분만 보완된다면 비혼주의자들의 좋은 지침서가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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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은 자국에 대한 부정적 묘사가 있으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예를 들면 넷플릭스가 삼체에서 중국의 문화대혁명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중국에서 난리가 났는데 사실 부정적이라기 보다는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한것이 문제였죠.그래서 중국내에선 넷플리스를 불매해야 된다고 난리가 났었죠.

이처럼 중국이 자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국가에 대해 과도한 비난을 퍼부을수 있는 이유는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상대방에서 경제적인 손실을 입힐수 있기 때문에 저리 오만방자한 것이죠.뭐 우리나라도 사드 사태로 한한령이 발동되어 우리 엔터업계가 한동안 큰 피해를 입었고 이 때문에 한동안 서방세계도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사실 넷플릭스에 대한 중국의 비난은 이번만이 아닙니다.중국은 중국계 미국인이 쓴 파트너트랙이란 소설을 드라마화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나니를 치며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협박을 한적이 있지요.


이 책은 나온지 꽤 되었고 넷플릭스가 드라마화 할 정도의 미국의 베스트셀러인데 특이하게도 아직 국내에는 번역이 되어있질 않네요.

파트너트랙은 중국계 미국인인 여성이 변호사로서 미국의 주류사회에서 승승장구하는 내용을 담은 것인데 겉으로만 본다면 중국 여성의 성공담과 중국 문화가 소설속에 녹아있기에 중국에서 난리칠 하등의 이유가 없지요.

ㅎㅎ 근데 문제는 워낙 미국에서 중국인들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단보니 넷플릭스도 중국인과 중국 문화를 소래로 한다면 흥행에 부진할것 같다고 판단해서인지 주인공의 국적을 한국으로 바꾸어 한국계 미국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중국문화대신 한국 문화로 바꾸어 버린것이죠.

그러다보니 이를 몰래본 중국인들이 소설속 주인공을 중국인에서 미국인으로 바꾸었다고 넷플릭스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난리를 쳤던 것입니다.근데 웃긴것은 중국에서는 공산당의 지시로 넷플릭스가 방영되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몰래 쳐 보고서는 넷플릭스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저리 난리를 친 것이죠.


아무튼 중국은 넷플릭스나 한국의 드라마 영화등을 몰래 도둑시청 하지말고 정당한 댓가를 보고 시청하기를 바라는데 워낙 거지 근성이 강한 만족이다보니 그럴수 있을까 싶네요.

그리고 드라마화된 소설은 웬만하면 번역되는 한국에서 왜 파트너트랙은 출간되지 않는지 참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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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를 언급하면서 중국인들이 문화대혁명의 적나라한 묘사에 난리가 났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지요.

사실 문화대혁명은 중국 현대사의 커다란 아픔이자 중국 공산당이 지우고 천안문사태와 함께 지우고 싶은 흑역사중의 하나인데 현재 중국의 MZ세데들은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받지 않고 오로지 중국 최고라는 국뽕 교육만 받아서 생난리를 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공자논쟁 그리고 한복논쟁등 여러가지는 문화대혁명당시 중국의 역사나 전통이라는 것을 깡그리 갈아 없앴것도 한 원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문회대혁명 이후 중국의 전통과 역사를 스스로 깡그리 말살했기에(뭐 공자의 묘도 파헤치고 고전들도 불사르고 중국의 전통의상이라고 할수 있는 치파오도 없애는 등),이를 다시 복원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없앤것을 되찾는 과정에서 우리가 보존하고 있는 것을 은근슬쩍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죠.


이처럼 중국의 현대사를 큰 영향을 끼친 문화대혁명과 관련된 저서는 국내에서도 많이 발간되었읍니다만 아마 학술적인 이야기는 읽어도 큰 재미가 없으리라고 여겨집니다.

문화대혁명을 일으킨 모택동과 문혁이 일어나과 사라지는 10년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설책 읽듯이 재미있게 읽으시려는 분들에게 아래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마 중국의 현대사의 한 비밀을 잘 아실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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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덩달아 한글과 한국어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사실 예전부터 한글은 전 세계 언어학자들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언어란 칭찬을 받고 있었지만 외국인들은 특히 서구권에서는 자신들의 세상에서 제일 우수하다는 생각에 빠져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의 글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지요.

하지만 한류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한글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한글을 배우려고 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늘었고 무슨 언어 앱에서는 한글과 한국어 학습자수가 전 세계 7위라는 뉴스가 나오기되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경우 한글은 디자인적으로 매우 아름다운 글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그건 일반적으로 알파벳등 대부분의 글자가 자음+모음의 풀어쓰기 형태인데 반해 한글은 특이하게 자믐+모음+자음 형태의 모아쓰기 형태로 이것이 바로 한눈에 한글과 여타 다른 언어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한글의 특성인 모아쓰기가 영어 알파벳처럼 풀어쓰기가 될 뻔 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일제시대 한글을 지키는데 힘쓰셔던 최현배 선생은 자신의 저서 글자의 혁명에서 한글 모아쓰기 대신 한글 풀어쓰기를 하자과 주장하셨습니다.

1947년 군정청문교부 최현배 글자의 혁명 > 희귀고서적 | 옛날물건<<<1947년본 글자의 혁명.근데 이 책은 현재는 알라딘등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책입니다>


1947<최현배등이 주창한 풀어쓰기 한글.우리가 아는 자음+모음의 풀어쓰기가 아니라 한글을 알파벳화 하였기에 현대인들은 한글로 인식하지 못할수 있습니다>>


아무튼 최현배외에 어러 국어학자들의 다양한 이론으로 한글 풀어쓰기를 주창하였는데 그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한글은 서양 알파벳처럼 풀어쓰기가 아니어서 한글로는 타이프라이터를 사용할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ㅎㅎ 아니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할수 있지만 이건 마치 히라카나/카타카나와 한자란 글자 떄문에 컴퓨터사용에서 큰 애로사항을 겪고있는 일본과 중국의 예에서 알수 있듯이 당시 가장 최첨단의 문명이기인 타이프라이터에서 한글을 쓸수 없다는 사실은 정말 큰 문제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논란도 1947년 공병우 박사가 한글을 사용할수 있는 세벌식타자기를 발명하면서 한글 풀어쓰기 주장도 쑤욱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글 세벌식 타자기 첫 양산 모델 '공병우 세벌식 타자기' 경매

ㅎㅎ 공병우 박사님이 아니었다면 아마 우리는 세종대왕님이 만드신 모아쓰기 한글이 아닌 알파벳 형식의 풀어쓰기 한글을 쓰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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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4-04-21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한글이 풀어쓰기가 된다면 지금보다는 읽기 불편할 것 같은데요.
아마도 공병우 타자기가 없었다면 일본이나 중국처럼 영문 기호를 활용해서 타이핑 하게 되었을 수도 있겠어요. 한글쓰기가 편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카스피 2024-04-22 01:11   좋아요 1 | URL
사실 풀어쓰기가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다고 하는데 우미래도 우리눈에 익숙하지 않은점과 풀어ㅆ기 자음과 모음이 서양의 알파벳처럼 변형되는것이 제일 큰 문제였다고 여겨집니다.사실 컴퓨터 도인ㅂ 초반에도 한글의 모아쓰기 형식이 기존의 알파벳 풀어쓰기 형식과 호완이 되지 않아 초기에는 한글을 쓰기위해 한글카드란 것을 따로 추가 설치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