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밤에도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추워지면서 한밤중에 눈으로 바뀐 모양입니다.아침에 일어나보니 정말 세상이 새하앟게 변해 있더군요.아마 서울은 첫눈이 아날까 싶습니다.사실 에전같으면 벌써 밖으로 나가 첫눈을 밟으며 낭만을 즐기고 쉽지만 요즘은 눈이 안좋아 혹시 미끄러져 다치면 큰일이다  싶어 이런 눈비 오는 날씨는 오히려 집에만 콕 박혀 있게 됩니다.


올해 첫눈이 온 것을 보지 못해 아쉬운 맘이 있었는데 그런 제 맘을 알았는지 지금 창밖으로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것이 보이네요.눈이 오면 빙판길이 되어 교통체증이 일어나 불편한 사람도 많겠지만 그래도 눈이 오는 모습을 보니 즐겁긴 합니다.

첫눈 오는 날 김현식의 눈내리던 겨울밤을 들어봅니다.따스한 커피한잔에 김현식의 노래를 들으면 좋았던 시절도 돌아가는 기분을 느끼실 분들이 많으실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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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밤부터 겨울을 부르는 마지막 가을비가 창밖을 때리고 있었지요.그런데 가을비가 오후까지도 계속 내리고 있네요.

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거야 이상할 것도 없지만 요상한 것은 마치 엄청난 비가 내릴 것처럼  하늘이 어둠컴컴하다가 비가 얼마 내리고 나면 갑자기 하늘이 밝아지면서 해가 쨍쨍 나더니 또 조금 지나서 먹구름이 엄청 드리워지고 비가 내리더니 다시 해가 쨍쨍 나는 것을 반복한다는 것이죠.

그래 오늘 볼일이 있어서 외출을 해야 되는데 이처럼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다보니 집밖으로 나가는 것을 포기했습니다.아무래도 시력이 안좋아 비가 오거나 날씨가 어두우면 더 안보이고 특히 바닥이 미끄러우면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외출을 삼가해야 하는 불편이 있지요.


아무튼 오늘같은 날씨는 마치 여우가 요술을 부리는 듯한 참 요망한 날씨 인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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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가 다되가는 현재 겨울을 부르는 가을비가 창문을 때리고 있네요.

촉촉한 가을비 노래 한곡 들으시고 가을비 내린 내일이후 부터 겨울 날씨가 된다고 하니 알라디너 여러분들께서도 환절기 감기 조심 하세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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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병원에 들렸다가 강남역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러 혹시 살만한 책이 있나 둘러보았는데 제가 원하는 B급 책들은 없더군요,

점심때가 지나서 배가 고파 강남역 인근에 무엇인가 먹을 만한 것이 있나 싶어 둘러보았는데 딱히 땡기는 음식은 없더군요.자주 먹는 국밥이나 돈까스 이런 것들은 제외하고 뭔가 안먹어 먹은 것을 찾다보니 눈에 띄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팀호완이란 대만 혹은 홍콩식 중국집인것 같습니다.요즘 흑백요리사를 통해 중국요리가 핫해 한번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자 들어갔습니다.근데 사실은 주중 할인행사를 하기에 4천원 정도 할인해서 가본것이죠.


일단 안으로 들어가니 1층은 몇좌석 없고 지하에 보다 큰 식당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간단히 먹을 거라 1층에 앉았습니다.그런데 실제 식사를 끝마치고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와 계산하시는 분이 대부분이시더군요.


월요일이라 일단 키오스크에서 홍콩식 우육면을 주문했습니다.우육면은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먹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기대가 되더군요.손님이 없어선지 금방 음식이 나왔습니다.

우육면이 나왔는데 원래 가격 13,000원을 생각해 보면 면의 양이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장조리 같은 소고기가 몇점있고 홍콩식 에그누들면과 청경채가 있는 심플한 면요리인데 대만이나 홍콩 여행 유튜브에서 보았던 우육면을 생각해 보면 양이 정말 터무니없이 적은것  같습니다.얼핏 생각하며 할인해서 양을 줄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더 군요.

게다가 홍콩식 우육면은 저가 하나만 달랑 나왔습니다.ㅎ중국집에서 볼수 있는 단무지나 쨔샤이 같은 밑반찬이 없길에 직원에게 물어보니 자기들은 그런 밑반찬이 없다고 하는군요.음식을 보니 참 이해가 안가는 가격이네요.


일단 맛은 간장을 베이스로 한 맛인데 향신료 냄새가 낫지만 처음 먹언본 맛이지만  제 입맛에는 맛이 있더군요.특히 기존에 중국집에서 먹는 중화면이 아니라 아주 얇은 에그누들면이 쫄깃하면서도 처음 느끼는 식감인데 무척 재미있는 맛이었습니다.그리고 쇠고기 역시 부들부들한것이 괜찮습니다.옆에 칠리 소스같은 양념장이 있는데 이걸 넣어 먹으니 매콤하면서도 맛있어서 상당히 여러번 넣어 먹었습니다.


팀호안의 우육탕면은 처음 먹어본 음식이지만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다만 13,000원이란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었고 특히 그 가격대에 밑반찬 하나 없다는 것이 당최 이해가 가질 않는 대목입니다.그래 혹시 또 갈거냐고 물어본다면 보다 저렴한 다른 우육탕면집을 찾아 갈 수는 있어도 팀호안은 한번 가본 것으로 만족해야 될것 같습니다ㅡ.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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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강북의 한옥 마을에 살고 계신 친척집에 다녀왔습니다.요즘은 서울의 대부분 주거형태가 단독도 드물고 보통 빌라나 아파트다보니 한옥에 사사는 분들은 참 보기 힘든 편이죠.

생각보다 한옥의 모습이 예뻐서 놀랐는데 사진을 찍지 못해서 인터넷에서 비슷한 사진을 골라보았습니다.

ㅎㅎ 정말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입니다.그러다 친척어른 말씀이 한옥이 보기에는 참 좋으데 아무래도 오래된 집이다 보니 여름과 겨울에 냉방과 난방에 취약하고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주차가 불가능해 차는 멀리 떨어진 곳의 주차장을 이용해 불편하기 그지 없다고 하시더군요.

게다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의 경우 매우 시끄러워서 인근 주민들의 고통이 매우 크다고 하십니다.


역시 한옥이 보기는 좋은데 살기는 불편한가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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