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보다 한 일주일 이상 벚꽃이 빨리 핀것 같습니다.뉴스에 의하면 벚꽃의 조기 개화는 기온상승에 의한 이상 기후탓이라고 하면서 별로 좋을것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평소보다 벚꽃이 일찍 피다보니 벌써 벚꽃이 피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물론 집안에 환자가 발생해서 그럴 여유도 없었지만 ...)

그런데 지난주 주말에 봄비치고는 상당히 많은 비가 내렸는데 뉴스를 보니 개회된 벚꽃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군요.그래 오늘 집 근처 공원에 가보니 역시나 벚꽃이 많이 떨어져 그닥 이쁜 모습은 아닙니다.그래도 많은 분드리 벚꽃사진을 찍느라고 정신이 없으시더군요.

 

작년은 코로나때문에 국가나 지차체에서 벚꽃 축제도 취소하고 제한을 두어 사람들이 못 모이게 했는데 올해의 경우 장기간 코로나로 인한 규제탓인지 아님 벚꽃이 일찍  피어선지 뉴스에도 사람들도 예전처럼 벗꽃이 피는 것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을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벚꽃이 피면 많은 사람듬링 모여 벗꽃을 구경하면 피크닉을 즐겼는데 코로나 떄문인가 이제는 사람들의 맘속에 꽃을 보는 운치도 많이 사라진것 같더군요.

지속적으로 코로나 환자가 증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는데 하루속히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 내년에는 모든 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벚꽃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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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적이나 지인들이 입원하는 경우가 종종있었고 또 문병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가족이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는 없었지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많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병원에 입원하면 병원측에서 모든것을 케어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저 역시도 가족이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는 그런줄로만 알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가족이 병원이 입원하면서 간병과 간호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간호는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외에 간호사가하는 의료행위를 말합니다.예를들면 주사를 놓는다던가 약복용등등의 의료처치 행위를 말하지요.보통 병원 입원실은 다인실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간호사 1명이 케어하는 환자의 수가 상당히 많습니다.병원측에서는 아무래도 비용문제때문에 간호사를 많이 충원하지 않기떄문에 간호사들의 업무량이 상다히 많아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간호사들이 자신을 잘 간호해주지 않는다고 오해할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간호사가 간호하는 환자들의 수가 많다보니 중환자의 경우(여기서 중환자는 중환자실에 들어갈 정도로 상태가 안좋은 환자가 아니라 운신을 못하는 일반 환자를 말합니다)는 간호사가 케어하지않고 반드시 간병인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죠.

간병은 대부분 가족들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걸을수 있는 일반 환자의 경우

간병이라고 해도 가족들이 크게 힘들일이 병로 없는데 저처럼 환자가 운신을 못하는 경우 옆에서 식사를 도와주어야 하는것도 있지만 제일 큰 문제가 대소변을 일일히 갈아주어야 한다는 점이죠.아이가 아니고 어른의 경우 대소변을 갈아주는 것은(여기서는 환자가 부축을 받아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아님) 침대위에서 기저귀에 싼 대소변을 치우고 환자를 닦아주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것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매우 힘든일이지요.

 

요양병원이 아닌 일반 병원에는 간호사는 있지만 간병인은 없어 가족이 간병을 하거나 아니면 간병인을 따고 구해야 합니다.물론 일부 병원의 경우 간병인이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에도 환자가 스스로 화장실을 가는등 활동을 할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붙지요.저희처럼 환자가 스스로 운신을 못한다면 이런 병원에서도 가족이 간병을 해야 되거나 간병인을 구해야 합니다.간병인을 구하면 비용이 많이 들기에 일반적으로 가족이 간병을 하는데 이 경우 입원기간이 길어지면 간병하는 가족도 지치게 마련이고 간병인을 구하지만 간병비용도 만만치않아 환자가족을 진퇴양난에 빠지게 됩니다.

 

가족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약 한달 반가량 간병을 하면서 느낀점은 병원에 반드시 간호사외에 간병인도 필요하단 생각이 든거죠.우리나라가 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말도 맞기하지만 간병을 가족들에게만 맞기는 것은 나중에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환자의 간병문제는 복지차원에서 국가에서 반드시 보조를 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노령화되가고 자녀가 한명밖에 없는 가족이 많아지는 대한민국에서 정부가 이 문제를 간과하다가는 앞으로 큰 문제기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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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환자가 생겨서 병원에 상주하다보니 알라딘 서재에 들어올수가 없었네요.

병원에 있다보니 아픈분들이 참 많으시네요.특히나 코로나때문이지 몰라고 특히 병원에 입출입이 무척 깐깐하게 이루어지고 있네요.

한달넘게 병원에 상주했는데(다 있었던것은 아니고 가족끼리 교대하기는 했지요) 병간호하는 것이 참 어렵더군요.

 

아무튼 병원에 있으면서 느낀것이 역시 건강이 제일이 아닌가 싶습니다ㅠ.ㅠ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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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폭설이 내린다고  하는데 게다가 또 강추위가 온다고 하는군요.지난 1월 중순에도  정말 강추위를 동반한 동장군이 몇년만에 대한민국을 찾아왔습니다.뉴스에 의하면 정말 몇십년만의 한파로 서울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졌지요.

뉴스를 보면 수도 계량기가 터지고 보일러거 고장나고 아파트의 경우도 베란다 하수관이 터져 벽에 대행 고르름이 생기는 화면도 보였습니다.(그래선지 요즘 아파트에선 동파방지를 위해서 세탁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제가 살던 곳도 이떄 큰 난리를 치루었습니다.같이 살고 계신분이 더운물이 안나오고 방에 꽁꽁 얼어붙어 춥다고 해서 급히 쥔장 할아버지꼐 연락을 하니 건물외부에 있는 보일러실에 급히 가보라고 해서 가보았더니 정말 깜짝 놀랄일이 눈앞에 벌이자고 있더군요.

강추위에 보일러 배관이 터졌는지 배관에서 물이 줄줄 세고 강추위 탓에 배관에서 흐른물이 벽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며 커다란 고드름(그냥 겨울 뉴스에 나오는 얼음폭포를 연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이 있더군요.정말 이런 광경은 첨 봅니다@.@

이때가 오후 5시 경인데 급하게 보일러 회사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이야기하니(솔직히 늦은 시간이라 과연 AS올지 불안했습니다),그쪽에서 일단 보일러는 돌아가고 있고 배관이 터져 얼어붙은것 같으니 자기들 소관이 아니고 배관업자를 불러 고쳐야 될것 같다면서 물이 계속 새면은 결국 보일러가 과열되 고장날수 있으니 빨리 배관공을 부르라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동네에 이런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 졌다는 것이죠.아무튼 거의 한 시간 넘게 온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7시에 가까와 져셔인지 문을 닫은곳이 많고 또 다른곳 동파 현장에 가셔선지 정말 사람을 구할수가 없었습니다.그런데 마지막으로 간 곳에 천만다행으로 배관업자가 계시더군요.근데 이분들도 동네분이 아니라 서대문에 사시는 분인데 친구인 철물점 사장님의 연락을 받고 동파한곳을 수리하러 왔다가 다른 집으로 갈 준비를 하던 참이었습니다.

 

배관업자를 잡고 사정 사정을 해서 간신히 모시고 보일러실에 갔는데 이분들도 약간 놀라는 눈치시더군요.위에 쓴대로 보일러 배관에서 물이 많이 새는대다가 물이 얼음폭포처럼 얼어 버려서 일단 기사님들도 배관을 교체하려면 얼음덩어리를 부수어야 하는데 너무 얼어서 할수없이 커다란 망치로 꺠는데다 옆에서 보니 잘 깨지지 않더군요.한 몇십분 고생을 해서(보일러 실이 좋아서 망치 휘두르기도 힙듭니다) 얼음을 모두깨고 간신히 물이 새는 보일러 배관을 교체했습니다.그다음에는 얼어붙은 보일러 안을 녹여야 되는데(무슨 말인가 하면 추위로 배관안이 얼어서 온수가 나오질 않습니다),예전에는 무슨 열선같은 것으로 녹인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무슨 기계를 가져오는데 이 기계에서 내시경처럼 생긴 관을 보일러 배관속에 집어 넣고 기계를 돌리니 뜨거운 김이 파악하고 나옵니다.물어보니 예전에는 열선으로 녹였는데 워낙 시간이 많이 걸려서 요즘은 이런 뜨거운 스팀이 나오는 기계를 이용한다고 하는군요.아무튼 보일러 3개를 녹이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

 

 

아무튼 보일러 3개 배관교체와 녹여 온수를 나오게 하는 비용이 45만원이 나왔습니다.그래 좀 비싼것이 아닌가 여쭈어보니 자기들(2분오심)도 겨울 한철 장사인데다가 추운데서 몇시간씩 고생한 인건비도 있어 어쩔수가 없다고 하더군요.게다가 보일러가 얼어터진 집들이 많아서 찾는곳이 너무 많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고친것이 어디냐고 하시네요.그래 쥔장영감님게 전화를 드리고 계죄이체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실적에 팁을 알려주셨는데 이번처럼 강추위가 오는 경우 수도등이 얼지않게 하려고 수도물이 졸졸 흐르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떄 온수가 아니라 찬물을 틀어노으면 온수쪽이 얼수가 있으므로 외출시등 집을 비울적에는 온수쪽으로 해서 물을 졸졸 흐르게 해야 온수파이프가 어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보일러 동파로 고생을 하면서 얻은 교훈은 아래와 같습니다.

1.보일러 동파 특히 배수관이 얼어수 터지거나 물이 새는 경우 보일러 회사에 AS를 신청해도 자기소관이라고 오지 않습니다.이경우는 배관업자를 불러야 합니다.하지만 이번처럼 강추위가 와서 보일러 동파가 많은 경우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기에 사전에 미리 사는곳 주변에 업자 전화번호를 알라두는 것이 좋습니다.

 

2.강추위에 집을 비우는 경우 보일러나 수도가 얼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온수쪽으로 해서 물을 졸졸 흐르게 해야 합니다.일반적으로 찬물을 트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온수가 나오는 배관이 얼어붙어 온수가 안나오게 됩니다.이 경우 보일러는 돌아가 방을 따스해 지는데 샤워나 세수를 할려고 온수를 틀면 더운물이 전혀 안나옵니다.역시 이경우에도 보일러 AS가 아닌 배관업자를 불러 보일러 배수관을 녹여야 합니다.

 

3.비용은 보통 보일러 1개당 15만원인데 이건 여러군데 견적을 내면 좀더 싸질수가 있지요.다만 내집 보일러가 얼어터지면 다른곳도 마찬가지로 가격을 낮추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주도 또 강추위가 온다고 하니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보일러가 얼어 터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시면 좋겠습니다.뭐 아파트는 좀 낫겠지만 다세대 사는 분들은 넘 힘든것 같습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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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1-02-04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그래도 당일에 고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저는 해마다 겨울이면 두어번 가량 온수 배관이 얼어서 온수를 쓰지 못하는 일을 경험하고. 연례행사라서 당황하지도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낡은 다세대 빌라라서 단열이 무척 취약해서 벌어지는 일이죠. 수도배관은 그나마 복도쪽에 있고, 전에 살던 분이 계량기 함 안에 헌 옷을 잔뜩 넣어둬서 다행히 얼지 않아요.

문제는 앞 베란다에 있는 하수도(혹은 우수(빗물)배관닐지도) 배관과 보일러 온수 배관인데요. 동파방지를 위해 온수 배관에 스티로폼을 감싸 조치를 해뒀지만, 그래도 가장 추운 날에는 얼더라구요. 이번 겨울에는 처음으로 하수도 배관인지 우수 배관인지 거기도 얼어붙어서 앞 베란다가 물바다가 되기도 했어요.

저는 보일러 온수 배관이 얼면 뜨거운 물을 주전자로 천천히 부어주고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이용해 녹입니다. 처음엔 요령이 없어서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이것도 몇 번 해보니 점점 빨라지더라구요.
 

제가 살고 있는 건물은 근생이라 사무실과 일반 가정집이 함께 있지요.한달전인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아래살던 분(30대-요즘 기준으론 청년이죠)이 작년봄에 매장을 냈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2.5단계 집합금지명령으로 가게가 안된 방을 뺏지요.그분은 가게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일단 버텨본다고 하더군요.

 

근데 올초에 사무실에서 의류 사업을 하시던 사장님도 그만 사업을 접고 나가시네요.이분은 삼성패션에서 근무하시다 퇴사후 의류를 대기업(삼성이나 엘쥐패션)에 납품하시던 분인데 코로나 떔시 대기업 오더가 작년 한해 없어서 폐업하기고 결정했다고 합니다.물론 사장님 말씀은 의류사업 경기가 예전같지 않아서 몇년째 고생을 했지만 역시나 결정타는 코로나 라고 합니다.일단 소비자가 매장을 가지 않아 판매가 부진해서 대기업 패션기업도 의류생산 자체를 줄이니 자기처럼 조그만 협력업체에는 오더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 사장님은 현 건물에서 8년인가 계셨다고 하는데 초기에는 디자이너 직원들이 거느리고 사업을 하셨지만 경기가 나빠져서 하나 둘씩 내보내더니 현재는 홀로 사업을 이끌어 갔지만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나 봅니다.사장님은 건물쥔장의 자기의 어려운 사정을 알아서 몇년전부터 임대료를 30%인하해 주어서 버틸수가 있었지만

의류경기 부진에다 코로나까지 겹쳐서 도저히 앞이 안보여 결국 폐업하기고 맘을 먹었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는 자녀가 아직 취업을 못해서 자신이 돈을 더 벌어여 하는데 60대 중반이다보니 어디서 불러주는 곳이 없어 참 난감하다고 하시면서 최소 5년은 더 벌어여 하는데 요즘은 나이든 사람은 알바자리도 없어 무엇을 해야할지 참 난감하다고 걱정을 하시더군요.가시는 뒷모습이 너무 쓸쓸해 보여서 맘 한구석이 아프면서 이 시대의 가장의 슬픈 자화상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공무원이나 대기업(요즘은 은행이나 대기업도 명퇴를 많이 종용한다고 합니다)이 아닌 일반 자영업자나 노동자들은 코로나 떄문에 정말 한치앞이 안보이는 상황입니다.어서 이 힘든 시기가 지나가서 대한민국 모든 분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기를 기원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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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1-01-28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깨를 가볍게 토닥거려 드리고 싶네요. 어서 지나기길 바라는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