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올리시는 글들이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많으신 분들이 설 명절을 지내시고 다들 집으로 돌아오셔서 아마 인터넷을 즐기시는 가 봅니다.
알라디너 여러분 다들 설 명절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아마 많으신 분들이 설을 쇠로 고향에 힘들게 갔다 오셨거나(이번 설은 정말 넘 짧지요.우째 설 명절에 토,일이 들어가 있는지..)혹은 설날 음식을 장만하시느라 고생하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떡국을 자시면서 오손도손 정다운 얘기를 나누셨을 것으로 여겨집니다.그리고 많은 설 음식들을 드셔겠지요.저 역시 많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근데 먹을때는 아무 생각없이 맛있게 먹었지만 그 칼로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대강 설날에 먹은 음식의 칼로리 입니다.

종류 1인분 칼로리
떡국 650g 650
만두 5개 140
갈비찜 5조각 750
산적 2개 250
고기완자 3개 200
빈대떡 1장 200
호박전 4개 90
쌀밥 한그릇 300
동태전 2개 150
오징어튀김 2개 150
새우튀김 4개 260
불고기 200g 300
도라지나물 50g 60
시금치나물 50g 40
숙주나물 50g 22
식혜 1잔 100

게다가 오며 가면 멋은 전이나 술과 술안주들,게다가 심심챦게 손이가는 강정과 같은 과자류,게다가 떡과 과일들…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그럼 이리 많이 먹은 칼로리를 어떻게 뺴야 될까요 ㅜ.ㅜ
뭐 이런 방법들이 있읍니다.설거지 5시간하기,친척들과 노래방에서 록 10곡+격렬한 헤드뱅잉 30회,2시간이상 사촌들과 윈도쇼핑, 앉았다 일어섰다 반복하며 윷놀이 1시간등등 설날에 할 수 있는 운동들입니만,이것만 가지고 저 많은 칼로리를 감당할 순 없겠죠.
그래서 할 수 없이 운동화를 신고 추운 바람을 맞으며 오늘도 야심한 밤에 한 시간 이상 달리고 왔습니다.먹을땐 좋았는데 뺄려니 넘 힘들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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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02-16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도 많이 드셨어요?^^
저도ㅎㅎ
명절 끝나면 2kg는 불어나요.

카스피 2010-02-16 17:27   좋아요 0 | URL
허걱,정말 많이 먹었읍니다.저리 만난 음식을 또 언제 먹을지 몰라서요^^;;;;

펠릭스 2010-02-16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네 음식도 정성이 많이 듭니다. 요리 또한 손재주와 노력에 관련있습니다.개인의 일에 대한 습관이나 생각의 차가 드러나던데요. 즉 정신적 몰입이 필요합니다. 현대인이 요리에 집중하지 못한 이유도 여유 정도의 현상같습니다. 시골살이를 시작한 분들의 경우에 먹는 음식이 달라지더라구요. 뭐랄까 잘 다듬어진 가구와 같다고나 할까요. 올해도 건강하십시오.

카스피 2010-02-16 17:28   좋아요 0 | URL
정말 우리 음식은 정성이 많이 필요하지요.펠렉스님도 건강하셔요^^

후애(厚愛) 2010-02-16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먹고 싶습니다.^^ 설날 음식 못 먹었는지 14년이 되었네요.ㅜ.ㅜ
떡국은 끓여 먹었는데... 강정도 먹고싶고... 아 배고파옵니다..

카스피 2010-02-16 17:29   좋아요 0 | URL
이런,후애님 살고 계신곳은 한국음식 파는 상점이 없나 봅니다.미국에서 떡국이나 갈비찜은 드실수 있을지 몰라도 기타 요리는 참 드시기가 어렵지요^^;;;;

무해한모리군 2010-02-16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허허헉 맛나것다.

카스피 2010-02-16 17:30   좋아요 0 | URL
ㅎㅎ 정말 만나게 먹었지만 살 찌는 소리가 팍팍 들립니다 ㅡ.ㅜ

L.SHIN 2010-02-16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적...이틀 내내 먹었음에도 또 먹고 싶은...ㅡ_ㅡ

카스피 2010-02-16 17:30   좋아요 0 | URL
저는 산적보다 갈비찜고 빈대떡을 더 먹고 싶어요^^

2010-02-19 1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0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시는 분의 차가 거의 8~9년이 되가는 아반테 XD입니다.벌써 신형 아반테가 또 나온다고 하니 이젠 2세대 전 모델이 곧 될 자동차지요.몇만 킬로 뛰지 않았는데 차가 오래되서 그런가 연비가 무척 안좋습니다.그래선지 차 주인은 곧 차를 바꾸어야지 바꾸어야지 노래를 부르면서도 그놈의 던이 없어서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더군요.

이놈의 차가 연비가 안좋다는 것을 느낀 것(아니면 차에 문제가 있는건지),오전에 함께 차를 타고 어딜 가려고 했는데 시동을 걸때는 분명히 기름이 대략 20%선이 있다고 눈금이 표시되고 트랩 컴퓨터에도 한 100킬로 갈수 있다고 나왔는데 시동걸고 도로로 나가자 마자 갑자기 주유 눈금이 깜빡깜빡 거리면서 기름이 없다는 신호를 냅다 보내는군요.그래 깜놀해서 얼른 인근의 주유소를 찾아가 3만원 정도 주유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분명히 얼마전에 주유하고 차도 많이 안 몰았는데 차 주인은 이상하다 이상하다라고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군요.
그래 저는 이제 차 스스로 날 버릴떄가 되었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니 카 센터가서 한번 점검하고 수리하던 아니면 새차를 사라고 말했지요.

근데 오늘 신문을 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닌 것 같군요.많은 주유소에서 특히 서울에서 주유소의 주유기가 실제 주유량과의 오차가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는군요.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21016232449507&linkid=33&newssetid=470&from=rank

얼마 안되는 양이라고 할 수 있지만 특정 주유소에서 평균보다 더 적게 넣을수 있으니 주의 해야 겠군요.
참 예전에 고기 근수를 속인 정육점이 많았었는데 이젠 기름 속이는 주유소도 많나 봅니다.언제나 소비자가 믿고 찾을수 있는 세상이 될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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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쯤 갑자기 살고 있는 집이 두둥하고 흔들리는 것 같더군요.집이 좀 낡아서 무너지나 싶어 밖으로 나와보니 아무 이상이 없더군요^^;;;; 실은 누가 차로 들이 박았는줄 알았지요.

인터넷을 보니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8분께 경기도 시흥시 북쪽 8㎞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진앙지는 북위 37.45도, 동경 126.80도이며 수도권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하는군요.서울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은 1978년 이후 3번째다. 또 올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7번째라고 하는데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면 건물이 한번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며 서울 시민들도 지진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거보니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 지역은 아닌 것 같군요.근데 국내의 경우 일본과 달리 건물이나 가옥에 내진 설계가 되있지 않아 큰 지진 한번 오면 아비규환이 따로 없을텐데
갑자기 그 생각을 하니 오늘밤 잠이 잘 오지 않을 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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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누가 읽던 중앙 일보를 보게 되었습니다.거기에 국내의 겨울철 난방 온도가 너무 높다는 기사가 나오더군요.국내의 경우 적정 실내온도는 섭씨 18~20도인데 서울시내 백화점은 26도를 넘는 등 대부분의 시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서울의 모 아파트 거실 온도는 28도였는데 프랑스 파리의 어느집 집의 거실 온도는 19도였다고 하면서 국민이 전기를 너무 헤프게 쓴다는 지적하며 지식 경제부는 겨울철 전기요금을 여름철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요.

뭐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전기값을 아끼지는 의견에 대해서는 깊이 동감합니다.근데 지식 경제부 장관이니 직원들은 실제 18도 이하에서 주무신적이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에 비해 가스비가 무척 올랐지요.가스비에 화들짝 놀라서 올 겨울은 동파 예방을 위해 저녁에 1~2시간 보일러를 돌린 경우를 제외하면(주인집 할머니 가 보일러 안틀어서 동파사고 나면 세입자 책임이라고 하시더군요), 절대 가스 절약에 돌입한바 있습니다.그래선지 이번 한파에 방 평균기온이 13~15도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적정온도보다 대략 3~5도가 낮은편인데 시베리아 벌판이 따로 없었지요.내복에 보통 옷을 2~3겹입고 양말을 신고 이불속에서 자도 이가 덜덜 떨리더군요.그래서 할 수 없이 1인용 전기 장판을 샀습니다.파는곳 설명은 대략 하루 5~6시간씩 사용해도 한달 전기료가 5천원을 안넘긴다고 하니 그런가 하고 샀습니다.방바닥이야 스케이트장이 되어도 제가 자는 것은 따뜻해서 좋더군요.

아마 많은 서민들이 가스비 걱정으로 난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비싼 가스비 걱정에 추위에 호호 떨면서 전기 장판이나 전기 온풍기를 사용하고 있지요.실제 이 런 추운방에서 자봤다면 난방을 너무 덥게한다며 전기값 올리게 하겠다는 소리는 절대 못하겠지요.
중앙일보 기자도 마찬가지입니다.어느 잘사는 아파트에 방문해서 거실 온도 28도인지를 체크하기 전에 가난한 서민의 방 기온은 얼마나 되는지 한번 살펴봐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전기료 인상안인지 정말 답답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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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1-26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올해 가스비 얼마나 올랐는지 고지서 보고 깜놀!; 별로 더 돌리지도 않았는데 작년 대비 거의 2배;; 이거 왜 그런거죠? 국제가격도 연동은 올해 3월부터 아니었나요; 처음엔 잘못나온줄 알고 어디 문의해야 하나 했네요.

카스피 2010-01-26 20:54   좋아요 0 | URL
루체오페르님 정말 가스비 많이 올랐지요 ㅜ.ㅜ 아마 사시는곳 도시가스에다 연락주시면 답변해드릴겁니다.
가스도 누진제로 일정수량 이상 쓰시면 가격이 팍팍 올르니 조심하세요^^
 

지금은 한창 석화를 먹을 철이죠.겨울이 지나면 싱싱한 석화를 먹기 힘들 테니 지금이라도 한번 드셔보는 것이 어떠신지요.일전에 석화를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석화는 구워먹는 것이 맛있기는 하지만 굴구이는 굽는 과정에서 껍질 파편이 튀고 정확히 익히는 것이 쉽지 않고 집에서 구어먹기 힘들지만 찜은 집에서 조리하기 쉽고 골고루 적당히 익었 먹기가 수월 합니다.
실제 석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차나 기차등을 이용해 충남 보령의 천북 굴축제에 직접 가사는 분들도 있지만 그리 멀리(차를 이용하면 한 2시간,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대략 3시간 정도 걸리네요)가기 귀찮으시면 노량진이나 가락동시장에서 사셔도 무방하지요.

굴은 동양권(한,중,일)도 좋아하지만 서양에서도 정력을 불러일으키는 식품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먹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바로 카사노바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이란 책이 있습니다.이 책은 작가가 그의 아내 무라카미 요오코와 함께 위스키를 테마로 하여 쓴 기행문인데 직접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로 위스키 여행을 다니면서 쓴 글로,책 중간에 생굴과 싱글 몰트는 찰떡궁합!이란 목차가 있는데 아일라 섬의 어부들이 생굴과 위스키를 마시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이 나옵니다.갓 채취한 굴에 아일라 섬에서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를 붓고, 굴을 먼저 건져 먹은 다음 남은 굴즙과 위스키를 동시에 들이키는 것이죠.

<굴을 먹고 석화 껍데기에 있는 굴즙에 위스키를 조금 부어 마셔보세요>

어때요 간단해 보이지 않나요? 석화와 위스키의 만남 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침이 꾸울꺽 넘어가실 듯….그리고 저렇게 먹으면 위스키가 정말 술술 넘어갈 것 같은데요.알라디너 여러분도 저렇게 한번 드셔보세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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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01-25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석화껍질에 위스키를 부어서요~ 음음..

카스피 2010-01-25 11:03   좋아요 0 | URL
ㅎㅎ 운치 있지요.저리 먹으면 절대 술에 취하지 않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