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집안에만 있다가 오늘 외출할 일이 생겨서 잠시 밖으로 나왔습니다.그런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영하의 기온이어서 사람들이 다시 두툼한 옷들을 입었는데 오늘은 모두 얇고 화사한 봄옷을 입고 있더군요.

봄 옷 끄내기 귀찮아서 그냥 검댕이 패딩만 입고 나왔는데 아무래도 좀 거시기 합니다.그런데 정류장에 축구를 하고 가는 것인지 몇몇 분들은 반바지에 얇은 점퍼 차림이더군요.ㅎㅎ 패딩 점퍼도 그렇지만 초봄에 반바지도 좀 오버다하고 생각하고 강남역 부근으로 갔는데 웬걸 근처 오피스텔에 사는 외국인인지는 모르겠는데 반바지에 난시 차람으로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그 모습을 보니 조만간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올 것 같으니 봄 옷보다는 여름옷을 먼저 찾아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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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방안에 자그마한 냉장고가 있습니다.뭐 특별히 해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이 사는지람 먹다 남은것 혹은 먹고 싶은 것을 가끔씩 사다가 다람쥐가 도토리 감추듯이 냉장고에 넣어 놓았는데 잘 먹지도 않고보니 어느샌가 작은 냉장고가 터질 정도더군요.

게다가 냉장고 안에서 이상한 냄새도 나고 뭔가 끈전끈적 한것도 손에 묻어서 하룬 날 잡고 냉장고를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냉장고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언제 먹다 남은 것(아마도 나중에 먹겠다고 마음 먹었겠지요)이도 모를 이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식들이 곰팡이자 잔뜩 펴있어 깜놀해 하면서 쓰레기 봉투에 갔다 버렸고 밥먹기 귀찮을데 먹을려고 사놓은 냉면이나 스파게티등이 뜯지도 않은채 구석에 있는데 먹을려고 보니 OMG..유통기간이 2022년 23년으로 한참 지난 음식들이네요.

그래도 가공식품이고 냉장고에 있으니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잠시 생각하기도 했지만 혹시 먹다 죽으면 시체 찾아줄 사람도 없을 것 같아 과감히 버렸습니다.


이런 것들을 버리면서 냉장고가 많이 비었는데 더 이상 쟁여놓지 말고 그때 그때 먹고 바로 정리해ㅑ 겠다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었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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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5-03-21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장고 청소 할일 많아서 저희집도 자주 안할거예요. 아마 안쪽엔 유통기한을 넘긴 것들이 있을 것 같고요. 필요할 때 조금씩 사는게 좋은데 요즘엔 대용량으로 나오는 패키지가 많네요. 카스피님 주말 잘 보내세요.^^

카스피 2025-03-22 09:07   좋아요 1 | URL
유통기한 지난 음식 보면 아깝더군요.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밖에 나갔는데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 있네요.아니 3월 하순으로 가고 있는데 서울에 눈이라니 마치 날씨가 거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사람들이 학교가고 출근하는데 지장이 없고 눈이 그쳐야 되는데 도로에 쌓일까바 걱정이 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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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3월 17일로 이미 3월 중순이 되었습니다.그래선지 지난주 내내 한 낯기온이 십몇도를 웃돌았기에 이제는 패딩옷을 입으면 슬슬 더울 정도더군요.실제 밖에 나가보면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두꺼운 패딩을 벗어제끼고 좀 더 얇은 점퍼나 쟈켓들을 입으시면서 봄을 만끽하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4월을 열흘 정도 남긴 이 시점에서 날씨가 미쳤는지 다시 영하로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리고 오늘 새벽 서울의 기온은 영하 2도, 체감온도는 영하 6도까지 떨어져 무척 춥겠고 내일 밤에는 수도권과 충남부터 눈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모레는 북극발 한파가 남하하는 동시에 전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와 눈이 내릴 전망이라고 하는군요.


날씨가 풀려서 겨울에 입던 패딩등 겨울 옷들은 지난 주에 모두 박스에 집어넣어 정리했는데 이번 주는 다시 박스를 풀러서 겨울 옷을 입어야 될 것 같습니다.참 하늘이 망령이 든 모양이네요 ㅡ.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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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가스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다보니 올 겨울도 보일러보다는 1인 전기 장판으로 한 겨울을 보냈습니다.


뭐 전기장판이라도 전기값때문에 잘때나 잠깐 사용하는데 며칠전에 자다기 추워서 그랬는지 무의식중에 온도를 올렸는지 자고 일어난보니 옆구리 한구석이 마치 불에 데인것 마냥 화끈거리더군요.

평소에는 옷을 한 세개를 입고 자서 큰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은 날씨가 따스해서 패딩점퍼는 입지않고 스웨터류 2장을 입었는데 아무래도 옷이 말려서 맨살이 전기 장판과 맞다은 모양입니다.


사실 재작년인가도 겨울에 추워서 한팩을 옷안에 넣고 자다가 저온화상을 입은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화상자국이 남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시간이 지나서 제 색깔로 돌아가더군요.

이번에도 하루 이틀 지나자 통증이 사라졌는데 보이질 않아서 어떤 모양일지 모르지만 아마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저온화상이란 것이 의외로 위험하다고 하는군요.한겨울에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의 경우 너무 높게 온도를 올리고 자다보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이때는 물집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 겨울을 지나갔지만 혹시 아직도 전기 장판을 이용하는 알라디너 여러분들은 저온 화상에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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