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즴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습니다.얼마전에는 낮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더군요.그러다보디 요즘 잘적에 귓가에 웽웽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아직 4월인데 설마 벌써 모기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이글을 쓰는 노트북 모니터 앞에 모기 한 마리가 떠억하니 앉아 있네요.


4월부터 모기라니 벌써 올 여름이 걱정되기 시작하네요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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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디너 여러분들 중에서 요즘 혹 이른바 서울 빅 5 종합병원을 다니시는 분이 계신지 모르겠는데 저는 눈 때문에 강남 성모병원을 한달에 한번 정도 몇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전공의 사직 사태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강남 성모병원 안과(타과는 잘 모르겠지만 안과의 경우 성모병원이 전국 탑이라고 하더군요)는 늘상 도떼기 시장이 따로 없을 정도였습니다.늘상 사람이 복작 복작 거리는데 예약시간을 정해도 실제 선생님은 예약시긴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뒤에 보게되는 것이 보통입니다.그러다보니 성모병원측에서도 예약시간은 선생님을 그 시간에 뵙는것이 아니라고 아예 공지를 할 정도입니다.

송모병원 안과의 경우 제가보니 주로 50대 이상의 나이드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처음 오시는 분들은 너무 긴 시간동안 기다리보니 간호사한테 화를 내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그도 그럴것이 지방에서 고속버스타고 올라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내려가는 버스도 미리 예약을 했는데 긴 대기시간으로 버스기간을 놓치기 떄문입니다.게다가 저처럼 눈에 주사라도 맞게 된다면(그런데 노인분들이 많으신지 주사를 맞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아침에 와도 주사는 오후 늦게 맞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하루를 다 병원에서 보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이걸 병원이나 의사탓만으로 돌리기 뭐한것이 제가 스윽하고 물어보니 의사선생님 한분이 하루에 보통 백에서 백이십명의 환자를 보신다고 하네요.그러니 환자가 자산의 상태가 궁금해서 선생님께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 뒤에 환자들은 하염없이 대기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번 전공의 사직사태로 인해 대다수 전공의들이 종합병원에 나오지 않게되자 성모병원 안과의 경우 체감상 환자분들이 예전의 적게는 1/5 많게는 1/10으로 줄어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처럼 주기적으로 병원에 와 정밀검사를 받고 주사를 맞아야되는 환자들외에는 다수의 환자들이 동네병원이나 지역 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는것 같습니다.솔직히 제가 옆에서 간호사분들이 설명하는 것을 들어보면 많은 환자분들의 다음번 예약이 몇달뒤나 일년뒤더군요.즉 굳이 종합병원이 성모병원 안과를 지방에서까지 버스타고 올 시급한 환자들이 없다는 것이죠.


어느 방송에선가 의사선생님이 종합병원에 지금처럼 환자들이 몰리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일갈하신것을 들은 기억이 나는데 상금병원이 종합병원에 환자들이 몰리는 것은 종합 병원의 수익차원에서는 좋을지 모를지만 1차 동네병원과 2차 지역병원을 죽이는 것이기에 이를 지양해야 한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종합병원은 중증 환자 위주로 운영을 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사실 병원에서 오래 있다보니 실제 동네 병원이나 2차병원에서도 충분이 케어 가능한 환자들이 모두 종합병원으로 몰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론 요즘 전공의 사태로 솔직히 예전보다 쾌적하게 성모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도 많으니 빨리 해결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참에 종합병원을 종합병원답게 만드는 방법도 강구해야 될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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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병원가서 눈에 주사를 맞고 왔습니다.뭐 한달에 한번 맞는 치료인데 주사비가 비싸다보니 늘 경제적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근데 예전에는 눈에 주사를 놓은 것은 일반적으로 인턴이나 레지같은 전공의들이 했었는데 모두 사직을 해서인지 요즘은 흔히 말하는 교수님들이 직접 놓고 계시더군요.

안과는 그나마 큰 수술이 없어서 교수들끼리 꾸려나갈수 있을지 몰라도 큰 수술을 하는 다른 과 같은 경우는 수술을 집도하는 교수님들이 계속 버티실지 걱정됩니다.

하루빨리 병원이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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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0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4-20 0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랜만에 서재에 들려 페이퍼를 작성하는데 눈이 잘 아보여서 그런지 페이퍼 글 두개 올리는데 거의 한시간 반이 걸립니다.몸이 천냥이며 눈이 9백냥이란 말을 요즘 정말 몸소 체험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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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9-07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의 페이퍼 작성을
열렬하게 응원하는 바입니다. 빠이팅.

카스피 2022-09-08 01:24   좋아요 0 | URL
레샥매냐님 감사합니당^^
 

초강력 태풍이라고 불리우던 힌남노가 제주도와 부을경에 큰 피해를 끼치고 우리나라를 통과해 지나갔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것은 사상 최강의 태풍이라는 언론의 평가와 다르게 상륙시 세력이 약화되서인지 서울등 수도권에서는 생각외로 큰 피해가 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8월경에 수도권 집중호우로 서울 일대가 물바다가 된것과는 반대되는 상황이었는데 만약 서울및 수도권에도 기상청이 예측한대로 큰 비가 왔다면 아마 큰 피해기 났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번 수도권 집중호우떄는 집에만 있다보니 얼마나 많은비가 왔는지 TV만 보다보니 실감을 할수 없었는데 어제는 생각보다 큰 비가 오지 않아 늘 가던 하천산책길을 가 보았습니다.


<폰 사진인데 폰에서 바로 찍혔는데 서재에선 이렇게 옆으로 누워보이네요.이거바로 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ㅎㅎ 찟어진 우산 사이로 앞이 보이네요>

<비가 계속 오는 상황이지만 길거리에는 그닥 많은 비가 괴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하천물이 흐르는 것이 보일텐데 저기는 하천물이 흐르는 곳이 아니라 평소에는 일반인들이 산책하는 트랙입니다.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보려고 살짝 한발을 넣어보았는데 정말 깜놀했습니다.분명히 단차가 없는 곳인데 경계선 사이로 한발이 무릎까지 쑤욱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요???한바터면 빠른 유속에 휩쓸려 그만 실종 될뻔 했습니다>


<사진보시면 물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깊이가 있습니다.그냥 평상시 산책하던 감으로 물장구 삼아 발을 디뎠다간 빠른 유속에 그만 휩쓸려 갈뻔한 상황이었지요>


흔히 뉴스를 보면 빗물에 휩쓸려간다는 기사를 많이 보곤 하는데 얼마나 유속이 빨라서 사람이 휩쓸려갈까,그걸 피할수 없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제가 직접 격어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분명히 제가 자주 가던 산책로여서 잘 알던 길이고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왔지만 집중호우가 아니었고 또한 한밤이지만 육안으로 봐서도 그닥 유속이 빨라 보이지 않아 물장구 치는 마음으로 발을 집어넣었다고 한바터면 뉴스에 실종자로 나올뻠 했네요.


호우는 정말 무섭다는 것을 어제 새삼 꺠닫게 되었습니다.늘상 가던 길이라도 호우속에서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혹여나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저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빗물에 발을 담가보자는 행동을 절대 하시지 않기를 당부해 드립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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