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지령번호에서 언급을 했는데 숀 코네리 주연의 007 시리즈의 첫 작품은 닥터 노우입니다.이어 플레밍의 원작 소설은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반에 간행되엇기에 실제 국내에서 원작소설을 읽은 분들은 그닥 많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다보니 영화 007 시리즈를 보신 분들은 보통 첫번째 연화인 닥터 노우를 소설의 첫 작품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007시리즈 최초의 소설은 카지노로얄이란 작품입니다.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007시리즈 최초의 작품이지만 숀 코네리로 대표되는60~70년대 영화나 로져 무어로 대표되는 70~80년대 영화에도 그후 제임스 본드가 나오는 영화에도 카지노 로얄은 영화화 되질 않습니다/


이후 2007년인가 다니엘 크레이그가 새로운 제임스 본드가 되며서 이때서야 처음으로 카지노 로얄이 영화화 됩니다.왜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첫 작품이 21세가가 되서야 영화화 됬는지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67년에 이미 카지노 로얄이 영화화 된 탓이 아닌가 추축해 봅니다.


특이하게 67년의 카지노 로얄은 제임스 본드가 은퇴한 것으로 나오는데 영화 줄거리도 원작과는 전혀 다른 코메디입니다.


이 영화는 영국의 소설가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이 007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쓴 소설 "카지노 로얄" (1953)을 원작으로 하지만, 1963년부터 MGM-UA에서 제작되고 있던 007 시리즈의 설정과 내용을 비틀고 패러디해 제작된 작품으로, 정식 007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상당한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에 성공했지만 비평가들에게는 큰 혹평을 당했고, 이후로는 원작에 대한 판권 및 저작권 문제 등으로 오랫동안 제대로 재상영되거나 재개봉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이 영화화 시 1순위로 고려했던 배우가 바로 니븐이기도 했을 정도로 제임스 본드와 이미지가 잘 부합하는 편인데 영화 자체는 패러디 영화로서 괴작 취급을 받지만, 피터 셀러스, 오슨 웰스, 우디 앨런, 데버러 카, 윌리엄 홀든, 존 휴스턴, 장폴 벨몽도, 피터 오툴이라는 미친 캐스팅에서 나오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카지노 로얄이 소설 원작을 충실히 따랐다고 한다면 데이빗 니븐의 카지노 로얄을 일종의 병맛 코메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러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보실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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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년종합도서관(이외 동일한 50권 책이지만 출판사와 시리즈제목이 다른 전집이 2개 더 있음.아무래도 80년대 일본 아동문학전집을 무단 도용한 여파로 보임)의 책들은 그닥 많이 판매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일부 어린이 독자들의 뇌리에 지금까지 박혀있는 것은 역시나 기존의 어린이 명작전집에선 보기 힘든 추리,공포,모험,과학소설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작품중의 하나가 바로 소년소녀종합도서관의 007 지령번호입니다.


007이란 단어에서 직감했듯이 바로 영화 007시리즈의 원작인 이언 플레밍의 소설입니다.

<007 닥터 노 포스터>


ㅎㅎ 어린이 명작전집에 스파이소설이라니 그것도 007 제임스 본드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007 지령번호의 원제는 Dr.No인데 일본어 제목이 007 살인번호여서 아무래도 아동용 책 제목으론 거시기 하기에 지령번호로 살짝 바꾼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살인번호란 영국 정보부에서 첩보요원중에 임무를 위해 살인을 허가한 라이센스를 말하는 것으로 007은 그중 7번째 요원이란 뜻이죠.영화에서 보면 다른 00요원들도 다수 등장하나 모둔 죽는 것으로 나옵니다.007 닥터 노는 007시리즈 영화로서는 최초의 작품인데 소설로는 6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6번째 작품이 시리즈 영화의 첫작품이 된 특이한 케이스인데 소설의 첫 작품은 카지노 로얄입니다.그런데 카지노로얄이린 작품이 데이빗 니븐 주연으로 원작소설과는 다르게 영화화 되서 아마 닥터 노우를 007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만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007 지령번호 즉 닥터 노의 대강 줄거리는 제임스 본드가 자메이카에서 슈펙터의 사악한 중국인 과학자와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인데 내용보다는 당시 일반 어린이 명작동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쇼킹한 삽화가 어린시절에 더 머릿속에 남았던것 같습니다.

<제임스 본드와 여주인공이 무인도에서 만나는 첫 장면의 삽화인데 아동용 책에서 보기힘든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나오고 있지요@.@>

<삽화와 같은 내용의 영화속 한 장면.이 한 장면으로 초대 본드걸인 안드레아 우슬라는 역대 최고로 섹시한 본드걸로  선정됩니다>

<마지막에 여주인공이 알몸으로 말뚝에 묶인채 산채로 게들에게 뜯어 먹히는 장면의 삽화로 잔인한 방법도 그렇지마 알몸의 여성 삼화는 아동용으로 많이 부적절하단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007 지령번호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선정적인 삼화로 인해 초딩들이 읽기에는 좀 부적절한 작품이기에 만약 부모님들이 먼저 검수해 보았다면 절대 읽으라고 주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반대로 이런 이유때문에 소년소녀 종합도서관 전집은 이 책을 읽은 이들의 뇌리속에 콕 밖힐 수 밖에 없단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영화 007시리즈가 지금도 계속 순항중인데 반해서 소설 007은 그닥 인기가 없는데 왜냐햐면 원작 소설 자체가 50년대부터 60년대 초에 간행된 작품들이어서 현재 읽기에는 좀 지루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몇해전에 뿔에서 일부 책이 나왔으나 판매 부진으로 절판되었느데 아쉽게도 전권이 아니라 그 중 일부만 번역되다 말았습니다.


참고로 007 전집은 60년대 아리랑사및 다른 출판사에서 10권으로 모두 번역되었지만 현재는 매우 구하기 어렵습니다.


뿔에서 나머지 007 시리즈도 번역 출간해 주길 바랬는데 중간에 흐지부지 끝나서 참 안타깝다고 생각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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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종합도서관전집에 있던 공포의 대작전은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007지령번호와 같은 스파이 소설이란 것을 똑똑히 기억이 나는데 그 이유는 이 책의 주인공이 0011 나폴레옹 솔로였기 때문입니다.


0011나폴레옹 솔로는 이언 플레밍의 007시리즈가 영화로 대성공을 거두자 미국에서 1964~68년까지 NBC TV에서 방영한 스파이 드라마이지요.당시에는 꽤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몇년전에 맨 프롬 엉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로 리부트되었지만 큰 인기를 얻지못헤 더이상 시리즈로 나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TV 시리즈였던 0011 나폴레옹 솔로는 큰 인기를 얻어선지 맨프롬엉클이라는 잡지까지 만들어지고 나폴레옹 솔로와 일리야 쿠리아킨을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과 중편소설들이 주로 실렸고 이중 일부가 일본에 번역되었다가 다시 한국에서 공포의 대작전이란 이름으로 출간된게 된것 입니다.아무튼 0011나폴레옹 솔로 시리즈의 작품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번역된 그것도 아동용으로 축약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네요.


공포의 대작전 원제는 The howling teenagers affair인데 1966년 2월 The Man From U.N.C.L.E. Magazine Vol 1 - Issue 1에 게재되었습니다.


나폴레옹 솔로와 일리야 쿠랴킨이 쓰러시(THRUSH's)의 파괴적인 새 무기를 찾지 못한다면, 수백 명의 청소년들은 사람을  죽이는 것만 생각하는 무자비한 괴물로 변한다는 내용입니다.무고한 사람들을 도구로 이용해 마구 살해하는 모습은 아동용으로 읽히기에는 꽤 잔인한 작품인데 원래 성인용 스파이소설이었다는 점에 어쩔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공포의 대작전은 맨프롬엉클 시리즈의 여러작품중 단 하개만 번역된 숨어있는 괴작인데다가 몇년전 개봉한 영화마저 폭망한 상태로 국내에서 예전 작품들이 번역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허책방에서 보이면 구매할 생각이지만 과연 이 책을 구할 확률 역시 0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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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되었던 캐드펠 수시시라즈가 다시 복간된다고 합니다.


캐드펠 수시 시리즈는중세 유럽(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역사 추리소설 시리즈인데 안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떠올리시면 아마 빗슷한 느낌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캐드펠 수사시리즈는 97년에 첫 간행되었는데 추리소설이라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20권이나 되는 시리즈 역사 추리물인데다가 저자 역시 앨리스 피터스라고 국내에선 인지도가 낮으 작가다보니 과연 전집이 모두 간행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던 책인데 출판사가 뚝심이 있엇는지 뜻밖에 20권 모두 간행되었습니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97년부터 03년까지 5년간 간행되었는데 판매가 잘 되었다고 생각되진 않았는데 꾸준히 간행한 출판사인 북하우스의 집념은 칭찬해 줄만 합니다.

절판된지 한참인 24년데 뜬금없이 캐드펠 시리즈가 다시 간행된다고 해서 판권소멸로 절판된 것으로 알았는데 어느 출판사가 다시 간행을 게획하나 보았더니 기존의 북하우스 입니다.아마도 판권을 다시 산 모양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왜  북하수가 다시 캐드펠 시리즈의 판권을 되 샀냤는 점이죠.사실 캐드펠 시리즈가 20년만에 다시 재간될 정도로 당시에 판매가 좋았던 건 아닌것 같고 그래서 판권소멸까지 된 것으로 추정하는데 뜬금없이 왜 복간일까 궁금해 집니다.

물론 출판사 입장에서는 이미 기존에 다 번역해 놓았던 책이라 다시 번역할 필요가 없기에 비용이 많이 세이브되고 또 90년대후반과 달리 현재는 추리시장이 활성화되고 독자층도 있어 다시 재간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란 판단이 있지 않아설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20권 다 가지고 있지만 새로 복간되는 캐드펠 시리즈에 추리 애호가로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약간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97~03년에 간행한 케드펠 시즈는 7,500원에서 10,000원 사이였는데 24년에 간행되는 캐드펠 시리즈는 권당 16,800원입니다.대략 권당 40~55%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물가를 감안하나고 해도 20권 가격이 34만원 정도이니 독자입장에선 아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책 표지 역사 97년본은 다양한 중세 수사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데 24년본은 눈만 보여주고 있어 솔직히 표지는 예전것이 훨 낫지 않나 싶군요.


저야 이미 전권을 갖고 있기에 굳이 다시 살 생각은 없지만 역사물을 좋아하고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무척 재미있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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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탐정이란 직업은 없지만 서구에는 에전부터 탐정이란 직업이 있었고 현재까지도 탐정이란 직업이 있습니다.서구를 열심히 추종하던 일본역시 탐정이란 직업이 있을 정도죠.

항상 범죄를 다루는 탐정이란 직업은 셜록 홈즈를 시작으로 많은 탐정이 나왔고 일본에서도 이케치 코고로를 필두로 명탐정 코난에선 맹탐정 모리 코고로가 나올 정도입니다.


명탐정 코난은 100권이 넘는 추리 만화다 보니 만화책 곳곳에 세계 소설속 명탐정들의 모습이 살짝시 들어나는데 코난 에니메이션을 보다보니 일본의 추리소설을 오마주한 에피소드도 있을 정도입니다.

제 기억에는 명탐정 코난의 칠백몇십회에 나오는 탐정은 바에 있다는 에피소드인것 같은데 이건 아즈마 나오미의 탐정소설을 오마쥬한것 같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만화라고 할 수 있는 명탐정 코난에도 등장 할 정도면 아마 일본내에서도 베스트셀러였던 작품이 틀림 없기에 애니로도 제작된것 같습니다.

명탐정 코난을 즐겨 본 추리 매니아시라면 코난을 믿고 한번 쯤 읽어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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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4-06-03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재미있게 읽은 시리즈예요. 명탐정코낸은 못 봤지만^^

카스피 2024-06-04 00:33   좋아요 0 | URL
ㅎㅎ명탐정 코난은 만화가 아니라 그냥 그래픽노블 수준입니다.만화답지않게 설명충같은 글자가 넘 많아서 마치 무슨 삽화있는 추리소설을 읽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