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동서 DMB는 왜 더 안나오냐구???동서 추리 문고 VS 동서 미스터리 북스란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이번에는 요즘 무시받고 있지만 동서 DMB에서 필독할 책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70년대 말 동서 추리 문고가 126권으로 국내에 처음 발행됬을 때 과연 국내의 반응은 어땠을까 무척 궁금합니다.아마 그리 큰 반응은 없지 않았을까 여겨지지만 절판된 이후 추리 소설 애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 조그맣고 검은 문고본을 찾기위해 많은 이들이 헌책방을 전전하게 만들게 됩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동서 추리문고가 2003년도엔가 동서 DMB란 이름으로 다시 나오게 되면서 많은 추리 애독자들이 와우가 아닌 올레를 외치게 만듭니다.정말 추리 소설계의 왕의 귀환이었지요.(저는 이떄서야 동서 출판사가 안 망하고 아직도 살아 있구나하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지요).하지만 최양락이 코메디왕의 귀환이란 찬사를 받으며 복귀했지만 아직도 전성기의 인기를 다시 얻지 못하는 것처럼,동서 DMB도 70년대 나왔던 동서 추리의 번역(이게 70년대 번역체외에도 영어를 일어로 번역한 것을 다시 한글로 번역한 중역의 문제가 있었지요)을 그대로 내놓은 악수(아마도 저작권 문제 때문이겠지요)를 던지면서 추리 소설 애독자들의 외면을 받게 됩니다.그래선지 요즘은 별로 판매가 되지 않아선지 1000권을 내놓겠다는 호언 장담은 어디로 가고 자사 홈페이지에 있는 출간 예정작 300권중에서 160권만 내놓고 현재 30%세일이 진행중이네요.아마 300권중 160권을 제외한 나머지는 영영 출간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동서DMB가 외면받은 이유에는 기존의 동서추리문고와 차별점이 없는것(웬만한 추리 소설 애호가라면 동서추리문고 몇권씩은 있겠지요)과 요즘의 매끄러운 번역와 다른 70년대의 번역투와 중역 문제등을 들수 있지요.
하지만 동서DMB가 꼭 단점만 있고 도저히 구매할 가치가 없는 구 시대의 유물일까요.이번 동서DMB에는 기존의 동서 추리에는 없었던 새로운 특색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국내에서 처음 번역되는 작품이 몇권 있지요.
둘째.기존 동서추리문고의 작품외에도 절판된 자유 추리,하서 추리문고등의 작품도 다수 포함되어 있지요.
셋째.제일 아쉬운 부분인데 기존에 있던 sf소설 11권이 빠져 버렸네요 ㅜ.ㅜ

동서DMB에는 요즘의 추리 소설 추세(현재는 일본 추리소설의 번역이 대세인 것 같네요)에선 쉽게 보기 어려운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주로 20~40년대의 추리 소설 황금기의 작품과 50~60년대 추리 소설들을
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요즘은 대부분 80년대 이후 추리 소설과 일본 추리 소설의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타 출판사에서도 나온 것이 없고 만약 동서DMB가 절판된다면 다시 보기 힘든 작품들이 대다수지요.
하지만 동서 작품중 상당수는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도 나와있고 아마 번역도 타 출판사가 더 나을 듯 싶습니다.동서 DMB를 다 모으실 분들이 아니시라면 차라리 출판사별로 따로 사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동서의 작품중 셜록 홈즈 시리즈는 시공사판본(이게 황금가지보다 해설이 더 많습니다),뤼팽 시리즈는 까치본(이거 역시 황금가지보다 낫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지요),아가사 크리스티 작품은 해문이나 황금가지본을,필립 마로우 및 브라운 신부는 북 하우스의 작품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반다인의 작품은 북스피어에서 12권 전작을 완간한다고 하니 다 나오면 그걸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또한 동서 DMB중 일부는 해문 미스터리에도 포함되어 있으니 이미 해문을 갖고 계신분들은 이책을 사셔도 무방하지요.
개인적으로 앨러리 퀸 시리즈는 시공사의 시그마 북스를 추천하고 싶지만 이미 절판된 상태라 그냥 동서를 사셔야 겠네요.

그럼 동서 동서DMB중에서 필독해야 될 책들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사실 웬만한 책들은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나왔고 좀더 번역이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요.굳이 동서 DMB를 수집할 목적이 아닌 순수하게 미스터리를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은 다른 책을 읽으셔도 무방하실 것 같네요.
녹생 형광은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작품.

1 황금벌레 에드거 앨런 포우
2 셜록 홈즈의 모험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3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4 Y의 비극 앨러리 퀸→ 국일
5 브라운 신부의 동심 C.K. 체스터튼 →북하우스 브라운 신부전집
6 통 F.W. 크로포츠
7 나인 테일러스 도로시 L. 세일러즈
8 월장석 윌키 콜린즈
9 환상의 여자 월리엄 아이리쉬
10 비숍 살인사건 S.S 반다인 → 북스피어 출간 예정작 추천
11 말타의 매 더실 해미트 →열린 책들
12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3 검은 탑 P.D 제임스
14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앨러리 퀸
15 주홍색 연구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16 그린 살인사건 S.S 반다인→ 북스피어 출간 예정작 추천
17 사나이의 목 조르주 심농
18 흥분 딕 프란시스
19 화형법정 존 딕슨 카
20 굿바이 마이 러브 레이몬드 챈들러 →북하우스
21 미스 마플 13 수수께끼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22 버스카빌의 개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23 웃는 경관 펠 바르, 마이 슈발
24 요리장이 너무 많다 렉스 스타우트
25 독화살의 집 앨프레드 메이슨
26 레베카 뒤 모리에
27 심야 플러스 1 개빈 라이얼 →해문Q미스터리
28 재앙의 거리 앨러리 퀸
29 아기는 프로페셔널 레니 에어드
30 예고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31 813 모리스 르블랑 →까치
32 빨강머리 레드메인즈 이든 필포츠
33 쥐덫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34 트렌트 마지막 사건 E.C 벤틀리
35 특별 요리 스탠리 엘린
36 엉글 에브너의 지혜 H.M. 포스트
37 죽음의 키스 아이라 레빈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
38 X의 비극 앨러리 퀸 →국일
39 살의 프랜시스 아일즈
40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41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존 르 카레 →열린책들
42 ABC 살인사건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43 셜록 홈즈의 회상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44 Z의 비극 앨러리 퀸 →국일
45 도버 4/ 절단 조이스 포터
46 위철리 여자 로스 맥도널드

47 긴급할 때는 제프리 허드슨
48 진리는 시간의 딸 조세핀 테이
49 죽은 사람은 스키를 타지 않는다 패트리시아 모이즈
50 O시간으로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51 야수는 죽어야 한다 니콜라스 블레이크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

52 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
53 셜록 홈즈의 귀환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54 상복의 랑데부 월리엄 아이리시
55 13호 독방의 문제 자크 푸트렐
56 지푸라기 여자 카틀린 아를레이
57 기암성 모리스 르블랑 →까치
58 네덜란드 구두의 비밀 엘러리 퀸
59 검찰측 증인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60 모자 수집광 사건 존 딕슨 카
61 공포의 보수 러브크래프트
62 카나리아 살인사건 S.S 반다인 → 북스피어 출간 예정작 추천
63 구석노인의 사건집 올츠이
64 경관혐오 에드 맥베인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
65 빨강집의 수수께끼 A.A. 밀른
66 로마모자의 비밀 앨러리 퀸
67 벤슨살인사건 S.S 반다인 → 북스피어 출간 예정작 추천
68 차이나오렌지의비밀 앨러리 퀸
69 작은독약병 암스트롱
70 백모살인사건 리처드 헐
71 피의수확 더쉴해미트
72 비로드의손톱 E.S.가드너

73 기나긴이별 레이몬드챈들러→북하우스
74 제8지옥 엘린
75 독초컬릿사건 안소니 버클리 콕스
76 드미트리오스의비밀 에릭 앰블러
77 크로이든발12시30분 F.W.크로프츠
78 어두운거울속에 헬렌 매클로이
79 호그연속살인 월리엄 데안드리아
80 가짜경감듀 피터러브시
81 제제벨의죽음 브랜드

82 여황폐하율리시스호 마그린
83 혼징살인사건 요꼬미조 세이시
84 독수리날개치며내려앉다 잭 히긴스
85 음울한 짐승 에도가와 란포 →란포 단편전집에 수록
86 한푼도 용서없다 제프리 아처
87 태양은 가득히 패트리시아 하이스미스
88 끝없는질주 데이몬드 배글리
89 당신을 닮은 사람 로얼드 달
90 세개의관 존 딕슨 카
91 노란방의수수께끼 가스통르루 →국일
92 흑거미클럽 아이작아시모프
93 재콜의날 프레드릭 포사이드 →국일
94 우편배달부는벨을두번울린다 제임스 M 케인
95 그리스관의비밀 앨러리 퀸
96 9마일은너무멀다 해리 케멜먼

97 처형 6일전 조너슨 라티머
98 스위트홈살인사건 크레이그 라이스
99 소름 로스맥도널드
100 우드스톡행 마지막 버스 콜린 덱스터
101 앨러리퀸의모험 앨러리 퀸
102 시행착오 앤서니 버클리
103 악마같은 여자 삐에르 보와르
104 로즈메리의 베이비 아이라 레빈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
105 중간지점의 집 앨러리 퀸
106 어둠의 소리 이든 필포츠
107 말더듬이 주교 E.S.가드너
108 황제의 코담배갑 존 딕슨 카
109 움직이는 손가락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10 해골성 존 딕슨 카
111 브라운신부의 지혜 C.K. 체스터튼 →북하우스
112 10일간의 불가사의 앨러리 퀸
113 불연속 살인사건 사카구치 안고
114 빨강 별꽃 에무스카 바로네스 오르치
115 3막의 비극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16 어느 스파이의 묘비명 에릭 앰블러
117 셜록 홈즈 마지막 인사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118 기묘한 신부 얼 스탠리 가드너
119 신데렐라의 함정 세바스띠엥 자프리조
120 뤼뺑이냐 홈즈냐 모리스 르블랑 →까치
121 프렌치 경감 최대사건 F.W. 크로포츠
122 신의 등불 앨러리 퀸
123 스타일즈 저택 괴사건 아가사 크리스티→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24 르윈터의 망명 로버트 리텔
125 거대한 잠 레이몬드 챈들러 →북하우스
126 파일 7 월리엄 P. 맥기번
127 미스 블랜디시 제임스 해들리 체이스
128 인간사냥 리처드 스터크
129 난파선 메리디어호 하몬드 이네스
130 어센덴 윌리엄 서머싯 몸
131 셜록 홈즈 사건집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132 에르큘 포아로의 모험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33 꼬리 아홉 고양이 앨러리 퀸
134 기데온과 방화마 J. J. 매릭
135 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해리 케멜먼
136 완전살인 크리스토퍼 부시
137 노래하는 백골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138 장례식을 끝내고 애거서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39 딱정벌레 살인사건 반 다인 → 북스피어 출간 예정작 추천
140 의혹 도로시 L. 세이어스
141 비틀린 집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42 회색 플란넬의 수의 헨리 슬래서
143 심판은 내가 한다 미키 스필레인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3부작으로 나옴)
144 누명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45 외딴섬의 악마 에도가와 란포
146 연속 살인사건 존 딕슨 카
147 고층의 사각 모리무라 세이치
148 나일에서 죽다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49 백주의 악마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50 마지막으로 죽음이 온다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51 오른팔 딕 프랜시스
152 끝없는 밤에 태어나다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53 모래그릇 마쓰모토 세이초
154 너를 노린다, 철의 문 마쓰모토 세이초
155 잠자는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56 흑사관 살인사건 오구라 무시타로
157 나일에서 죽다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58 문신 살인사건 다까기 아끼미즈
159 야성의 증명 모리무라 세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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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2009-11-01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서미스터리북'을 'DMB'라 하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논리적인(따짐) 것들을 좋아하지 않아 추리소설을 많이 읽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희곡'이라는 장르도 일반 독자들이 자주 찾는 장르는 아닌듯 합니다. 지난 번 추천하여 주신 DMB76번(디미트리오스의 관)을 처음으로 읽었습니다. 최근 경향신문에 '추리특집(이 작가가 수상하다)'이 연재되던데요. 교고쿠 나쓰히코, S.S. 밴다인 등

카스피 2009-11-01 19:19   좋아요 0 | URL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읽는지 추리 소설의 경우 상당히 많이 출판되는 편이죠.

노이에자이트 2009-11-01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사영어사 영한대역판에 <윌키 콜린즈 단편선>이 있어요.혹시 소장하고 계신지요? 꽤 재미있더라구요.

카스피 2009-11-01 19:18   좋아요 0 | URL
아뇨 이 작품은 처음 듣는군요.한번 알아 보도록 하겠읍니다.정보 감사드려요^^

하루 2009-11-01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도서관에는 책이 있어서 꽤 솔솔하게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동서 시리즈 구하기가 어려운거 같습니다.^^;

카스피 2009-11-01 19:17   좋아요 0 | URL
아직도 인터넷 서점이나 대형 서점가면 쉽게 구할수 있읍니다.다만 인터넷 서점이 할인율이 높으니 이쪽이 더 낫죠^^
 

국내의 SF독자들은 같은 마이너 장르인 추리 소설독자들에 비해 더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사실은 SF독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부분들입니다.추리 소설들의 경우 2000년대들어 꾸준히 좋은 작품들이 다수 나오고 있어 이젠 비 주류라고 부르기도 뭐할 정도가 되었지만 SF소설들은 잊을만 하면 한 두권씩 나오기 때문에 현재 구할수 있는 책들을 다 읽은 독자들은 예전에 절판된 책들을 찾아 헌책방이나 책거래 사이트를 전전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SF독자들은 SF소설들이라고 인정한(혹은 이게 과연 SF일까 하는 작품들도 포함) 책들이 SF소설로 분류되지 않아서 이를 모르고 지나가다 절판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뭐 SF소설이야 “이게 바로 SF다”라는 정의가 없는 관계로 (어는분이 말했던가요.작가가 SF소설이라고 하면 바로 그게 SF소설이다라고 정의하신 것을 얼핏 들은 기억이 나네요)
,또한 워낙 서브 장르가 많고 주로 판타지나 호러와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선지 책 분류에서 타 장르로 분류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편입니다만,워낙 척박한 국내 SF소설계 풍토에서 이런 잘못된 분류로 독자들이 책을 보지 못한다면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지요.

그럼 그런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1.침묵의 행성 밖에서- C. S. 루이스
알라딘 책소개에 본서는 ‘C. S. 루이스의 <침묵의 행성 밖에서>,<페렐란드라>,<그 가공할 힘>을 '우주 3부작'이라고 부르는데, 이 책들은 일반적으로 (공상)과학 소설SF로 분류된다. 그러나 과학이나 기술에 관해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으므로 엄격히 말하면 과학 소설이라기 보다는 ‘공간 여행 판타지’라고 할 수 있다.’라고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공상)과학 소설 SF로 분류된다라고 썼음에도 알라딘에서는 관련 주제 분류에서 이 책을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에세이/문학로 해 놓았습니다.
SF독자들은 이 책을 절판될때까지 찾지 못할수 있습니다.





2. 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 - 차이나 미에빌

알라딘 책소개에 본서는 영국환상문학상, 아서 C. 클라크 상 수상작이다라고 나옵니다.이책은 영국환상문학상을 수상한 판타지 소설임과 동시에 아서 C. 클라크 상을 수상한 과학 소설 이기도 하다는 뜻이지요.아시다시피 아서 C. 클라크은 과학 소설계의 빅 3중 한분으로 영국에서 발행된 SF소설에 주는 상이 바로 아서 C. 클라크 상입니다.근데 이렇게 소개를 했음에도 알라딘 책 분류에서는
국내도서 > 문학 > 외국소설
국내도서 > 문학 > 세계문학 > 영국문학
국내도서 > 문학 > 본격 장르소설 > 팬터지/환상문학 > 외국팬터지소설
로 되어있습니다.




3. 인터 월드 - 떠도는 우주기지의 전사들/닐 게이먼, 마이클 리브스
알라딘 책소개에 본서는 ‘뉴베리상 수상작가 닐 게이먼과 에미상 수상작가 마이클 리브스의 판타지 소설. 두 작가는 우주의 미아 조이가 수많은 '자신'과의 만남 속에서 전사로서 성장해 나가는 우주 모험을 통해 '우주' 공간을 인간 내면으로 환치시키며, 세계와 나, 안과 밖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판타지 세계를 창조해 냈다’라고 되어있네요.
이책은 평행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만 판타지와 sf의 경계가 모호한 소설이라고 할수있습니다.우주와 과학과 마법이 난무하니까요.그래선이 알라딘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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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세계문학 > 영국문학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라고 분류해 놓았네요.sf로 분류해도 크게 무방하지 않을까요.

4.다리/이언 뱅크스
알라딘 책소개에 본서는 ‘<말벌 공장>, <플레바스를 생각하라>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 소개되는 이언 뱅크스의 소설. 이언 뱅크스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자 작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끝 모를 상상력과 중층적 구조, 정교한 구성,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소설이다라고 쓰여있네요.
뱅크스는 일반 주류 소설은 '이언 뱅크스'라는 이름으로, SF 소설은 '이언 M. 뱅크스'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다리>는 '이언 뱅크스'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이른바 주류 소설에 속한다. 하지만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리는 중층적 구조와 신화적 요소, SF적 상상력으로 장르 구분 자체가 무색한 작품이다.’라고 소개되고 있네요.
읽어보진 않았지만 일종의 평행세계를 그린 작품이라고 해석한다면 sf라고 해도 크게 무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알라딘에선 요렇게 분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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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아일랜드-올더스 헉슬리
알라딘 책소개에 본서는 ‘<멋진 신세계>를 통해 과학이 인류를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관을 보여 준 올더스 헉슬리의 마지막 작품으로, 유토피아의 이미지를 그려냈다. 반세기 가까이 문학을 통해 세상과 소통했던 작가의 세계관과 미래관, 사상이 담겨 있다. 국내 최초 정식 완역본.’이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책은 1992년도에 고려원에서 나온 금지된 섬의 재간본 같네요.예전 sf소설들은
분류한 데서도 알수 있듯이 이 책은 sf 소설(유토피아/디스토피아계열)로 분류되서 소개됬는데 알라딘에선 sf로 분류하지 않고 있습니다.
알라딘에선 요렇게 분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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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유대인 경찰 연합/마이클 셰이본
알라딘 책소개에 본서는 ‘퓰리처상 수상작가 마이클 셰이본의 장편소설. 이 작품은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했던 말이 '실제로 성사됐다면'이라는 가정 아래 쓰여진 가상소설이다. 이 작품으로 마이클 셰이본은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였다.’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근데 휴고상과 네뷸러상은 대표적인 sf상인데 이런 책을 수상한 작품을 알라딘에서 sf소설로 분류하지 않고 있군요.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알라딘에선 요렇게 분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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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 루시 호킹, 스티븐 호킹
본서는 유명한 과학자인 스티븐 호킹과 딸인 루시 호킹이 어린이를 위해서 쓴 아동용 과학 소설이다.
알라딘 책소개에도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는 그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닌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형식의 우주물리학 수업이며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까지 우주과학의 세계로 이끄는 온가족을 위한 과학소설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스스로 소개하고 있음에도 알라딘에서는 이책을 요렇게 분류하고 있다.
-국내도서 > 어린이 > _연령별 분류 > 초등 5,6학년 > 외국동화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학습 > 어린이 과학/자연환경 > 지구와 우주의 신비 > 우주
-국내도서 > 어린이 > _외국동화 > 창작동화
왜 sf소설혹은 과학 소설이라고 분류하지 않고 있는걸까????

이글을 쓴것은 한 몇 달전이 되어서 현재의 알라딘 분류 방식과는 좀 다르군요.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sf소설로는 분류가 안되어 있는것 같군요.
역시 알라딘에서도 잘 팔리지 않는 SF소설은 비주류.. 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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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8-31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심각하군요 ㅎㅎ

2009-08-31 15: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31 1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랄라 2009-08-31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 빼고 다 봤는데, 닐게이먼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인터월드 빼놓고는 다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ㅡ ㅡ;

카스피 2009-09-01 09:06   좋아요 0 | URL
랄라님 저도 인터월드 읽었는데 재미있더군요^^
근데 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은 어떠셨어요? 재미있다는 분도 계시던데요.

랄라 2009-09-01 12:4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아누비스의 문>을 재밌게봐서 같은 번역자시길래 재밌을줄 알았건만! 번역과 작품은 별개라고 생각이 되요.재미가 별로 없더군요.아무래도 SF 팬이다보니 판타지쪽은 ㅡㅜ

카스피 2009-09-01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렇군요^^

과학소설 2009-09-01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숨어있는 SF 찾기!

카스피 2009-09-01 18:58   좋아요 0 | URL
ㅎㅎ 별말씀을요^^
 

요즘 장르 소설을 보면 책속의 책이 나오는 것도 하나의 흐름인 것 같습니다.책속의 책이 뭐냐면 어떤 작가의 책내용을 그대로 쓰면서 살짝 변주를 주어서 새로운 책을 만들어 내놓은 것으로 제 나름대로 붙인 이름입니다.

뭐 평역이라고 번역자가 중간중간에 번역자의 의견을 삽입하는 형식의 번역을 하는 경우도 있고(예를 들면 이문열 삼국지),고전의 경우 원작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후대에 원작의 뒷부분을 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고쳐쓰는 경우(예를 들면 후 삼국지)도 있었지만,이것은 기존의 유명한 책의 플롯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작가가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것(예를 들면 추리나 좀비등)을 집어 넣어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이죠.
사실 어찌보면 이런 작품은 누구나 다 아는 뛰어난 원작에 편승하여 판매를 올리려고 하는 아주 얄팍한 시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런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작가는 원작을 충분히 연구한 후 자신이 쓸 내용을 아주 적절하게 삽입하여 마치 처음부터 한 작품인양 내놓는데 원작이 워낙 유명한 문학 작품들이다보니 독자들에게 차별화를 주기 위해 추리적 요소나 sf적 요소를 주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작가의 책 내용을 그대로 베껴쓰는것에 대해 저작권 문제는 없는지 궁금하더군요.
르블랑이 코난 도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멋대로 자신의 작품속에서 뤼팡과 홈즈를 대결시켜서 도일이 노발 대발한 적이 있으니까요.특히 요즘같이 지적 저작권이 강화되는 추세에서 이런 책들이 나오다니 참 의아롭더군요.
제가 알기로 번역에 관해서는 작가 사후 50년인지 80년인지 아무튼 그 이후로는 저작권료가 소멸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어찌보면 일종의 도용이라고 할수 있는 이런 부분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해 집니다.작가들도 이런 문제를 생각했는지 아무튼 죽은지 꽤 오래된 분들의 작품만을 카피해서 쓰셨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본 것은 대략 4권 정도군요.

1.제인 에어 납치사건-원작 제인 에어
 
악당 하데스는 디킨스의 소설 '마틴 처즐윗'의 원본을 훔쳐낸 뒤, 그 안에서 등장인물 하나를 끌어내 살해한다.(그순간 캐릭터는 소설에서 '삭제'된다.) 그의 다음 목표물은 많은 이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제인 에어>. 이야기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기 위해 '제인 에어'를 납치하려는 하데스를 주인공 서즈데이가 막아야 하는데…
뭐 이책의 경우에는 제인 에어의 일부 구절을 인용한 정도에 불과하네요.

2.홍루몽 살인사건-원작 홍루몽
 
홍루몽 살인사건은 중국 4대 기서의 하나인 <홍루몽>의 세계를 무대로 한 추리소설로 일본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선정 '올해의 작가' 아시베 다쿠가 10년간의 기획과 3년 여의 집필 기간을 통해 완성한 작품으로 아시베 다쿠는 고전 원작의 얼개와 각 인물의 개성을 고스란히 살린 채 사건과 인물 관계를 추리 기법을 통해 새롭게 해석해 냈습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 가보옥의 누이가 황후로 책봉된 후 친정인 영국부로 오는 장면부터 시작되는데 기존 홍루몽의 내용과 인물묘사가 그대로 묘사되면서도 살인 사건이 절묘하게 어울어진 작품입니다.

3.오만과 편견,좀비-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의 플롯을 유지하면서 그 안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역병의 발생으로 죽은 자들이 살아 돌아온다는 상황을 가미하여 원작의 내용을 변주하는 이 작품은, 한때 함께 무도회를 즐기고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던 이웃들이 좀비가 되어 인간사회를 위협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하는데 명랑하고 활발한 엘리자베스는 이상적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에서 동양 무술까지 마스터한 실력자로 무장해 시원한 발차기와 화려한 검술을 보이며 생존의 위협 앞에서 역동적인 모습으로 거듭난다고 하는군요.

4.소세키 선생의 사건일지-나는 고양이로서이다.
 
『소세키 선생의 사건일지』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여섯 개의 사건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등장인물 역시 동일하다. 단지 화자인 고양이가 서생 ‘나’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하네요.

오만과 편견,좀비 및 소세키 선생의 사건일지는 아직 읽지 않았지만 무척 재미있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
기존에 나온 이런 작품들이 이미 본국에선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이런 작품들이 자주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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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2009-08-25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책속에 책, 혹기심이 확드네요. 예전에 그런 생각을 했지요.
기존의 책의 끝후로 제가 써보는 것,,,쉽지 않겠죠?(습작으로)

카스피 2009-08-26 09:40   좋아요 0 | URL
예전에는 바람과 사라지다나 오페라의 유령등을 다른 작가가 속편 형식으로 출간했다면 지금은 원작을 그대로 쓰면서 그 안에 새로운 것을 시도(추리적 요소나 sf적요소)하는 것이 특색인것 같아요^^
 

[문지문화원 사이] 의 가을 아카데미 수강신청이 시작되었습니다. 9월 17일부터 개강 예정입니다.

이번 가을 아카데미에서는 두 개의 SF강좌가 개설됩니다.
▶ 사회문학으로서의 과학소설 - SF와 마이너리티
강사: 정소연 / 기간: 09년 9월 17일부터 9회 / 시간: 매주 목요일 19:00~21:00

▶ SF와 판타지를 만들기 위해 이방인이 되는 길
강사: 김창규 / 기간: 09년 9월 18일부터 10회 / 시간: 매주 금요일 19:00~21:30

자세한 사항은 문지문화원 사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www.saii.or.kr

혹 sf소설에 흥미가 계신분은 한번 수강할 가치는 있다고 여겨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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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2009-08-2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F를 수강한다는 말이 부조리하게 느껴지는 것은 무얼까요?

카스피 2009-08-22 15:31   좋아요 0 | URL
펠레스님,무슨 뜻이신지 ^^;;;;;;

우주에먼쥐 2009-08-26 22:58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국내 내에서의 비젼을 말씀 하신 듯..
아니면 그냥 이벤트 적인 느낌이 들어 실용성이 떨어 진다거나 해서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왠지 부조리하게 느껴 지네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의 작품으로, SF, 유령이야기, 추리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결합시킨 더크 잰틀리의 성스로운 탐정사무소가 이덴슬리벨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왔읍니다.생소한 출판산데 2004년부터 약 20권을 출판한 곳이군요.
근데 이책의 원제가 Dirk Gently's Holistic Detective Agency인데 Holistic가 성스러운이란 뜻인가요? 설마 holy와 헛갈린건 아니겠죠......

좋은 책을 번역하면서 독자와 제일 처음 만나는 제목이 이래서야 번역이 좀 의심스러우지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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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9-08-12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전 원제를 몰랐는데...카스피님 글을 보니 저도 걱정됩니다.

카스피 2009-08-12 12:05   좋아요 0 | URL
뭐 저도 애덤스의 작품이라 호감이 가는데 제목부터 번역이 좀 의심스러우니 불안하기는 하지만 국내의 sf소설들이 번역이 부실하기는 예전부터 그랬던 상황이라 원서를 읽을 실력이 안되면 그냥 봐야 겠지요 ㅜ.ㅜ

보석 2009-08-12 16:10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일단 영어 공부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