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요즘 한자 교육을 거의 시키지 않아선지 젊은 세대가 한자를 못한다는 말이 많더군요.그래선지 기업에선 한자 시험을 본다고 그러고 그러다 보니 한자 급수따기가 유행인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책이야 뭐 별로 한자가 없지만 50~60년대 책만 하더라고 책 내용에 한자가 다수 섞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그정도까진 아니래도 제목이 한자인 경우가 종종있죠.어는 인터넷 헌책방을 보다보니 책방 쥔장이 한자를 몰라선지 제목을 엉터리로 적어놓은 것이 보이네요.

피의반호→피의 수확
흥구→흥분
필립마로우의우화→필립 마로우의 우수
경관겹악→경관 증오
화색프라넬사의→회식 플란넬의 시의
도버4.도단→도버 4 절단

동서 추리문고 같은데 아마 쥔장이 한자 실력이 모자라거나 추리 소설의 팬이 아니신거 같네요.한자를 모르는것이 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인터넷에 올리거 파실 책이라면 제목은 제대로 적으셔야 되지 않을까요^^
뭐 작가분들이 새로운 책을 쓰셨나 깜짝놀라 클릭했다가 허탈해서 죽는줄 알았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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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06-10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0년대 중반까지도 학술서적은 국한문 혼용이 있었지요.가로줄인데도.70년대까지 세로줄로 된 책은 전부 국한문 혼용입니다.소설도 번역본 같은 경우 본문은 물론 한글전용이지만 역주는 국한문 혼용이지요.
저희 아버지 이야기론 지금의 50대 중반~60세 까지가 제일 한자를 모르는 세대라네요.학교에서 전혀 안 가르쳤답니다.이들이 사회 나와 처음 취직했을 때 한자를 못쓰니 선배들이 일을 못 시켰다고 하네요.
요즘 10대들 중 한자능력시험 성적 좋은 이들은 실력이 대단합니다.그 부모들은 오히려 한자가 생소한 세대들이지요.

카스피 2009-06-12 11:26   좋아요 0 | URL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오히려 50대 중반~60세 분들이 한자를 모르시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번에도 한번 글을 올렸지만 6월 1일부터 강남 리브로가 U북으로 명칭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헌책방 사업에 뛰어들었읍니다.진정한 의미에서 국내에서도 출판계의 대기업에서 헌책방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과연 이 사업이 성공할지 실패할지 자못 궁금합니다.
우선 왜 강남 리브로가 헌책방 사업에 뛰어 들었을까요? 현실적으로 인접한 강남 교보에 비해 매장 규모등으로 볼때 경쟁이 안되므로 철수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갑작스레 헌책방으로 돌아선것은 꽤 의외였다고 여겨집니다.북코아나 알라딘을 벤치마킹해서 헌책방 사업도 나름대로 경쟁이 있다고 판단해서 였을까요??

open하고 일주일간 세번 정도 갔다왔는데 아직까지는 좀 미흡한 부분들이 많이 있읍니다.저번에 말씀드린대로 가격대는 정가대비 50~10%사이인데 아직까지도 책에 가격표가 없는 책들이 많은 편입니다.뭐 책도 크기에 비해서는 그닥 많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읍니다.
현재까지 보면 장점은 매장이 일반 헌책방에 비해 엄청나게 크다보니 책을 쉽게 보거나 찾을수가 있읍니다. 개중에는 요 근래에 나온 새 책들도 보입니다(요런것은 정가대비50%).매장이 크다보니 소설,인문 사회,경제,외국어,아동,만화등으로 구분되어 있는것도 큰 장점입니다.
단점이라면 이미 말씀드린대로 생각보다 책이 너무 없다는 것이죠.저는 주로 소설을 많이 보다보니 소설이 있는 쪽을 주로 보게 되는데 의외로 책의 종류가 그다지 다양해 보이지 않습니다.물론 일반 헌책방을 생각하면 수긍이 가지만 리브로를 생각했다면 좀 머시기 하죠.의외로 일반 헌책방에서도 잘 나가지 않는 책들이나 무협지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아마 좀 쓸만한 책들은 요 일주일 사이에 다 팔렸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게다가 가격대도 일반 헌책방에 비해서는 어떤 책들은 비싼 편입니다.일반 헌책방에선 천원에서 이천원사이의 책들이 대략 3천원선이더군요.(뭐 이건 주관적평가지만 서울각지의 헌책방을 돌아다니면서 얻은 가격대와 비교해서 입니다) 요 근래에 나온 새책들은 50%인데 이 가격은 책의 상태를 감안하면 매우 만족스러운데 문제는 이런책이 좀 드물다는 것이지요.

뭐 아직은 초기단계지만 U북이 다양한 종류의 많은 중고책들만 보유할수 있다면 아마 헌책방계의 무서운 돌풍이 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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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9-06-09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이달말에 그 근처로 회사가 이사를 가는데 점심시간에 시간보내기 딱 좋겠군요. ^^

카스피 2009-06-09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강남으로 이사오시는구요^^ 근데 책은 별로 없지만 사람도 없고해서 앉아서 책읽기는 그만입니다.일반 헌책방에서 가능한 일인가요 ㅎㅎㅎ
 

혹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강남역 부근에도 여러군데 대형 서점이 있었읍니다.강남역 지하에 동화서적,강남역과 우성 아파트사이 빌딩 지하에 진 무슨 서적(이름이 기억 안나네요),그리고 강남역 리브로서점등이 있었읍니다.
근데 장사가 안되선지 공룡 교보서점이 들어와선지 하나 둘씩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강남 리브로도 철수를 하게되네요.물론 크기나 입지적 조건면에서 교보를 이길수 없으니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겠지요.
짜잔 근데 여기서 반전이 생깁니다.그냥 철수하는 것이 아니라 헌책방으로 싸악 모습을 바꾸게 되네요.

헌책방의 경우 현재 인터넷이 대세를 이루다 보니 기존 헌책방에서 온라인 사업을 하던 모습에서 북코아와 같은 대형 인터넷 헌책방 거래 사이트가 생기더니 드디어 알라딘과 같은 곳이 헌책방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기존 오프라인 헌책방도 10평내외의 규모가 작은것은 철수하고 30~40평규모의 대형 헌책방들이  몇군데 생겨나게 되더니 드디어 기존의 대형 유통망(강남 리브로)이 헌책방 사업에 끼어들게 되네요.
일단 6월 1일부터 헌책방이 open되었는데 어제 가보니 아직 많이 미비하더군요.뭐 워낙 기존의 규모가 크다보니 헌책들을 많이 준비하지 못한것 같더군요.뭐 널널해서 책 찾기는 편하더군요.가격대는 대략 50~90%사이인데 거의 50~60%대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요 근래에 나온 책들도 많이 있는데 가격이 50%라 살만한 책들이 꽤 되더군요.저도 싸다는 느낌이 들어 5만원 어치 10권을 무리해서 구매했네요 ㅠ.ㅠ

강남역에 들르시면 한번 꼭 찾아가셔도 될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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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헌책방에 관한 글을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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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명: 도동서점(운영중)
위 치(B): 신림여중 버스 정류장 부근 책상은 책상이다 맞은편 지하 1층
평 수(A): 60평내외
다양성(A):여러가지 종류가 다양하게 비취됨 
재고량(A): 무척 많아요
편이도(A):매장이 크고 서가가 잘되있어 책 찾기가 편함
T E L ☎ :02-872-7328

신림 9동에 위치한 도동서점은 요 근래에 생겨난 헌책방입니다.
헌책방 도동서점은 책상은 책상이다 바로 길 건너 편에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또 할 이라는 헌책방이 같은 건물에 있는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예전에 신림 9동에는 책상은 책상이다,삼우서적,책창고 신림점,현대서점등 4군데가 있었는데 삼우서점과 책창고 신림점이 없어지고 할과 도동고서가 생겨나 예전과 같아졌습니다.
도동고서는 연봉 1억원을 받던 사장님이 과감하게 직장을 때려치고 여신 헌책방으로 지하 1층에 약 60평규모의 헌책방으로 아마 규모면에서는 서울 지역에서는 1~2위를 다투시는 매장이 아닐까 합니다.(아래 신문기사 참조)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넓은 매장이 나오는데 신문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60평 규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굉장히 큰 매장이 나오는데 책찾기는 수월해 보입니다.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많이 있으나 중고등학생용 참고서는 상대적으로 적어 보입니다.
책의 종류가 다양하고 재고량도 많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매장이 커서인지 아니면 아직 OPEN지 얼마 안되보여선인지 다른 오래된 헌책방에 비해서는 책이 적어보이기도 합니다.(음 책이 바닥등에 많이 안쌓여있고 몸을 돌리다가 책이 쏟아질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따라서 아주 쾌적하게 책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사장님은 주로 책을 구하러 가셔선지 사모님이 카운터를 지키고 계십니다.근데 아무래도 남편분이 연봉 많이 받는 직장을 때려치고 헌책방을 하셔서 그런지 아직 고객 응대가 어색해 보이십니다.웃는 낯으로 응대해 주시면 아마 책손들이 더 편하게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사모님에서 갑자기 환경이 바뀌셔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볼 때(물론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기존의 헌책방에 비해서 대략 10~30%정도가 비싼 느낌이 듭니다.책에 따라 틀리지만 2000원짜리가 2500원,3000원짜리가 4000원을 부르십니다.하지만 넓은 매장을 쓰다보니 임대료등을 감안해야겠지요.
제 생각에는 가격을 제외하면 접근성이나 책의 종류나 재고량등을 감안시 훌륭한 헌책방이라고 생각됩니다.사장님의 바람대로 우리나라 굴지의 헌책방이 되시길 바랍니다.

요즘 도동고서가 책을 정리하고 있더군요.말 그래도 고서점 이미지답게 예전에 외국소설이 있던 서가에 조선왕조실록등과 같은 고서를 채우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고서등은 보지 않기에 다소 아쉬운 감이 있읍니다만 주인장의 영업 방침이겠지요.일단 소설류들은 정리가 안끝나서인지 끈에 묶여서 바닥에 차곡 차곡 쌓여있읍니다.
그리고 L.P도 판매하시렬고 하는지 벽 한면에 많은 양의 있더군요.혹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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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적이성 2012-01-2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동고서 전화번호가 다르게 나와 있네요
872-7326 으로 바꿔주세요.
 

보석님의  책1권, 3가지 생각을 보고 나서 저도 이글을 쓰게 되네요.
알라딘에 중고샵이 생긴후 이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저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인데 책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서로
다 읽은 책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고 또 그 돈을 다른 책을 사서 본다는 아주
좋은 취지였다고 생각했읍니다.

근데 이게 시간이 가면서 약간씩 그 성격이 변질되는것 같더군요.
아마 알라딘 중고샵의 원 취지는 판매하는 분 입장에서는 헌책방에 내다 팔때보다
비싸게 사는분 입장에서는 헌책방에서 살때보다 다소 싸게였다고 생각됩니다.
그건 알라딘 상품 중고가 산정 정책이 아래와 같기 때문이지요.
 {정가 ⅹ 직거래 중고가율(40% 고정) ⅹ 품질지수(100~80%)}
이 계산대로라면 만원짜리 책의 경우 신동일 경우 4천원에 판매하라는 뜻이됩니다.

혹 헌책방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만원짜리 책의 경우 새책이더라도
헌책방에서 사는 가격은 이천원을 넘지 않습니다.게다가 책손들이 자주 찾는 책이
아니면 아예 구매하지도 않지요.왜냐하면 책방안에 자리만 찾이하게 되고 정 안팔
리면 나중에 고물로 팔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헌 책방에서 위 책을 살 경우 대략 좀 비싸게 파는데는 오천원에 싸게 파는
데는 대략 4천원에 판매합니다.뭐 책을 많이 사면 이보다 좀더 싸게 주지요.

근데 요즘은 이 권고를 거의 지키는 분들이 없지요.
보석님 글을 보니 정가 12,000원짜리 책의 중고가가 7,500원 8,000원 8,600원이라고
쓰셨는데 사실 새책을 이 가격에 사면 크게 밑진다는 생각은 안듭니다.저는 오프라인
서점을 자주 이용하는데 뭐 10원 한장 안깍아 주니 일단 싸보이네요.
하지만 알라딘은 인터넷 서점이네요.책 가격이 12,000원이면 10% 할인해서 10,800원
게다가 1,080원 마일리지가 까지 적립되니 실 구매가는 9,840원이 됩니다.
이렇게 따지면 제일 낮은 중고가인 7,500원보다는 2,340원이 쌉니다.어쨓거나 싸긴
싸군요.앗 근데 깜빡하고 배송비 2,500원을 계산 안했네요.이걸 더하니 가격이 만원.
오히려 신동스러운 중고책을 사는 것보다 알라딘에서 새책을 사는것이 더 싸네요.

그럼 저 처럼 헌책방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어떤 계산이 나올까요.헌책방일 밀집
되어있는 신촌 백화점일대(5군데),신림일대(5군데),동매문 헌책방거리를 다니면 대략
1,800원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이건 버스 갈아타는 시간 30분 사이를 이용하는 것인
데 자주 헌책방을 이용해서 그곳에 어떤 책들이 있나를 잘 알지 못하면 좀 힘들겠네요
보통 12,000원이면 책 상태에 따라 4,000원에서 6,000원사이를 합니다.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알라딘새책: 12,000원(정가)-1,200원(10%)할인-1,200원(적립)-0원(배송비)=9,600원
알라딘 중고:  7,500원(제일저렴)+2,500원(배송비)=10,000원
헌책방 중고:4,000원(제일저렴)+1,800원(교통비)=5,800원
이것만 보게 되면 헌책방에서 중고로 사는것이 제일 비용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헌책방 이 제일 좋을까요.각각의 장단점을 살펴 보지요.

*알라딘 새책
장점:1.내가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2.배송비 무료
     3.오늘 오전에 구매신청하면 오늘 저녘 배송
     4.10% 할인+10% 마일리지 적립
단점:1.가격이 비싸다

*알라딘 중고
장점:1.내가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2.헌책방을 이용시와 달리 힘들게 발품을 팔 필요가 없다.시간 절약
     3.새책보다 가격이 싸다(단,정가대비 30~40%가 되야 싸다)
단점:1.가격이 비싸다(헌책이 정가의 60%선이면 배송비포함하면 새책과 가격이 비슷)
     2.배송비가 2,500원이 있다.배송비 아끼려면 한 판매자에게서 여러권의 책을 구매
       해야 한다.근데 원하는 책이 없는것이 다수여서 구매버튼 누루기가 힘들다.
     3.아주 초 신간이 아니면 아무래도 중고티가 난다.(즉 구매자와 판매자간에 책의
       상태를 보는 눈이 틀려 문제의 소지가 있다)
     4.배송시 3~4일이 소요된다.


*헌책방(인터넷 헌책방 제외)
장점:1.가격이 싸다
     2.알라딘 중고삽보다 책이 많아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3.책의 상태를 바로 알수 있다
     4.많이 구매하면 책방 주인과 흥정할수 있다
단점:1.헌책방을 돌아다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걸어다니느라 힘들다.
     2.원하는 책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거나(웬만한 헌책방을 개미굴임),
       못찾아서 헛걸을 할 수 있다.


요렇게 정리하니 일목 요연하네요    
보시는 바와 같이 알라딘 중고삽은 헌 책방에 비해서 쉽게 책을 찾을 수 있고,헌 책방
에서 책을 찾는 시간을 절약해주고 돌아다니지 않아서 몸이 편한 장점이 있읍니다.
헌책방은 가격이 싼 대신에 발품과 시간을 들여야 된다는 단점이 있네요.
가격만 알라딘 중고삽이 정가대비 30%선이면 배송비 포함하면 헌책방에서 사는 가격
(책가격+교통비)과 비슷하므로 적극 추천 하겠읍니다만 중고샵 초창기를 제외하고는
이런 가격은 거의 없군요(꽤 오래된 중고책을 제외)
따라서 싼 가격에 책을 구매하고 싶다면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들더라도 헌책방을 이용
하는것이 맞고(단,찾는 책이 없으면 허탕이지요),시간 절약하고 책 찾는다고 돌아다니
는것이 싫으시면 알라딘 중고샵을 이용하는 것이 맞는것 같은데 어떤것을 이용하는냐
는 사시는 분 마음이시겠지요^^

개인적으로 알라딘 중고샵은 이용하실 때는
1.신동품의 경우 정가대비 30%면 바로 구매 추천
2.신동품의 경우 정가대비 60%면 차라리 알라딘 새책 구매를 추천하겠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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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5-15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신간을 올릴 경우 70-80%까지도 올리는 것 같네요. 배송비 3,000원 (저는 우체국 이용해서 3천원 받죠) 까지 하는 경우, 마일리지는 그렇다치고, 새책의 가격과 중고샵의 가격이 천원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매자가 두권 이상 사면, 그 가격은 더 저렴해지겠지만, 한권에 배송비 물고 사면, 새책과 거의 차이나지 않고, 마일리지까지 합하면 (이 마일리지의 이용여부에 달려있겠지만,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멀리봐서 인터넷 서점에서 사는 것보다 비싸게 사는 경우가 되겠지요.

의외로 신간 올리면, 그렇게 사시는 구매자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판매자가 산 가격의 70-80%로 팔건 120%로 팔건, 강매하는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혼자 불평할 수는 있어도 (카스피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 가끔 도에 넘치게 저격까지 하면서 비난하시는 분 보면 좀 오버다 싶어요.

보석 2009-05-15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카스피님 생각과 제 생각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군요.^^ 말씀처럼 판매자 입장에서는 헌책방에 팔 때보다 확실히 알라딘 중고샵에 팔 때 돈이 됩니다. 판매자도 자선사업을 하는 게 아닌 이상은 가능한 비싸게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비싸게 팔아야 그 돈으로 책을 더 사지 않겠습니까.ㅎㅎ) 그래서 저는 중고책 가격은 일괄 30%여야 된다거나 무조건 싸게 팔아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올린 글에서 계산했듯 이런 저런 비용을 따진 단순계산으로는 신간의 70% 이상 가격은 분명히 구매자 자신에게 손해인데-품절된 희귀본이라거나 구하기 힘든 책이 아닌 다음에야-그렇게 팔리는 게 참...신기하다는 거죠.

저 같은 경우 책을 판매할 때 구매자가 한권만 산다는 가정 하에 알라딘 판매가에서 마일리지를 뺀 가격보다 책값+배송비가 싼 선에서 가격을 정하거든요. 그렇게 하면 대략 정가의 40~55% 정도로 가격이 책정됩니다.

보석 2009-05-15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위의 글에서 헌책방 판매가는 잘못 계산되었습니다. 구간이라면 모를까 신간의 경우 헌책방에서 구매해도 정가의 60~70%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최신간은 잘 있지도 않고요. 또한 집 근처나 평소 이동 경로에 헌책방이 있지 않은 이상 일부러 찾아가는 시간 비용까지 발생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헌책방 가격 30%를 기준으로 제시하는 건 잘못된 것 같습니다.

하이드님 말마따나 판매자가 정가의 몇 퍼센트에 책을 팔 건 뭐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살 사람은 사고 아니면 말면 되는데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좀더 경제적으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상은 오로지 구매자 입장에서의 의견입니다. 저도 판매자가 되면 악덕 업자 편이 될지도 몰라요.ㅎㅎ

카스피 2009-05-15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하이드님 보석님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하이드님은 현재 일본에 계신것이 아닌가요? 설마 일본에서 인터넷 하고 계시지는 않겠지요.제가 뭐 잘못 알았나요?!?!

일단 제글의 글투가 이상해서 그런지 몰라도 일단 저는 판매자의 가격 정책에 딴지 건바 없음을 정중하게 알려드립니다^^
하이드님 말씀처럼 판매자가 정가의 70~80%를 받고 파는것은 강매가 아니고 구매자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므로 비난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여겨집니다.
왜 비싸냐고 따질것이 아니라(당연히 판매자는 한푼이라도 더 비싼 가격에 팔고 싶은것이 인지 상정입니다.저라도 그렇게 할것 같은데요)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사면 그만이기 때문이지요.수요와 공급의 법칙상 안팔리면 자연히 가격은 낮아질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정상가의 70~80%라도 구매자가 나름 이거저거 계산을 하고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 싶으니까 구매했겠지요^^

보석님 제가 이글을 올린것은 보석님 글처럼 정가의 70~80%에 구매를 하면 손해볼수도 있는데(물론 이것은 한권만 구매했을때 얘기입니다.하이드님 말처럼 여러권을 구매하면 배송비가 절감됩니다)왜 굳이 알라딘 중고샵을 이용할까하는 의문에서 써 본 글입니다.사실 저처럼 인터넷보다 헌책방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현 알라딘 중고샵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건든요.
많은 분들의 시간의 절약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불편을 피하기 위해서 알라딘 중고샵과 같은 인터넷 헌책방을 이용하는데 제 취지는 시간이 나면 운동겸 해서 겸사 겸사 헌책방등을 돌아다니면 의외로 싼 가격에 책을 살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쓴거지요.
그리고 제가 30%가격이면 즉각 구매 추천한다고 했는데 그 의미는 30%가격+배송비를 포함하면 교통비+헌책방 구입가와 비슷하므로 굳이 헌책방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으므로 바로 구매하시라는 뜻이였지 모든 판매자가 30%에 팔라는 의미는 아니였읍니다^^;;;(아까 말씀드린대로 판매가는 판매자가 상정할 문제이지요)

그리고 신간에 대한 정의인데 제 생각에 신간은 서점에서 새로 산책 같은 상태(굳이 따지자면 출간된지 1년된 책까지)을 말하는데 보석님의 정의는 아마도 최 신간(예를 들면 3개월이내 출간된 책)을 의미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보석님 말씀하신 최신간은 헌책방에서 쉽게 볼수 없으므로 알라딘 중고샵등에서 구매하사는것이 시간 절약등에서 보면 타당하다고 여겨집니다.근데 신간의 경우(아마도 1년내 출간된 책)의 경우 헌 책방에서 60~70%에 파는 경우는 제가 서울및 경기 일대 웬만한 헌책방을 다 다녀봤지만 이 가격에 파는 곳은 거의 보지 못했읍니다.헌책방을 찾는 고객들 입장에서 헌책방의 책 가격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어서 웬만해서 60~70%팔기 힘듭니다.
헌 책방의 경우 대략 정가의 40~50%선에서 판매를 합니다.좀 비싸게 파는 곳이 60%인데 이런 경우 대게 인문 사회계열의 비싼 책들로서 일반적으로 잘 나오지 않는 책들입니다.

그리고 헌 책방을 이용하는데 교통비와 시간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보석님 말씀대로입니다.이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알라딘 중고샵(인터넷 헌책방)을 이용하는 것이 또한 요즘 추세인것 같기도 합니다.

뭐 결론은 판매자가 얼마에 파시든 구매하시는 분들이 합리적으로 여러모로 검토하시고 구매하시겠지만 알라딘 중고샵같은 인터넷 헌책방외에도 오프라인 헌책방에서도 좀더 싸게 구매할수 있다는 정보 차원에서 올린 글로 생각하시면 되시겠네요^^

보석 2009-05-1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살던 집 근처에 헌책방이 하나 있어 종종 구경을 갔는데 나온 지 몇 달 되지 않은 신간이 있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70%인가 그 이상인가를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안 사고 말았지만. 그래서 대체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카스피 2009-05-19 10:38   좋아요 0 | URL
요즘은 헌책방 자주 안가세요^^
가다보면 의외로 좋은 책을 찾을 기회가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