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날씨가 참 거시기 합니다.한동안 폭우가 계속되다가 또 한동안 전국이 폭염인 날씨죠.그런데 요 며칠은 마치 동남아 처럼 햇볕이 쨍쩅하다가 갑자기 폭우가 내리는 겁니다.


헌책방을 가보면 아실테니지만 보통 지하에 있거나 1층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가격이 싼 책들을 길가 매대에 내놓은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지금처럼 해가 쨍쩅하다가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 급하게 방수포를 씌어도 책이 젖어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솔직히 이러 날씨는 일반인들도 우산 갖고 다니느라 피곤하지만 헌책방 쥔장 한테도 무척 엿같은 날씨인것 같습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남 광주시 북구에 있는 피망과 토마토 헌책방입니다.


제가 한동안 전국의 헌책방을 돌아다닐적에 광주도 몇번 찾아갔었는데 피망과 토마토 헌책방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사실 광주지역에는 한 3개 지역에 헌책방들이 수 십개 모여있었는데 판매 부진 등으로 많은 헌책방등이 폐업했던 것 같습니다.


피망과 토마토 헌책방 사장님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150만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주로 400개정도 있던 비디오매장(만화와 소설,비디오대여)이 폐점하면서 나오는 책들을 수거해서 판매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안가본 곳이라 시간이 되면 한번 가고싶지만 요즘은 여건이 안되서 언제 찾아가 볼 지 기약이 없는 것이 아쉽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단양 산속에 있는 새한 서점입니다.


워낙 멀리 있어 헌책방만 보기 위해 굳이 갈 필요는 없지만 주변에 놀러갔을적에 한번 찾아가 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영화 내부자에도 나왔다고 하니 영화보신 분들이라면 재미있으실듯...

근데 새한서점은 원래 고대앞에 있었던 서점인데 과거 글들을 읽어보면 책 구매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헌책방 이었던것 같습니다.아마 단양으로 내려가면서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인천에 헌책방 거리하면 동인천역 부근의 배다리 헌책방 거리가 유명합니다.동인천역을 나오서 무슨 시장골목을 한참 걸으면 지하보도가 나오는데 그곳을 지나 맞으편으로 올라가면 배다리골목 헌책방들이 나옵니다.

한참 헌책방을 찾아 다닐적에 1호서 지하철을 타고 동인천에서 내려 찾더 곳인데 배다라 헌책방골목도 헌책방들이 줄어 있습니다.아무래도 이제는 말 그대로의 헌책을 찾는 이들은 많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헌책방은 인천 배다리 골목의 아벨 서점입니다.오래 운영하신 줄은 알았지만 50년 넘게 운영하셨다니 무척 놀랐습니다.

아무쪼록 몸 건강히 오래토록 운영하시길 바랍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출판사에서 책들이 출간된 후 독자들의 손을 거쳐 헌책방으로 가게 되지요.헌책방에서도 판매되지 않는 책들은 과연 어디로 갈까요?

저도 헌책등이 헌책방에서도 안팔리면(혹은 서점에서 안팔린 재고도서들의 경우도 마찬가지) 파쇄공장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보는 처음이네요.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마음이 아픕니다.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tella.K 2024-07-23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충격적이네요. 운명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지금이라도 파쇄공장 어디있는지 알면 쓸만한 건 구출해 올 것 같습니다.ㅠ

카스피 2024-07-24 01:00   좋아요 0 | URL
지금도 그러지 모르겠는데 가끔씩 책 배면에 붉은 스프레이가 뿌려지 책들을 헌책방에서 볼 수 있어요,츌펀서애서 판매부진으로 파쇄하는 책들에 일부러 뿌리는데 가끔씩 뒤로 몰래 헌책방으로 빠지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