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고산동에 위치한 숨어있는 책이란 헌책방입니다.아마 헌책을 사러 다니신 분들이라면 한번은 가보셨을 헌책방이지요.노고산동이라고 하면 잘 모르실 분도 계신데 보통은 신촌이라고 하는데 대락 신촌지하철 역에서 동교동 삼거리 방향으로 한 5~10분 걸아가다보면 농협마트가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책방 주인장이 원래 출판사 직원이이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안목이 있어 좋은 책들을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예전에 보면 남편이 책을 수거하러 다니고 아내되시는 분이 헌책방을 지키셨던 기억이 납니다.
지하 1층이 상당히 넓어서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상당히 많이 구비하고 있어 과거 헌책방을 찾으시는 분들이 자주 찾던 곳입니다.원래는 인근에서 조그맣게 헌책방을 시작하다가 매장을 넓혀 지하로 이사를 가셨지요.
2천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신촌역에서 동교동 삼거리까지 숨어있는 책외에도 도토리헌책방,이름없는 헌책방,공씨책방,글벗서점등 5~6개의 헌책방이 모여있었는데 지금은 아마 숨책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등장하면서 서울의 많은 헌책방들이 폐점하게 되는데 앞으로도 계속 운영해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