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청계천 헌책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헌책방의 메카 였지요.50년대부터 하나 둘씩 생겨난 청계천 헌책방들은 가난한 학생들과 지식인들이 지식을 얻기 위한 일종의 보물창고 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생활이 풍족해지고 또 책보다 즐거운 볼거리 놀거리등이 많아지면서 책을 찾는 이들이 줄어들게 되고 그 결과 헌책방을 찾는 이들도 적어져셔 한때 50개다 넘던 청계천의 헌책방들도 이제는 10개 남짓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위 동영상에는 50년대 전쟁의 상흔이 남았던 청계천의 모습부터 현재의 모습까지가 나와있는데 과거 알지 못했던 청계천의 모습을 보니 무척 흥미롭습니다.

사실 청계천 헌책방도 1세대 쥔장들의 나이가 모두 고령이시기에 아마도 조만간 사라질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이제 청계천 헌책방의 명성은 이런 동영상이나 흐릿한 사진 몇장의 추억으로 남을 일이 멀지 않은것 같아 마음 한켠이 씁쓸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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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누하동에 있었던 대오서점 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 중의 한곳인데 사실 이곳은 한번 간다간다 하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데 헌책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단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 가야지 생각만 하고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이었죠.

동영상을 보더라도 헌책이 있긴 하지만 뭐랄까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책들은 별로 없는데 아무래도 할머니께서 나이가 많으시다보니 새로 책을 구입하진 못하고 있던 책을 그냥 소일거리 삼아 파셔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유튜브는 2012년에 찍은 것인데 여든을 넘기신 쥔장 권오남 할머니 말씀이 대략 60년전부터 남편이 운영하던 것을 영감이 죽고난뒤 자기가 운영중이며 자기도 죽으면 문을 닫는다고 하셨답니다.

사실 당시에도 대오서점을 방문하는 분들은 헌책을 구매하기 보다는 대오서점의 풍취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손님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마 이 영상후 12년이 지났기에 문을 닫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도 영상으로나머 대오서점이란 곳을 볼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서울에는 대오서점처럼 많은 헌책방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하나 둘씩 사라지고 안보이게 되는 현실이 좀 씁쓸하기 합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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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헌책을 구매한 이유를 동영상으로 올리셨는데 하하 저런 이유로 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자신이 태어난 년도의 헌책들을 죽 모아서 사는 것도 재미있단 생각이 드는데 위 동영상 여성분의 경우 모두 원서를 구매하셨는데 구입한 책을 읽으실 수 있다는 사실이 제일 부럽습니당^^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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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용산의 뿌리서점을 소개해 드렸는데 천안에도 같은 이름의 헌책방이 있다고 합니다.사실 예전에 한참 전국으로 헌책방 나들이 갈적에 천안에도 들린적이 있지요.

다른 지역은 모두 고속버스나 기차를 타고 몇시간이나 걸려서 가야 됬지만 천안은 1호선을 타면 대략 1시간 반 정도 걸리기에 큰 부담없이 갈 수 이었던것 같습니다.그당시 간곳은 지금은 헌책방 이름은 솔직히 기억에서 가물가물한데 1호선 천안역과 천안 명동이라고 불리우던 곳 중간 정도에 위치했던 헌책방으로 기억하는데 그 라인에 한 두개 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그때 절판된 SF책을 구했던 기억이 나네요.지그은 안가본지가 오래라 그 헌책방이 아직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용산 뿌리서점의 유튜브를 보다보니 천안에도 뿌리서점이란 헌책방이 있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천안의 뿌리서점 주소는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90-1/운영시간:10시~6시반/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입니다.

지도속 A가 천안 뿌리서점입니다.제가 예전에 간 곳은 위치는 비슷한데 맞은편으로 기억하는데 에전 서점이 폐점하고 뿌리서점이 새로 생겼는지 아님 에전 서점이 자리를 이전한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작년까지는 영업중이었던것 같은데 현재는 계속하는지 잘 모르겠네요.혹시라도 천안에 들르시는 일이 계신경우 시간이 되심 한번 구경삼아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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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달리 요즘은 워낙 유튜브를 하는 분들이 많아서 헌책방의 경우도 많은 분들이 다녀와서 영상을 올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그러다보니 블로그에 글을 올릴려고 해당 헌책방을 방문하여 굳이 사진을 찍고 할 필요가 없지요.

물론 한번도 안가보고 글을 올리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요즘은 여러 사정상 서울에 있는 헌책방도 잘 안가다보니 이렇게 유튜브에 있는 아는 헌책방이 나오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용산의 뿌리서점은 용산에 정말 오랜기간 뿌리내린 헌책방 이지요.그런데 제가 본 동영상(3년전)이 원래 쥔장이 퍼가기 금지를 해놔서 다른분 동영상(무려 14년전)으로 대체 했습니다.유튜브에서 용산 뿌리서점을 치면 아마 12분 53초짜라 동영상이 나오는데 찾아오는 길부터 영상이 있으니 혹 찾아가시려는 분들은 이걸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몇년전에 뿌리서점에 다녀왔는데 사질 14년전이나 3년전이나 외관이나 서점 내부 모습은 크게 바뀐것이 없습니다.뭐 지하지만 넓어서 책은 여저니 많은 편이지요.

바뀐점이라며 아무래도 손님이 오면 늘상 커피 드실래요하고 물어보신던 쥔장님이 나이가 드셔선지 이제는 아드님으로 세대 교체가 되었고 또한 예전에는 70~80년대 소설들(ㅎㅎ 변색이 많이 되었던 책들이죠)이 거의 다 사리지고(아마도 판매가 안되고 자리만 차지해서 폐기처분 했겠죠) 거의 90년대 이후 책들로 바뀐 정일 겁니다.뭐 어쩔수 없는게 요즘 MZ들은 헌책도 거의 안 읽거니와 너무 오래된 책들은 거의 손을 대지 않기 때문이죠.


14년전 동영상을 보면서 느낀점은 뭐 그때나 지금이나 서점의 변화는 크게 느낄수 없지만 영상속의 낡은 카세트 테이프 라디오 플레이어를 보니 아 시간이 흘르긴 흘렀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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