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추리소설을 수집하느라 전국 방방 곡곡 헌책방을 다닌 적이 있습니다.헌책방을 다니다 보면 영어 원서도 가끔 파는 곳이 있었지만 영어 원서만 파는 헌책방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아요.아무래도 과거 헌책방이 주 수입원이 학생들 교과서나 참고서등이 었기에 찾는 이가 적은 외국어 원서만 전문적으로 파는 것은 드물었기 때문이겠지요.


일전에 카페같은 헌책방 글을 올리면서 천안의 외국어 원서 헌책방인 에보니북스를 소개하다보니 서울에도 외국어 원서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헌책방이 있나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의외로 외국인이 많은 이태원에 외국어 전문 헌책방들이 다수 있더군요.


그런데 이태원의 외국어 전문 헌책방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곳이 바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앞에는 ‘포린북스토어(Foreign Book Store)’라는 서점으로 창업주 최기웅 씨는 젊은 시절 전국을 돌며 외국 서적을 수집해 판매하였고, 1973년 헌책방을 개업하여 53년정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포린북 스토어는 17평되는 서점인데 약 10만권의 외국어 원서가 있다고 합니다.초창기에는 미국 군인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으나 이후 대하교수와 영어원서를 찾는 대학생들이 주고객이 되었고 현재는 아이 교육용 영어채과 인테리어용 소품으로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동남아나 중동쪽 외국 고객들도 많아 졌다고 하는군요.


알라디너 분들 중에는 영어 원서도 읽으시는 실력자들이 많으시니까 혹 외국어 원서를 찾거나 공부하실 분들이라면 이곳도 한번 찾아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참고로 원래는 포린북스토어 였는데 따님이 이어받으며서 이태원북스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니 검색시 참조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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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하면 무슨 이미지가 떠오르 시나요? 아마 보통은 작고 협소한 공간 혹은 지하 1층을 걸어 내려가면 있는 어둠침침한 공간을 지키고 있는 늙은 쥔장이 있는 가게를 연상하기 싶습니다.

<헌책방하며 떠오르는 일반적인 이미지>


그리고 사실 서울을 필두로 오래된 대부분의 헌책방들은 보통 위 사진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뭐 헌책방이란 것이 엄청 장사가 잘 되서 돈을 버는 곳이 아니기에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 알라딘과 예스24등 인터넷 서점들이 중고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고서점의 분위기가 과거와는 사뭇 달라지게 됩니다.알라딘 중고서점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헌책방보다 훨씬 커지고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되어있으며 컴으로 책을 검색할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추었는데 예스24는 이보다 한발 더 나가서 마치 대형 서점과 같은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 이곳이 과연 헌책방인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낼 정도지요(물론 그래서 예스24가 알라디보다 중고서점의 숫자가 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MZ세대들은 과거의 유물과 같은 우중충한 헌책방들은 더 이상 찾지 않는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깔끔하고 쾌적한 알라딘 중고서점이 도처에 있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새로 생기는 얼마 안되는 헌책방 중에는 이런 MZ세대들의 취향을 맞추어 마치 카페같은 느낌을 주는 헌책방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곳중의 하나가 천안 신부동에 위치한 에보니 북스입니다.

에보니 북스는 외관 모습만 보아도 헌책방 같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게다가 간판에서 볼 수 있듯이 커피라느 단어가 들어 있어 카페로 착각하기 쉽지요.

실제 에보니 북스는 간판에 적혀 있듯이 중고 영어 헌책방입니다.하지만 커피나 차 그리고 디저트도 팔고 있는 카페를 겸하고 있기에 굳이 책을 사지 않아도 가볍게 들어가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예를 들면 알라딘 중고서점 잠실지하점을 떠올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책들이 마구 쌓여있는 일반적인 헌책방의 모습이 아닌 책들이 잘 정리된 깔끔한 모습의 헌책방임을 알 수 있지요.


게다가 이처럼 커피와 각종 음료및 디저트류를 팔고 있어서 굳이 책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영어워서를 읽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스타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오래전에 천안 신부동에 간 적이 여러번 있기에 맘만 먹으면 에보니 서점을 갈 수 있지만 아마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에보니 서점은 국내 도서가 전혀 없는 영어 원서 헌책방이기 때무에 원서 읽을 실력이 안되니 굳이 찾아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영어 원서를 읽으실 능력이 되는 알라디너 분들중에 인스타에 멋진 사진을 올리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며 천안에 들리실 일이 있으실 경우 한번 찾아가도 좋을 헌책방이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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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6-01-13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진짜 카페 같네요. 근데 영어 중고책만으로 될까 싶네요. 하긴 차도 파니까. 알라딘 잠실점이 그런가요? 중고서점 나들이 언제 나가봤는지 모르겠습니다. ㅠ 옛날 종이 먼지 풀풀나는 헌책방도 나쁜 건 이닌데 말이죠. 레트로 감성으로. 근데 그게 중고샵 땜에 밀렸죠? ㅠ

카스피 2026-01-13 13:33   좋아요 0 | URL
개인적인 생각에 카페가 주고 영어 원서는 아무래도 인테리어가 아닐까 싶어요.영어원원서를 파는 카페라니 요즘처럼 우후죽순 카페가 많은 시대에 색다른 컨셉이 아닐까 싶어요,
알라딘 잠실지하점은 알리딘 커피(인터넷 서점에서 파는 커피임)를 파는데 더불어서 매장내에서도 커피를 마시게 파는 것 같습니다.

yamoo 2026-01-13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 원서 전문 중고책방이네요. 분위기며 인테리어며 중고원서 가격도 비쌀 듯합니다. 저는 어제 평소 잘 가는 굿윌스토어에서 영어원서 10권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만 5천원. 쉰들러리스트하고 샌덜의 정의란무엇인가도 페이퍼백으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잽싸게 구매했습니다.ㅎㅎ 영어 원서 저렴한 곳은 권당 천원에 팝니다. 쇼콜라스틱 시리즈도 전부 천원. 동묘 헌책방 초입에 있는 헌책방에 가끔 대량으로 영어 원서가 쏟아져 나옵니다.

카스피 2026-01-14 00:34   좋아요 0 | URL
개인적인 생각에 비중이 영어원서 판매보다는 카페 판배가 더 높지 않을까 합니다.그나저나 굿월 스토아도 헌책방인가요? 원서 한권당 2,500원꼴이면 매우 저렴해 보이네요^^
 

앞서 적은 대로 용산에 들린 김에 오랜만에 용산에 오랜된 헌책방 뿌리서점을 방문했습니다.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고정 휴무인지 문을 닫았더군요.

그러데 몇년만에 와서 그런지 뿌리서점의 모습이 낯설어 보입니다.

이 모습이 제가 마지막으로 본 뿌리 서점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10월 중순에 가본 모습은 과거와 다르더군요.

<다른 블로그에 게시된 최근 뿌리서점 모습>


간판도 멋있게 바뀌었고 옆 계단에 늘어선 헌책들도 사라졌네요.아무래도 위 사진에 보이듯 항상 비어있던 1층 건물에 무슨 중국 요리점이 들어왔는지 창문에 한자가 한 가득 (인상갚은 것은 福자 거꾸로 붙어있음)있던데 건물주가 1층의 인테리어와 통일을 하려 했는지 뿌리서점의 간판도 고동색으로 바꾸 것 같습니다.


예전 사장님이 나이가 들어 이제 헌책방 운영을 아드님이 한다고 몇년 전에 들었는데 요즘은 건강이 어떠신지 무척 궁금해 지네요.

오랜만에 용산에 와서 뿌리 서점을 들렸는데 쉬는 날인지 못들렸는데 또 언제 방문할 지 모르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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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5-10-26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 간판도 좋아보이고, 바깥에 있는 책들도 없는 최근 사진이 조금 더 보기 좋은 것 같긴 합니다. 고서적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니 오래 운영되면 좋겠습니다.
카스피님,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카스피 2025-10-28 17:30   좋아요 1 | URL
깔끔하니 지금 모습이 더 좋아 보이는 것 같아요^^
 

매일 경제의 김유태 기자가 헌책방을 답사한 내용을 기사로 올렸습니다.

어느 곳을 가도 다 모습이 다른 책 그게 헌책이다


접힌 부분 펼치기 ▼

 

그런데 47년 전 '난쏘공' 초판을 소장 중이라면 책값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호가 기준으로 120만원이어서다. 굳이 계산하면 1만배쯤 올랐다. '난쏘공'의 문학사적 가치가 덧입혀지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어리석은 가정이지만 정반대 상황을 상상해보자. '난쏘공' 초판본 책값이 오늘날 1000원이라면 이 책의 문학사적 가치는 낮은 걸까? 동의하는 이는 적을 것이다. 낡은 서적의 가치를 알아보는 이들에게 가격의 높고 낮음은 책의 가치와 별 상관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 최종규의 '모든 책은 헌책이다'는 이처럼 오래된 헌책의 불변하는 가치를 잊지 않으려는 독자들을 위한 한 권의 헌정서다. 전국 곳곳 헌책방을 다니며 느낀 사유를 기록으로 담은 책으로, 헌책은 단지 낡은 책이 아니라 여전히 가치를 간직한 책이란 깨달음을 준다.


저자가 사유하는 헌책은 본질적으로 세 가지 경우 중 하나다.

첫째, 잘 팔리다가 '고꾸라져서' 새 책방에서 사라진 책.

둘째, 첫 출간 때부터 알려지지도 팔리지도 못하다가 없어진 책.

셋째, 진열조차 제대로 안 되다 묻힌 책.


하지만 헌책이라고 해서 '더는 팔 수가 없는 책'은 아니다. 왜 그런가. 한물갔거나 철이 지난 책이라고 해도 그 책은 '처음 나왔을 때의 모습과 느낌을 간직한 자취'란 사실은 고정불변하기 때문이다.


"헌책은 비싼 찻삯을 치르고 품과 시간을 들이면서도 책 한 권을 찾으러 먼 나들이를 떠날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다. 두 손과 얼굴, 옷과 몸에 책때와 책먼지를 잔뜩 묻히면서도 씩 웃으면서 고를 수 있는 책, 어느 곳을 가더라도 다 다른 모습으로 만나는 책이 헌책이다."


저자는 종로구 평동 헌책방 '연구서원'에서 "헌책이란 헌책이 아니라 옛책"이란 사유를 얻는다. 경희대 앞 헌책방 '책나라'에 다녀와서는 또 이렇게도 쓴다. "천 원짜리 책이라고 헐하거나 모자란 책은 아니다. 다만 값이 천 원밖에 안 할 뿐이다."


헌책방 보문서점에 다녀와서는 헌책방 사장님에게서 "돈 벌자고 헌책방을 하면 망한다. 헌책방 일에 손을 대는 사람이라면 못해도 열 해는 고생할 생각을 하면서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손님이 찾는 책이 지닌 값어치를 읽어내서 그 값어치를 살려줄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 깊이 있는 눈을 열 해 동안 길렀다 해도 스무 해 눈길을 가진 사람을 좇을 수 없고, 스무 해 묵은 사람도 서른 해 묵은 사람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는 게 저자가 헌책방 사장님께 들은 헌책방의 이치였다.


언젠가부터 책은 기념품이나 '굿즈'가 돼버렸다. 예쁜 표지, 작가의 사인본, 리커버 한정판이라면 사람들은 내용이 아닌 소장가치에 주목해 그 책을 산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책이 원래 그런 것이었던가?



여기에 접힐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펼친 부분 접기 ▲




이 책에서 김 기자는 알라딘 서재의 달인 푸른놀님의 책을 인용하고 있네요.


이 책은 2004년에 간행되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절판 상태입니다.모든 책은 헌책이다는 일종의 헌책방 입문서라고 할 수 있지만 나온지가 오래되고 그 사이에 많은 헌책방들이 사라져서 개정판이 나올 필요성이 있지만 아무래도 구독자층이 한정되어 있고 작가가 과거처럼 전국의 헌책방을 찾아 돌아다닐 여건이 안되어서 아마 개정판은 나오기 어렵단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헌책방에 관심이 가신 분들이라면 이 책이 헌책방 입문서라고 할 수 있으니 한번 구입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다만 현재 절판 상태라 이책을 구하기 위해서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방문하는 것이 제일 빠를 듯 싶어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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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현재 서울이나 혹은 경인 지역에서 헌책방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책을 잘 읽지 않는 탓이 가장 크겠지만 그 다음 가장 강력한 원인은 바로 알라딘 중고서점의 활약덕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기면서 많은 헌책방 사장님들 특히 자신만의 특색을 갖추지 못한 헌책방 사장님들은 경영의 애로사항을 말하고 어느샌가 하나 둘씩 사라져 버리더군요.개인적으로 매우 아쉽지만 시대의 흐림이니 뭐 어쩔수가 없지요.


이처럼 서울 경인 지역의 헌책방이 사라지는 가운데 남양주 시부근에 새로 헌책방이 생겼다는 글을 보게 되고 마침 볼일이 있어 찾아가 것이 이름도 특이한 지구별 헌책방이란 곳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헌책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LP판,DVD, 그리고 헌옷가지도 함께 판매한다고 하네요.


지구별 헌책방은 별내역 인근 파라곤 스퀘어 M동 C248호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별내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약 2 정거장을 지나 내리면 됩니다(보다 자세한 것은 다음에서 길찾기를 하시고 찾으시면 됩니다.저도 그렇게 찾아갔어요)

사실 다음 길찾기 약도에는 대로변 버스 정류장 맞은편인데다가 빌딩안에 있어 찾기 쉬운줄 알았더니 웬걸 그 일대가 온통 빌딩 숲입니다.아마도 처음에는 무슨 오피스 타운을 만들려고 한 모양인데 일단 평일 한 낮인데도 길거리에 사람이 없어서 파라곤 스퀘어 M동을 찾기도 힘들거니와 혹 사람이 있어 물어봐도 워낙 빌딩숲이라 모르시는 분들이 태반입니다.그러다보니 해당 빌딩을 찾는데만 길거리에서 15~20분정도 시간을 소비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또 문제는 파라곤 스퀘어 빌딩은 여러 빌딩이 함께 연결되어 있어서 C248호 찾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라 건물안에 들어와서도 한참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마침 제 핸폰이 사진기 기능이 고장나서 사진을 못찍었기에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소개해 드립니다.

지구별 헌책방의 전면 모습입니다.뒤편에도 문이 있어서 어느쪽으로 들어가도 무방합니다.그런데 매장내부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더군요.한 5~7평 남짓한 것 같습니다.

지구별 헌책방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도서는 권당 천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이것이 지구별 헌책방을 찾아간 제일 큰 이유입니다.게다가 rP좌이체란 글귀가 보이는데 실제 이 헌책방은 무인 서점이라 사람이 없습니다.그러니 책을 먼저 정한뒤 해당 금액을 게죄이체하고 사장님에게 통화를 해야되는 시스템입니다.(전화번호나 계좌번호등은 벽에 용지로 고지되어 있음)그리고 만일을 위해 CCTV로 녹화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장은 총 6개로 벽면에 각 1개씩 그리고 중간에 서로 맞다은 형태로 4개가 있습니다.잘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책이 각 분야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하지만 제 기억에 서가중의 1개 정도는 LP와 DVD등으로 전시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욱 둘러보니 제가 선호하는 추리소설 책이 몇권 있었으나 아쉽게도 모두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며 대체로 시중에 많이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라 혹시나 뭔가 희귀한 레어템을 찾을려고 가신다면 실망을 하실 수 있으실것 같습니다.(아마 책을 많이 보시는 알라디너 분들이라면 아마도 대부분 갖고 계실법한 베스트셀러 위주로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2권 정도 구매후 계좌이체후 쥔장에게 연락하고 나와서 귀가했습니다.


지구별 헌책방을 다녀온 후 소감을 보자면 제일 큰 장점은 역시나 책 가격이 권당 천원으로 싸다는 점입니다.

그럼 단점을 얘기하면 일단 헌책방 찾기가 드럽게 어렵다는 점입니다.빌딩이라 쉽게 찾을 줄 알았는데 헌책방이 위치하 곳이 모두 대형 빌딩 숲인데다가 평일 오후에도 길거리에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 수도 없습니다.부동산 간판이 몇곳 보여 가봐도 매매가 안되는지 모두 문을 닫고 어디론가 가고 없더군요.또 건물을 찾아도 워낙 커서 내부에서 또 한참을 헤매고 됩니다.

그리고 쥔장이 없는 무인 점포라고 그런지 몰라도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 한대도 없습니다.그러다보니 지금처럼 35도가 넘는 폭염의 여름에는 단 10분 있어도 땀이 줄줄나서 도저히 있기 힘듭니다.저 역시도 다시는 안온다는 생각으로 전 서가를 1시간 넘게 찬찬히 둘러봤지 안 그랬으면 완전 한증막이라 벌써 도망쳤을 겁니다.

그리고 헌책방의 위치가 별내의 오피스 타운에 위치했는데 이 곳 자체가 입주민이 없어선지 건물안에도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그러다보니 제가 근 1시간 넘게 있었는데 손님은 저 하나 더군요.그러다보니 아무 책 회전율은 상당히 낮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그래서 혹 다음번에 방문하더라도 최소 2~3달 텀은 두어야 될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구별 헌책방은 남양주시에 사시는 분이나 별내 전철역이 가까운곳에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 보실만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울에 사시는 분들이나 경기도 다른 곳에 사시는 분들이라며 아마도 가시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됩니다.그리고 별내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내려서 또 지구별 헌책방을 찾는데 한 참을 고생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그리고 지금 가시면 아마도 무더위에 아마 쪄 죽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결론적으로 지구별 헌책방은 한 여름이 아닌 시원한 계절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리며 방문하면 무슨 책을 사던 최소 10권이상 구매하겠다는 의지가 있으신 분들만 가보시길를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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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5-08-30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지역은 권당 평균 2500원 정도 합니다. 역시나 항상 저 혼자 서성이고 있고요. 주인장이랑 이야기해보면 그래도 인터넷 판매로 현상 유지는 한다고 하더군요.

카스피 2025-08-31 16:10   좋아요 0 | URL
권당 2,500원이면 현재 가격으로 매우 준수한 편이네요.그리고 사실 대부분의 헌책방들이 알라딘이나 예스24에서 더 많이 판매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