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원의 로빈 쿡 시리즈(90년대) 로빈쿡은 작가 소개를 보면 ‘1977년 발표한 <코마>가 폭발적인 성공을 거둠으로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그 후 30년 동안 발표한 20여 권의 작품 모두가 베스트셀러가 되어 의학소설 장르를 개척한 전대미문의 대중작가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라고 나오는데 이 분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의학 소설 예를 들면 하얀 거탑등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로빈 쿡의 작품을 알라딘에서는 주제가 있는 문학중 액션/스릴러 쟝르에 편입시켰는데 사실 로빈 쿡의 작품을 미스터리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그렇다고 아니라고 하기에도 뭐해서(스릴러도 광의의 의미에서 미스터리에 포함되긴 하다) 일단 소개해 보기로 한다. 로빈 쿡의 작품은 미국 같은 경우 워낙 인기가 있어선지 90년 국내에선 열림원에서 거의 독점하다시피 출판했는데 요사이 다시 열림원에서 재간되고 있느것 같다. 읽으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는 작품들이지만 본격 미스터리와는 차이가 있으니 읽으시려는 분들은 이점을 유념하셔야 될 듯..... 워낙 많이 팔렸는지 헌책방에서 자주 볼수 있으니 읽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듯 하다. 벡터1~2 /로빈쿡 6번째 염색체1~2 /로빈쿡 독o-157 1~2 /로빈쿡 제3의 바이러스1~2 /로빈쿡 울트라1~2 /로빈쿡 암센터1~2 /로빈쿡 미필적고의1~2 /로빈쿡 감염체1~2 /로빈쿡 치명적치료1~2 /로빈쿡 브레인 /로빈쿡 열 /로빈쿡 바이탈사인1~2 /로빈쿡 돌연변이 /로빈쿡 블라인드사이트1~2 /로빈쿡 메스 /로빈쿡 죽음의 신 /로빈쿡 바이러스 /로빈쿡 코마 /로빈쿡 DNA /로빈쿡 by caspi
시공사 미스터리(90년대 단행본) 시공사는 다양한 출판사업을 하는 대한민국의 종합출판사로서, 대표는 전재국이다(뭐 별로 마음에 드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쟝르 분야에서 시공사가 기여하는 바를 생각해서 눈을 감아주고 있으니 좀더 힘써 많이 출판해 주길 바란다). 2005년 매출액은 약 600억원으로, 대한민국 출판사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국내 출판업계의 삼성이라고 할 수 있다. 시공사가 쟝르 소설을 많이 출판한 느낌이고 실제로도 많이 출판했지만 전체 출판종류에 비하면 그 비율은 크지 않은 편인데 게다가 의외로 추리소설이나 sf소설에 비해 판타지(국내 국외 포함),무협소설이 3~4배 많이 출판되었다. 시공사의 경우 추리 소설에선 시그마 북스가 sf소설에서는 그리핀 북스가 대표적으로 이 외에는 추리 소설의 경우 오히려 다른 출판사에 비해 그 종류가 적은 편이다. 90년대 시공상에서 나온 미스터리는 시그마 북스계열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존 그리샴이나 패트리샤 콘웰의 작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당시 x파일의 인기를 반영하듯 소설 x파일이 4권 발행되었다. 블랙아이스 마이클 코넬리 블랙에코 마이클 코넬리 그래서 그들은 바닷가로 갔다 존 그리샴 악의 경전 패트리샤 콘웰 카인의 아들 패트리샤 콘웰 배반의 얼굴 패트리샤 콘웰 흔적 패트리샤 콘웰 남아있는 모든것 패트리샤 콘웰 잔혹한 사랑 패트리샤 콘웰 악령/찰스 L. 그랜트 회오리 바람/찰스 L. 그랜트 메두사 /이노우에 유메히토 by caspi
국일 미디어 미스터리(90년대) 국일 미디어에서 2003년도에 국일 세계 추리 베스트라는 추리문고를 발행한바 있다.한참 셜록 홈즈나 뤼팡의 전집이 출간하던 시기에 발 맞추어 나왔었는데 아쉽게도 앞에서 설명한것처럼 차별화를 두지 않고 셜록 홈즈와 뤼팡을 몇권 넣어서(아마도 독자들에게 너무 쉽게 접근한 것 같다) 판매가 되지 않아선지 더 이상 작품이 나오지 않게 됬다. 개인적으로 찰리 첸(이거는 6권밖에 안되니 전권이 다 놔왔으면 좋으련만 겨우 3권 나왔다)과 르콕 탐정이 번역된 것이 기쁘기 한량 없다. 근데 이 국일 미디어에서 90년대에도 추리 소설을 낸 바있다.잘 모르시는 분이 많으시겠지만 국일 미디어란 출판사는 경제 관련 전문 출판사라고 한다. 내가 알기로 3권 정도를 출간했는데 그중 한권이 한때 추리소설 독자라면 눈을 부릅뜨고 헌책방을 뒤지게 만들었던 바로 점성술 살인 사건이 포함되어 있다.지금이야 재간되어 그 열기가 줄어들었지만 한때는 정말 굉장했다. 장정은 재간본이 양장이고 디지인도 훨씬 좋지만 더불어 구간에 가격도 비싼 편이다 발행 당시 인기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일한 책이 얼굴 없는 시간과 아조트 그리고 점성술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을 번갈아 가며 출간된 희한한 기록을 갖고 있는 책이다. 90년 국일 미디어 미스터리는 모두 3권이 발행됬다고 했는데 나머지 한권은 코넬 울리치의 미망인의 살인수첩이다.원제는 The Bride wore Black/Beware the Lady로 동서에서 재간된 <상복의 랑데뷰>와 비슷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해문 아동본인 검은옷의 신부의 완역본으로 국내에서 다시 번역되지는 않았다.구할려면 헌책방을 이용해야하는데 번역이 구리다는 소문이 있으니 유의하실 것. 나머지 한권은 잘 모르겠으니 혹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을 부탁드려용~~ 점성술 살인사건/시마다 소지 미망인의 살인수첩/코넬 울리치 by caspi
고려원 미스터리(단행본) 고려원은 아시다시피 90년대 한국 최고의 출판사였다. 고려원은 연평균 2백70여종의 단행본 출간, 여러 종의 베스트셀러 보유, 대형 어학교재 출판 등으로 연 매출액 2백억원을 기록해온 명실공히 90년대 국내 최대의 출판사였다.지금은 대형출판사라고 자처하지만 그당시에는 연매출액이 1백억원 미만인 민음사 창작과비평사 김영사 등과 비교할 때 단행본 출판시장에서 고려원이 차지 하는 비중은 쉽게 짐작이 갈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고려원은 창업자인 김낙천씨가 백화점식 출판과 무리한 광고비 지출, 출판관행 을 무시한 공격적 영업행위등을 하면서 출판산업 전반의 불황과 겹쳐 자금회전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97년도에 부도를 맞게 된다다. 당시 고려원 부도 사유에 대해 매년 수십억원에 이르는 광고비 지출과 불황타개를 위해 시도한 어학교재의 과다투자,저가 정책의 페이퍼백 출판 실패 등을 꼽고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저가 정책의 페이퍼백 출판이 실패라는데 잘 공감이 가지 않는다. 어쨓거나 고려원은 대형 출판사였기 때문에 많은 수의 단행본을 출간했으며 그중에서는 앞서 설명한 미스터리 문고본외에도 단행본으로 된 많은 미스터리 소설이 있다.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중 몇권을 소개한다. 백정들의 미사/로렌스 블록 숨어있기 좋은곳/사이먼 베케트 긴 일요일의 약혼식/세바스띠앙 쟈프리조 비의 여행자/세바스띠앙 쟈프리조 마지막 모험/엘모어 레오나드 보완관과 도박사/엘모어 레오나드 악어의 심판/엘모어 레오나드 카치나의 춤/토니 힐러맨 시간의 도둑/토니 힐러맨 복제인간 알피1~2/딘 R.쿤츠 아마야아카르1~2 /로버트 러들럼 로즈레더/스티븐 킹 스티븐킹의 미스터리환상특급1~2 /스티븐 킹 폭풍의 눈/잭 히긴스 마크스의 산/다카무라 가오루 양들의 침묵/토머스 해리스 레드드래곤/토머스 해리스 블랙선데이/토머스 해리스 by caspi
대한서적 액션 스릴러-샤퍼 01.부다페스트 04.곤돌라의 미녀 05.헬렌 대한 서적에서 88년도에 나온 샤퍼는 5권 정도가 번역된 것 같은데 이전 모음사에서도 84년도에 출간된바 있는지는 모르겠다.모음사본은 못봤으나 대한서적본은 읽기 편한 문고본 형식이다. 샤퍼는 현재 책을 갖고 있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예전 읽을 기억을 더듬어보면 미국 CIA의 비밀 조직인 K섹션에 고용된 스파이인 샤퍼(CIA직원이 아닌 독립된 프리랜서다)가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조직을 쳐부스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기억된다. 이 책은 머리 싸매고 읽을 필요는 없는 책이다.007에 필적하는 스파이인 샤퍼가 종횡 무진 활약하는 작품으로 술술 읽으면 되는 책이나까.게다가 약간 야한 장면도 나오니 금상첨화다. 하지만 뭐 국내에 다시 재번역 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작품이라 혹 읽으실분은 헌책방을 뒤져보시길 바란다.(가격은 500원에서 2천원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