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집, 여성 -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외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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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집, 여성」 중 집에 해당되는 이야기일까? 팬텀 러버라니 유령과의 사랑(?)이라 해석하여야 하는 것인가? 「phantom」은 유령, 혼령이라는 뜻도 있지만 다른 뜻으로 환영, 환상이라는 뜻도 있다.


불가해하고 신비로운 오키 부인이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노란 응접실의 비밀 서랍에서 발견한 것은 러브록의 시 뿐일까? 아니었을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행동이나 말 등이 설명이 되지 않는다. 오키 부인의 일보다 주의 끈 부분은 이들의 조상인 니콜라스 오키의 죽기 전 상황이었다. 「그는 죽기 얼마 전부터 이상한 상태에 빠졌는데, 언제나 생각에 빠져 있었고 때로 아내를 죽이겠다고 위협했지요. P168」라는 부분 중에서 '죽이겠다고 위협'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만약 IF를 가정하여 진짜 러브록의 유령이 있었다면 그래서 니콜라스 오키에 빙의(?)했다면 그의 '이상한 상태'를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서평을 쓰려 화가의 이름이 나왔나 뒤적이다 못 찾을뻔하였으나 처음 등장한 편지 말미에서 찾았다. 그리고 그의 편지에서 「phantom」의 뜻 중 어떤 것으로 그가 정의하는지 힌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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