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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 : (맥주 등을) 양조하다.
            (차를 ) 끓이다.


BREW : Binary Runtime Environment for Wireless 
               ---->  퀄컴(Qualcomm)에서 만든 모바일 개발 환경.



요즘 회사에서 이걸 공부하고 있다.
업무에서 쓰기 때문인데....




     --->   ( 둘 다 한국 사람이 쓴 책,  번역서 아님 )






그런데...

브루라는 놈이나,
그 브루를 가르쳐 주는 저 이라는 놈들이나 진~~짜 불친절하다.   (-_-;)


브루...
유저 인터페이스를 내가 만들면 딱 요렇게 만들겠다 싶을 정도로
복잡하고, 짜증하고, 한숨이 나온다.
사용자 편의를 무시하는 콧대 높은 놈!!!


위에 있는 책들...
있는 예제를 그대로 따라해보면 실행이 되지 않는다.
한국말을 한글로 쓴 책인데.... 읽어 보면 무슨 암호문을 해독하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하나?
관련 사이트는 무인도가 되어버렸고
어떤 참신한 자료가 있어서 따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OTL


돈 벌기가 쉽지 않음을 느낀다.    헐. 헐. 헐.




    --->   2005년에 나온 번역서... 근데 이 책 원서는 2003년에 나왔다.   (-_-;)
             값도 35000원.   더럽게 비싸다.  비싸도 내용만 알토란 같으면 상관없다만은...
             이놈도 왠지 뻔~~할 것 같고..
             (사봤는데... 요놈도 뻔!합니다.  내 돈 물리도~~! 비싸기는 좀 비싼가.. 이쒸!)





   ---->   어떤 음식집에서 중국 요리와 프랑스 요리를 함께 만든다고 한다.
              과연 하나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맛 볼 수 있을까?   안봐도 비주얼이다.




책 좀 쓸려면 제대로, 책임감을 가지고 써라!!!
내가 면벽수행하는 스님이냐!!!
우이쒸~~~! 너무하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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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8-24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 하나 내시죠...흐흐~

코마개 2005-08-25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아마도 저 컴서적을 번역하는 사람은 컴을 모르고,컴을 아는 사람은 번역이 안되고. 그래서 한국말인데 한국말 같지 않은 번역이 나오는 걸겁니다.

세벌식자판 2005-08-25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마음 따라가는 데로 했다간 뒷일을 감당 못하지요. T_T

강쥐님 : 100% 동감합니다. 그런데... 골 때리는 점은 처음 말한 책 2권은 번역서가 아니라는 겁니다. (-_-^)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정말 난감합니다.
 

==============================
1. 표지에 있는 짧은 문장 하나...

       "초보자를 위한 XXX"
==============================

초보자를 위한 C, 초보자를 위한 JAVA 등 등 등...
요런 책 중에 진짜 초보자를 위하는 책을 거의 보지 못했다.  (-_-;)

책쓴이가 말하는 초보자는
빌 게이츠 기준인지, JAVA를 만든 제임스 고슬링 기준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
2. 책 제목을 꾸며주는 표현 하나...

      "21일 만에 끝내는 ###"

     "1달 만에 끝내는 @@@"
=================================

가끔가다 보면 몇 시간만에 뭘 끝낸다는 가공할 만한 쌩구라를 치기도 한다.

아파트 신문광고나 전단지 광고를 보면 요런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다.
무슨 무슨 지하철역에서 10분 거리...

그런데
걸어서 10분인지,
뛰어서 10분인지,
총알택시를 타고 10분인지 자세히 가르쳐 주지 않는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해라!


며칠만에 끝낸다는 책을 보면 글자 그대로 믿지 말고 다음과 같이 계산을 해보자.

1달 만에 끝내는 XXX프로그래밍 
-->  1달 = 30일 = (하루가 24시간이니깐)  30 * 24시간 = 720 시간

하루에 4시간씩 집중해서 빡시게 공부한다고 가정 --> 720시간  나누기  4시간
===>  180일  

그러므로 약 6달 동안 봐야 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하자!   (-_-)/


=====================================
3. 책쓴이 혹은 옮긴이가 쓴 머리말 

    초보자를 위해 정말 쉽게 썼다.

초보자를 위해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번역했다.

  번역을 매끄럽게 하려고 노력했다.

=====================================

위에 있는 네 문장을 이렇게 해석하자.
--->  니 알아서, 니 능력껏 보세요.   (-_-;)


한국말을 한글로 쓴 책인데 왜 읽으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라는 풀리지 않는 신비를 경험하게 된다.  (-_-;)a

어쩔 때는 책에 있는 글자수만큼 책 쓴 사람을 때려주고 싶기까지 한다.

비싸기는 좀 비싼가!   흐...


우짜겠는가...  IT쪽으로 발을 들여놓은 내 탓이지 뭐...  헐 헐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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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새벽 3시
( ver 2.0 ,  Update 05/03/28 )



소스코드를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컴파일 창에 뜨는 경고 하나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내 천직은 이것뿐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알고리즘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업무를
마무리 지어 나가야겠다.

오늘밤에도 수 많은 세미콜론(;)들이 모니터에 스치운다.



지은이 : 세벌식 자판

자기 전공을 살려 묵묵히 걸어나가는 프로그래머 마음을 담담히 표현함.

일반인들은 무슨 소리인지 알기가 무척이나 힘듬.  (-_-;)

수많은 프로그램 버그들 때문에 퇴근도 못하고 날밤을 까지만
그래도 공무원 시험 같은 것에 한눈을 팔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독자들 눈물샘을 자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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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3-24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눈물샘이 아니라 웃음보를 자극하는데요? ^^

세벌식자판 2005-03-24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고보면 무척이나 눈물나는 시 입니다. (T^T) 흑~~

물만두 2005-03-2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심정 이해합니다^^

세벌식자판 2005-03-24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물만두님 오랜만이네요. (^^) (__) (^^)
그런데 물만두님도 IT쪽에서 일하시나요???

ChinPei 2005-03-24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해한다구요. 저도 매일 소스코드를 노려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스러운" 소스도 있고 보기 흉해져버려 "불쌍한" 소스도 있고...

세벌식자판 2005-03-25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헤헤헤 과부 사정은 홀애비가 안다고 하던데....

LAYLA 2005-03-29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컴맹이라서 이런 글 보면 존경스러워요. 저 얼마전에 웜 바이러스 먹고 일분마다
자꾸 재부팅 되는데 어찌할줄 몰라서 멍- 하게 있었다니까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시는 세벌식 자판님이 멋있어요 ...^0^

세벌식자판 2005-03-29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뭘 그런 칭찬을 다 하시고... (*^^ * ) ( * ^^*)

LAYLA님 요즘 새내기 생활은 어떤가요? 한창 즐거울 때인데....
공부하시는데 쬐금만 신경쓰세요. 조금만 신경쓰면 장학금 쉽게 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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