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독서에 관한 18문답 --> 내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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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상에 늘 꽂아두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 제가 가장 존경하는 "안철수" 님이 쓰신 책.  [영혼이 있는 승부]와
  "권영설" 님이 쓰신 책 [직장인을 위한 경영연습]를 꽂아 두고 있습니다.
  틈틈히 다시 읽어보고, 다시 되새겨봐야 하는데... 꽂아만 두고 있지요.   문제다. 쩝.. (-_-;)

2. 어쨌든 서점에서 눈에 뜨이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종류의 책들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점찍어 놨다가 나중에 사야지~~"라고 생각하지요.
  에효~~ 그노무 돈이 원수지...

3.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 직장인을 위한 경영연습.

4. 인생에서 가장 먼저 '이 책이 마음에 든다'고 느꼈던 때가 언제인가?
: 세벌식 자판을 만드신 공병우 박사님,
  그 분이 쓰신 자서전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 를 다 읽었을 때 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추석 때 용돈 받은 걸로 사다가 밤 세워 다 읽었지요. 

5.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데일 카네기가 쓴 [인간 관계론]
  사람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군대 있을 때 봤음.)
  캬~~ 그렇구나~~! 하면서 무릎을 수 없이 친 책 입니다.
  순식간에 내공이 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요.

  **주의** 데일 카네기가 쓴 책은 여러 출판사에서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잘 골라야 합니다. 번역이 개판인 책이 많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봤던 책이 참 괜찮았는데, 옛~날에 나왔던거라 어느 출판사에서
  나온 건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표지가 너덜너덜 거렸으니까요.
 

6. 단 한 권의 책으로 1년을 버텨야 한다면 어떤 책을 고르겠는가?
: [패러다임 쉬프팅]
  영어 문법책인데... 상당히 좋은 책 입니다.
  후~~~ 빨리 다 떼야 하는데 진도가 안 나가서 큰일 입니다.

7. 책이 나오는 족족 다 사들일 만큼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가?
: 안철수 님  ( 작가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요.  ^^; 대한민국 IT를 떠 받드는 대단한 기둥! )
  권영설 님 ( 이분이 쓰신 책을 볼 때마다 눈이 번쩍번쩍 뜨이는 걸 느끼지요.)
  다나카 요시키 님 ( 제발 책 좀 내세요. 아니면 작품 하나 마무리 짓고 다른 작품을 쓰던가...
                                  은하 영웅 전설, 아루스란 전설이 바로 이분 작품 입니다.)
  우라사와 나오키 님 ( 마스터 키튼, 몬스터, 20세기소년을 그리셨지요. 다 아시죠? )
 
8. 언젠가는 꼭 읽고 싶은데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Volumes 1-3 Boxed Set
 
  두께부터 사람 기죽이지 않습니까?  (-_-;)
  이책 다 떼면 Micro $oft 에서 스카웃하러 온다는데.... 그 날이 올지...

9. 헌책방 사냥을 즐기는가, 아니면 새 책 특유의 반들반들한 질감과 향기를 즐기는 편인가?
: 헌책방 사냥을 하고 싶기는 한데... 주변에 괜찮은 곳이 없습니다.
  책이 장식품도 아닌데 질감, 향기가 필요 있습니까?  읽는데 지장만 없으면 되지!

10. 시를 읽는가? 시집을 사는가? 어느 시인을 가장 좋아하는가? 
: 시가 뭐에요?      (-_-)a
  제가 그나마 외우고 있는 시 하나.

  제목 : 모름.  (군대 있을 때 고참이 한 번 읊어줬음.)
  꽃 보면 봄이요.
  햇살 보면 여름이고,
  하늘 보면 가을인데,
  내 마음은 한 겨울 같구나.

  분명히 현역 군인이 지은 시 라고 생각합니다.   군인 마음이 이렇게 잘 표현한 시는 없습니다.
 
11. 책을 읽기 가장 좋은 때와 장소를 시뮬레이션한다면?
: 어떤 분을 믿으라고 소리 지르는 사람이 없는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아 있을 때.
  이상하게 집에서는 책이 잘 안 읽히더군요. 도서관도 그렇고...

12. 혼자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주말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까페를 한 군데 추천해 보시라.
: 돈이 많으시군요.  (-_-;)    티백 녹차와 머그컵이 있는 곳! 바로 그곳이 까페일지니~~~

13. 책을 읽을 때 음악을 듣는 편인가? 주로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는가?
: 음악 들으면서 다른 일을 못 합니다.  (-_-)  책 읽기도 마찬가지.

14. 화장실에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가? 어떤 책을 갖고 가는가? 
: 주로 만화책,   눈에 띄는 책 아무거나...

15. 혼자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가? 그런 때 고르는 책은 무엇인가?
: 밥 먹으면서 책 보면 소화가 안됩니다.   밥 먹을 때는 밥 먹는 데만 집!중!

16. 지금 내게는 없지만 언젠가 꼭 손에 넣고 싶은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 도쿠가와 이에야스 (전 32권 ),  만화 임꺽정 (전 32권 : 이두호),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전 3권)
   돈이 웬수다.

17. e-book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book이 종이책을 밀어낼 것이라고 보는가? 
: 뭐 좋은 점도 있긴한데... 아직까지는 썩 내키지 않습니다.    
  책 정리할 때나 책 꽂을 자리가 없으면 책을 전부 다 스캔 떴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종종하지요.
  정말 괜찮은 책보기 기계(뷰어)가 나오기 전에는 많이 힘들 겁니다.

18.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원칙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 1. 베스트셀러 책이라고 덩달아 사지는 않는다.
  2. 서평 평균 별 4개 이상이면 믿고 산다.
      ( 단 서평 갯수가 열 댓개 이상이어야 함,   알바 서평을 잘 구분해야 함 )
  3. 만화책은 만화방에 가서 봐도, 맘에 드는 작품은 꼭 사둔다. 
      ( 정말 좋은 작품을 스캔본으로 구해서 보관, 감상하지 말자.)

헐 헐 헐 요리책도 샀지...

저번 주에 이 책들을 샀다.
돈을 다 주고 샀느냐? 그건 아니고...

영진.COM에서 나온 컴퓨터 책에는 쿠폰이 있다.
정가에서 10%만큼 적립을 시켜주는 쿠폰인데 이 쿠폰들을 악착 같이 모아서
마련한 적립금이 3만원 정도 된다.     (^_^)v 

(쿠폰, 적립금을 모으는 데 아주 아주 민감한 주인장~~~ 홍 홍 홍)

그 적립금을 탈탈 털어서 샀다.

적립금을 오래 묵혀 두다가 필요한 컴퓨터 책이 있을 때 사려고 했는데,
요즘 영진.COM에 대해 안 좋은 소문들이 흘러나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적립금을 다 써버렸다.

(회사 대표가 100억을 횡령해서 휘청거린대나 뭐래나???   쩝... 많이도 해먹었다.  -_-; )


울 엄니... 남자가 왠 요리책이냐며 많이 웃으셨다.  헐 헐 헐...


요리를 즐기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이 없다던데... 이참에 요리에 취미를 붙여볼까???

뭐~~
사 먹는 음식보다는 해 먹는 음식이 왠만해서는 싸게 치니 익혀둬서 손해볼 건 없지 싶다.

미친 짓 했다... (T^T)

위에 보이는 책 4권을 다 사버렸다.
모두 수학 책이다.

내 나이 이제 27살. 수학하고 친해지기 힘든 나이.
다시 수학을 쓸 일이 없다. 이 나이에 다시 수능을 보겠는가?

쩝... 왜 샀을까?

답은 간단하다... 그냥 수학을 잘하고 싶어서......

사고 나니 어째 괜한데 돈을 버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괜히 샀나???   (-_-;)

솔직히 충동구매이다.    쩝.
고등학교 때?  수학하고 안 친했다. 
수업 시간 때? 눈 뜨고 잤다.
나 수능 볼 때? 찍은 문제가 더 많았다.

그런데 왜 샀냐구?

그냥... 그냥 수학을 잘 했으면 좋겠다. 취미로 수학책을 붙들고 즐기고 싶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너무한 거시기한 취미다.   (-_-;)


앞으로 쪼금씩 쪼금씩 풀어봐야지.


뒷말 : 내 친구들이 이 사실을 알면 뭐라고 할까?
         아마 엄청 갈구지 싶다. 미X놈이라고 하지 않을까???   헐~~~

컴퓨터 책을 볼 때 겪게 되는 애로사항

전공이 컴공이라... 항상 컴퓨터 관련 책들을 봐야하는데....

여태껏 내가 컴터 책들을 보면서 느꼈던 문제점(?), 애로사항들을 펼쳐보자면 요렇다.

번역! ! !
한국말로 된 한글 문장을 보는데도 이해가 안되어서 해석(?)을 해야 될 때가 참 많다.
(컴터 관련 책들, 특히 프로그래밍, 개발 쪽은 번역서가 대부분이다.)

아니 왜!!! 한글 문장을 따로
해석    해  야  하  냐  고!!!

나중에 이해가 되면 허무할 때가 종종 있다.
그냥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 될걸 가지고 이렇게 꼬아 놓다니...



예제! ! !
책에 있는 예제 프로그램이 실행 안되면 진짜 골 때린다.  (이건 그나마 가끔 있는 일.)
내가 잘못 코딩(입력 작업)한 게 아니냐고?
부록으로 따라온 CD에 있는 예제를 그대로 실행시켰다.
그런데 실행이 전혀 되질 않는다.
쓔앙~~~   욕 튀어 나온다.

에효... 지금 이것 때문에 몇 시간째 맴돌고 있다.    이 책 다 보기만 해라.
적나라한 서평을 적어주고 말꺼다.

책값! ! !
비싸다... 보통이 2만원을 넘어 가버린다.
나중에 가면 익숙해져서 1만원대 책을 보면 오히려 의심을 하게 된다.

"아니 이 책 왜 이렇게 싸지? 내용이 부실한 거 아냐???"   ----->  요렇게...



착각! ! !
무슨 착각이냐고?
달마다 새 책들이 나오면 관심있게 지켜보는데...
꼭 새로 나온 책들을 볼 때마다
당장 그 책들을 사기만 하면 순식간에 실력이 올라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요런 걸 착각이라고 하지...

하지만 현실은 RPG 게임과 다른 법...

충동구매로 샀다가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이 한, 두 권이 아니다.
그 책들 살 돈을 따로 모아두었다면 최신식 핸드폰을 새로 샀을텐데... (T_T)




번역 예제  책값  착각

쩝... 나만 그런가???   (-_-)a

뒷말 : 책에 있는 예제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아 열 받았던 차에 이 글을 적는다.
                쓰고 나니 뒤죽박죽이다.   쩝...

어느 세월에 마일리지를 10000점까지 모으나...

이제는 거시기24에서도 마일리지를 쓰려면 10000점을 모아야 된다.
여기 알라딘 처럼 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일리지가 1점이라도 있으면 마음껏 썼는데....

그래도 다행인것은 거시기24에서는 마일리지를 모으는데 유효기간이 없다는 거다.

그런점에서 알라딘이 쓰는 마일리지 정책에 나는 불만이 너무 크다.

어떻게 일년 안에 마일리지를 10000점이나 모으나?

한꺼번에 1000~2000점이 넘는 마일리지를 주는 책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책이 항상 내 구매 리스트에 드는 것도 아니고...

유효 기간을 2년으로 늘려주던가... 아니면
적립금 전환 가능 금액을 5000점으로 줄여주던가....

전에 이런 건의 사항을 올려봤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불가" 였다.

쩝...

이제 알라딘에는 마일리지가 아예 없다고 속 편히 생각해야겠다.

(그런데 속이 하나도 안 편하다...)   

s(-ㅅ-)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