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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중에서 알라딘을 가장 좋아합니다만
돈 문제가 생기면(쉽게 말해 몇 백원이라도 더 싸다면) 미련 없이 "거시기24"로 달려갔더랬지요.

리뷰를 올릴 때에도 알라딘과 "거시기24"에 같이 올려서 가난한 살림에 마일리지를
곱배기로 먹어왔습니다. 뭐 저 혼자만 이러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러던게... 올해 들어서 리뷰 10개 쓰면 마일리지 주던 정책이 알라딘에서 없어진 뒤로
이제 "거시기24"에서도 리뷰를 10개 쓰던 말던 마일리지를 안준다고 합니다.

T_T

옛날이 좋았어요... 특히 "거시기24"...
리뷰를 10개 쓰면 내용이 좋던 나쁘던 10000원 짜리 쿠폰을 막주고 그랬거든요.
그맛에 리뷰쓰기를 즐겨 하게 되었는데.... 꺼이꺼이꺼이..  T-T
그러던 것이 10000원 쿠폰에서 5000원 쿠폰으로 바뀌고 그것도 한 달에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게 바뀌더니 이제는 그 정책이 아예 없어져 버리네요.


알라딘에서 그 정책이 없어질 때까지만 해도
"그래 아직까지는 거시기24에서는 리뷰를 10개 쓰면 적립금을 주니깐... 뭐 만족하자~~"
라며 스스로를 위로 했지만 이제는 위로할 건데기가 하나도 없네요.

 

쩝....
나는 언제 작품성(?)있는 리뷰로 마일리지를 받으려나~~~~

가뜩이나 글빨도 안오르고 아쉬운 맘에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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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6-14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하고 비슷하시군요. 근데 ㅇㅅ24에서도 리뷰를 모니터링하더라구요. 알라딘에 올린 리뷰를 똑같이 올렸더니 적립금 안주더라구요.

물만두 2004-06-15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쉽지요. 그래도 블로그 정책이 바뀐다니 그걸 한번 노려볼까 합니다...
 

내가 내 돈써서 산 책중에 아직까지 안 읽고 발효숙성을 시키고 있는 책이 44권이나 된다. 

아이리버 최신 MP플레이어와 맞먹는 수다.

그중에는 군대가기 전에 사두고 안읽은 책도 꽤 많다. (2000년 1월에 제대했다. -_-;)
에효~~~~ 나도 미쳤지...

후딱후딱 재고(?) 처리를 해야 파릇파릇 잉크 냄새가 넘실 거리는 이쁜 책들을 다시 맞이 할텐데
재고 숫자는 영~~~ 줄어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요즘 주로 읽는 책들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니깐 말이다.

전부다 내가 읽고 싶어서 내가 다 산 책들인데 막상 그 재고들을 살펴 보면 영~~~ 읽을 맛이 나지 않는다.
왜그럴까.........................


학교 동기들 중에 애인이 있으면서도 딴데 한 눈을 파는 녀석들을 보며
있는 놈들이 더하다고 막 갈궜었는데... 지금은 그 동기들이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_-a
쩝...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으려나???


저 김치된장 덩어리들을 보니 책이 아니라 애물단지 처럼 보있다.
나 책 좋아하는 사람 맞는데....... 책을 책으로 보지 않다니.....

그나마 요즘에 들어서 정신을 차린게 다행이다.
올해에는 책을 달랑 2권 밖에 사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만화책 제외)
보관함에 쌓아두고 있는 책들을 보면 침이 꼴닥꼴닥 넘어가다 못해
목이 매인다.    T_T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라는 명언...   진짜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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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6-12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같은 기분이네요. 아무리 읽어도 줄어들지 않는 책들... 그러면서 새 책 나오면 또 사서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여러분들은 여태까지 속아왔다!!!

XX딘에서 뿐만 아니라 ZZZ24, LL로 등등등 모든 인터넷 서점에서 이런 거시기를 저질러왔다.

뭔지 궁금하죠?  ^_^

바로 이겁니다.

가령 이런 책이 있다고 합시다.

===========================================================
책이름 : 취업 좀 시켜죠.
         (부제 : 나라에서 내려주는 녹을 받아먹기는 싫어. )
책쓴이 : 한광양
출판사 : 올해4학년

정  가 : 10000 원
판매가 :  9000 원 ( 10% 할인 )
적립금 :   900 원 ( 10% 적립 )
===========================================================


자~세히, 곰~곰히, 찬~찬히 살펴보세요!
이상하죠?

아직도 모르겠다구요?
정답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정  가 : 10000 원
판매가 :  9000 원 ( 10% 할인 )
적립금 :   900 원 ( 10% 적립 )


보세요!!!
10% 할인에 10% 적립...

다시 말해 10% 할인에 10% 적립이니깐 20% 싸게 사는 것 같아 보이죠?
하지만 적립금은 정가가 아닌 판매가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책사는 사람은 할인된 책값 1000원과 적립금 900원 해서
총 1900원을 절약하게 되지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에 비교했을 때 분명 100원 덜 할인 받게 되는 셈입니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사람은 10%, 10% 라는 글만 보고
총 20%를 싸게 사는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20% 만큼 싸게 사지
못 한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고작 몇% 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뭘 그러냐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분명히 잘못된 건 잘못된 것이고 사람을 속인 겁니다.

대놓고 속이지는 않더라도 꼼수를 부린 건 사실이죠!

 

다른 예를 들어봅시다.

정  가 : 10000 원
판매가 :  9000 원 ( 10% 할인 )
적립금 :  1800 원 ( 20% 적립 )


얼핏 보면 30% 싸게 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28% 싸게 사는 게 됩니다.

이러면서도 어떤 곳에서는 28% 할인이 아닌 30% 할인이라고 버젓이 대놓고 광고를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 차이 나는 만큼 돈을 돌려달라는 건 아니구요.
인터넷 서점 때문에 그나마 책을 싸게 사는 건 고마운 일인데......
이제껏 속아왔던 게 좀 기분 나쁘다는 거죠.

 

인터넷 서점도 먹고 살긴 살아야 될 텐데.......  쩝...  -_-a

 

그냥 생각난 김에 이렇게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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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리 많은 책을 산다고 해도 돈이 줄어들지 않는 통장( 혹은 지갑 )

   (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사본지도 거의 반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인터넷 서점에서 마음껏 쇼핑할 때가 기분이 삼삼한게 참 좋았는데.....

     요즘 돈 때문에 참고 참고 또 참는 내 모습을 보니 너무 불쌍하다.

     으~~~  책 좀 샀으면~~~~~~~~~ )

2. 오랫동안 책을 읽어도 침침해지지 않는 튼튼한(?) 눈

3.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오랫동안 책을 읽어도 멀쩡한 몸.

   ( 지하철 안에서는 괜찮은데 버스 안에서는 책을 펼쳤다 하면 속이 메스꺼운게

     오바이트가 쏠린다. 버스 안에서도 맘껏 책을 읽고 싶어~~~ ToT )

4. 아무리 바빠도 끊임 없이 생기는 책 볼 시간!

5. 여러 사람 마음을 휘어잡는 화끈한 글빨!!!

   ( 나도 [명예의 전당 인터뷰] 한 번 해보자  T_T  )

 

 

위에 적은 1~5 번 중에 3개... 아니 2개라도 나한테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면 1번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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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31일...

방금 마이리스트에 리스트를 하나 만들어 올렸다...

이름하야

내가 사놓고 아직까지 안 본 책... (-_-;)a 반성하자! ! !

이다...

 

내가 생각해도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든다.

여태까지 사놓고 아직까지 안읽은 책이 총 47권   -_-;

예전에는 당장 읽지는 않더라도 마음드는 책이 있으면 일단 사놓았다.

책에 발이 달린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읽을거기 때문에 결코 낭비라는 생각을 안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한 권 두 권 쌓이다 보니 결국에는 책장 한 칸을 몽땅 채워 버리는 게 아닌가... -_-;

안 읽은 책들을 모아서 알라딘 기준으로 책값 계산을 해봤다.

헐헐헐..... 350420원이 나왔다...

한숨이 나온다... 35만원이면 그렇게 갖고 싶어했던 아이리버 최신 MP 플레이어를 샀을텐데...

 

어느 분 서재에서 봤던 글 하나가 생각난다.

"책이 많이 있으면 오히려 책을 안 읽게 된다... 책이 많다고 해서 책을 많이 읽는 건 아닌것 같다." 

꼭 나 읽으라고 쓴 글 같다.   -_-a

 

 

 

"책을 살까 말까 망설이다간 결코 책을 사지 못한다. 그러다가는 결코 책을 읽지 않을 것이다.  망설이지 말고 일단 질러버려야 한다.  그러면 책 값이 아까워서라도 언젠가는 책을 읽을 테니까....."

한 때는 요런 생각을 찬성했고...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을 좀 바꿔야겠다.

 

악성재고(?)는 나쁜 것이다.

알라딘한테는 좀 미안한 말이지만 당분간 책 사는 건 자제할거다.

아무리 사고 싶은 책이 짠하고 나타나도 꾸욱 참을거다.......

물론 예외도 있다...  내가 모으는 만화책은 나오는 족족 살거다.

 

앞으로 실천할 계획 :

책을 사야 할 때 - 재고가 7권 미만일 때.

만약 재고가 8권 이상 넘어가면 책을 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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