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장 행복한 탐정 시리즈 4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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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무라 사부로라는 평범한 남자가 이제 드디어 탐정의 길로 들어섰다! 대단한 서스펜스와 트릭이 있는 세계가 아니라 일상적이고 소소한 주변 사람들의 문제를 얌전히 풀어 나가는 스기무라의 활약이 재미나게 읽히는 소설이다. 미미여사의 현대물 중 이 시리즈는 아직까지도 읽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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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들 토라 시리즈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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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사람들의 작은 단서들을 그러, 그러모아 맞닥뜨리게 된 진실은, 생각보다 훨씬 참혹했다. 인간의 욕심과 우연이 겹치고 또 겹쳐 결국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 이야기가 참으로 짜임새 있게 펼쳐진다. 매튜의 활약이 거의 없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가끔 나와 짜증만 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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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7-05-23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하나의 불만은, 번역이다. 오타와 오역이 넘 많다.
다음에 개정판이라도 내려면 꼼꼼히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황소자리.

보빠 2017-05-23 2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살때 번역가 확인필수요.. 저 번역가 딴 책도 문제...어린이용 책만 번역하면 딱 맞는 것 같음.

비연 2017-05-23 21:38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ㅠ 이 책 번역은 여기에서밖엔 안되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ㅜㅜ 다음 토라시리즈 부터는 다른 번역자 썼으면 싶네요, 황소자리.
 
수잔 이펙트
페터 회 지음, 김진아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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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강렬한 작품을 쓴 작가에게는 기대치가 높은 모양이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이후의 페터 회 작품 중에는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책 <수잔 이펙트>의 수잔도, 독특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스밀라..>와 같은 임팩트가 없어서 별도 박하게 주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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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었던 소녀 스토리콜렉터 41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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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새 있는 쫀득한 전개의 심리스릴러 소설이다. 마이클 로보텀의 소설은 다 좋은데, 10대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내가 알지 못하는 어느 디스토피아적 세상을 너무 적나라하게 묘사해서 우울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읽고 나면 이들을 어떻게 지켜야 하나 라는 막막함이 마음을 덮어버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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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날개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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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가형사가 등장한다. 여전히 매력적인 캐릭터의 가가형사이지만, 내용은 딱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구나 느낄 정도의 수준이다. 무엇보다 들어있는 글자 수에 비해 책이 너무 두껍다. 촘촘하게 편집하면 이득이 안 남는 건가 안 팔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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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3-17 18: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자를 빽빽하게 만들기로 유명한 열린책들 출판사의 책보다는 낫겠죠? ㅎㅎㅎ

비연 2017-03-17 22:24   좋아요 0 | URL
흠 그러고 보니... 촘촘편집도 불편한 면이 ㅎㅎㅎ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좀 특히 듬성듬성 편집이라... 읽으면 두세시간인데 두께로는 이삼일 분량 ㅠ 아 결정 어렵네요. 촘촘이냐 듬성듬성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