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지내는 동안, 책 사는 게 좀 뜸했었다. 이런. 며칠 전 10권 정도 구매하고는 앗싸.

 

 

 

 

 

 

 

 

 

 

 

 

 

 


 

 

엘러리 퀸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이 시리즈를 사는 건 내게 있어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아직까지 다 안 산 게 이상한 거지.ㅜ) 국명 시리즈가 이번에 완간된다는 게 어찌나 기쁜 지. 물론 그중엔 읽은 것도 있고 안 읽은 것도 있고... 번역되어 나온 건 다 읽지 않았나 싶은데. 국명시리즈 중에 최고봉은 역시나 <이집트십자가의 비밀>이라고 생각..ㅎㅎ 지금 '검은숲' 에서 나온 이 시리즈 중 내가 사둔 것은 <프랑스파우더의 비밀>이고. 조금씩 다 마련해나가야겠다. 벌써 <샹쌍둥이 미스터리>는 읽기 시작...오홋홋.

 

 

 요것은 추리소설 매니아라면 꼭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 책. 추리소설에서 범죄소설로의 역사..라는 부제가 있듯이, 추리 소설이라는 장르의 역사를 다룬 결정판(the definitive history)으로 불리는 명저 <블러디 머더>. 줄리언 시먼스가 최종판임을 공언한 1993년의 제3판을 번역했다. 3세기에 걸친 추리 소설 장르의 생성과 변화, 그 빛나는 성취와 한심한 나락들, 수없이 명멸해 간 작가들의 명암을 저자 특유의 신랄한 문체로 펼쳐 보이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중) 

 

이 시먼스라는 사람이, 영국이 낳은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사람이라니. 난 잘 몰랐었는데.. 영국 범죄소설의 대사제 라고 불리웠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 책도 흥미가 바짝.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333편짜리 에세이. 라틴아메리카가 낳은 글쟁이라고나 할까.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이는 많은 정치적 연대기를 펴냈으며, 특히 그를 고전 작가의 반열에 올린 에세이인 <라틴아메리카의 절개된 혈맥>(1971)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건강한 세상을 꿈꾸는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널리 읽혀 왔다. 1980년대에는 라틴아메리카 대륙의 비극적 역사를 서사시적으로 서술한 대작인 <불의 기억> 3부작을 통해 독서 대중에게 필요한 정치서나 역사서의 전범을 보여 주었다. 그 뒤로도 저널리스트로서의 경험이 녹아 있는 문학적 글쓰기를 통해 독특한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해 왔다.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카사 데 라스 아메리카스 상(1975, 1978), 미도서상(1989), 알로아 상(1993), 라난 재단의 문화자유상(1999) 등 국내외의 여러 상을 수상했다. (알라딘 작가소개 중)

 

이 정도 되는 소개라면, 333편의 에세이를 읽어볼 엄두가 나는 법이다. 특히나 라틴아메리카 작가들의 글들은 묘하게 우리나라의 정서랑 맞닿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더더욱.

 

 

 

 

 

 

 

 

 

 

 

 이렇게 유명한 책을 나는 왜 아직까지 제대로 끝까지 읽은 적이 없는 건지.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배경이 된 소설, 조셉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 누군가는 이제까지 나온 소설 중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이라고까지 말한 이 고전 중의 고전.

 

한 유럽인의 아프리카 오지로의 여행을 통해 문명이라는 이름의 야만, 혹은 제국주의를 폭로하고 그와 대비되는 원시의 생명력, 어둡고 주술적인 유혹을 그려내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중)

 

예전부터 민음사 책으로 사고 싶었는데, 이번에 덜컥 사버렸다. 영어로 읽어볼까 하다가..그냥 번역본으로 낙찰. 지금 사다놓은 영어 원서들도 다 읽을 수 있을까 의심스러운 상태이므로.. (어느 때인가 필이 꽂혀서 마구 산 적이 있었더랬지..쩝쩝..)

 

 

 

 

 

 

 

 

 

 

 

 

 

 

줄리안 반스의 책을 하나씩 봐보리라... 생각했었던 게 몇 달 전인데, 이제야 첨으로 제일 유명한 이 책을 사들었다. <플로베르의 앵무새>

 

아마추어 문학애호가이자, 영국의 퇴역 의사인 제프리 브레스트웨이트는 플로베르의 고향 루앙을 방문한다. 플로베르가 <순박한 마음>을 쓸 때 모델 역할을 했던 박제 앵무새를 찾아 박물관에 간 제프리는, 다음 날 다른 곳에서 역시 <순박한 마음>의 모델이 되었다는 박제 앵무새를 만난다. 두 곳 박물관의 관리인들은, 서로 자신들의 박제 앵무새가 플로베르의 창작에 영감을 주었다고 주장한다.

박제 앵무새를 모티프로 풀어 나가는 플로베르에 대한 탐구는 시공을 초월하고, 플로베르 작품 속 시간까지 함께 아우르며 진행된다. 플로베르의 작품과 발언에 근거한 의사 연대기, 플로베르 외전, 동물 열전, 플로베르를 받아들이는 현대인들의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 등 만화경 같은 다양한 형식의 글이 이어진다. 작가 줄리안 반즈는 전통적인 플롯 위주의 이야기 구조를 해체하며, 사실주의 소설의 대가 플로베르의 초상을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알라딘 책소개 중)

 

이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에서 줄리안 반스의 진가를 보았기 때문에 다른 책을 사는 데에 주저함이 없었음을 고백한다. 몇 권 더 사고 싶었지만, 경제적인 이유상 꾸욱..누르고 한 권만..흑.

 


 

이 작가는 줄스 에반스. 위의 줄리안 반스와 이름이 헷갈려서 이 사람이 저 사람인 줄 알았다는...ㅠ 부제가 '삶을 사랑하는 기술'이다.

 

마음을 다져야 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죽비소리, 철학이 마음의 근육이 될 때 삶은 변화할 가능성을 얻는다... 이런 평들을 받는 책이다. 저자 자신이 대학을 졸업하고 우울증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고생할 때 고전철학에서 구원을 얻었던 연고로, 짓게 된 책.

 

삶을 사랑하는 열두 가지 기술(Art)
● 소크라테스가 권하는 ‘거리의 철학 ’과 질문을 던지는 기술
● 에픽테투스가 권하는 영혼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기술
● 무소니우스 루푸스가 권하는 흔들림 없이 자신을 단련하는 기술
● 세네카가 권하는 마음속 기대치를 조절하는 기술
● 에피쿠로스가 권하는 지금 여기서, 삶을 즐기는 기술
● 헤라클레이토스가 권하는 저 위에서 내려다보며 사색하는 기술
● 피타고라스가 권하는 기억하고 매혹시키는 기술
● 회의론자들이 권하는 제대로 의심하고 비판하는 기술
● 디오게네스가 권하는 남의 시선을 벗어나 권위에 저항하는 기술
● 플라톤이 권하는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기술
● 플루타르코스가 권하는 역사 속에서 영웅을 찾는 기술
● 아리스토텔레스가 권하는 행복하게 살아가는 기술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

 

철학을 통한 구원이라. 왠지 신선하지 않는가.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에 다시한번 덥썩.

 


 

요즘 내가 꽂혀 있는 분야는 다름 아닌 '디자인'. 나오는 족족 사다 놓고 있다. 이런 책이야 글자보다는 그림이나 사진이니, 마음이 적적할 때 슬슬 뒤적거리면서 위안을 얻고 있다고나 할까..으흠?

 

요런 책들이 내 책장에 나란히 눕혀져들 있다. ㅋㅋㅋ 북유럽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화사하고 실용적이라서 관심이 많이 가는 편이다.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 중의 하나는, 과학을 어떻게 대중에게 쉽고 재미나게 전달하는가에 있다. 그래서 이런 책들, 그러니까 물리학이나 화학이나 통계나 수학이나 하는 어떻게 보면 딱딱할 것 같은 내용들을 기본부터 차근차근 재미나게 푼 책들을 좋아한다. 특히나 이런 책들일수록 지은이가 매우 그 학문에 정통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잘된 대중강의를 듣는 느낌이랄까.

 

월터 르윈 교수도 MIT 교수으로서.. 30만 볼트의 고압으로 자신의 몸을 충전하여 자기장의 원리를 증명하고, 직접 추에 매달려 진자의 법칙을 설명하는 괴짜 교수 월터 르윈. 그의 강의를 보는 순간 누구나 마법 같은 물리학의 매력에 사로잡히고, 세상 속에 숨겨진 물리의 경이로운 위력에 감탄한다. 신비로운 시간의 원리에서 황홀한 우주의 세계까지, 물리학과 사랑에 빠진 괴짜 과학자가 펼쳐 보이는 짜릿하고 통쾌한 물리학의 정수로 초대하는 책 (알라딘 책소개 중) 이라는 평이다. 유투브 등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던 강의라고 한다. 슬슬 넘겨보니 물리학에 대한 약간의 지식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가 물리학이어서 내심 자신만만하게 구입해보기는 했는데 말이다..ㅎㅎㅎㅎ

 

 

 

역시나 더운 여름날엔 독서가 최고의 피서가 아닐까 싶다. 할 일은 많지만, 짬짬이... 사둔 책들을 읽어나가야지.. 라는 생각에 왠지 신나는 토요일 저녁이다. 독서하러 이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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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고 싶은 욕구는 늘 눌러지지가 않는다. 나의 소비행태는 매우 단순해서... 옷이나 가방 같은 것에는 돈 쓰는 걸 좀 내켜하지 않는 반면 (게으름 탓이 크다 ㅜ) 앉아서 책이나 음반을 꾹꾹 눌러담아 사는 것에는 매우 과감하다. 하긴 그 가격 차이가 워낙이 크니까 비교 대상은 안 되겠지만서도. 원래 한달에 두번만 책을 구매하기로 정해놓은 바, 계속 잘 지켰었는데, 이번 달엔 어떻게 된 건지 자꾸 장바구니를 기웃거리게 되었다. 결국 여러번 주문을 했고, 그제는.. 이번 달의 마지막이야 라면서 또 몇 권을 주섬주섬 주워 담았다. 기실, 사고 싶은 책이 있었기 때문.

 

내가 좋아라 하는 장 그르니에가 내가 또 좋아라 하는 알베르 카뮈에게 권한 책이라고 해서 진작부터 사고 싶었다. 어째 내용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조금, 아주 조금 망설이긴 했었지만.

 

앙드레 드 리쇼는 인간 존재가 자신들의 환상과 맞서는 끔찍한 상황을 섬세하게, 그리고 서정적이면서도 시적으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작가였다. 특히 인간 행위를 분석하고 등장인물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묘사는 이 작품에서 단연 잘 드러난다.

1931년 발표된 이 작품은 출간 직후 프랑수아 모리아크, 조르주 베르나노스, 쥘리앵 그린 등이 참여한 '프리 뒤 프르미에 로망'(첫 소설에 수여하는 문학상) 심사위원단의 관심을 끌었으나, 여성의 성적 욕망의 표현, 독일군 포로와의 육체관계 등 당시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파격적인 주제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다. 그러자 이 젊은 소설가의 탁월한 자질을 인정한 작가 조제프 델테이가 드 리쇼를 열렬히 옹호하며 논쟁을 촉발시켰고, 이로 인해 <고통>은 큰 인기를 끌었다
. - 알라딘 서평 중.

 

그 당시로서는 대단히 파격적인 작품이었을 법한 내용이다. 그러니까 인간의 내면을 너무 깊숙이 파고들면 우리에겐 그것이 비수로서 날아오는 것이라서 말이다. 집에 도착해도 마음이 좀 평온할 때 읽고 싶은 책이다.

 

미셀 투르니에라는 작가를 좋아한다. 한 때 이 사람이 쓴 책이 나올 때마다 다 사보던 적도 있었고.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이라는 처녀작은 그가 43세에 발표한 것으로, 사고의 전환, 발상의 뒤집힘 이라는 차원에서 내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작품이었었다.

이 책은 에두아르 부바의 뒷모습만을 찍은 사진에 미셀 투르니에가 설명을 붙인 에세이이다.  '뒷모습'을 알아본다는 건, 그 사람에게 익숙해졌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눈.코.입, 앞모습을 보면서는 누구나 이 사람과 저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이의 뒷모습을 안다는 건 그 사람 특유의 무언가를 알아챘다는 것이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가가 어깨를 툭 치며 인사했을 때, 그 사람이 얼굴을 돌리는 순간의 희비를 가르는 건, 바로 관계의 익숙함-그것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 알라딘 서평 중.

 

예전에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가 그랬었지.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다고. 아.. 그 대사는 명대사였다. 난 그 때 작가가 인생에 대해 뭔가를 안다는 느낌을 받았었고. 뒷모습을 보고도 그가 누군가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은 참 불가사의한 일이 아닌가. 눈, 코, 입의 생김새를 보지 않고도 뒷모습이 주는 아우라만으로 그(녀)를 판별한다는 것.

 

 

로맹 가리라는 작가는 여러 모로 특별한 사람이다. 필명을 바꾸어 가면서 두 번이나 콩쿠르상을 탔었고. 그리고 진 셰버그와의 사랑이 있었고.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로맹 가리와 여배우 진 세버그의 사랑 실화. 뛰어난 작가와 세기의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 24년의 나이 차와 사회적 비난?그들의 시작은 불륜이었다?을 무릅쓰고 끝내 자살로 진정성을 피력한 두 사람의 격정적인 사랑, 이것이 우리가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를 함께 떠올릴 때 사용하기 쉬운 수식어다. 이들의 사랑은 너무도 유명해서 오히려 간략하다. - 알라딘 서평 중.

 

실화라고 해서 더 혹하는 건 사실이다. 당대의 유명 작가와 당대의 유명 배우. 어울리지 않는 나이와 직업. 그러나 그들은 정말 사랑했던 것일까. 무엇이 사랑일까. 무엇보다 사랑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은 왜곡과 편견으로 가득차 있는 것일테지. 그래서 이 책을 보는 순간 사고 싶어졌더랬다. 개인적으로 로맹 가리를 좋아한다. 그의 작품을 읽고 있는 순간에, 삶을, 그 속에 용틀임하고 있는 우울과 격정을, 그러나 여전히 자리하고 있는 애증을 느낀다. 인생이 다 그렇듯이. 하나의 말로 정의할 수 없듯이. 그의 작품도 총체적인 복잡성으로 내게 다가온다.

 

 

이 책을 내가 이제까지 사지 않고 있었다는 게 더 놀라울 뿐이다. =.=;; 알라디너들이 올리는 글들을 보면서, 아 이 책은 꼭 봐야 해 했었고, 난 내가 샀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어느날 문득 뒤져보니..없었다. 세상에. 난 뭘 사고 있었단 말이냐.

 

2000년 보보스를 통해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을 결합한 ‘보보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미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지적 돌풍을 일으켰던 데이비드 브룩스의 신간. 관계와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인간의 본성을 밝히며 경험과 학습, 가풍, 주변 사람과 문화, 제도의 중요성을 다룬다. 우리 인간이 어떻게 기능하고 또 어떻게 삶을 이끌어 나가는지 심리학, 사회과학, 신경과학 등 광범위한 학문을 넘나들면서 생생하게 포착해낸다. - 알라딘 서평 중.

 

자기계발서라고는 하지만, 심리학 사회학 서적에 가까운 문장을 보여주고 있는 데이비드 브룩스다. 결국 인간은 개인으로 사는 게 아니라 사회라는 그물망 속에서 관계를 통해 그 정체성을 가진다는 내용이라는데. 꽤 기대된다. 무엇보다 그의 위트있는 문장력이 기대.


누차 강조하지만,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가 '소설'보다 더 좋다. 그의 에세이는 무지하게 일상적이고 평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청량감을 더해주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무라카미는 말한다. “나의 본업은 소설가요, 내가 쓰는 에세이는 기본적으로 ‘맥주 회사가 만드는 우롱차’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나는 맥주를 못 마셔서 우롱차밖에 안 마셔’ 하는 사람도 많으니, 이왕 만든다면 일본에서 제일 맛있는 우롱차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어깨의 힘을 빼고 편안한 마음으로 맛봐주세요!” - 알라딘 서평 중

 

정확한 표현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대하노라면 이 바쁘고 팍팍한 일상에 왠지 모를 기운이 더해지는 하루키의 에세이.


그리고 며칠 전에 말했던 대로, 내 몸의 독소를 빼기 위한 첫 발자욱을 기념하기 위해 '클린'을 함께 샀다. 얼마나 실천할 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어쨌거나 한번 해보는 거지.

 

이렇게 책을 구매하고 이틀이 지났는데, 또 사고 싶은 책들이 생긴다는 건..병일까? 중병 ㅜ 아님 중독? ㅜ 어쩄거나 매일 아침 알라딘을 열고 새로 나온 책들을 훑어보는 재미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로서는 어떨 때는 참 이 쏟아져나온 책들이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라지만, 중고책 판 돈도 있고 해서 한동안 구매가 잦아질 전망이다..우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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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2-06-24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저와 같은 길을 걷고 계시군요.
저도 팔만원어치를 주문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또 십삼만원어치를 주문하려는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수입도 하나 없는 고1이란 것입니다. 허허.

비연 2012-06-24 22:12   좋아요 0 | URL
소이진님..알라딘 마을엔 저와 혹은 이진님과 같은 길을 걷는 분들이 많다는 거, 그게 괜한 위안입니다 그려..ㅎㅎ;;;;

비로그인 2012-06-24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뵙겠어요, 비연님! 미셸 투르니에의 처녀작을 보관함에 쏙- 넣어봅니다.
저도 비연님과 소이진님과 같은 길을 조만간 걷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ㅠ

비연 2012-06-24 22:13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수다쟁이님^^ 미셀 투르니에의 처녀작은..강추입니다^^ 흠... 아마도 이 곳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저희와 같은 길을 걷게 될 '운명'이 눈에 선하게 보이네요...허허허.
 

 

1월의 마지막날. 눈도 오고 바쁜데 일하기는 싫고 해서...책을 샀다. 누군가가 그랬다. 내 취미는 '책사기'라고. 흠..나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다 읽어내지도 못하면서 집착적으로 책을 산다. 그리고 쌓여가는 책들을 하루에 한두 번씩 둘러보는 흐뭇함으로 매일을 견딘다.

 

 

우리나라 소설가 중에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분들 중 한 분이다. 작년에 돌아가셨을 때 참 마음이 스산해졌더랬다. 그 때 일본에 있을 때여서 안 그래도 마음에 바람이 슝슝 날아들던 때였기에 더 그랬는 지도 모르겠다.... 소녀같은 웃음의 할머니. 정갈한 글솜씨에 역사 속에서 참 절절한 인생을 살아낸 분의 통찰력이 보태져 참 맛깔스러운 글을 쓰신다고 생각해왔다. 이제 가신 지 일 년이 지났고 1주기에 맞추어 이 책이 나왔다. 변함없는 기대감으로 사본다. 한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었던 작가니까.

 

 




 

다락방님이 극찬을 하셔서 그냥 사본 책이다..ㅎ 필립 클로델이야 워낙 유명한 분이니까 더 말할 나위도 없겠지만... 다락방님이 남기신 페이퍼가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지도 모르겠다.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니. 꼭 보고 싶어졌다.

 

 

 

 

 

 

 


 

 

요즘 이슬람에 대해서 새롭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예전 터키 친구들과 함께 할 때는 이슬람 종교에 대해서 호감을 가졌다고 한다면 (한 때 개종을 생각한 적도 있었다) 지금은 이슬람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 주변 지인이 3월경에 카타르로 출장을 가면서 이슬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문득 이 책을 골라본다. 이희수 교수야, 자타가 공인하는 이슬람 통이고. 대중에게 이슬람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많은 강연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다. 우리가 이슬람에 대해 가지는 생각은 미국이 집어넣어준 생각 뿐일 지도 모른다. 이슬람이라고 하면 폭력을 생각하게 되고 오사마 빈 라덴이나 후세인 등으로 대표되는 뭔가 전쟁과 테러의 냄새가 나는 문화 혹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실은 이 세계사에서 이슬람 문화가 가지는 막강한 영향력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아닐 수 없다. 재미난 책일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어댑트'는 지인의 추천으로 냉큼. 사실 그 유명하다는 '경제학 콘서트'도 읽지 않은 터라 좀 생뚱맞기는 하다. ㅎㅎ;;

'논증의 탄생'은 앞의 페이퍼에서 샀다고 이미 말을 했으므로 뛰어넘고..ㅎ

 

 

 

 

 

 

 

 

 

계속 사고 싶었던 책들이다. '책과 집' 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책은 겉표지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도 꼭 서재를 이렇게 멋드러지게 꾸며봐야 할텐데. 하면서 내 방을 둘러보니...전쟁터가 따로 없구나. 여기저기 전부 책들..ㅜ

'이타주의자가 지배한다'는 이기주의가 팽배하다 못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이타주의자가 세상의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다는 매우 믿기지 않는 논리를 제목으로 떡하니 내놓아서 말이다. 눈길이 안 갈 수가 없었다. 어떤 내용일런지는 모르겠지만, 제목만큼만 되었으면 좋겠네.

 

 

엄청 산 것 같더니만, 고작 7권..ㅜ 그래도 아직 안 읽은 책들 다 쓸어담아 내 머릿 속에 넣으려면 내년이 되어도 모자랄 지 모른다. 요즘은 책 읽기가 힘들어지는 것이 늘 마음에 걸리고 초조해진다. 봐야 할 책들이 너무 많아서이겠지...좀 차분하고 진득하게 독서하도록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눈이 펑펑 쏟아져 길을 하얗게 만드니, 보기는 좋으나 오는 내내 어기적어기적 발가락에 코난처럼 힘주며 와서인지 지금 좀 피곤하다.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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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2-01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눈길은 너무 피곤해요. 어휴. 그런데 코난이 발가락에 힘주고 걸어요? 저도 발가락에 힘주고 걸어왔어요. 게다가 잔뜩 긴장한 상태로.
지금 창밖으로 보니 날이 좋은것 같은데 눈이 금세 녹았으면 좋겠어요. 내일 아침에는 미끄럽지 않아야 할텐데요. 흑. ㅜㅡ

비연 2012-02-01 17:59   좋아요 0 | URL
코난이 발가락으로 걷거나 어디 떨어질라고 하면 발가락 하나로 파이프에 걸어서 목숨을 구하고는 하죠..ㅎㅎㅎ 정말 엄청 미끄러워서 넘 피곤해요...근데 내일은 더 추워진대요. 꽝꽝 얼어버릴 듯..ㅜㅜㅜ

책만세 2012-02-11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북카페 <책으로 만나는 세상>에 초대합니다.

* 카페 주소 : http://cafe.naver.com/happy6060

<책으로 만나는 세상>은
책에 대한 고정관념 없이 책 읽기를 좋아하고
그 이채로운 세계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며, 소통을 꿈꾸는 사람들의 공간입니다.

평소에 책이 들려준 감동과 책을 향해 고백하고 싶은 이야기를
친구들에게도 촉촉하게 전해주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평 이벤트에 참여하셔서 즐거운 도서 리뷰도 경험해보세요.

한 권의 책으로 존재하는, 귀한 분의 방문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걸음으로 자리를 빛내주세요.

비연 2012-02-13 18:54   좋아요 0 | URL
흠...
 


과연? ㅜㅜㅜ 


어쨌거나 며칠 전 이번 해에 '알라딘'에서 책 구매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야. 라는 비장함으로 책을 장바구니에 집어넣었었다. (그러니까 알라딘 온라인에서만 마지막이라는 뜻일까?ㅜ) 오늘, 그 중 예약판매 하는 것 빼고는 다 온다는 메일을 받고 어찌나 기쁘던지. 아 이넘의 책 (구매)사랑..쩝.



이 두 권은 회사 생활 때문에 산 것. 보고하는 것은 정말 머리털 빠지게 고민스러운 일이고 어떻게 하면 내 의견을 관철시키고 구박 안 받고 지나가나에 대해 늘 미치게 생각하곤 한다. 사회생활이 몇 년이냐. 그래서 '7가지 보고의 원칙'이라는 책제목을 보고 바로 구입 결정. 어쩌면 천편일률적인 내용일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혹시 하나라도 건질 내용이 있을까 싶어서. 그리고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설득이라는 측면이 너무나 강조되는 직업이다 보니 혹해서 산 것이고. 하긴 인생 자체가 설득이다. 부모도 설득해야 하고 아이도 설득해야 하고 친구도, 동료도, 상사도, 고객도... 모두를 설득하고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인 것 같다. 설득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tool'이므로 못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 책들이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스스로를 강화하는 마음으로 한번 사보았다.



유럽의 아날로그적인 책공간을 쭈욱 돌아보고 우리나라에서 그것을 실현시키고 있는 부부. 나의 로망이 아닐 수 없다. 나중에 서점을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은 나는, 언젠가 은퇴라는 걸 하고 나면 세계를 누비며 서점과 책마을을 돌아보고 싶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거기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서점을 내고 싶다. 어느 한적한 곳에... 장사를 하는 게 아니라 나누기 위해. 공유하기 위해. 함께 하기 위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여생이라서,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 책은그래서 나오자마자 찜을 해두었더랬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책들은 계속 모으는 중이다. 일부는 읽었고 일부는 아직 펼쳐지지 않은 채 책장에 꽂혀 있으나 이 분의 책은 늘 사고 싶다. 수전 손택의 책과 마찬가지 느낌이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은 사이드에게서는 뭐랄까. 범접할 수 없는 지적인 깊이가 느껴진다. 

'활자잔혹극'은 왜 이제 샀나 싶을만치 내가 좋아하는 류의 책이다. 지난 번에 프레시안인가 기사가 났길래 더욱 가지고 싶어졌더랬다. 책을 즐겨 읽는 가족들 사이에서 문맹인 여자가 가정부로 있었고 결국 그 가족들을 다 살해하기까지의 심리묘사를 눈여겨 보고 싶다.



조카를 위한 책들이다. '햄버거보다 맛있는 수학이야기'를 읽기에는 너무 어려서 일단 내가 읽고 산수 문제 풀 때나 일상생활 속에서 들려주고 싶다. 우리 조카가 다른 것보다 산수에 좀 능해서 잘 하는 걸 북돋아 주기 위해 샀기도 하고. 

'초등학생들을 위한 세계 거장들의 그림책 세트'는 조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려고 한다. 물론 다른 선물들도 있겠지만..난 우리 조카가 문화적으로 풍부한 아이가 되길 바란다. 공부만 많이 해서 뇌만 커지는 게 아니라 마음과 감정이 섬세하고 자유롭게 커서 세상에서 줄 수 있는 행복을 다 느끼며 지내게 하고 싶다. 고모의 작은 아니 큰 소망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가끔씩 이런 책을 사주곤 한다. 아직은 휘리릭~ 읽고 지나가는 수준이지만 (=.=) 계속 두면 언젠간 관심을 가지고 보리라 믿는다.



이 영화, 항상 보고 싶었는데 할인가로 나왔다. 그래서 냉큼 장바구니로 골인. 본다 본다 하면서 못 보고 지나갔고 그래서 말이 나올 때마다 늘 아쉬움으로 기억되던 영화인데...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북적거리는 극장 말고 집에서 얌전히 DVD로 이 영화를 봐야 겠다.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시리즈야...나오면 바로 사게 된다. 늘 2권이다. 후배가 특별히 에도시대 이야기를 좋아해서 이 시리즈만 나오면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내 걸 사면서 항상 후배 것도 챙기곤 한다. 초기의 단편들을 모은 것이라고 하는데, 기대된다. 이번 연말에 새해맞이 여행으로 잠시 단양에 다녀올 계획이고 그 때 나와 후배와 함께 할 책이다. 










살 때는 많은 것 같아도 이렇게 나열해보면 몇 권 안된다. 흡! 또 사고 싶은 마음이 뭉실뭉실..흠..누르자 누르자..그 마음을 누르자....아직 안 읽은 책들도 많고. 요즘은 전공서적들도 좀 봐야 해서 계속 사대는 책들을 부러운 마음으로 바라보다가는 큰일 날 것 같아서 말이다. 


그래도, 책을 사는 기쁨은 늘 항상 언제나 최고다. 그 이상의 기쁨은 없는 것 같다. 나는 옷도 구두도 가방도 액세서리도 그닥 흥미가 없는 대신 책으로 나를 만족시키고 기쁘게 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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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이 2012-01-05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쥔장님 책 많이 구매하시는게 보기 좋네요 ^^ 다음에는 미니인터넷서점 아임리얼을 이용해보세요
인터넷 전체 서점에서 젤 싼 곳, 빨리 배송되는 곳을 찾아주며 할인쿠폰, 적립금 등을 미리 사용해서 엄청 저렴합니다. 대응도 좋고요..
http://www.imreal.co.kr

비연 2012-01-06 07:39   좋아요 0 | URL
^^;;;;;;;;;;;;
 


책 사는 재미만큼 쏠쏠한 게 있을까 보냐. 어제 며칠 전 주문했던 책들이 큰 박스에 담아져 집에 도착했다. 칼로 박스를 뜯어 열어보는 기쁨이란. 내가 이 낙에 산다 살아.


















조르주 심농의 책들을 샀다. 10월에 나온 2권을 이제야. 사놓고서 룰루랄라 했더니만...지금 확인해보니 11월달 것도 있었던 거다. 뭐냐. 난 왜 그걸 발견 못 한 거야...내참. 다시 주문해야겠다. 이번 겨울엔 정말 와인을 앞에 두고 따뜻한 담요로 몸을 둘둘 만 상태에서 조르주 심농의 책들을 탐독할 예정이다. 아무리 봐도 이 책들의 분위기는 겨울의 따뜻한 난로 앞에서가 적당하다. ㅎ


내가 이걸 왜 이제까지 안 샀지? 샀는데 또 산 거 아냐? 하면서 어제 책장을 마구 뒤졌지만... 이번이 처음임을 확인하고 왠지 흡족. 늘 관심있어하는 이 주제에 대해서 책을 끌어담고 있는데 말이다. 경제학이 어떤 논리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그 속에 주체로서 담겨진 사람들의 행동과 충동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공감도 가고 상당히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이야기인 것 같다. 웅...두꺼운 하드커버. 이거 읽으러 여행이라도 가야 하나.







하나씩 읽어주는 이런 류의 책들. 평등이 뭐에요, 먹는 건가요..뭐 그런 류의 이야기일 것으로 생각되고. 사실 그 얘기부터가 공감이 되어 샀다는. 노란색 표지가 인상적이기도 하고. 세상은 바뀌고 있고 기존의 많은 고정관념들이 다른 새로운 관념들도 대체되고 있는 즈음. 끼인 세대로서의 내가 머리가 굳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이런 이야기들을 따라잡고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관심도 크지만, 세대적으로 뒤쳐지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제프리 디버의 책을 살 때는 좀 망설여질 때가 있다. 링컨 라임 시리즈가 아니면 잘 손이 안 가게 된다는 건데. 다른 책들도 그 정도의 질을 담보할 지는 잘 모르겠어서 말이다. 그래도 뭐... 좋아하는 작가니까..하는 맘으로 하나 사봤다. 존 하트의 <라스트 차일드>는 여러 분들이 좋다고 했고 맥카시의 작품들에 비긴다 해서 사보았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좋아한다. 따라서 이 <잡문집>이 나왔을 때 바로 사기로 마음 먹었었고. 이 책을 사기 위해 장바구니를 채우다보니 다른 책들도 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키의 에세이는 무지하게 평범하고 일상적이고 소소하지만 뭔가 사람을 매혹시키는 점이 있다. 빨간색 표지도 맘에 들고...ㅋㅋ 지금 우리 엄마가 <1Q84>를 읽고 계신데 그거 다 읽고 나면 (3권..많아..ㅜ) 이것도 읽겠다 벼르고 계시다. 마르케스는 <백년동안의 고독>이니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이니 뭐.. 두말할 나위없는 대가니까 그리고 내가 싫어하지 않는 글들을 잘 쓰는 지라 함께 구입했고.


요것은...우리 조카를 위한 책..ㅋㅋ 이집트 파라오나 피라미드에 관심이 있는지..사실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나온 책을 사달라고 했는데 찾아보니 품절인지라 이걸로 골라봤다. 가격대가 좀 비싸긴 해도 (몇 장 안 되는데 24,000원ㅜ) 보니까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내용이라 받고 나서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이거 받고 좋아할 조카 얼굴을 생각하니 절로 입이 벌어지네.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전부터 작심하고 있던 전집을 사리라. 뭐든. 푸코든 카뮈든 도스토예프스키든 어쨌든....살 거야. 엄마가 책장 휘어진다고 뭐라 하셔도 사고야 말 거야. 책 이외엔 잘 사지도 않는데 (정말?ㅜㅜ) 나에게 주는 선물로 살 거야. 뭔 선물? ...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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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 2011-11-23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 님도 심농팬이셨군요.
전 매그레 시리즈 점점 밀리고 있어요.ㅜㅜ

비연 2011-11-23 17:45   좋아요 0 | URL
심농 완전 좋아요....저도 바빠서 조금씩 밀리고 있다눙...
겨울에 몰아서 확 읽어버릴려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