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들. 저번보다는 소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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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3-24 2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아~~!!! 소소한게 이 정도란 말인가요? 맘껏 주문하면...😍😍😍😍😍

비연 2020-03-24 20:17   좋아요 0 | URL
7권까지 추리느라 힘들었답니다... 맘껏 주문하면... 맘껏 주문하면...ㅜ
읽을 책들은 쌓여만 가고... 흠흠...

다락방 2020-03-24 2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앗 이름없는 자.. 사셨군요!
그나저나 쟝쟝님과 비연님 책임지세요. 이번달에 3월 도서 다 못읽으면 쟝쟝님과 비연님 탓이에요 ㅠㅠ 저 킹덤 5화중 ㅠㅠㅠ

비연 2020-03-25 11:23   좋아요 0 | URL
도나토 카리시 소설을 섭렵해볼까... 하는데...
저도 킹덤 땜에... 망하는 중이라 ;;; 이젠 저 다 봤으니 다시금 책으로 .. 푱푱~
근데 킹덤. 시즌 2가 더 재미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크(pek0501) 2020-03-30 1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행복하시겠습니다.
저는 트루니에의 마왕에 끌리네요.
제가 트루니에의 산문집에 끌렸던 경험이 있던 터라서...

비연 2020-03-30 20:53   좋아요 1 | URL
행복.. 합니다 ㅎㅎ
전 개인적으로 미셸 트루니에의 책을 좋아해서 나오면 가급적 사모으고 있어요.
얼른 읽어서 페이퍼라도 올릴 수 있기를... (흠..)
 

흐무~웃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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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3-05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리스 계속 고민했는데 사야겠어요ㅎㅎㅎㅎㅎ 대서당은 리버커판으로 사신거예요? 이전 판 가지고 있던 사람 갑자기 급슬픔 ㅠㅠ

비연 2020-03-05 12:01   좋아요 0 | URL
<대성당> 리커버판 맞아요! 전 원래 없었는데... 커버도 맘에 들고 해서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0-03-05 1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 속삭이는 자 주문하고 어제 받아서 읽기 시작했어요. 엄청 재미있어요!! 이런 우연이!
설마 비연님도 [하이에나] 보고 주문하신 겁니까?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

4월 함께읽기 도서도 준비하셨군요. 멋진분! ♡

비연 2020-03-05 12:04   좋아요 0 | URL
앗. 다락방님! 벌써 <속삭이는 자> 주문해서 읽기까지!
원래 보관함에 있었는데 잊고 있었거든요...
[하이에나] 보다가 주지훈과 김혜수가 서로 찌찌뽕 하면서 좋아하는 걸 보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그래서 바로 주문했어요. 엄청 재밌다니.. 저거부터 봐야겠다..룰루~

미리미리 준비하는 비연. 냐하하. 괜히 으쓱~ 아 근데 두꺼워요. 함께읽기 도서들은 일단 두꺼워요...
다 쌓으면 거의 벽돌 쌓은 것처럼 될 정도로... 그러나 그래서 읽고나면 더욱 뿌득.. 한 것이죠 ㅋㅋ

단발머리 2020-03-05 12:17   좋아요 1 | URL
이 놀라운 싱크로율!!
이것은 사랑인가! 우정인가! 🤣

다락방 2020-03-05 14:18   좋아요 1 | URL
저도 속삭이는 자 원래 보관함에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자꾸 뒤로 밀리다가 잊어버렸더랬어요. 그러다 하이에나 보고, 어어 그거그거 청록색표지!! 하고 장바구니에 넣을랬더니 합본 개정판이 나왔더라고요? 으하하하. 그래서 예스에서 주문했지요. (매달 3천원 상품권 받아 주문)
트라우마 다 읽고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읽을랬는데, 아니, 그 책이 배송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에라이~ 하고 속삭이는자 시작했는데 헐.. 재미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연쇄살인범 얘기를 그런데 재미있다고 해도 되나요 ㅠㅠ 엄청 이야기를 잘 썼어요!! 페이지가 훅훅 넘어갑니다.


함께읽기 도서들이 두꺼운 건, 함께 읽어야 비로소 그 책을 읽어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저만해도 [백래시] 시도만 몇차례 하다 못읽었는데, 함께읽기 하니까 어떻게든 읽더라고요. 이렇게 벽돌책들 함께읽고나서 책장에 나란히 꽂아두면 세상에 뽀대도 그런 뽀대가 없습니다.....

화이팅!!

비연 2020-03-05 21:03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ㅋㅋㅋㅋ 냐하하~

다락방님... 정말 이런 우연 찌찌뽕이라니. 페이지가 훅훅 넘어간다고 하니 정말 아... 지금 읽는 책 (소설) 얼렁 다 읽어버려야겠어요. 으헝. 안 그래도 함께읽기 책들 한 켠에 나란히 나란히 꽂아 두었는데.. 뽀대 납니다. 네네 뽀대가 나요. <백래시>는 쳐다보면 한숨이 나오지만, 그러게 같이 읽었어야 헀는데... 하는 후회가 화악 밀어닥치지만, 꼭 읽어내리라.. 생각하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힘!

공쟝쟝 2020-03-05 2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갑분 하이에나... 제 지인들도 하이에나 하이에나 하던데!!

비연 2020-03-05 21:03   좋아요 0 | URL
전 김혜수 걸크러시 땜에 봅니다 ㅎㅎㅎ 내용이 대단히 뛰어나다던가 뭐 그런 건 아직까진 잘 모르겠는데 김혜수가 통쾌하게 이겨내고 하는 게 넘 멋져요. 하이에나. 추천!
 

 

뭐, 책 구매가 하루 이틀이겠는가. 어제 구매하겠다고 주문신청하고 아직 입금 안 했는데 얼렁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한달에 두 번만 책을 사자 하다가 한번 살 때 너무 여러 권을 사다보니 좀만 더 뒤로 뒤로 하는 경향이 생긴 건 인정. 어쩄든, 이번에 구매하겠다고 주문 신청은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그려.

 

***

 

 

 

 

 

 

 

 

 

 

 

 

 

 

 

 

 

[여성주의 책 같이 읽기] 2월 선정 책은 미리 구입해두는 게 예의.. 하면서 <보이지 않는 가슴>을 제일 먼저 장바구니에 밀어 넣었다. 1월 책도 지금 첫 대목 부터 막히고 있지만, 역시나 같이 읽기 책은 미리미리 구매해두는 게 예의죠, 암요. <백래쉬>는 어멋. 작년엔가 함께 읽기 책이었는데 구매도 안 하고 있었네요... 이런. 작가의 두 번째 책까지 나왔길래 부랴부랴 구매를 해본다. <증언들>은 마가렛 애트우드의 <시녀이야기> 후속편이라 계속 기다리고 있던 것이고. 몇 년 전부터 시작된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은 이렇게 책을 같이 읽고 얘기를 하면서 좀더 폭넓어지고 깊이가 있어지는 것 같다. 왠지 뿌듯한 심정.

 

 

 

 

 

 

 

 

 

 

 

 

 

 

 

 

 

 

<여성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는 몰랐던 책인데 페친인 손희정님이 번역을 했다고 해서 흥미를 가지게 된 책이다. 몇 번이나 다시 나왔던 것 같은데... 영화, 페미니즘, 정신분석학이라는 딸린 제목이 괜히 마음을 가게 하는 책이다. <배움의 발견>은 단발머리님이 쓰신 페이퍼를 읽고 흥미가 확 당겨 구매하려는 책이다. 표지가 맘에 안 들어 (정말, 나란 인간, 표지에 많은 애정을 쏟는다) 좋다는 말을 듣고도 끝까지 버티다가 단발머리님의 페이퍼에 굴복, 이번에 장바구니에 푱~ 던져 넣어야 했다.

 

 

 

 

 

 

 

 

 

 

 

 

 

 

 

 

 

 

<연을 쫓는 아이>는 읽는다 읽는다 하다가 작년말엔가 syo님의 페이퍼 보고 이젠 더이상 물러날 데가 없구나 하는 심정으로 구매하게 된 책이다. 이상하게 읽어야 겠다 맘 먹은 책 중에 구매가 쉽게 안되는 책들이 있는 거. 나도 이해가 안 가지만 그런 게 있더라는. 암튼 이번에 한번 읽어볼까 한다.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는, 내가 이 책을 아직 안 읽은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지만, 현재 스코어로 읽지 않았다. 세상에. 그 이유라는 게,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beloved'라는 책 제목을 '빌러비드'라고 칭한 게 맘에 안 들어서라고나 할까... 흠. 여기까지.

 

 

 

 

 

 

 

 

 

 

 

 

 

 

 

 

 

 

 

두 책 다 계속 읽고 싶었던 책이다. <보라색 히비스커스>는 페미니즘이랑도 무관하지 않은 책이고. <불행은..> 이 책은 사실, 나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이다. 트라우마라는 것이 사람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이것이 신체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논의. 정신적인 부분이 육체로까지 영향을 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이 책은 사실, 1권과 2권도 아직 안 읽은 상태이다. 일본어를 까먹지 않기 위해 사모으기 시작한 거라 좀 읽어줬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런데 3권을 떡 구매하는 너란 인간은... 한번 어디 가서, 혼자, 이걸 처음부터 쭈욱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

 

책은 쌓여만 가고... 읽을 시간은 없고... 그런데도 계속 사고... 아, 정말 이걸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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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1-25 0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배움의 발견>에 등장한 단발머리라고 합니다^^ 제가 그 책을 읽으며 느꼈던 기쁨과 희망, 좌절과 안타까움을 비연님도 느끼시게 되기를 바래요. 여유롭고 행복한 연휴 되시길요!

비연 2020-01-25 22:41   좋아요 0 | URL
곧 읽겠나이다! 기대많이 되는 ^^*

블랙겟타 2020-01-25 01: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증언들‘은 아직 보관함에 있는데요.. 곧 구매해야겠어요. 언제까지 묵혀둘 순 없으니깐요.. ^^:;;
응? 중판출래(중쇄를 찍자!)를 여기서 보다니요. ㅋㅋㅋㅋ 와!! 그것도 원서로 구매하세요? 와 저도 일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만 아직 원서는...ㅋㅋㅋㅋ 저는 원서대신 만화책대신.. 일드로 봤었죠. ㅋㅋㅋㅋ

비연 2020-01-25 22:41   좋아요 1 | URL
만화로 일어 하는게 빨리 늘고 안 잊어버리는 방법이라 ㅎㅎ <중판출래>는 드라마로 보고 너무 재미나서 한 권씩 모으고 있어요 ㅋㅋ

다락방 2020-01-25 12: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유명한 [빌러비드]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사기는 했나?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열심히 책을 읽는데도 세상에 안읽은 책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게 절망스럽고 그렇습니다, 네.
백래쉬는 같이읽기때 읽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왜냐면... 너무 벽돌책이라.......혼자서 진도 빼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열심히 화이팅!!

저는 책 싸들고 까페 나왔어요, 비연님. 1월 도서 오늘 잔뜩 읽어둘 예정입니다.
아, 2월도서도 오늘 주문할겁니다.
저 역시 같이읽기 하면서 뭔가 더 깊어지는 것 같아서 매우 뿌듯합니다. 게다가 비연님도 뿌듯해하시니 제가 더 뿌듯합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비연 2020-01-25 22:43   좋아요 0 | URL
<백래쉬> 함께 못한 게 넘 아쉬워요. 저도 두께 보고 흐흡! 했다는..ㅜ 읽을 책이 너무 많아 정말 가끔 힘들기까지 하지만 또 좋기도 하고. 우리 열심히 읽기로 해요!

수연 2020-01-31 1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이지 않는 가슴 구매하기 전에 이 페이퍼를 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ㅠㅠ

비연 2020-02-01 12:40   좋아요 0 | URL
구매하셨어요? 2월에 함께 해요^^

멋쟁이푸 2020-02-28 1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백래시 온라인 독서모임 같이 하실래요??

2020-03-01 1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0-11-16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1월의 페이퍼에 갑자기 땡투를 한 것은 어떤책 때문일까요? 후훗-

잠자냥 2020-11-16 14:17   좋아요 0 | URL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아닙니까!?

다락방 2020-11-16 14:27   좋아요 0 | URL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딩동댕~ 정답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연 2020-11-16 14:4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책 많이 사느라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닌지라 각설하고... 암튼 일단 큰 책 박스 하나 새해부터 받으니 기분이 꽤 좋더라, 라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여성주의 책읽기 모임에서 계속 이 책에 대한 찬사가 나왔지만, 아. 내용을 보아하니 너무 괴로울 것 같아서 많이 망설인 끝에.. 그래도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받아보니 자기에도 좋은 사이즈에 읽을 만한 두께인데... 아직 펼쳐보지는 않았다. 요즘은 마음이 많이 약해져서인지 뭔가 생채기가 날만한 얘길 읽으면 며칠이 힘든 지라 조금은 각오를 하고 읽어야겠다 싶다.

 

그러니까 부제 자체가 -성매매를 지나온 나의 여정- 이니까. 심지어 저자가 열다섯살부터 7년간이나 그 일에 몸담아온, 생생한 증언의 책이니까. 하지만 결정적으로 내가 이 책을 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저자인 레이첼 모랜의 말을 소개한 걸 읽고 나서이다.

 

레이첼 모랜(지은이)의 말

"나는 여기서 가면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어떤 면에선 내가 좋아하는 가면조차도 말이다. 가면을 벗는 것이 수치심을 대면하는 나의 방식이고, 수치심 또한 그렇게 하기를 도전한다. 이것이 바로 온 세상에 내 이름이 레이첼 모랜이라고 말하기로 결심한 이유이다." - 알라딘 책 소개 中 -

 

읽어보자. 그리고 꼭 페이퍼든 리뷰든 쓰리라 다짐해본다.

 

 

 

 

 

 

 

 

 

 

 

 

 

 

 

 

 

소설에 대한 나의 사랑은 식을 줄을 모르는 것이고. 사실 주제 사라마구의 책은 상당히 좋아해서 이 책 <수도원의 비망록>은 예전부터 읽고 싶긴 했다. 도리스 레싱은... <런던 스케치>와 <다섯번째 아이>를 예전에 읽었었는데 완전히 내 타입이라고 할 수는 없는 작가이지만... 그의 이 작품인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도리스 레싱의 대표작 『금색 공책』이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창비세계문학 특별판으로 발간되었다. ‘제2의 페미니즘 물결’이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전인 1962년에 출간되었지만 레싱 스스로 “여성해방운동에 의해 비로소 탄생한 태도들이 이미 존재하는 것처럼 썼다”고 밝힌 페미니즘 문학의 경전이자 20세기 문학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이다." 라고 소개된 것을 보고 사야만 했다. 찬찬히 읽어볼 날이 오길 기대하며.

 

 

 

 

 

 

 

 

 

 

 

 

 

 

 

스릴러물이 빠질 순 없지. 아직까지 존 코널리의 <찰리 파커 시리즈>를 책으로 접하지 않았음을 발견한 건, 나로서도 놀라운 일이었다. 이렇게 유명한 걸 왜 아직 안 읽었지? 혹시 어디 꽂혀 있는 거 아니야? 라며 책장을 면밀히 뒤져본 결과.. .없음을 확인하고 내심 기뻤다.. 읽을 스릴러물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말하자면 다 읽어치우고 있는) 와중에 단비를 만난 느낌. <트위스티드 캔들은 <킹콩>의 원작자가 썼다고 해서 한번 사보았다. 어떨 지는.. 흠. 몰라.

 

 

 

샤론 볼턴의 번역된 책 중에 안 읽은 게 있다는 것 또한, 기쁨이다. 이전에 읽은 두 권의 책들이 워낙 강렬해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 물론 이 책은 데뷔작인지라, 원래 데뷔작이라는 책들은 무르익지 않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어서 알고 있던 작가의 완성되지 않은 면을 보는 괴로움을 안기는 것이므로 기대치를 좀 낮추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이번 작품에도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하니... 굿.

 

 

 

 

 

 

 

 

 

 

 

 

 

 

 

 

 

 

 

 

 

 

 

 

 

이런 책들도 사줘야지. 흠. 저 앞에 쌓여있는 동종의 책들이 날 째리는구나. 외면...(ㅜ)

 

1969년. 한 유대인이 강제수용소에서 겪었던 비극적 체험을 담은 <해바라기>라는 제목의 에세이가 세계를 뒤흔든다. 나치의 죄악이 절정으로 치닫던 1940년대 초반. 온몸에 붕대를 감은 채 죽어가던 나치 장교가 어느 유대인을 병실로 불러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간절하게 용서를 청했고, 유대인은 그의 부탁을 거절한 채 병실을 나서버린다. 증오와 연민, 정의와 관용 사이에서 고뇌하다가 끝내 침묵을 선택했던 그 유대인은 훗날 아돌프 아이히만을 비롯한 1,100여 명의 나치 전범들을 추적해 심판대에 세운 전설적 ‘나치 헌터’ 시몬 비젠탈이었다. 글의 말미에서 그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당신이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 것인가?”    - 알라딘 책소개 中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 라는 책 제목도 강렬했지만 이 책소개를 읽으면서 전율을 느꼈다. 용서를 구하면 다 용서해야 하는가. 용서를 하는 사람이 더 괴로울 수도 있다는 것. 그 용서를 받아들이기까지 나의 모든 기억과 아픔과 고통을 정리해나가야 한다는 것. 용서를 구하는 자가 용서를 받을 자격이 과연 있느냐 하는 것... 생각할 거리가 많으리라 예상되는 책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모든 사람은 혼자다> 는, 누군가의 페이퍼에서 보았던 것 같은데 (이 저질 기억력;;;) 보부아르의 에세이 중 가장 좋았다고 해서 <제2의성>을 읽으며 감탄했던 감성을 그대로 담아 구입해보았다. 부제가 좀... '결혼한 독신녀 보부아르의 장편 에세이'라. 결혼한 독신녀, 결혼한 독신녀...? <혼자 보는 미술관>은 아무리 책을 봐도 늘 헷갈리는 미술에 대한 지식을 다시한번 장전해보고자 습관처럼 구매하는 종류의 책.

 

 

 

 

 

 

 

 

 

 

 

 

 

 

 

 

 

고백하는데, <9시에서 9시 사이>는 열린책들 책선전 보고 샀다.. (아주 가지가지로 책을 구입하는 비연)... 그래서 여러 작가들이 흠모하는 작가의 글이라는 것 외에는 정보도 없다. 일단 읽어보고 얘기하기로. <탁상용 스트레칭북>은 이건 뭥미? 싶은데 아 몸이 너무 찌뿌둥하고... 안 좋고... 그래서 술을 끊고 수도승같은 생활을 해야 할텐데 그건 안되고... 그래서 차선책으로 집에서 헛둘헛둘 스트레칭이나 해볼까 하고 구입... 어제 하다가 첫 페이지에서 괜한 만족감에 스톱. 오늘도 자기 전에 둘째 페이지까지만 해야지. 플랭크도 해야 하는데.. 플랭크. 3초의 벽을 넘어라.

 

***

 

내일부터 출장인데 뭘 가지고 갈까 즐거운 고민 중인 비연이다. 이상하게 출장이나 여행갈 때는 읽던 책은 가져가기 싫고 새로운 책을 들고 가고 싶어진다. 지금 읽던 책들이 한가득인데 말이지. 읽는 책 무엇?

 

 

 

 

 

 

 

 

 

 

 

 

 

 

 

 

 

오늘 자기 전에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다 읽을 것 같다. 좀 빡치는 장면도 많은데 이건 나중에. (재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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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0-01-05 23: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연 님 책 목록이 다양하네요. ^^ 모두 침이 고이지만 한 권만 우선 찜해가요. 꼭 읽어야할 책이 번쩍하고 들어왔어요. 어떤 책일까요? 유대인희생자추모비!!

비연 2020-01-06 22:52   좋아요 0 | URL
앗. 그 책... 꼭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죠.
이렇게 사도... 더 사고 싶은 게 바로바로 생기고. 이 중독(?)을 끊어야할텐데 말입니다..ㅜ

다락방 2020-01-05 2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지금 막 읽던 책 다 읽어서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순간이 너무 좋아요.
비연님, 출장 잘 다녀오세요!

비연 2020-01-06 22:5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그 순간만큼 가슴이 두근거리는 순간이 있나 싶어요..ㅎㅎㅎ
출장 왔는데... 일단 첫날은 잘 보내고 있구요. 내일부터 전투, 전쟁... 홧팅..;;;

블랙겟타 2020-01-06 2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페이드 포> 신청한 것 집에 왔어요.

비연 2020-01-06 22:53   좋아요 1 | URL
겟타님도 드디어! 우리 같이 읽고 감상 나누어요~^^
 

그렇다. 8월이다. 한여름이고, 그래서 에어컨 빵빵에 독서피서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 라고 우겨본다) 그래서, 책을 매주 사게 된다. (.. 라고 변명해본다) 아니다. 격주에 한번이다. 엄청난 차이지. 그럼 그럼. 어쨌든, 오늘, 8월의 첫날. 책을 샀습니다. 라고 말하려고 이렇게 두서없이 시작함에 .. 죄송합니다..

 

**

 

 

 

 

 

 

 

 

 

 

 

 

 

 

 

 

 

 

지난 번에도 말했더랬다. 여름은 추리/스릴러의 계절이라고. 밖은 쨍쨍인데 안은 시원하게 하고 드러누워 책읽다 자다 책읽다 자다 하는 기분은, 아. 신선놀음의 기분이랄까. 다른 아무 의욕도 가지지 않고 무념무상하게 지내고 있는 요즘의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할 정도로 좋다. 추리/스릴러소설이 떨어져 가고 있는고로 몇 권 더 샀다. 아저씨의 책이야, 언제든지 환영이다. 물론 딱 내 취향은 아니라서 2권짜리 셋트가 부담스럽기는 한데, 그래도 여름이니까, 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장바구니에 콕 집어넣었다. 엘러리 퀸은 나의 최애 작가 중 아나이고, 이 책은 사실 예전에 읽었었는데 매우 즐겁게 읽었던 터라 이 시리즈로 엘러리 퀸 소설을 다 가지고 싶은 마음에 집어 넣었다. 물론 다시 읽어 볼 생각이다. 헬렌 피츠제럴드 라는 작가는 처음 보기는 하지만, (피츠제럴드라니!) 왠지 선전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밀이다.

 

《더 크라이》는 여타의 심리 스릴러처럼 사건이 일어나고 책의 마지막으로 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된다. 하지만 다른 작품들이 결말까지 이르는 과정에서의 스릴과 사건에 대한 추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더 크라이》는 사건과 연관된 두 사람의 '심리'에 집중한다. 작가가 사건의 비밀을 처음부터 독자와 공유하는 것은 그 이유이다.

극소수의 캐릭터만 알고 있는 비밀을 독자도 알고 있다는 것. 이는 독자로 하여금 상황을 전체적으로 관망하면서도, 주인공과 공감하고 더욱 작품에 몰입하게 한다. 조애나가 아이를 잃고 자신마저 잃을 정도의 슬픔으로 환청을 듣는다거나, 자신의 행동을 자꾸 머리 속으로 복기하면서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모습 등이 더욱 절절하게 다가온다. 이후 그녀의 행동은 이제 독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 된다. - 알라딘 책 소개 중

 

 

 

 

 

 

 

 

 

 

 

 

 

 

 

 

 

 

 

이런 소설류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루거 총을 든 할머니>는 제목부터가 신선하고 아 표지도 재미있어서 일단 사려고 한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평이 좋아서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었다.

 

 

 

 

 

 

 

 

 

 

 

 

 

 

 

 

 

 

골라놓고 보니, 위대한 여성들의 에세이들로만 채워졌다. 시몬 베유, 어슬러 르 귄, 버지니아 울프. 이름만 나열해도 가슴이 쿵쾅거리는 인물들이 아닐 수 없다. 정말 위대한 여성들이 많음을, 그들처럼 굉장한 사람들도 여자라는 이유로 핍박받은 개인의 역사가 있음을, 그걸 이겨내고 서기까지의 과정이 지난했음을... 가슴 뭉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 책들은 전부, 정말 읽고 싶은 책들이었고, 모아놓으니 더욱 그러하다.

 

 

 

 

 

 

 

 

 

 

 

 

 

 

 

 

 

소설만 읽어서 되겠니.. 라는 약간의 죄책감에 몇 권 더 집어넣었다. 감정의 사회적 감염이라.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다. 나는 이러한 사회적 감염, 전염에 대해서 동의하고 관심도 많다. 내가 나로서 결정하는 것이 그것만이 아니라는 것. 그 사회적 현상과 배경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 놀랍지 않은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그 유명세와는 전혀 관계없이 난 한권도 읽지 않았다. 왜지? .. 모르겠다. 그냥 단편적으로 접했을 뿐. 사실 지금 상황이 안 좋아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교토에 여행을 가기로 예정이 되어 있어서 (돌 날아올라.. 휙휙 피하자) 여러번 갔던 교토의 역사에 대해서 한번 읽어볼까 하고 집어든 책이다. 근데 지금 분위기로 봐선 책만 읽고 끝날 것 같은? ㅜㅜㅜㅜㅜ

 

 

 

 

 

 

 

 

 

 

 

 

 

 

요리책만 열심히 사모으고 있다. 언제 다 해보나. 파스타가 간단하다던데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엄마가 좋아하고 조카도 좋아하고. 잘 해보고 싶은 마음에 책부터 구매하는 나란 인간...=.=;; 이거 보고 하나라도 제대로 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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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주문하려다가 여기까지. 담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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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겟타 2019-08-01 1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8월 첫날부터 다양한 책들을 시원하게 지르셨네요 비연님 (˶′◡‵˶)

매주.. 아아니 겨격주라고요?!
와... 저도 곧 따라가겠..(응?)

그런데.. 담을 기약한다는 말씀이 곧은 아니겠지요? ㅋㅋㅋㅋ

비연 2019-08-01 13:12   좋아요 1 | URL
아주 션하게 지르고... 아직 보관함에 담긴 책들을 보며.. 담주? 다담주? 이러고 있슴다... 철푸닥.

블랙겟타님. 얼렁 따라오세요. 비연을 따르라! ㅋㅋㅋㅋㅋㅋㅋ

블랙겟타 2019-08-01 15:37   좋아요 0 | URL
٩(ˊᗜˋ*)و

레삭매냐 2019-08-01 2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감합니다, 모름지기 여름은 지르는
계절이지효.

비연 2019-08-01 22:13   좋아요 0 | URL
이걸로 그쳐야할텐데 계속 그럴까봐 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