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꾹 참다가 며칠 전에 구매한 책들이 어제 도착했다. 뭘 참았냐고? 책 사고 싶은 걸..ㅜ 책장에 쌓여가는데 읽지를 못한 게 넘 많아서 그냥 참자 참자 하다가 아 도저히 못 참겠어 이 지경에서 소중한 몇 권을 구매한 것이다.

 

 

[여성주의책함께읽기] 5월 책이다. 받아들었을 때는 흠? 그래도 이전 책들보다는 좀 얇네? (500페이지쯤?) 하고는 가볍게 생각되어 순간 기뻤으나 책장을 넘기는 순간... 문단간격과 글자간격이 촘촘빽빽한 것을 발견하고 다시 낙망.. 험난한 5월이 되겠구나 생각하고는 오늘 회사에 이 책을 들고 왔다는 이야기.

 

즉 이 책은 구전되어 온 문맹의 흑인여성의 이야기부터 현대 흑인 페미니스트 이론에 이르기까지 흑인여성의 다양하고 다층적인 텍스트에 대한 메타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콜린스는 대부분의 흑인여성이 읽어서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책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고 얘기한다. 그 결과 이 책은 미국 학부 수업에서 활발하게 교과서로 채택될 정도로 쉽게 쓰여졌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 알라딘 책소개 중

 

눼눼. 각오하고 시작하겠나이다.

 

 

 

 

실비아 페데리치의 이 책. 작년에 읽고 싶어서 찜해두었다가 못 읽고 포기. 보관함에 계속 담겨만 있던 차에 이번에 재발견하여 구매까지 이르렀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고 역사에서 어떤 통찰력insight를 뽑아내는 책을 또 좋아하는 편이라 이 책은 꼭 읽고 싶었었다.

 

자본주의의 역사에 있어서, 남성이 임금 노동자로 탈바꿈된 것 만큼 여성이 가사노동자이자 노동력 재생산기계로 되었다는 점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는 페미니즘 역사서이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물질적 토대를 닦았던 이 폭력적인 시초축적 과정에서 마녀사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었음을 밝힌다. 이 책에서는 공식적인 역사서나 맑스주의적 관점에서 쓰인 역사책에서도 다뤄지지 않는 산파 여성들·점쟁이 여성들·식민지의 원주민 여성 노예들·여성 마술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 알라딘 책소개 중

 

마녀사냥의 역사적 해석은 너무나 다양하고 다각도적이라 늘 놀란다. 그 처참했던 역사에 배여있는 여러가지 함의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말이다. 조만간 이 책을 시작해야겠다.

 

 

 

북스피어의 '마포김사장' 메일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는데 (이 사람, 참 재미난 사람이다) 이번에 무슨 드라마를 했고 그 원작이 이 책이었는데 출판사에서 다 끝날 때까지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발견하고는 더 찍어냈다고 토로한 책이 이 책이다. 드라마는 '365..?' 어쩌구였으나 원제는 <리피트>. 드라마도 재미있었다고 하지만 책이 더 재미있다고 강력 추천해서 사보았다.

 

리피트의 '문'을 통과할 수 있는 티켓을 얻은 10명의 남녀. 그들은 현재의 기억을 가진 채 열 달 전 자신으로 돌아간다. 서로 다른 욕망을 품고 '다시 살기'를 택한 직업도 나이도 다른 '리피터(리피트를 해서 과거로 돌아온 사람)'들은 미래를 아는 만능감에 도취한 나날을 보내지만, 어느 날부터 한 명, 또 한 명 리피터 동료가 되돌아온 세계에서 의문사를 당하기 시작하는데…  - 알라딘 책소개 중

 

'다시 살기'라. 내가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게 될라나, 이 책을 읽으면.

 

 

 

미야베 미유키의 현대물에 대한 관심이 확 쪼그라들어 그다지 안 사게 된 요즘인데, 이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는 그래도 챙기고 있다. 미미여사의 주특기인 사회현상의 부조리와 악의 근원들이 그래도 잘 드러나는 소설이면서도 아주 사람 미치게 하는 통렬함은 없는.. 그러니까 조금 부드러운 편이라고나 할까. 요즘처럼 상처받기 쉬운 상태에서는 아무리 그게 사실이라도 너무 나를 찔러대는 책은 읽고 싶지 않아서 말이다. 근데 이 책을 왜 아직 안 사고 있었지? 잠시 갸우뚱. 이거 어디서 툭 튀어나오는 거 아니야? =.=;;

 

전직 출판사 편집자로 지금은 작은 탐정 사무소를 개업해 동네 사람들의 각종 의뢰를 받고 있는 스기무라 사부로. 이번에 그를 찾아온 이는 입원한 딸과 한 달이 넘도록 연락이 안 되어 슬픔에 빠진 여성이다. 의뢰인 하코자키는 '자살 미수'로 병원에 실려간 딸과의 연락을 완전히 차단당한 채,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장모님 탓이라는 사위의 비난을 듣고 있었던 것이다. 모녀 사이가 돈독했기에 어떤 일도 터놓을 수 있다고 믿었던 하코자키에겐 청천벽력같은 일이다. 감미로운 신혼의 나날을 누렸어야 할 그의 딸은 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일까. 스기무라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 알라딘 책소개 중

 

 

 

오랜만에 소소한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여러 권 구입하는 거 같다. 으흐흐. 크리스티나 올손의 마틴 베너 시리즈는 계속 눈여겨 보고 있던 시리즈이기도 해서 이번에 우선 첫번째 책만 구입.

 

마틴 베너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여자를 꼬여낼 수 있는 바람둥이 변호사. 하지만 알고 보면 가족들 모두가 책임을 회피한, 죽은 여동생의 어린 딸아이를 맡아 키우는 가슴 따뜻한 남자이기도 하다. <파묻힌 거짓말>은 변호사 마틴 베너가 피의자의 자살로 이미 종결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자신까지 범죄 용의자로 몰리는 등 걷잡을 수 없는 혼돈으로 빠져드는 하드보일드 드라마이다.  - 알라딘 책소개 중

 

이런 캐릭터, 좀 전형적이긴 해서 이 소설이 어떤 느낌을 줄 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시간 날 때 슬슬 읽어보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 북유럽 사람들은 인구도 얼마 안되는데 정말 대단히 많은 미스터리 스릴러물들을 책으로 계속 내고 심지어 그 책들이 재미있기도 하니 불가사의한 일이구나 싶다. 날씨가 추워서 밖에 잘 못 나가 그런가? 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보고.

 

 

 

라로님 페이퍼 보고 냉큼 구입했다. 요즘 살이 너무 쪄서 옷도 하나도 안 맞는 데다가 급기야는 옷이 고문 도구처럼 날 조여와서 (질식사 위기다) 살을 빼야지, 그런데 건강하게 빼야지 하는 마음믄 가지고 매일 술 먹기와 많이 먹기를 실천하고 있었는데.. 이 책이 내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을 아주 '강렬히' 주길래 바로 샀다 이것.

 

저자는 대학원 시절 보디빌딩 대회에 도전하며 ‘실행해보고 성과를 검토하기에 적당한 기간’이라 생각해 우선 3주, 즉 21일의 운동 계획을 세워 실행했고, 3주 만에 체감될 정도의 신체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후 21일 루틴을 자신이 지도하는 회원들에게도 적용해 성과를 본 그는 특별한 운동법이나 식단이 아닌 꾸준함이 몸을 만든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21일 루틴을 통해 ‘운동의 미니멀리즘’을 소개한다. - 알라딘 책소개 중

 

루틴을 만든다는 말이 마음에 든다. 나도 한번 해봐야지. 근데 이 식탐은 어쩔..;;;

 

 

 

***

 

이 정도 고르기도 힘들었는데 말이다. 보관함에 가득 담겨 있는 책들을 외면하고 몇 권만 푱푱 골라 샀는데 말이다. 오늘 내게, 시험에 들게하는 책들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해미시 순경 시리즈의 새 책이 나왔다! 아니 이게 왜 지금 나온 거야! 지난 주에 나왔으면 어제 받았을텐데! 하면서 바로 보관함 푱.. 아 어쩌지. 가다가 살까.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나온다는 낸시 스프링어의 에놀라 홈즈 시리즈도 다 나왔다는 낭보.. 이자 비보. 6권이 한꺼번에 이렇게 쏟아지면 우짜란 것이냐. 정말.. 다시 주문해야 하나. 정녕, 이것이 내 운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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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0-05-08 15: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실비아 페데리치의 [캘리번과 마녀]는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도서였는데, 그때 비연님은 함께 하지 않았었나요? 페데리치의 저 책은 [혁명의 영점]과 셋트입니다.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에서는 이 두권을 함께 선정해 읽었었지요. (뿌듯뿌듯)

그리고 미미여사의 저 책은, 비연님의 기대를 보니, 하아, 구매하신 분께 죄송하지만 ㅠㅠ 정말 .. 실망하실 거에요. 읽기 싫어한 바로 그런 잔혹함..이 책 안에 있습니다. 물론 실제 벌어지는 일들에 기인한 것이겠지만 제가 딱 싫어라 하는 내용이었어서... 아무튼 저는 꾸역꾸역 다 읽었는데, 제가 다 읽고 남동생 읽으라고 줬더니 앞에 한 편 읽고 더 못읽겠다고 저에게 반납했어요. 휴.. 그러니까 마음 각오 단단히 하시고 책 펼치셔요 ㅠㅠ

그나저나 저는 늙을수록 소화기능은 떨어지는데 식탐은 왜 샘솟는건지.. 지금도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 배가 터질 것 같아서 앉아있는게 괴로워요 ㅠㅠ

비연 2020-05-08 15:14   좋아요 1 | URL
제가 여성주의 책 같이 읽기에서 같이 읽었어야 했는데 라고 후회하는 책이 실비아 페데리치의 책들과 <백래시>에요. 함께 했으면 훨씬 유익했을텐데 말이죠. ㅠㅠㅠ 역시 같이 할 때 꾸역꾸역이라도 따라 다녀야 해요.

미미여사 책. 이런. 이 시리즈가 그렇게 잔인하지 않았는데.. 이럴 수가. 그렇게 잔혹하단 말인가요..ㅠ 우짜죠. 아 막 망설여지네요. 우잉. 괜히 샀나 싶어요.

저도 그래요. 왜 이렇게 배가 고프고 먹고 싶은 게 많은 지. 소화기능은 떨어져서 소화제까지 먹는데 말이죠. 이 식탐을 낮추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흑흑...

다락방 2020-05-08 15:48   좋아요 1 | URL
미미여사는 ‘소소한 탐정‘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저는 제가 너무 싫어라하는 사건이라 그런지 소소한..뭘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마다 사건에 대해 느끼는 무게감이 다르긴 하지만..아무튼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햇습니다. 흑 ㅠㅠ

희선 2020-05-09 0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피트 한국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었군요 저는 2018년에 우연히 일본에서 만든 드라마 알고 봤어요 그건 원작대로 <리피트 ~운명을 바꾸는 10개월~>이었는데, 한국은 두달 더 넣어서 한해로 했군요 열달은 좀 어중간하기는 하죠 저 드라마 얼마전에 다시 봤다고 말하려니, 끝까지 안 봤다는 게 생각났습니다 그 드라마는 한국 사람(DAY6)이 노래도 했어요 일본말로... 그때 그 노래 자주 듣기도 했네요 DAY6 잘 모르지만...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노래가 나와서 그런 거기는 하군요 자꾸 듣다보면 귀에 익는 거죠 일본 드라마 보다가 그렇게 알게 된 노래 조금 있기도 하군요 그냥 괜찮네 하는 정도만 생각한 게 더 많네요

저도 미야베 미유키 소설 많이 보고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다 봤어요 예전에는 다른 일하면서 탐정 같은 걸 했지만, 이젠 탐정만 하게 됐군요 이번에 나온 것도 봐야 할 텐데...


희선

비연 2020-05-09 09:46   좋아요 0 | URL
아. 드라마를 보셨군요! 책 보고 내용 괜챦으면 한국드라마를 볼까 했는데, 일본에서도 이게 드라마로 나왔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미미여사의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를 다 보셨다니 반갑 ^^ 얼마 전부터 일 그만두고 이혼하고 탐정으로 전업했죠..ㅎㅎ (이러니까 마치 살아있는 사람 같네요 ㅋ) 이번 책은 다락방님이 좀 별로라고 하셔서 읽을까 말까 고민이 되요.;;;

단발머리 2020-05-09 07: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서재에서 책구경 하다보면 미스터 스릴러물 작가들 이름을 제가 1도 모른다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ㅎㅎㅎㅎ 비연님은 좋아하는 작가들을 keep해 놓으시면서 기다리시다가 책출간되면 땅!하고 달려가시는 진짜 열혈독자셔서 모두 비연님 같다면 우리나라 출판계는 진짜 걱정 1도 없겠어요.
저는 에놀라 홈즈 시리즈에 눈이 가네요. 표지가 이뻐서 들어가 보았더니 곧 영화가 개봉한다고 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샘 클라플린도 출연한대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비연 2020-05-09 09:48   좋아요 1 | URL
제가 워낙.. 어릴 때부터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좋아해서.. ㅎㅎㅎ 나오면 다 사두었다가 조금씩 읽는 게 취미라면 취미랄까. 그러니까 여성주의 책읽기 하면서 복잡해진 뇌회로를 달랠 때 조금씩 읽는 용도로는 그만인지라 ㅎㅎ

에놀라 홈즈 시리즈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사람들 정말 기발하죠? 셜록 홈즈의 여동생이라뇨!) 영화가 개봉되는군요! 이거 이거 또... 책 읽고 바로 영화를 보러 가야 하는 건가요 ㅋㅋㅋㅋㅋ 아 이 시리즈 좀 기대됩니다~
 

.... 책들. 저번보다는 소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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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3-24 2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아~~!!! 소소한게 이 정도란 말인가요? 맘껏 주문하면...😍😍😍😍😍

비연 2020-03-24 20:17   좋아요 0 | URL
7권까지 추리느라 힘들었답니다... 맘껏 주문하면... 맘껏 주문하면...ㅜ
읽을 책들은 쌓여만 가고... 흠흠...

다락방 2020-03-24 2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앗 이름없는 자.. 사셨군요!
그나저나 쟝쟝님과 비연님 책임지세요. 이번달에 3월 도서 다 못읽으면 쟝쟝님과 비연님 탓이에요 ㅠㅠ 저 킹덤 5화중 ㅠㅠㅠ

비연 2020-03-25 11:23   좋아요 0 | URL
도나토 카리시 소설을 섭렵해볼까... 하는데...
저도 킹덤 땜에... 망하는 중이라 ;;; 이젠 저 다 봤으니 다시금 책으로 .. 푱푱~
근데 킹덤. 시즌 2가 더 재미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크(pek0501) 2020-03-30 1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행복하시겠습니다.
저는 트루니에의 마왕에 끌리네요.
제가 트루니에의 산문집에 끌렸던 경험이 있던 터라서...

비연 2020-03-30 20:53   좋아요 1 | URL
행복.. 합니다 ㅎㅎ
전 개인적으로 미셸 트루니에의 책을 좋아해서 나오면 가급적 사모으고 있어요.
얼른 읽어서 페이퍼라도 올릴 수 있기를... (흠..)
 

흐무~웃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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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3-05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리스 계속 고민했는데 사야겠어요ㅎㅎㅎㅎㅎ 대서당은 리버커판으로 사신거예요? 이전 판 가지고 있던 사람 갑자기 급슬픔 ㅠㅠ

비연 2020-03-05 12:01   좋아요 0 | URL
<대성당> 리커버판 맞아요! 전 원래 없었는데... 커버도 맘에 들고 해서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0-03-05 1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 속삭이는 자 주문하고 어제 받아서 읽기 시작했어요. 엄청 재미있어요!! 이런 우연이!
설마 비연님도 [하이에나] 보고 주문하신 겁니까?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

4월 함께읽기 도서도 준비하셨군요. 멋진분! ♡

비연 2020-03-05 12:04   좋아요 0 | URL
앗. 다락방님! 벌써 <속삭이는 자> 주문해서 읽기까지!
원래 보관함에 있었는데 잊고 있었거든요...
[하이에나] 보다가 주지훈과 김혜수가 서로 찌찌뽕 하면서 좋아하는 걸 보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그래서 바로 주문했어요. 엄청 재밌다니.. 저거부터 봐야겠다..룰루~

미리미리 준비하는 비연. 냐하하. 괜히 으쓱~ 아 근데 두꺼워요. 함께읽기 도서들은 일단 두꺼워요...
다 쌓으면 거의 벽돌 쌓은 것처럼 될 정도로... 그러나 그래서 읽고나면 더욱 뿌득.. 한 것이죠 ㅋㅋ

단발머리 2020-03-05 12:17   좋아요 1 | URL
이 놀라운 싱크로율!!
이것은 사랑인가! 우정인가! 🤣

다락방 2020-03-05 14:18   좋아요 1 | URL
저도 속삭이는 자 원래 보관함에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자꾸 뒤로 밀리다가 잊어버렸더랬어요. 그러다 하이에나 보고, 어어 그거그거 청록색표지!! 하고 장바구니에 넣을랬더니 합본 개정판이 나왔더라고요? 으하하하. 그래서 예스에서 주문했지요. (매달 3천원 상품권 받아 주문)
트라우마 다 읽고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읽을랬는데, 아니, 그 책이 배송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에라이~ 하고 속삭이는자 시작했는데 헐.. 재미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연쇄살인범 얘기를 그런데 재미있다고 해도 되나요 ㅠㅠ 엄청 이야기를 잘 썼어요!! 페이지가 훅훅 넘어갑니다.


함께읽기 도서들이 두꺼운 건, 함께 읽어야 비로소 그 책을 읽어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저만해도 [백래시] 시도만 몇차례 하다 못읽었는데, 함께읽기 하니까 어떻게든 읽더라고요. 이렇게 벽돌책들 함께읽고나서 책장에 나란히 꽂아두면 세상에 뽀대도 그런 뽀대가 없습니다.....

화이팅!!

비연 2020-03-05 21:03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ㅋㅋㅋㅋ 냐하하~

다락방님... 정말 이런 우연 찌찌뽕이라니. 페이지가 훅훅 넘어간다고 하니 정말 아... 지금 읽는 책 (소설) 얼렁 다 읽어버려야겠어요. 으헝. 안 그래도 함께읽기 책들 한 켠에 나란히 나란히 꽂아 두었는데.. 뽀대 납니다. 네네 뽀대가 나요. <백래시>는 쳐다보면 한숨이 나오지만, 그러게 같이 읽었어야 헀는데... 하는 후회가 화악 밀어닥치지만, 꼭 읽어내리라.. 생각하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힘!

공쟝쟝 2020-03-05 2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갑분 하이에나... 제 지인들도 하이에나 하이에나 하던데!!

비연 2020-03-05 21:03   좋아요 0 | URL
전 김혜수 걸크러시 땜에 봅니다 ㅎㅎㅎ 내용이 대단히 뛰어나다던가 뭐 그런 건 아직까진 잘 모르겠는데 김혜수가 통쾌하게 이겨내고 하는 게 넘 멋져요. 하이에나. 추천!
 

 

뭐, 책 구매가 하루 이틀이겠는가. 어제 구매하겠다고 주문신청하고 아직 입금 안 했는데 얼렁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한달에 두 번만 책을 사자 하다가 한번 살 때 너무 여러 권을 사다보니 좀만 더 뒤로 뒤로 하는 경향이 생긴 건 인정. 어쩄든, 이번에 구매하겠다고 주문 신청은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그려.

 

***

 

 

 

 

 

 

 

 

 

 

 

 

 

 

 

 

 

[여성주의 책 같이 읽기] 2월 선정 책은 미리 구입해두는 게 예의.. 하면서 <보이지 않는 가슴>을 제일 먼저 장바구니에 밀어 넣었다. 1월 책도 지금 첫 대목 부터 막히고 있지만, 역시나 같이 읽기 책은 미리미리 구매해두는 게 예의죠, 암요. <백래쉬>는 어멋. 작년엔가 함께 읽기 책이었는데 구매도 안 하고 있었네요... 이런. 작가의 두 번째 책까지 나왔길래 부랴부랴 구매를 해본다. <증언들>은 마가렛 애트우드의 <시녀이야기> 후속편이라 계속 기다리고 있던 것이고. 몇 년 전부터 시작된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은 이렇게 책을 같이 읽고 얘기를 하면서 좀더 폭넓어지고 깊이가 있어지는 것 같다. 왠지 뿌듯한 심정.

 

 

 

 

 

 

 

 

 

 

 

 

 

 

 

 

 

 

<여성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는 몰랐던 책인데 페친인 손희정님이 번역을 했다고 해서 흥미를 가지게 된 책이다. 몇 번이나 다시 나왔던 것 같은데... 영화, 페미니즘, 정신분석학이라는 딸린 제목이 괜히 마음을 가게 하는 책이다. <배움의 발견>은 단발머리님이 쓰신 페이퍼를 읽고 흥미가 확 당겨 구매하려는 책이다. 표지가 맘에 안 들어 (정말, 나란 인간, 표지에 많은 애정을 쏟는다) 좋다는 말을 듣고도 끝까지 버티다가 단발머리님의 페이퍼에 굴복, 이번에 장바구니에 푱~ 던져 넣어야 했다.

 

 

 

 

 

 

 

 

 

 

 

 

 

 

 

 

 

 

<연을 쫓는 아이>는 읽는다 읽는다 하다가 작년말엔가 syo님의 페이퍼 보고 이젠 더이상 물러날 데가 없구나 하는 심정으로 구매하게 된 책이다. 이상하게 읽어야 겠다 맘 먹은 책 중에 구매가 쉽게 안되는 책들이 있는 거. 나도 이해가 안 가지만 그런 게 있더라는. 암튼 이번에 한번 읽어볼까 한다.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는, 내가 이 책을 아직 안 읽은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지만, 현재 스코어로 읽지 않았다. 세상에. 그 이유라는 게,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beloved'라는 책 제목을 '빌러비드'라고 칭한 게 맘에 안 들어서라고나 할까... 흠. 여기까지.

 

 

 

 

 

 

 

 

 

 

 

 

 

 

 

 

 

 

 

두 책 다 계속 읽고 싶었던 책이다. <보라색 히비스커스>는 페미니즘이랑도 무관하지 않은 책이고. <불행은..> 이 책은 사실, 나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이다. 트라우마라는 것이 사람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이것이 신체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논의. 정신적인 부분이 육체로까지 영향을 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이 책은 사실, 1권과 2권도 아직 안 읽은 상태이다. 일본어를 까먹지 않기 위해 사모으기 시작한 거라 좀 읽어줬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런데 3권을 떡 구매하는 너란 인간은... 한번 어디 가서, 혼자, 이걸 처음부터 쭈욱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

 

책은 쌓여만 가고... 읽을 시간은 없고... 그런데도 계속 사고... 아, 정말 이걸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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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1-25 0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배움의 발견>에 등장한 단발머리라고 합니다^^ 제가 그 책을 읽으며 느꼈던 기쁨과 희망, 좌절과 안타까움을 비연님도 느끼시게 되기를 바래요. 여유롭고 행복한 연휴 되시길요!

비연 2020-01-25 22:41   좋아요 0 | URL
곧 읽겠나이다! 기대많이 되는 ^^*

블랙겟타 2020-01-25 01: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증언들‘은 아직 보관함에 있는데요.. 곧 구매해야겠어요. 언제까지 묵혀둘 순 없으니깐요.. ^^:;;
응? 중판출래(중쇄를 찍자!)를 여기서 보다니요. ㅋㅋㅋㅋ 와!! 그것도 원서로 구매하세요? 와 저도 일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만 아직 원서는...ㅋㅋㅋㅋ 저는 원서대신 만화책대신.. 일드로 봤었죠. ㅋㅋㅋㅋ

비연 2020-01-25 22:41   좋아요 1 | URL
만화로 일어 하는게 빨리 늘고 안 잊어버리는 방법이라 ㅎㅎ <중판출래>는 드라마로 보고 너무 재미나서 한 권씩 모으고 있어요 ㅋㅋ

다락방 2020-01-25 12: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유명한 [빌러비드]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사기는 했나?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열심히 책을 읽는데도 세상에 안읽은 책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게 절망스럽고 그렇습니다, 네.
백래쉬는 같이읽기때 읽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왜냐면... 너무 벽돌책이라.......혼자서 진도 빼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열심히 화이팅!!

저는 책 싸들고 까페 나왔어요, 비연님. 1월 도서 오늘 잔뜩 읽어둘 예정입니다.
아, 2월도서도 오늘 주문할겁니다.
저 역시 같이읽기 하면서 뭔가 더 깊어지는 것 같아서 매우 뿌듯합니다. 게다가 비연님도 뿌듯해하시니 제가 더 뿌듯합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비연 2020-01-25 22:43   좋아요 0 | URL
<백래쉬> 함께 못한 게 넘 아쉬워요. 저도 두께 보고 흐흡! 했다는..ㅜ 읽을 책이 너무 많아 정말 가끔 힘들기까지 하지만 또 좋기도 하고. 우리 열심히 읽기로 해요!

수연 2020-01-31 1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이지 않는 가슴 구매하기 전에 이 페이퍼를 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ㅠㅠ

비연 2020-02-01 12:40   좋아요 0 | URL
구매하셨어요? 2월에 함께 해요^^

멋쟁이푸 2020-02-28 1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백래시 온라인 독서모임 같이 하실래요??

2020-03-01 1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뭐, 책 많이 사느라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닌지라 각설하고... 암튼 일단 큰 책 박스 하나 새해부터 받으니 기분이 꽤 좋더라, 라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여성주의 책읽기 모임에서 계속 이 책에 대한 찬사가 나왔지만, 아. 내용을 보아하니 너무 괴로울 것 같아서 많이 망설인 끝에.. 그래도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받아보니 자기에도 좋은 사이즈에 읽을 만한 두께인데... 아직 펼쳐보지는 않았다. 요즘은 마음이 많이 약해져서인지 뭔가 생채기가 날만한 얘길 읽으면 며칠이 힘든 지라 조금은 각오를 하고 읽어야겠다 싶다.

 

그러니까 부제 자체가 -성매매를 지나온 나의 여정- 이니까. 심지어 저자가 열다섯살부터 7년간이나 그 일에 몸담아온, 생생한 증언의 책이니까. 하지만 결정적으로 내가 이 책을 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저자인 레이첼 모랜의 말을 소개한 걸 읽고 나서이다.

 

레이첼 모랜(지은이)의 말

"나는 여기서 가면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어떤 면에선 내가 좋아하는 가면조차도 말이다. 가면을 벗는 것이 수치심을 대면하는 나의 방식이고, 수치심 또한 그렇게 하기를 도전한다. 이것이 바로 온 세상에 내 이름이 레이첼 모랜이라고 말하기로 결심한 이유이다." - 알라딘 책 소개 中 -

 

읽어보자. 그리고 꼭 페이퍼든 리뷰든 쓰리라 다짐해본다.

 

 

 

 

 

 

 

 

 

 

 

 

 

 

 

 

 

소설에 대한 나의 사랑은 식을 줄을 모르는 것이고. 사실 주제 사라마구의 책은 상당히 좋아해서 이 책 <수도원의 비망록>은 예전부터 읽고 싶긴 했다. 도리스 레싱은... <런던 스케치>와 <다섯번째 아이>를 예전에 읽었었는데 완전히 내 타입이라고 할 수는 없는 작가이지만... 그의 이 작품인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도리스 레싱의 대표작 『금색 공책』이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창비세계문학 특별판으로 발간되었다. ‘제2의 페미니즘 물결’이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전인 1962년에 출간되었지만 레싱 스스로 “여성해방운동에 의해 비로소 탄생한 태도들이 이미 존재하는 것처럼 썼다”고 밝힌 페미니즘 문학의 경전이자 20세기 문학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이다." 라고 소개된 것을 보고 사야만 했다. 찬찬히 읽어볼 날이 오길 기대하며.

 

 

 

 

 

 

 

 

 

 

 

 

 

 

 

스릴러물이 빠질 순 없지. 아직까지 존 코널리의 <찰리 파커 시리즈>를 책으로 접하지 않았음을 발견한 건, 나로서도 놀라운 일이었다. 이렇게 유명한 걸 왜 아직 안 읽었지? 혹시 어디 꽂혀 있는 거 아니야? 라며 책장을 면밀히 뒤져본 결과.. .없음을 확인하고 내심 기뻤다.. 읽을 스릴러물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말하자면 다 읽어치우고 있는) 와중에 단비를 만난 느낌. <트위스티드 캔들은 <킹콩>의 원작자가 썼다고 해서 한번 사보았다. 어떨 지는.. 흠. 몰라.

 

 

 

샤론 볼턴의 번역된 책 중에 안 읽은 게 있다는 것 또한, 기쁨이다. 이전에 읽은 두 권의 책들이 워낙 강렬해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 물론 이 책은 데뷔작인지라, 원래 데뷔작이라는 책들은 무르익지 않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어서 알고 있던 작가의 완성되지 않은 면을 보는 괴로움을 안기는 것이므로 기대치를 좀 낮추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이번 작품에도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하니... 굿.

 

 

 

 

 

 

 

 

 

 

 

 

 

 

 

 

 

 

 

 

 

 

 

 

 

이런 책들도 사줘야지. 흠. 저 앞에 쌓여있는 동종의 책들이 날 째리는구나. 외면...(ㅜ)

 

1969년. 한 유대인이 강제수용소에서 겪었던 비극적 체험을 담은 <해바라기>라는 제목의 에세이가 세계를 뒤흔든다. 나치의 죄악이 절정으로 치닫던 1940년대 초반. 온몸에 붕대를 감은 채 죽어가던 나치 장교가 어느 유대인을 병실로 불러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간절하게 용서를 청했고, 유대인은 그의 부탁을 거절한 채 병실을 나서버린다. 증오와 연민, 정의와 관용 사이에서 고뇌하다가 끝내 침묵을 선택했던 그 유대인은 훗날 아돌프 아이히만을 비롯한 1,100여 명의 나치 전범들을 추적해 심판대에 세운 전설적 ‘나치 헌터’ 시몬 비젠탈이었다. 글의 말미에서 그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당신이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 것인가?”    - 알라딘 책소개 中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 라는 책 제목도 강렬했지만 이 책소개를 읽으면서 전율을 느꼈다. 용서를 구하면 다 용서해야 하는가. 용서를 하는 사람이 더 괴로울 수도 있다는 것. 그 용서를 받아들이기까지 나의 모든 기억과 아픔과 고통을 정리해나가야 한다는 것. 용서를 구하는 자가 용서를 받을 자격이 과연 있느냐 하는 것... 생각할 거리가 많으리라 예상되는 책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모든 사람은 혼자다> 는, 누군가의 페이퍼에서 보았던 것 같은데 (이 저질 기억력;;;) 보부아르의 에세이 중 가장 좋았다고 해서 <제2의성>을 읽으며 감탄했던 감성을 그대로 담아 구입해보았다. 부제가 좀... '결혼한 독신녀 보부아르의 장편 에세이'라. 결혼한 독신녀, 결혼한 독신녀...? <혼자 보는 미술관>은 아무리 책을 봐도 늘 헷갈리는 미술에 대한 지식을 다시한번 장전해보고자 습관처럼 구매하는 종류의 책.

 

 

 

 

 

 

 

 

 

 

 

 

 

 

 

 

 

고백하는데, <9시에서 9시 사이>는 열린책들 책선전 보고 샀다.. (아주 가지가지로 책을 구입하는 비연)... 그래서 여러 작가들이 흠모하는 작가의 글이라는 것 외에는 정보도 없다. 일단 읽어보고 얘기하기로. <탁상용 스트레칭북>은 이건 뭥미? 싶은데 아 몸이 너무 찌뿌둥하고... 안 좋고... 그래서 술을 끊고 수도승같은 생활을 해야 할텐데 그건 안되고... 그래서 차선책으로 집에서 헛둘헛둘 스트레칭이나 해볼까 하고 구입... 어제 하다가 첫 페이지에서 괜한 만족감에 스톱. 오늘도 자기 전에 둘째 페이지까지만 해야지. 플랭크도 해야 하는데.. 플랭크. 3초의 벽을 넘어라.

 

***

 

내일부터 출장인데 뭘 가지고 갈까 즐거운 고민 중인 비연이다. 이상하게 출장이나 여행갈 때는 읽던 책은 가져가기 싫고 새로운 책을 들고 가고 싶어진다. 지금 읽던 책들이 한가득인데 말이지. 읽는 책 무엇?

 

 

 

 

 

 

 

 

 

 

 

 

 

 

 

 

 

오늘 자기 전에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다 읽을 것 같다. 좀 빡치는 장면도 많은데 이건 나중에. (재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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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0-01-05 23: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연 님 책 목록이 다양하네요. ^^ 모두 침이 고이지만 한 권만 우선 찜해가요. 꼭 읽어야할 책이 번쩍하고 들어왔어요. 어떤 책일까요? 유대인희생자추모비!!

비연 2020-01-06 22:52   좋아요 0 | URL
앗. 그 책... 꼭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죠.
이렇게 사도... 더 사고 싶은 게 바로바로 생기고. 이 중독(?)을 끊어야할텐데 말입니다..ㅜ

다락방 2020-01-05 2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지금 막 읽던 책 다 읽어서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순간이 너무 좋아요.
비연님, 출장 잘 다녀오세요!

비연 2020-01-06 22:5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그 순간만큼 가슴이 두근거리는 순간이 있나 싶어요..ㅎㅎㅎ
출장 왔는데... 일단 첫날은 잘 보내고 있구요. 내일부터 전투, 전쟁... 홧팅..;;;

블랙겟타 2020-01-06 2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페이드 포> 신청한 것 집에 왔어요.

비연 2020-01-06 22:53   좋아요 1 | URL
겟타님도 드디어! 우리 같이 읽고 감상 나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