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 - 온전히 나를 위한 어른의 공부
와다 히데키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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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다하다 일제 자기계발서를 읽게 될 줄이야! 와다 하루키의 책인 줄 알고 빌렸는데 와다 히데키는 누구인고. 그저그런 수준의 책이지만, - 물론 저자의 삶은 전혀 그저그렇지 않고 열정적이고 매우 정력적이다 - ‘아웃풋’을 내는 독서를 해야한다는 말에 한 방 먹은 느낌이다. 맞다. 나는 아웃풋을 내는 일에 너무 게으르다. 다시 한 번 개선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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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사이언스 - 프랑켄슈타인에서 AI까지, 과학과 대중문화의 매혹적 만남 서가명강 시리즈 2
홍성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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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재미있다. 유토피아, 사이보그, 로봇 그리고 세계에 대한 글들. 과학인지 인문학인지 모호하다. 한 꼭지는 문학평론 같기도 하다. 과학이든 인문학이든 창조적 사고가 중요하며, 학문 간 통섭과 융합이 긴요함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러나 ‘관점‘ 말고 학문으로서의 정체성은 의심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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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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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책이다. 재미있다. 위트와 유머가 넘치지만,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 않다. 이름만 들어서는 절대로 읽지 않을 철학자들의 고전과 지혜를 직접 체득(!)하여 풀어내었다. 담고 있는 지혜의 양과 질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얼마 전 읽은 <질서너머>와 대비되었다. 책은 이렇게 써야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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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다는 당신을 위한 온전한 독서법
장경철 지음 / 생각지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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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강의의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난 기분이다. 기대와 의지를 북돋아주지만 강의개요만 받아들었을 뿐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는 느낌이다. 그간 양과 속도에만 집착해왔던 독서습관을 반성하게 된다. 결국은 고전과 같은 좋은 책들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 반복해서 읽으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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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THE 인물과사상 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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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탓‘보다 그 속에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시각에는 동의하지만, 정작 ‘사람‘이 안 보인다. 언론과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갈피가 잡힌 세평에 숟가락을 얹었을 뿐 아닌가? ‘인물‘은 어디있고, ‘사상‘은 어디 있는지. 머리말이 제일 가슴에 와닿았고, 나머지는 기시감만 가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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