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가만, 그러나 날카로운, 윤성희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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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 티투스 안드로니쿠스 /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 코리올라누스 / 아테네의 티몬 (반양장) - 비극 2 셰익스피어 전집 4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상웅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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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볼리오 : 자, 로미오는 이 수풀 속에 몸을 숨기고 밤이슬에 촉촉이 젖고 싶은 모양이지. 사랑에 눈이 멀었으니 어둠이 가장 알맞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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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공부 - 배움에는 끝이 없다
루이스 라무르 지음, 박산호 옮김 / 유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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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꼰대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로 모든 걸 경험한 작가의 말과 경험담이라 마냥 그렇게만 보기도 힘들고..

신장과 파미르 고원에서 타클라마칸 사막과 티베트의 일부 지역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을 만나면 종종 ˝그대 앞에 길이 있기를!˝이라고 인사한다. 그곳은 눈사태와 낙석과 지반 함몰이 빈번한 땅이다. 도로는 임시로 만들어졌고, 다리는 밧줄을 엮어 놓은 곳이 태반이다. 그래서 그렇게 인사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길이 막히지 않았기를, 열려 있기를 바란다. 나도 독자들에게 이렇게 작별 인사를 건네겠다. ˝그대 앞에 길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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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공부 - 배움에는 끝이 없다
루이스 라무르 지음, 박산호 옮김 / 유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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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일부 작가는 시시한 일을 꼬치꼬치 캐면서 위인의 재능이나 능력이 아니라 추문을 찾아다니는 경향이 있다. 그런 가십에 초점을 맞춘 일종의 논평을 견뎌 낼 수 있는 역사적 위인은 없다.
우리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은 이런 것이다. 그에게 능력이 있는가? 그에게 지식이 있는가? 그가 과거에 했던 행동으로 미루어 우리를 이끌 수 있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는가? 그에게 실행력이 있는가?
지각없는 사람은 종종 정치가를 경멸하지만, 정계에 최고의 인재가 없다면 그건 우리 잘못이다. 정치란 문명이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예술이자 기술이다.
많은 젊은이가 타협이라면 질색하지만, 타협이 없다면 이 세계는 그 자리에서 멈춰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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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 육식주의를 해부한다
멜라니 조이 지음, 노순옥 옮김 / 모멘토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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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이사였던 제임스 오데이(James O‘Dea)는 이렇게 설명한다.
증인은 상처 입는 사람, 폭력의 피해자들과 마음으로 함께 선다.
타오르는 증오와 폭력 가운데 서 있음에도 그것들을 악화시키지 않는 매우 특별한 역량이 증인에게는 있다. 사실 가장 심오한 형태의 증언은 고통 받는 모든 존재에 대한 연민의 모습을 띤다. …… 현실적으로 우리는 결코 외부의 관찰자일 수 없다. 우리는 상처 안에 함께 있다. 단지 어떤 사람은 느끼고 어떤 사람은 무감각할 뿐이다. 우리는 변화시켜야 할 바로 그것의 내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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