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 주식 고수들만 아는 ‘네이버 증권 200% 활용법!’, 개정증보판
알렉스 강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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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매를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주식 투자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정확히 말해 주식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 중에 쉽다고 말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 정도로 주식 투자라는 게 말처럼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투자 방법은 절대 아니다. 


주식 매매를 하는 부류를 크게 나누면 3부류로 나눌 수가 있다. 외인, 기관 그리고 개인 투자자다. 외인과 기관은 개인 투자자에 비해 투자하는 주식 종목에 대한 각종 정보를 선취득할 수 있다. 더욱이 개인 투자자가 알지 못하는 고급 정보들도 그들은 알고서 투자를 한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는 절대 외인이나 기관을 이길 수 없다. 이것은 극명한 사실이다. 초보 주식 투자자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하거나 자신은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머지않아 엄청난 손실을 마주하고선 자신의 얄팍한 자신감이 자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고 한다면 개인은 주식으로 돈을 못 버느냐고 한다면 그건 또 다른 얘기다. 분명히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소위 말하는 슈퍼 개미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긴다. 주식하면 망한다는 말이 있듯이 주식으로 돈 벌기가 녹록지 않은데 어떻게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대체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돈을 잃지 않고 돈을 벌 수 있을까. 외인과 기관을 이길 수 없다고는 하지만 그 안에서도 수익을 낸다고 한다면 특별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대체 그것이 무엇일까. 


사실 특별한 방법은 없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주식 투자에 대해 더 고민하고 공부해서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매매 방법을 찾은 것뿐이다. 이 책은 일종의 그런 투자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다. 주식 투자를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는 이들에게 좀 더 쉽고 빠르게 투자 종목을 선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꾸준히 수익을 내기 위해 실전 투자 방법까지도 보여준다. 물론 책에서 알려주는 투자 방법이 100% 모두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개인마다 투자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를 해온 사람이라면 종목 선정을 하거나 차트 분석을 할 때 주로 HTS나 MTS를 사용할 것이다. 그런데 사실 초보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증권사의 트레이딩 시스템 사용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네이버 증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투자 종목을 찾는 방법과 차트 활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놀라웠던 점은 다름 아닌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자세하다는 점이다. 저자의 말처럼 네이버 증권을 통해서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종목을 찾는 게 가능하다. 더욱이 네이버 증권이 좋은 점은 분산되어 있는 투자 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HTS도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초보자들에게 네이버 증권이 좀 더 쉽게 메뉴 구성이 되어 있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라면 이 책에 나온 내용은 반드시 숙지를 하는 게 좋을 듯하다. 주식 투자의 기본 지식이 총망라되어 있다. 더불어 실전투자 노하우는 주식 공부를 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해주는 초석이 될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이 책 한 권이 주식 투자의 모든 것을 담고 있지는 않다. 더욱이 책 한 권으로 주식 공부가 끝난 것이 아니다. 저자도 책의 말미에서 밝히고 있지만 진짜 주식투자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친절하게도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 자신만이 갖고 있는 주식 계좌 운용 방법과 리스크 관리 방법을 공개하고 있다. 오랜 주식 투자 경험이 있다면 모를까. 아마 초보 대부분은 주식 계좌 하나로 운용하고 있을 텐데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이다. 어렵고 생소한 용어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기에 한 번으로 읽고 끝낼 것이 아니라 완전히 숙지할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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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초보를 위한 아파트 투자의 정석 - 마흔 전에 내 집 마련부터 부동산 투자까지
제네시스박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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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아파트란 더 이상 단순히 '사는 곳'을 의미하지는 않게 되었다. 물론 아파트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거 형태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든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한 투자의 목적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집 구체적으로 아파트가 투자의 대상이 된 것일까. 사실 이제 와서 그것을 논하는 것은 의미 없는 시간 낭비다. 이미 대세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고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단순히 '사는 곳'을 넘어 미래의 가치까지 생각해서 아파트에 투자해야만 한다. 그런데 중요한 건 누구나 그 사실을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알고 있더라도 다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건 아니다. 진짜 제대로 투자를 하는 사람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아파트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제네시스박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부동산 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듯하다. 맞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동산 세금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바로 그 사람이다. 그런 그가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하면 아파트 투자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책으로 써냈다. 책에 쓰여 있는 내용은 모두 저자가 직접 해온 투자 경험담이다. 부동산에 대해 1도 몰랐던 그가 내 집 마련을 시작으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어떻게 부를 쌓을 수 있었는지를 낱낱이 공개한다.

저자는 그야말로 부동산 세금 및 투자 고수다. 그렇기에 이 책에 그동안 몰랐던 엄청난 부동산 투자 비법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 이유는 책의 제목처럼 초보를 위한 아파트 투자 방법이기 때문이다. 저자도 처음에는 부동산에 대해 일자무식한 지금의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신혼집을 시작으로 점차 집을 넓혀가는 과정과 더불어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이 담겨 있으며 이것은 초보자인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부동산 투자 초보자에게 가장 알맞은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더욱이 책의 마지막 챕터에서는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점들을 다시 한번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내 집 마련의 법칙 6'과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절세의 법칙 5'가 바로 그것이다. 내 집 마련 혹은 아파트 투자 시에 반드시 기억하고 체크해야 될 중요사항들이다. 부동산에 세금만큼 중요한 것이 없으며 집을 사는 순간 결정된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을 살 때 이점을 간과한다. 그리고 후에 집을 팔 때 몰랐던 세금 폭탄에 당황한다. 초보자가 아니더라도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이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초보자를 위해 쓰인 책이지만 그렇다고 초보자만을 대상으로 하진 않았다. 챕터의 마지막에는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관점으로 해석해놓았기 때문이다. 12,16 부동산 대책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 급변하는 학군 지도, 투자시 고려해야 할 신축과 구축 아파트의 차이, 2020년 부동산 전망까지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들을 다루고 있기에 책을 통해 향후 부동산 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인 저자도 처음부터 전문가는 아니었다. 지금의 우리처럼 그도 변변한 신혼집을 마련하지 못했던 초보자였다. 말 그대로 수많은 '부알못'중 하나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조금씩 부동산 투자에 눈을 뜨기 시작하고 경험을 하면서 고수가 되는 과정은 조금은 충격이었다. 집을 마련하기 위해 내가 했던 고민들을 그도 똑같이 했다는 사실이 말이다. 한편으로는 왜 그는 고수가 되었고 나는 그러지 못했을까라는 생각도 더불어 하게 되었다. 물론 각자에 주어진 환경이 달랐기에 거기에서 파생되는 고민과 결정이 달라질 수 있었겠지만 마치 나비효과처럼 지금의 엄청난 큰 차이로 벌어졌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그럼에도 희망은 보인다. 그가 성공했다면 나 또한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 말이다. 부동산 초보라면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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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열망하다 - 하나님으로 충만히 채워지는 일상
R. T. 켄달 지음, 손정훈 옮김 / 두란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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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가면 가장 먼저 자리에 앉아 기도를 한다. 기도는 늘 한결같다. 주일 성수와 더불어 나와 가족의 건강 그리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의 행복에 대한 바램이다. 우리가 매주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위해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드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를 위해서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위해서인가. 한 순간 흔들리고 망설였다면 자신에게 진정한 신앙생활이란 무엇일지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다.


사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 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비록 그것이 인간의 본성일지라 하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예배자의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나님께서 이땅에 우리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보내는 희생을 하신 것처럼 말이다. 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을 열망하며 살아가는 삶. 하지만 과연 모든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글을 쓰고 있는 자조차 솔직히 자신없다. 입으로는 그렇겠다고 하면서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처럼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있을까. 아직 여전히 부족하고 기도가 필요하다. 그래도 우리는 행운아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누군가 내 신앙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난 스스럼없이 모태신앙이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꾸준히 이어오진 못했다. 때 아닌 방황을 하기도 했었고 새롭게 알게된 얕은 지식으로 하나님을 의심하기도 했었다. 지금의 자리에 돌아오기까지 꽤 긴 시간을 돌고 돌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계시면서 돌아온 탕자를 받아주신다. 우리는 의도치 않았지만 삶의 길을 잃고 방황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언젠가 방황을 끝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 올지 모른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한결 같이 우리를 받아주실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믿고 있다. 어쩌면 이런 믿음 즉, 내가 어떤 일을 겪었던지 언제든 나를 받아주실 것이라 생각하는 마음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열망하는 일을 생각만큼 쉽지 않으리라. 하지만 그것이 곧 그 사람의 신앙의 힘이 되는 것은 아닐까. 온전한 예배자의 삶을 살아갈때 하나님을 열망하는 삶이 가능해지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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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 超 입문
다카하시 요이치 지음, 오시연 옮김 / 지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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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이라. 우리가 살면서 통계학을 접할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글쎄 모르긴 몰라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 단 그것이 통계학이라고 인지하지 못한다는 가정에서. 사실 통계학은 우리 삶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TV 시청률이다. 단지 그것이 통계학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뿐이다. 통계학이란 과연 무엇일까. 복잡한 수식과 숫자로 이루어진 일반인은 절대 이해 불가한 그런 영역일까. 이와 같은 편향된 생각이 일반인들로 하여금 통계를 더욱 접근하기 어렵게 만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통계학이 앞서 말한 것과 전혀 다르다고 말할 수는 없다. 어려운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통계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통계학만 알아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는 매일 마주치는 것을 관점을 달리해 바라보았을 때 시작된다.


통계학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아마도 적은 비용과 노동력만으로도 거의 정확한 전체상을 파악할 수 있다는데 있다. 앞서 언급했던 TV 시청률조사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TV 시청률을 조사할 때 대한민국 모든 가정의 시청률을 조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시청률 조사를 대부분 신뢰한다. 하지만 샘플조사는 전수조사와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그렇지만 통계학을 이용한 결과를 신뢰하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비교적 정확한 근사치에 해당하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4천만 대한민국 가정의 TV 시청률을 전부 조사해야 하는 수고(돈과 노동력)를 들이지 않아도 그와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로 이것이 통계학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이자 현대 사회 경제 구조 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이유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통계학 대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저자는 통계학을 이해하기 위해 수많은 공식을 외울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한다. 다만 그 공식들을 이해할 필요는 있다고 말한다. 책을 읽다 보면 모르는 통계 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 많은 용어들을 다 외어야 할까. 그럴 필요 없다는 얘기다. 사실 저자의 이 말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너무나 당연한 말이며 그렇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수학 문제 푸는 걸 생각하면 간단하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잘 푸는 방법은 단순히 공식을 외운다고 되지 않는다. 물론 공식을 외워서 한두 번 문제를 풀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응용한 문제가 나온다면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하다. 공식을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외우고만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고 만다. 결국 공식을 알았었다는 기억마저도 희미해질 것이다. 하지만 공식을 이해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해를 했다는 것은 생각을 했다는 것이고 생각은 기억과 달리 사라지지 않는다. 이와 같은 수학적 사고야말로 통계학에 입문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히스토그램, 평균값, 분산, 표준편차, 정규분포, 이항분포와 같은 용어를 과연 들어볼 날이 얼마나 있을까. 더욱이 그것들을 이용하여 무언가를 한다는 것도 사실 거의 없을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계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통계학은 적은 비용과 노동력으로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이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다. 만약 이것을 우리의 생활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의 삶은 몰라볼 정도로 달라지지 않을까. 어쩌면 통계학은 어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학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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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0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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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잘 알지 못해도 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많다. 그 사람들이 경제를 알기 위해서 가장 많이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다름 아닌 경제 기사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언론 매체를 통해서 하루에도 수많은 경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예전에 비하면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은 우리가 예전에 비해 훨씬 더 쉽고 빠르게 경제 기사를 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아마도 이런 환경적인 변화도 우리가 경제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어쨌든 이제 우리 현대인의 삶은 경제와 정말 가까워졌다. 이제 경제는 소위 전문가라 일컬어지는 부류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서민들도 경제에 조금씩 눈을 떠가고 있다. 이제는 경제를 모르고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너도 나도 경제를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우리 주변엔 생각보다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일명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인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아니 대부분의 일반인이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경제를 쉽고 편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바로 경제 기사에 익숙해지면 된다. 처음은 누구나 어려운 용어들로 난무한 경제기사를 어렵게 생각할 것이다. 당연하다. 하지만 계속 접하다 보면 차츰 익숙한 용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고 그러면서 경제 기사 속 내용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백, 수천 개의 경제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 어떻게 읽어야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 해답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경제뿐만 아니라 무엇을 공부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흐름이다. 이 책은 우리가 경제 전문가가 아닐지라도 경제 기사를 통해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경제 원리와 실물경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마디로 실용 경제 입문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이 처음 출간된 1998년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흔히 경제에서 금리와 환율이 가장 중요하다고들 말하지만 그것이 도대체 왜 중요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경제 기사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금리, 주가, 환율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될 것이며 경제 기사 독해 테크닉 14가지를 통해서 경제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즉, 경제 비전공자인 우리들도 빠른 시간 안에 경제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은 2년마다 새롭게 변화되는 경제 트렌드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정보와 지식으로 시대에 맞게 개정판을 내왔다. 따라서 언제 읽어도 그 시대의 경제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단 한 번이라도 '경제가 좋다'라는 말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당 소득 지수인 GDP가 3만 달러를 넘는 시기에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는 '경제가 어렵다'라는 말 밖에 듣지 못했다.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본 적 있다면 그동안 경제를 조금 더 알고 싶지만 어려워 알려고 시도하지 않았던 사람일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경제 공부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 우리가 경알못을 탈출할 수 있데 도와주는 친절한 경제 입문서가 많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이 책이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나름 경제 기사를 읽으며 경제 공부를 해왔던 이들에게는 지금 단계에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하여 경제 기사를 심층 있게 들여 다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여전히 의심이 된다면 이번엔 한번 믿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5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그 효과는 입증된 것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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