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별이 빛나는 숲 (별숲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byeolsoup</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9 May 2026 21:14:34 +0900</lastBuildDate><image><title>별숲</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92252147114687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byeolsoup</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별숲</description></image><item><author>별숲</author><category>My Favorite Books</category><title>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뿐. - [휘둘리지 않는 법 -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해방의 심리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byeolsoup/17244366</link><pubDate>Tue, 28 Apr 2026 21: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yeolsoup/172443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690&TPaperId=172443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95/coveroff/89012996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690&TPaperId=172443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휘둘리지 않는 법 -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해방의 심리 기술</a><br/>대니얼 치디악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타인의 행동이나 감정, 도시의 소음과 체증, 자연의 변화무쌍함... 이 중 어느 것 하나 내 힘으로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다만 통제할 수 있는 것은 그러니까, 타인의 행동이나 감정, 도시의 소음과 체증, 자연의 변화무쌍함에 어떻게 반응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기로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나 자신의 마음가짐. 그것뿐이다. 날씨도, 교통체증도, 타인의 감정도 결코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제멋대로 발생하고, 소멸한다. 그런데도 그것이 통제되지 않음에 스트레스를 받아 내가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일 - 폭음, 폭식, 흡연과 같은 나를 망가뜨리는 행동들 - 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분하고 원통한 일이 아닐까?<br><br>'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아니 될 수 없는 일 때문에 이리저리 치이고 휘둘리며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라면, 특히 인간관계때문에 고민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 &lt;휘둘리지 않는 법&gt;을 읽었다. 나는 이미 인간관계가 파탄나 있어서 사실 몇몇 부분에서는 이걸 왜 못해? 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어떤 관계는 파탄이 나도 내 삶에 별 상관 없고, 오히려 파탄이 나서 더 좋아지기도 한다는 것을 이미 너무 많이 겪어버린 나이라서 일지도 모른다. 하하(오열)<br><br>이 책은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감정의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유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소 종교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일단 그 부분은 차치해두기로 하고...) 그저 뭉뚱그려 '느끼는 것'에서 끝냈던 감정에 제대로 이름 붙여 관찰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하라는 조언은 작년에 읽었던 책 &lt;감정 글쓰기&gt;를 떠오르게도 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멀리서, 넓은 시야로, 관찰자의 시선으로 '제대로,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바라보는 행위만으로도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부위인 아미그달라의 활동을 줄인다고 한다. 감정을 모른체하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똑바로 바라보고 그것이 내 삶에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그 관련됨은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인지, 그리고 그렇지 않다면 불안을 이겨내고 제대로 끊어내야 한다고 말한다.<br><br>물론 말은 쉽지만 실천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에도 나는 지하철의 무뢰배들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대로 진행되지 않는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아 배달 앱을 열고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잔뜩 시켜놓고 폭식을 일삼곤 한다. 그런 내가 싫어서 재작년부터 이런 '불안', '마음다짐' 을 키워드로 하는 자기 계발서, 뇌 과학서를 두어 달에 한 권씩 손에 쥐고 있지만, 사람이 변하는 것. 그것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마음을 다시 다잡기 위해서 몇 번이고 이런 류의 책을 발견하면 결국 손에 쥐고 만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던 지난날의 나와는 이제 거의 이별한 것 같지만 미래에 대한 과잉 생각과 과잉 불안에서 벗어나는 일은 참 쉽지가 않다. 하지만 변화가 쉽지 않음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 하겠지.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작은 일부터 차근히. 무엇보다도 꾸준히. 조금씩. 도로아미타불이 되더라도 다시 앞으로. 그렇게 해 나가야겠지. 이 책 덕분에 또 두어 달은, 이렇게 해보아야지, 저렇게 해 보아야지 마음을 다잡으며, 아무튼 계속 나아가 볼 수 있을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95/cover150/89012996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09525</link></image></item><item><author>별숲</author><category>My Favorite Books</category><title>슬픔으로 만든 이야기의 미로 속에서 헤매다 - [슬픔의 물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byeolsoup/17195406</link><pubDate>Fri, 03 Apr 2026 23: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yeolsoup/171954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09&TPaperId=171954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8/61/coveroff/k8521370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09&TPaperId=171954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의 물리학</a><br/>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불가리아의 역사에 대해 지식이 있었다면 이 책을 좀 더 잘 읽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책장을 덮었다. 매우 특이한, 실험적인 형식으로 저 먼 신화시대에서부터 현재를 넘나들며 자신과, 가족과, 민족의 삶 속에 흩뿌려진 슬픔으로 만든 이야기로 끝없는 미로를 만들어 내는 이 소설을 솔직히 말해 무척 힘들게 읽었고, 사실상 반쯤은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다만 한 가지, 양자는 우리가 그것을 관찰할 때만 입자로 거동하듯, 인간의 존재 역시 누군가 바라보아 줄 때 온전히 존재할 수 있으며(p.372), 세상이 존재하려면 누군가가 끊임없이 세상을 지켜보아야 한다(p.374)는 생각으로 작가는 주변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관찰하고, 수집하고, 공감하고, 슬퍼하며 이런 형식으로 기록했던 것은 아닐까 어렴풋이 추측해 볼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동유럽 국가들이 겪은 역사와 긴밀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의 무지가 더욱 아쉬웠다.&nbsp;<br>우리가 존재한다면 그건 우리가 관찰되고 있다는 뜻이다.우리에게서 절대로 눈길을 거두지 않는 무엇 혹은 누군가가 있다.그것이 더 이상 지켜보지 않을 때, 우리에게서 고개를 돌릴 때 죽음이 온다.P.373<br>소설 속 화자의 '강박적 공감-신체화 증후군'이라는 병으로 인해 그의 할아버지, 고모할머니, 살면서 만난 사람들, 심지어 인간이 아닌 생명에까지 '이입'하며 발견한 생의 슬픔들 속에서 작가는 반복적으로 신화 속 영웅 테세우스가 무찌른 괴물, '미노타우로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무엇을 중심에 두고 세상을 바라보는지에 따라 어떤 영웅신화가 어떤 학살과 학대와 차별의 증거가 될 수 있는지, 그러니까 우리는 어떤 입장에서 세상을 관찰할 것인지 즉, 어떤 세상이 존재하게 만들 것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지점이었다.&nbsp;<br>타인의 슬픔에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는가. 몇 달 전 독서모임 친구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던 책, &lt;슬픔을 공부하는 슬픔&gt;을 읽고 나서 내내 머릿속에 머물렀던 질문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머릿속에 자리 잡았다. 그리고 나의 대답은 여전히, 백 퍼센트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다만 그 슬픔의 존재를 알아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다는 것. 타인의 슬픔을 모른척하지 않는, 없는 취급하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는 것. 이 소설 속 화자처럼 타인의 고통을 신체화하는 것 까진 무리일지라도 누군가의 슬픔을 바라봄으로써 온전히 존재할 수 있게 해 주는 사람이고 싶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슬픔이 다만 온전히 존재할 수 있도록.&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8/61/cover150/k8521370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86141</link></image></item><item><author>별숲</author><category>My Favorite Books</category><title>약속이 무너지는 순간, 우리는 어디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까. - [약속의 세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byeolsoup/17194175</link><pubDate>Fri, 03 Apr 2026 1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yeolsoup/171941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187&TPaperId=171941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0/coveroff/k7321371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187&TPaperId=171941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약속의 세대</a><br/>백온유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책에 대하여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약속을 품고 살아간다. 그것이 누군가와 직접적인 대화로 나눈 약속일 수도, 혹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도덕적 규범일 수도, 법전에 명시된 법규일 수도, 혹은 어떤 개인적 목표일 수도 있다. 백온유 작가의 신작 소설집 &lt;약속의 세대&gt;는 그런 약속들이 무너진 순간 상처 입고 무너져내린 마음을 어떻게 다잡고 다시 설 수 있는가에 대해 묻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려있다.&nbsp;<br>헌신하는 만큼 보상이 따를 거라는 기대,&nbsp;인내하면 찬란한 미래가 당도할 것이라는 믿음으로&nbsp;헐거운 약속이 지켜지기를 바라며 사는&nbsp;인물들에 대해 생각하며 이 작품을 썼다- 작가의 말 중약속에는 무언가를 향한 신뢰와 기대, 희망이, 그리고 그 뒤편엔 구속과 강박이라는 이면이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특히 어떤 위계적 관계 속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피해자와 가해자 간일 때도, 고용인과 피고용일때도, 가족 안에서도. 동등하지 않은 위치에서 발생하는 약속들은 관계를 억압하기도 하고 일방적인 책임을 강요하기도 하고, 종내에는 일상을 파괴하기까지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 혹은 사회와 나 사이에 응당 지켜질 것이라고 믿었던 약속이 무너졌을 때, 신뢰에 균열이 갔을 때,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다시 서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주는 작품은, 가장 여운이 짙었던 마지막 작품, &lt;내가 있어야 할 곳&gt;에 있었다. 이 작품 속에는 당연히 지켜졌어야 할 사회 시스템의 감시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어떤 사건으로 인해 한국을 떠나버린 한 가족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결국 믿음이 산산조각 난 채로 남겨진 폐허로 결국 다시 돌아와 서서 그것을 제대로 응시하는 이모의 모습을 보며 그 용기를 내기까지 걸린 긴 시간의 암담함이 참 애달팠다.&nbsp;<br>​오늘도 나와의 약속이, 친구와의 약속이, 가족 간의 약속이, 사회적 규범과 법규가 이곳저곳에서 무너지고, 깨어지고 있을 테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내일을 믿을 것이고 나를 믿을 것이고 당신을 믿을 것이다. 사회의 보편적인 규범 속에서 누군가를 돌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기도 하며 살아갈 것이다. 끊임없이 기대하고, 그 기대가 깨지는 순간순간들이 이어질 것이므로, 도망치지 말 것. 지치지 말 것. 기대한 것만큼 손에 쥐지 못했다고 해도 그 삶을 외면하지 말 것. 우리 모두는 각자의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이니, 그러니 서로에게 조금만 더 다정해져야 한다고. 그런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다.&nbsp;<br><br>사람이 힘들 때 ‘나만 이렇게 힘든가’ 싶으면 더 힘들어지잖아요.&nbsp;나와 똑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이 옆에 있으면 조금 덜 외롭거든요.&nbsp;고통을 이겨낼 방법을 제시하기보다&nbsp;비슷한 고통을 안고 분투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게 소설의 역할 아닐까요.<br>&lt;약속 못 지키는 사람들, 그들에 배신당한 사람들…&gt;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401/133649915/2백온유 작가 인터뷰 발췌<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0/cover150/k7321371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705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