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오브 도그
토머스 새비지 지음, 장성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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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비극, 어머니의 고통 그리고 어머니를 미쳐 버리게 만든 그 남자를 향해 복수의 펜을 굴리며 쉼 없이 글을 썼던 작가 토머스 새비지, 광활한 평원에서 펼쳐지는 고도의 심리전, 점진적으로 쌓여지면서 마침내 하나의 퍼즐로 맞춰진다.“칼에 맞아 죽지 않게 이 목숨 건져 주시고 하나밖에 없는 목숨, 개 입에서 빼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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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3-28 23:1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스콧님 백자평 읽고 있노라니...맞아요! 생각났어요. 한때, 스콧님 백자평 읽던 때가 이제 기억났어요^^

scott 2022-03-28 23:21   좋아요 6 | URL
백자평만 써서
서재의 달인이 되었던 적이 ㅎㅎㅎ!

나무님도 파워독! 팬! ^ㅅ^

책읽는나무 2022-03-29 09:33   좋아요 5 | URL
백자평으로 서재 달인!!!!
대단하십니다^^
백자평 많이 올리신 것 같긴 했어요.ㅋㅋㅋ
아...그때 저도 백자평 입문 했을 때였던 것 같았는데 스콧님 백자평 읽으면서 롤모델로 삼았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ㅋㅋㅋ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 잘 쓰셔서 감탄했었는데ㅋㅋㅋ
그때 일본어 길라잡이 글도 올리셨었죠? 저 그때 일본어 배워볼꺼라고 문화센터 수업 신청해서 왔다 갔다 한적 있었는데 그때 스콧님 서재글을 보고 어??? 하면서 찾아 읽었었던 기억도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스콧님 맞으시죠??
와~ 나의 기억력 죽지 않았군요?ㅋㅋㅋ
근데 그때 일본어 히라가나만 끄적거리고 관뒀네요. 늘 중도포기 삶입니다^^

파워독 이 책은 정말 많은 서재인들이 읽으시는군요?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따라 읽어야 할터인데, 잠깐 슬럼프가 끝나면 읽고 파워독 팬이 되겠습니다^^

scott 2022-04-01 10:18   좋아요 2 | URL
저도 알라딘이 100자평만 쓴 서재인에게
달인 명패를 줄지 몰랐습니다 ㅎㅎㅎ

그땐 길게 쓸 시간이 도저히 없어서(다른 동네 파불이기도 했고)
100자평만 줄창!

나무님 어학은 하루에 단 몇분만 투자해도 나날이 쌓이면 나중에 엄청 도움이!
중도포기 할 수 밖에 없는 건
아직도 엄마 손이 필요한 아이들 때문에,,,,


파워독은 강추 합니다!
제가 소설류는 웬만해서 두어번 읽지 않는데
이 책은 다름요 ^^

mini74 2022-03-29 18: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반가운 책 ~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받아서 좋았어요 스콧님 ~ 100자평도 좋아요 *^^*

scott 2022-04-01 10:19   좋아요 2 | URL
감독상만 ㅎㅎ
베니 영화 촬영 내내 안씻은 투혼을 불사지를 정도로 열현 했는뎋ㅎ
이번 아카데미 싸다귀 사건 보니


이런 상 사라졌으면!^^

서니데이 2022-03-29 20: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아카데미에서 제인 캠피온이 이 영화로 감독상을 받았어요.
피아노 이후로 영화는 잘 몰랐는데, 이번 영화가 호평인 것 같아요.
찾아보니까 앞서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수상이력이 있네요.
잘읽었습니다. scott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scott 2022-04-01 10:20   좋아요 2 | URL
영화도 좋았지만
원작이 엄청 휼륭합니다

제인 캠피온 피아노로 유수 영화제 수상했던 명 감독!
서니데이님 금요일 하루 반짝 반짝 ^^
 
마지막 연인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2
찬 쉐 지음, 강영희 옮김 / 은행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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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자신의 삶과 전혀 다른 공간,이국적인 땅 그리고 새로운 연인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의 흔적을 발견 하며 꿈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는 세상에서 누군가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존재로 살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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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3-21 01: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곳의 좋은 점은 이렇게 새로운 작가를 알게된다는.... 몰랐으면 못읽었을 그 많은 작품들을 생각하면 이곳은 천국입니다. ^^

scott 2022-03-21 23:56   좋아요 2 | URL
몰랐으면 못읽었을 작품들이 줄줄이 출간 ㅎㅎㅎ

이곳은 개미 지옥!ㅎㅎ

바람돌이님
확진자 무섭게 급증 ㅜ.ㅜ
건강 잘 챙기세요 ^ㅅ^

새파랑 2022-03-21 06: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잊지 않고 100자평! 저도 이 책 읽어보겠습니다 ^^

scott 2022-03-21 23:57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100자평 대기중인 책
190여권?? ㅎㅎㅎ
뽀인트 꼬옥 챙기귀 ^ㅅ^

미미 2022-03-21 12: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쌓인책들 때문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예요. ‘누군가에게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어떤건지 궁금합니다^^*

scott 2022-03-21 23:58   좋아요 2 | URL
미미님의 책탑!!
작년 보다 조금 더 높아 졌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책 무척 특이 합니다 ^ㅅ^
 
몽환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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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1962년 9월 평온한 어느 날 아침, 아내 가즈코는 아침 상을 준비 하고 있고 남편 신이치는 출근 준비를 마치고 아내가 차려 준 아침을 먹으며 평소와 다름 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딸아이의 울음 소리를 듣고 일어선 신이치는 아내와 딸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선다.

아침 7시 아직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은 이른 시간, 기차역으로 가는 가족을 향해 한 남자가 돌진 한다.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옆 골목에서 낯선 남자가 나타났다.

붉은색 러닝 셔츠 차림에 손에는 긴 막대기를 들고 있었다.

신이치와 가즈코는 걸음을 멈춰 그를 바라봤지만 누군지는 알 수 없었다.

그 순간 남자가 그들을 봤다. 몇 초 후 신이치가 “도망쳐!” 하고 소리를 질렀다.

가즈코는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공포가 전신을 훑어 내렸다. 남자의 손에는 일본도가 들려 있었다. 게다가 피로 물들어 있었다. 셔츠가 붉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공포에 질린 나머지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발도 움직일 수 없었다. 남자가 돌진해왔다. 그 눈은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벌겋게 물든 채 제정신이 아니었다. 신이치가 아내와 아이를 지키려는 듯 둘 앞을 막아섰지만 남자는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 속도 그대로 신이치에게 돌진해왔다.'


한 살 짜리 딸을 두고 괴한에게 목숨을 잃은 부부 신이치와 가즈코

한편, 매년 칠 석을 앞 둔 시기에 다이토 구 이리야에는 나팔꽃 시장이 열린다.

가모 가족은 연례 행사 처럼 이날 나팔꽃 시장이 열리는 곳을 지나 유서 깊은 장어집에서 식사를 한다.


'나팔꽃 시장은 여름의 볼거리야. 그러니까 일본의 문화지. 그걸 즐기는 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


중학생 이 되고 나서 소타는 늘 집안의 연례 행사 처럼 나팔꽃 시장을 둘러 보는 일이 이제는 영 귀찮아 져서 이런 저런 불평을 늘어 놓고 있다.

아침에만 피는 나팔꽃을 보기 위해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서는 가족의 뒤를 따라 가는 소타는 무심코 걷다가 발이 아프다며 잠시 쉴 곳을 찾던 중에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유카타 차림의 소녀를 만난다.

누군가 바닥에 지갑을 떨어뜨리는 것을 동시에 본 두 사람, 지갑을 되 찾은 남자는 소타에게 천 엔짜리 지폐를 쥐어준다.

소타는 유카타 옷을 입은 소녀와 동시에 떨어진 지갑을 봤다며 지갑 주인이 고마움에 준 천엔 짜리 지폐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다.

가모 소타라고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유가타를 입은 소녀 이바 다카미는 소타와 같은 중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었다.

서로 메일 주소를 주고 받고 난 후 두 사람은 만나면 또 보고 싶은 사이가 되었지만 경찰관이 소타의 아버지가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메일을 검열한 후 삭제 하고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고함을 친다.

소타의 한 여름 같은 짧은 사랑은 이렇게 끝이 나고 두 번 다시 나팔꽃 시장에 가지 않기로 스스로에게 맹세 한다.

신주쿠 거리를 걷던 전 국가 대표 수영 선수 출신의 여대생 리노는 사촌의 자살 소식을 듣고 급히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학교 성적도 좋고 그림과 스포츠에 재능이 뛰어 났던 사촌은 작년 대학을 중퇴하고 음악의 길로 갔지만 창문에서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을 가족 모두 믿지 못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가족들은 사촌이 살아 있을 때 함께 즐겨 먹었던 음식 이야기를 하며 지난 시절을 추억 한다.

장례식을 마치고 난 후 리노는 꽃으로 가득 찬 사촌의 집에 들려 세상을 떠난 사촌이 두고 간 노트북을 켜서 할아버지 와 함께 사진 파일을 열어 본다.

리노는 할아버지가 찍어 놓은 꽃 사진들을 하나 씩 블로그에 올리는 작업을 두 어 달 이어 가던 중 전에는 본 적이 없었던 꽃을 보게 된다.

작은 화분에 핀 노란 꽃, 어느 날 꽃은 사라지고 화분만 남겨져 있는 것을 발견 하고 usb에 저장 해 둔 노란 꽃의 사진의 이름을 묻지만 할아버지는 손녀 리노에게 꽃 이름을 공개 하면 안된다고 대답을 한다.

악몽에 시달렸던 꿈에서 깨어난 어느 날, 리노는 어느 때와 다름 없이 할아버지의 집을 방문하고 누군가에게 피살 된 할아버지의 집에서 노란 꽃이 피었던 화분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노인이 피살 되었다는 사건을 접수 받은 수사관 하야세는 피살 된 노인이 살아 생전에 찍은 사진으로 인해 좀 도둑 두 명을 검거 했던 사건을 떠올린다.

수사관 하야세는 피살 당한 노인 슈지가 육년 전 퇴직하기 직전까지 근무 했던 '구온 식품 연구 개발 센터'를 찾아 간다.

슈지가 근무 했던 곳은 자연계에 존재 하지 않은 새로운 식물을 만들어서 상품화 시키는 연구소로 현재 '식물개발 연구소'로 명칭이 바뀌었다.

수사관 하야세는 이 연구소의 분자 생물학 연구 실 실장인 후쿠자와 다미오에 퇴직한 슈지의 행적과 신상에 대해 탐문한다.

세상에 존재 하지 않은 꽃을 연구 했던 슈지, 화분 속에 피었던 노란색 꽃의 이름을 절대로 알려 주지 않았던 사실을 떠올리는 손녀 리노는 블로그에 노란색 꽃 사진을 올린다. 리노는 도쿄에 살고 있다는 가모 요스케라는 남자로 부터 할아버지가 어떤 병으로 사망 했는지 알고 있냐며, 당장 노란 꽃 사진을 지우거나 블로그를 폐쇄 하라는 의문의 메일을 받는다.

한 편 물리 에너지 공학과에 재학 중인 가모 소타는 몇 년 전에 발생 했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원자력과 무관한 회사에 취직을 준비 하고 있던 중 아버지가 위독 한 상태라며 황급히 집으로 내려 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식물 회사에 다닌다는 가모 요스케의 명함을 쥔 리노는 명함에 적힌 주소를 찾아 가고 소타를 만나게 된다.

전직 올림픽 수영 선수 리노의 얼굴을 알아본 소타는 자신의 형 요스케가 거짓으로 식물 전문가로 행세하면서 꽃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꽃과 잎의 형태가 바뀌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 문제는 색깔이지 나팔꽃에 대해선 그리 잘 알지 못하지만 이것 만은 알아. 노란색 나팔꽃은 존재 하지 않는다는 것.]


수사관 하야세는 꽃을 단서로 수사망을 서서히 좁혀 나가며 범인을 추적해 나간다.

노란색 색소를 만들어내는 효소와 그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는 이미 발견 된 지 오래되어서 유전자를 주입하기만 하면 빨강 꽃을 피웠던 꽃은 노란 색으로 변한다.

노란색 나팔꽃은 에도 시대에 재배가 번성했었다는 자료가 남아 있지만 현재는 존재 하지 않는 꽃이다.

도감과 문헌 상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노란색 나팔꽃의 씨앗이 누군가에 의해 보존되어 전해 졌을까?

분카 분세이 시절 나팔꽃 재배 붐이 일어 나고 나팔꽃의 다채로운 색깔은 수많은 이들을 매료 시킨다. 집집마다 나팔꽃이 피어 날 때 마다 흉기를 휘두르거나 자살을 하는 끔찍한 사건들이 발생 한다.

누군가 휘두른 흉기에 살해 된 가즈코와 신이치 부부, 사촌 나오토의 자살, 할아버지 슈지의 의문의 피살 사건 모두 노란 색 나팔꽃과 긴밀하게 연결 되어 2030년에 가동하는 원자력 발전소의 폐로 문제까지 이어진다.

인간에게 미치는 치명적인 위험으로 사라져 버린 노란색 나팔꽃은 엄청난 방사능 피폭 위험을 안고 있는 원자력발전 문제로 연결된다.

에너지 비용의 절감과 편리함으로 곳곳에 세워 졌던 원자력발전소가 무시 무시한 방사능 물질을 안고 있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 마치 노란 나팔꽃 <몽환화>라는 것을 ....

'세상에는 빚이라는 유산도 있어. 그냥 내버려둬서 사라진다면 그대로 두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는 받아들여야 해. 그게 나라도 괜찮지 않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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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2-03-17 01: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읽었는데 거의 잊어버렸습니다 그저 소타가 원자력발전소가 사라져도 뒤처리를 해야 한다고 한 것만 생각납니다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나고 그런 걸 생각하고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 소설을 썼군요


희선

scott 2022-03-19 23:31   좋아요 2 | URL
저도 읽고(원서) 잊어 버렸다가
새삼 이번에 한글로 읽어 보고
의외의 스토리를 발견!ㅎㅎ

게이고가 십년 동안 다듬어서 써낸 역작!

동일본 대지진이 게이고 작품에도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새파랑 2022-03-17 08: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간은 아니고 개정판인가보네요. 전 처음들어 봤어요 ㅋ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요즘에 안봐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몽환화 이름부터 몽환적이네요 ^^

scott 2022-03-19 23:32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은 한 번 읽기 시작 하시면 게이고 옹 작품 섭렵 하실 것 같습니다!ㅎㅎ

미미 2022-03-17 1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 /)
ฅ(• - •)ฅ
원전이 갈수록 줄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체르노빌도,후쿠시마도 분명하게 경고를 날려주었는데 말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어내는군요! 그의 에세이도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scott 2022-03-19 23:39   좋아요 1 | URL
방사능 폐기물 처리도 문제이지만
원전이 모든 에너지 비용을 절감 시키기에 (석탄 가스 풍력 태양열보다 300배 이상)

그만큼의 댓가와 비용 환경 문제등등의 문제를 안고 있죠

게이고 옹은 소설공장 공장장 ㅋㅋㅋ

그레이스 2022-03-18 11: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토리가 종횡무진이네요.
꽃에서 원전으로...
김초엽의 지구끝 온실이 생각나는 ...^^

scott 2022-03-19 23:39   좋아요 2 | URL
오!
김초엽 작가님도 어쩌면 게이공옹의 소설 공장 작품 속에서 아이디어를 ㅎㅎㅎ
 
나는 고백한다 3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1
자우메 카브레 지음, 권가람 옮김 / 민음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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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이제 넌 볼 수 있으리니, 재화는 운명에 맡겨져 있건만, 인간은 그 짧은 바람 때문에 다투는구나. 달 아래 있는, 언제라도 있었던 황금을 전부 바쳐도 이 지친 영혼들 중 하나라도 쉬게 할 수 있더냐.” ([지옥] 7곡 61~66행)단테의 신곡 21세기 카탈루냐어로 쓰여진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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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3-15 09: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00자평 까먹고 있었는데 저도 입력해야 겠어요 ㅋ 이 책도 읽어야 하는데 ㅜㅜ

scott 2022-03-15 16:58   좋아요 3 | URL
100자평은 까먹으셨어도
책읽기는 단 하루도 까먹지 않으시는 새파랑님 ^ㅅ^

페넬로페 2022-03-15 12: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4월에 단테의 ‘신곡‘ 읽을 예정인데 그때 더 의미가 크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scott 2022-03-15 16:59   좋아요 3 | URL
오! 페넬로페님
단테 신곡 읽으시게 되면

나는 고백한다! 재독 하게 되신다에 한표 🖐를 ^ㅅ^

미미 2022-03-15 13: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문장 좋네요 <단테의 신곡>도 <나는 고백한다>도 읽고 싶어지는 일타쌍피적 100자평! 헤헤-화투 못치는 미미😉

scott 2022-03-15 17:00   좋아요 3 | URL
미미님 두 권 책(총 여섯권)
미리 미리 쟁여 두쉼 ㅎㅎㅎ

전,화투! 룰을 모르는데(진짜임)

판에 뛰어들면

머니는 모조리 쓸어 담아여 ^ㅅ^

미미 2022-03-15 17:58   좋아요 2 | URL
역시 스콧님ㅎㅎ👍👍

페크pek0501 2022-03-15 16: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페이퍼, 좋습니다!!!
저도 명문장 뽑기, 해 봐야겠어요.

scott 2022-03-15 17:01   좋아요 4 | URL
페크님이 명문장 뽑으시면

한권의 명저가 탄생 할 것 같습니다 ^ㅅ^

mini74 2022-03-16 15: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넘 멋집니다 책 내용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

scott 2022-03-16 16:42   좋아요 1 | URL
미니님 신곡/고백 모두 완독!!👍👍👍
 
드립백 니카라과 산타 루실라 #3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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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로스팅 온도 차를 크게 벌여 평소보다 길게 로스팅했다는 니카라과 산타 루실라,와인같은 포도의 산미와 흑설탕의 단맛, 밀크초콜릿의 부드러움 맛은 못 느꼈고 마지막 산미맛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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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3-12 00: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커피 이번에 새로 나온 건가요. 산미가 강한 커피라니 조금 더 설명을 읽어봐야겠어요.
커피의 산미를 좋아하는 분께는 좋을 것 같습니다.
scott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scott 2022-03-15 00:02   좋아요 2 | URL
네 이번달 3월에 새로 나온 커피!
첫 주에 품절이 였다가 재 입고 될 정도로 인기!

설명 속에 나온 맛은 못 느꼈고

맨 마지막 산미맛만 느꼈네요

서니데이님 비내리는 한주
따숩게 ^ㅅ^

독서괭 2022-03-12 08: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는 무슨 무슨 맛이 느껴진다는 설명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맛있나 맛없나만ㅋ

scott 2022-03-15 00:03   좋아요 2 | URL
알라딘 커피 맛이 대체적으로 순한 ㅎㅎ
개당 10그램 양이 작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ㅅ^

새파랑 2022-03-12 09: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커피에 저런 많은 맛들이 숨겨져 있군요 ㅋ 저는 영영 못느낄거 같아요 😅

scott 2022-03-15 00:05   좋아요 1 | URL
드립백으로는 이토록 다양한 맛은 ㅎㅎ

에스프레소로 맛을 봐야 ^ㅅ^

희선 2022-03-13 01: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무슨 맛이 있다고 쓰여 있어도 그걸 다 느끼지는 못하네요 그런 거 다 느끼는 사람은 좋을 듯합니다


희선

scott 2022-03-15 00:06   좋아요 1 | URL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원두를 직접 분쇄 해서
에스프레소로 뽑아 마시면
개봉후 첫 주는 이런 저런 다양한 맛이 느껴집니다 ^ㅅ^

스파피필름 2022-03-13 07: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캇님이 말씀하시면 책처럼 커피도 신뢰도가 뽝! 올라간다는...저 중고서점 갈 때마다 알라딘 드립백 종류별로 쟁여오는데 정확히 맛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다른 곳 커피보다 맛있는 느낌이에요 ㅋㅋ

scott 2022-03-15 00:07   좋아요 1 | URL
신뢰도!
전, 쿠폰과 천냥 준다는 커피 위주로 구입을 ㅎㅎㅎ

원두를 쌀 보다 더 많이 쟁여 놓았네요
모든 물가가 전부 치솟고 있으니!ㅎㅎ

드립백 종류별로 쟁여 둬야 든든!!
저도 맛의 차이는 잘 모르지만
저런 설명을 읽으면서 그저 고개만 끄덕 끄덕^^

스파피 필름님 나날이 확진자 급증 ㅜ.ㅜ
건강 잘 챙기세요 ^ㅅ^

오거서 2022-03-18 17: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달의 커피 맛이 궁금했는데
scott님이 도움을 주시는군요.
ㅋㅋㅋ 못 느꼈고 반전 맛평에 반해서 ㅋㅋㅋ
저도 시음해보고 싶어집니다.
땡스투 scott님~ ^^

scott 2022-03-19 23:21   좋아요 1 | URL
반전!의
산미 였습니다.

제 기준으로 알라딘 드립백
커피 맛은 비슷 ^ㅅ^

그레이스 2022-03-18 17: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드립백보다는 직접 드립하는 걸 좋아해요
나름 분위기가 있어서...^^
바쁠땐 드립백이 유용하기는 해요^^

scott 2022-03-19 23:22   좋아요 2 | URL
저도 직접 드립을 하지만(분쇄기에 원두 갈아 버리능 ㅎㅎ)

드립백은 시간에 쫓길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