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rlock Holmes: The Sign of Four (Sherlock Complete Set 2) (Paperback)
Arthur Conan Doyle, Sir / Headline Book Pub Ltd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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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첫장은 홈즈가 코카인을 투여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Sherlock Holmes took his bottle from the corner of the mantel piece, and his hypodermic syringe from its neat morocco case. With his long, white, nervous fingers he adjusted the delicate needle and rolled back his left shirtcuff. For some little time his eyes rested thoughtfully upon the sinewy forearm and wrist, all dotted and scarred with innumerable puncture marks. Finally, he thrust the sharp point home, pressed down the tiny piston, and sank back into the velvet lined armchair with a long sigh of satisfaction.



홈즈는 윗슨 박사가 지켜보는 곳에서 '벽난로 선반 끝에서' 병을 가져오고 '단정한 모로코 가죽 케이스'에서 피하 주사기를 꺼낸다. '길고 하얗고 신경질적인 손가락'으로 '주사 바늘을 세심하게' 조정한 후 '왼쪽 셔츠 소매'를 걷어 올려서 '날카로운 바늘'로 찌른다.

코카인 기운이 서서히 사그러질 무렵 한 여인이 사건을 의뢰한다.

그녀의 이름은 Mary Morstan 아버지가 실종 된 이후 6년간 누군가로부터 커다란 진주 알이 동봉된 편지를 받는다. 직접 만나자라는 편지를 받게 되고 약속장소에 홈즈와 왓슨 박사가 따라 나선다.

찾아간 곳은 솔토 대령의 집 , 그는 메리양의 아버지와 인도의 동인도 회사에서 함께 근무했었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남자는 솔트 대령의 아들로 그동안 메리양에게 진주를 보내게 된 사연을 이야기 한다.

솔트 대령은 죽기 전에 죽은 동료의 딸에게 나눠줄 보물이 있다는 말을 하지만 그의 쌍둥이 형제는 그보물이 집안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버린다.

보물을 면저 찾아낸 형은 메리양에게 선뜻 돌려주기를 망설이는데..

동생이 메리양이 살고 있는 주소를 알아내서 돌아왔을때 형은 이미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었고,

그 옆에'The Sign of Four' 라는 쪽지가 던져져 있었다.



홈즈와 왓슨 박사는 쌍둥이 형제(새디어스 숄트)가 살았던 아파트를 찾아간다.



-The richest and glossiest of curtains and tapestries draped the walls, looped back here and there to expose some richly mounted painting or Oriental vase. The carpet was of amber and black, so soft and so thick that the foot sank pleasantly into it, as into a bed of moss. Two great tiger skins thrown athwart it increased the suggestion of Eastern luxury, as did a huge hookah which stood upon a mat in the corner. A lamp in the fashion of a silver dove was hung from an almost invisible golden wire in the centre of the room. As it burned it filled the air with a subtle and aromatic odour.

'더없이 비싸고 화려한 커튼과 장식 융단이 벽을 뒤덮었고, 간간이 들춰진 곳에서는 화려한 액자의 그림이나 동양의 화병이 드러 났다. 호박색과 검은 색이 어우러진 카펫은 어찌나 두툼한지 이끼를 밟을 때처럼 기분좋게 발이 푹 꺼졌다. 비스듬히 놓인 두개의 커다란 호랑이 가죽은 동양풍의 화려함을 더해줬고, 한쪽 매트위에 서있는 거대한 수연통도 마찬 가지 였다 방한가운데에는 비둘기 모양으로 만든 은 램프가 눈에 보일듯 말듯한 금줄에 매달려 있었다. 그 램프를 켜면 은은 한 향이 방안 가득 퍼졌다.'



식민지 인도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이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곳으로 가능한 많이 빼돌렸다.



특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홈즈는 '힌두교인의 발은 길고 얇다' , '샌들을 신은 이슬람교인의 엄지 발가락은 크고 나머지 네 발가락과 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다.' 라며 종교에 빗대서 인종 차별적인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동인도 회사에서 일한 영국 관리인들이 '다루기 힘든 민족'을 상대했다며 그들을 두둔하고 동정한다.

제국주의적인 사회의 모습 즉 행동과 말에 밴 습성들이 어김없이 묘사되는데 종종 '그부류의 사람들', '하등한', '천한'이라고 말하며 홈즈는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는 인도인들을 바라보며 ' 더러운 행색의 건달들'이라고 내뱉는다.

홈즈는 종종 자신과 파우스트를 빗대어서 말을 하는데

'Wir sind gewohnt dass die Menschen verhohnen was sie nicht verstehen.(우리는 사람들이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조롱하리라는 사실에 익숙해졌다) 고 스스로를 두둔한다.

조롱과 멸시적인 추리로 서서히 밝혀내는 범죄의 단서들 홈스는 쌍둥이형을 죽게한 다트를 집어서 왓슨에게 건네며

'영국 침인가?'

'절대 아니야'

홈즈와 왓슨은 영국이라는 나라의 규범과 질서를 깬 사람들은 식민지 사람들, 외국인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들이 위게적이고 평평한 세계를 무너뜨려서 정직하고 다정했던 영국인들이 엄하게 대할수 밖에 없었다는 논리를 편다.



셜록 홈즈는 수사를 마치며 다시 한번 괴테의 말을 인용한다.



-Schade dass die Natur nur einen Mensch aus dir schuf, Denn zum wurdigen Mann war und zum Schelmen der Stoff.(안탑깝게도 자연은 당신에게서 한 사람만을 만들었다. 선인과 악당의 재료가 모두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홈즈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키는 인물 '파우스트'



-세상에, 이벽들은 여전히 내영혼을 옥죄는군.

이빌어먹을, 숨막히는 감방 같으니...

그런데 당신은 여전히 묻는 겐가?

어째서 당신의 심장이 가슴속에 갇혀 야위어가냐고?

어째서 당신이 이유도 모른채 기력과 열정을 잃고 상심하며 괴로워 하냐고?

그건 말이지. 여기 이렇게 앉은 당신이.

살아 숨쉬는 자연이 아니라. 신이 우리를 만드셨을때 그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악취나고 부패하고 곰팡이 까지 핀 짐승과 인간의 뼈에 둘러 싸여 있기 때문이지.



홈즈, 코카인 병을 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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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ming Jane Austen (Paperback)
Spence, Jon / Continuum Intl Pub Group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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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햄프셔주 스티븐슨에서 1775년 12월 16일에 태어난 제인 오스틴은 8형제 중 7번째로 교구당 예비스쿨을 11살까지 다니고난 후 아버지 책장에서 읽었던 책들과 완전히 다른 문체 스토리를 독학으로 써내려간다.
그녀의 유일한 독자들은 부모님과 형제들로 아버지는 제인이19살에 완성한 첫 장편 '엘리노와 마리안느'을 읽은후 대화 속에 감칠맛 나는 유머를 섞어보라고 조언한다.
21살 때'첫인상'이라는 장편을 들고 아버지가 출판사 문을 두드리지만 거절 당한다.(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생활비에 쪼들려서 1813년 '오만과 편견'이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출판사에 넘긴다.)
방학을 맞이해서 고향으로 돌아온 대학생 톰 리프로이(6살 연하)를 만나면서 잔잔했던 제인의 삶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다.
톰 리프로이를 따라서 태어나서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런던'에 가보기도 하고 톰이 자주 들리는 책방과 상점들을 함께 다니며 부자집 양자로 들어간 셋째오빠의 삶을 부러워 한다.
톰은 아버지의 뜻대로 철학 공부를 포기하고 법공부를 시작하고 제인은 그의 편지를 기다린다.
유유부단하고 작은일에도 조바심을 내며 끊임없이 열등감(신흥귀족자제들)에 시달렸던 톰은 대모인 고모가 그런 촌 구석 계집애랑 더이상 만나지 말라는 말이 떨어지자 마자 더이상 제인의 편지에 답장을 쓰지 않는다.
두사람의 로맨스는 제인이 런던으로 올라갔던 1798년 8월 완전히 끝이 난다.(공식적인 기록에는 10월까지 제인은 알수 없는 열병에 시달려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다고 함/큰언니가 두사람이 주고 받던 편지들을 모두 불태워버려서 구체적으로 어떤 감정으로 사랑을 했는지 남아 있는 기록이 전혀 없다.)
큰오빠가 교구 목사직을 버리고 바스로 떠난후 제인의 가족들 모두 그를 찾아 바스로 떠나는데 제인은 이곳 휴양지에서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펜을 잡는다.(1891년)
바스를 배경으로 작품을 집필하고 넷째,다섯째 오빠가 해군에 입대해서 해외로 발령받아 모두 떠나버리고 부잣집 아들로 입양간 세째오빠는 자신의 책장에 꼽혀 있던 책들을 제인에게 주며 동생의 창작에 많은 조언을 해준다.(엄청난 귀족집안의 여인과 결혼후 심적인 고통을 여동생 제인에게 토로함)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미혼이였던 제인은 단한푼도 물려받지 못한채(그시대의 여성은 헨리 8세 시대와 별로 달라진것이 없이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인정 받지 못하는 존재 였다.)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아가게 된다.(두오빠들은 해군제독으로 승진해서 인도로 파병되고, 셋째오빠는 부인이 죽고난후 장인 집안의 온갖 허드렛일을 떠맡게된다.)
밤샌 집필과 ,불안한 환경,돈에 쪼들렸던 제인은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 되어서 바쓰로 요양을 떠난다.(셋째오빠가 비용을 대줌)
요양중 한남자(부유한)가 청혼을 하지만 거절해버리고(하루만에) '노생거 사원'의을 10파운드의 선인세를 받고 계약을 맺지만 기다리고 기다려도 출간되지 않는다.
1815년 '엠마'가 출판된 이후 '설득' 집필을 마치지만 페렴 증세가 악화가 되어서 더이상 펜을 잡지 못한다.
1817년 7월 18일 제인 오스틴은 '노생거 사원'과 '설득'이 출간되는걸 보지 못한채 눈을 감는다.(*에디슨병을 앓음)
자신의 모든 작품은 해피 엔딩이었지만 현실은 고달프고 힘겨운 나날들이였다. 


*에디슨 병- 결핵,매독,종양을 장기간 앓다가 부신(자기면역)을 서서히 파괴시키는 병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을 고갈시킨다. 초기 증상은 만성 피로,무기력 증상에 시달리며 식욕이 없어지고 얼굴에 검버섯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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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h Avenue, 5 A.M.: Audrey Hepburn, Breakfast at Tiffany's, and the Dawn of the Modern Woman (Hardcover) - Breakfast at Tiffany's and the Making of the Modern American Woman
Sam Wasson / HarperCollins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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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드리 헵번, 그녀가 잠들어 있는곳, 스위스 톨로세나를 온세상의 꽃으로 뒤덮였던 그곳을 찾아갔던 4월, 그녀의 어린시절과 발레리나 ,화려했던 배우 그리고 두아이의 엄마로 살았던 모습과 마주 했다.
그녀가 잠들어 있는곳은 생전에 살았던 자택 맞은편 자그만한 언덕위에 있었다.

배우의 삶 보다 평범했던 시절 속의 헵번의 모습에 점점 매료되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찬찬히 그녀의 사진들을 둘러보았다.

그녀의 삶도 영화 만큼 극적이였고 쓸쓸했고 황망했다는 것도 사진들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할리우드에서 여배우로 살아간다는게 자아를 극도로 갉아먹게 만들었다.

여러 파티와 모금행사 그리고 유명인들의 정부와 연인으로 살았던 그들과 다르게 살고 싶었던 그녀는 연기력 부족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했던 배우였다.

트루먼 카포티의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라는 소설이 영화로 제작될 당시 카포티는 마릴린 몬로가 여주인공 역을 맡아 주기를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당시 몬로는 몇편의 영화를 이미 계약한 상태였고 사랑에 빠져서 카포티와 개인적 교류가 뜸했었다.

헵번의 첫번째 남편은 제작사에 직접 찾아가서 헵번이 여주인공을 연기 하게 되면 뉴욕이라는 도시는 일약 전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게 될거라고 설득 하며 파티광이자 멋쟁이 카포티에게 값비싼 모자들을 선물한다.

헵번의 의상을 담당한 지방시는 시나리오가 나오기전 소설을 읽고 스스로 여러씬을 구상해서 헵번이 입게 될 옷들을 디자인한다.

러브씬과 섹스씬을 넣어 달라고 요청했던 원작자 카포티의 요구와 배우 그리고 그남편의 실강이 속에 제작사는 헵번의 나이와 그간 출연한 전 작품들속에 그녀의 모습속에서 섹시미는 없었다며 결국 배우측 손을 들어준다.

카포티는 여러 모임에서 헵번의 흉을 보며 노래 실력과 연기력 그리고 지적 수준까지 폄하 하며 촬영도중 부상당하기를 바란다고 떠들고 다녔다.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대박을 쳤고 엄청난 흥행의 여파로 수많은 이들이 뉴욕으로 모여들게 만들었다.

그녀가 영화에서 불렀던 '문리버'는 원래 '블루리버'라는 타이틀이였지만 감독 에드워즈가 여러번 검토한후 '문리버'로 타이틀을 바꾸고 가사도 좀 더 낭만적이고 아련한 느낌이 들게 했다.

헵번은 화려하고 말많은 배우의 생활을 서서히 접고 가정으로 돌아간다. 이혼후 아들 둘을 키우며 스위스 톨로세나에서 정원을 가꾸고 뜨개질을 하며 엄마의 삶을 살아간다.

그녀에 관해 수많은 말들 비평들 그리고 칭찬과 존경들이 있다.

가쉽을 좋아한 영화 관계자들과 연예 종사자들은 헵번의 실제 모습과 가장 가까웠던 역활로 '티파니에서의 아침을'의 할리가 그녀와 가장 흡사하다고 한다.

1961년 촬영당시 헵번의 나이는 32살이였다.

쉽게 피곤해지고 쉽게 짜증내며 극도로 예민해 하며 작품속 배역을 두고 무척 지루하고 평면적인 인물이라고 했다고 한다.

실제로 소설속의 할리와 그녀가 연기한 할리는 굉장히 틀렸다.

영상과 활자가 맞아 떨어질수 없지만 많은 이들은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은 책보다 영화로 더 많이 봤다.

Fifth Avenue, 5 A.M 라는 책에서 저자는 영화 제작 과정을 상세하게 그리며 헵번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헵번의 실제 모습은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속 인물들과 상당히 다르다고 한다.

우와하고 활달하고 귀엽고 애교스러운 밝고 여성적인 모습과 달리 불안정하고 변덕스럽고 그다지 교양(책과 신문을 거의 읽지 않았다고 함)과 거리가 멀었다고 한다.

아마도 어린시절 아버지의 부재와 전쟁 당시 삼촌이 눈앞에서 사살 당하는 모습을 보았던 트라우마와 상처로 인한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배우로써 살아간다는건 타인이 만들고 각인시킨 이미지를 그대로 연기해 보여야 한다는 이중성을 안고 있다.

두번째 남편은 결혼 생활 동안 평범한 여자로 살고 싶어하며 배우의 모습을 싹 지워버린 헵번에게 무척 실망하며 외도를 일삼았다.

남자들이 여성에게 요구하고 동경했던 것들은 '로마에서의 휴일'속 공주와 '사브리나' 속의 여인 그리고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속의 여인 처럼 함께 하고픈 매력을 지닌 여성이라는게 확연하게 드러났다.

예뻐야 사랑해줄수 있다는것....

트루먼 카포티는 친구에게 이런말을 했다.
-여성은 더없이 가냘퍼서 스스로의 감정과 욕구를 자제하지 못해 속물스러워도 자신은 그런 여자가 아니라고들 하지 ....어떻게 사랑할수 있겠어 여자를? 나자신의 고단함과 괴로움도 감당하기 힘든데....

스스로의 이미지 속에 타인들의 잣대와 기준으로 부서지고 지워지고 뭉개진다.

사회와 관습이 그리고 미디어들이 여성 스스로를 비하하고 옹호한다.

세상은 잔혹하고 냉혹하다.

별것도 아닌걸로 바보가 되기도 하고 별스럽지 않은것들로 대단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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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of the Matter (Paperback)
Emily Giffin / Griffin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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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의사인 Nick Russo는 두아이를 둔 가장으로 아내Tessa가 교수직을 버리고 육아에 전념하는걸 전적으로 지지하고 도와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Nick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응급실에 실려온 6살짜리 어린 환자Charlie를 정성껏 치료를 하며 보살핀다. 그러던중 아이의 엄마Valerie랑 알듯 모를듯한 애정이 싹트면서 Nick은 그녀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한다.

Valerie는 싱글맘으로 변호사로 활동하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아내 Tessa와는 어딘가 다른 매력을 풍기는 여성이다. nick은 결혼 7주년 파티날 valerie와 함께 지낸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생각한 Tessa는 두사람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빠지고 우등생으로 부모에게 언제나 자랑스러웠던 딸.대학에서는 명망있던 교수였던 자신 그리고 유능하고 멋진 남편 사이에 잘 크고 있는 두아이들 그리고 그아이들을 돌보는데 전념했던 자신의 삶이 아무것도 아니였던것 처럼 느껴지게 된다.

이야기는 Tessa와 Valerie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면서 결혼생활, 홀로 아이를 키우며 일에 몰두하는 싱글맘의 괴로움 그리고 한남자 Nick을 두고 벌이는 미묘하고 복잡한 신경전이 이리저리 오고 간다.

보스턴 외곽에 살고 있는 중상층 여성들의 삶(한명은 안정된 교수직을 버리고 가정주부로 살고. 다른 한명은 남편없이 아이를 키우며 변호사로 살고 있는)을 보여 주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건 신기루, 환상,환영 그리고 절실하게 원하고 바라는 하나의 소망일 뿐이라는걸 보여준다. 살면서 그 누군가와 친분을 맺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의 시선과 마음에 신경쓰고 뺏기는 그 일련의 복잡한 마음의 그물망 틈 속에서 맺어지는 사람과의'관계'가 얼마나 끊어지기 쉽고 다시 이어 붙이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이 세사람의 모습(사랑과 배반 ,질투가 도사리고 있는)속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valerie에게 마음을 뺏긴 유부남 nick은 나쁜남자, 불륜을 저지른, 가정을 저버린, 아내와 자식을 져버렸다고 비난받는게 마땅하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논쟁과 지극히 상투적인 관점을 여지 없이 무너뜨리며 개인의 행복과 희생이 얼마나 우스운 거짓말인지 세사람의 행동과 실수가 누구든 저지를 수 있다는걸 보여준다. 어떤 사람들 앞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은 없다. 다만, 현재 자신의 삶의 균열과 파장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참고 있을 뿐이다. 일탈을 꿈꾸지만 그건 물거품 그리고 망상일뿐이였다. 다른이들이 보는 자신의 인생은 평화롭고 행복해 보일지 몰라도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건 얇은 껍질을 뒤집어 쓰고 있는 불안한 심정들을 들키지 않기 위해 겹겹이 두루고 또 둘러서 점점 두꺼워지는 장막 같이 답답한 현실만이 있을 뿐이다.

사람과의 관계는 누군가가 끌어당긴다고 해서 끌려 다니는게 아니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끌리지 않는다. 이 책속에는 이혼의 위기 까지 치닫는 불안정한 결혼 생활, 다양한 관계속에서 빚어지는 아슬아슬한 애정 전선 그리고 일과 가정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 한여자로써 제대로 살아가려면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진솔된 고민과 방황을 이야기 한다.

p.s저자Emily Giffin 은 로펌에서 변호사(가정문제 전문)로 활동하면서 아주 다양한 사례들과 인간 관계를 겪으며 환멸을 느꼈다고 한다.(자신과 주변인들) 이책은 그녀가 발표한 전작들 보다도 가장 먼저 썼는데 오랫동안 교정을 본 끝에 이제서야 발표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작품속에는 전작품들속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모습을 간간히 보여줘서 또다른 연작 소설을 읽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스토리들이 완전한 허구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겪고 일어 났던 일들을 썼기 때문에 허황되고 있을수 없는 이야기가 아닌 지금 현재 일어 나고 있는 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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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 The Holy War for Constantinople and the Clash of Islam and the West (Paperback)
Roger Crowley / Hyperion Books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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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년 오스만제국의 마호메드 2세는 유럽연안의 가장 좁은 해협에 성을 쌓고 보스포루 해협을 차단했다. 그리고 맞은편 연안에는 오래전 축조 해둔 아나톨리 성채에다가 대형 대포를 설치하고 나서 선박의 통행을 예의 주시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호메드 2세는 직접 정예부대를 이끌고 콘스탄틴 노플의 요새를 꼼꼼히 탐색하고 나서 1453년 4월2일 드디어 폭풍우를 몰고 진격하는것처럼 공격을 시작했다. 단단하게 무장한 요새들에 둘러싸였던 콘스탄틴 노플은 긴급히 방위부대를 소집해서 오스만 의 공격에 필사적으로 저항 한다.다국적군(유럽인,아시안인)으로 구성된 오스만 군대는 대포,다양한 공격무기들을 자유자재로 이동시키면서 유동적이게 대응하면서 콘스탄티노플을 아주 빠르게 고립시키자 굶주림에 지친 콘스탄티노플은 항복하고 만다.(5월29일) 마호메드 2세는 다국적 군인들의 무자비한 약탈행위를 멈추게 하고 전쟁으로 폐허된 도시를 신속하게 재건시키며 이곳을 새로운 수도 '이스탄불'이라고 공표하며 새로운 주민들을 오스만 제국에 통합,흡수 시켜 나간다.마호메드 2세는 제국의 기본 원칙과 제도를 유지 시키면서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되 정복국가의 법과 관습은 그대로 유지 할수 있게 했다.과거에 지켜온 규율속에 제국전체에 적용되는 제도를 자연스럽게 편입시켜서 모든이들이 안정되고 평화로운 삶을 살수 있게 했다.

 

해군출신의 역사학자 'roger crowley'는 1341-1371년도 사이에 일어났던 지진과 흑사병에 주목하면서 인구 변화, 자연파괴,기후변화등에 공포를 떨던 사람들이 오스만 제국에 콘스탄티 노플이 함락되면서 그들의 지배를 받은후의 삶을 집중조명했다.이슬람과 비이슬람의 대결 구도를 중앙부에 신앙조직을 만들어서 종교세를 내기만 하면 어떤 종교를 믿던 그들에게 강요하지 않는 정책을 펼쳤다. 마호메드 2세는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손에 넣고 나서 유럽 대륙의 다문화,다종교,다인종들을 흡수하면서 진정한 제국의 문화를 꽃피울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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