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가이자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작가 메이브 빈치

위트 있는 이야기, 생생한 캐릭터,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로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브리티시 북 어워드 평생공로상’ ‘아이리시 펜/A.T. 크로스 상’ ‘밥 휴즈 평생공로상’ ‘아이리시 북 어워드 평생공로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다.

 


2012년 여름, 영국의 BBC 방송 홈페이지에는 올림픽에 대한 소식 대신 한 작가의 죽음을 알리는 기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메이브 빈치 라는 작가의 죽음은 국보급스타 작가로 아일랜드에 국민작가다.

한국에는 굉장히 늦게 번역되었는데 아마도 작품 전체에 깔려 있는 소박한 일상속에 잔잔히 스며든 사랑과 행복을 품고 있는 더블린에 소시민들에 삶이여서 일지 모른다.










메이브 빈치 사후에 출간된 '그겨울의 일주일'은 추운 날 바깥에서 바들바들 떨다가 벽난로 불빛이 발갛게 반기는 실내로 들어가 누군가가 건네주는 따뜻한 담요를 덮고 벽난로 앞에 앉서 몸속 깊은 냉기를 녹여주는 분위기로 가득차 있다.

메이브 빈치에 작품은 누군가의 삶이 기적처럼 변화 하기도 하고 또다른 누군가의 삶은 어제와 다르지 않게 지금처럼 흘러가버린다.











작가가 창조한 체스트넛 스트릿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단편집에 수록된 작품 '돌리의 어머니' 아주 예쁜 엄마에  모든 것을 질투하는 사춘기 소녀에 심리 상태를 유머스럽게 그렸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선망에 대상이며  누구나 생각하는 완벽한 엄마, 사람들이 바라보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엄마, 라일라색 스카프를 메고 거리를 걸어갈때 뿜어져 나오는 우아함, 동글동글한 얼굴에 길지 않은 목을 가진 사춘기 소녀 돌리에게 엄마는 항상 딸이 갖고 있는 장점, 좋은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친구들이  엄마를 좋아해서 자신과 친구가 되었다고 의심하는 16살 사춘기 소녀 돌리

과연 돌리에 엄마는 16살에도 이토록 많은 이들에게 칭송받는 우상이였을까?


'엄마는 다른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는 일은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일은 다해요?'

'응, 그런것 같은데 나는 그걸 일찍부터 터득했어. 다른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면  인생을 헤쳐나가기가 한결 수월해지지.'

'인생은 짧아..'

시어머니에 도로시란 이름보다 귀엽고 사랑스럽게 자라길 바라는 의미로 지은 돌리,16번째 생일날 돌리는 엄마에 사랑, 엄마가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깨달았을까?

죽음을 앞둔  시점에 작가 메이브 빈치는 <아이리시 타임스>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운이 좋았고 아직 곁에는 좋은 친구들과 가족이 있어 행복한 노년을 맞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 곁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것 오로지  외모, 성격 뿐만이 아닐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가까워질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 순간을 그냥 보내지 않는 것

 사람에게 다가갈 용기,자신에 환경을 바꿀 용기, 내가 함께할 사람들을 존중해주는것 나에 모습을 되돌아볼수 있는 삶에 자세 작가 메이브 빈치의 작품은 세상에 모든이들에 대한 삶에 존중과 용기,배려가 담겨 있다.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출간예정인 '체스트넛 스트리트' 코로나 팬더믹 시대에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속 깊은 사랑이 깃든 글.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삶에 지표같은 단편집 많은 이들이 읽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