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단체기념사진

작년 아이들과 비교해서 어떤지?? 수련회 다녀온 게 먼 옛날 일같기도 하고...그런데 사실은 한달밖에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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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앞에서 대학 동창 생일 파티를 한 다음, 바로 서울역으로 가서 예약해 둔 새마을호에 탔다. KTX개통과 더불어 리뉴얼한 서울역사. 제법 멋져졌다. 인천공항이나 포스코 빌딩같은 유리 건물이라면 환장하는 나니까. 게다가 쇼핑몰이 들어서서 기차 기다리는 시간 죽이기가 좋아졌다. 근데 서점이 콩코스 안에만 있는 건 불만이다. 콩코스가 문 열 때만 서점 구경 할 수 있으니까.

어쨋건, KTX덕분에 예전 무궁화호 요금으로 새마을호를 탈 수 있다. 그 시간대에 무궁화호가 없어서 새마을호를 예매했지만, 타고나보니 가끔은 이런 사치를 부려보는 것도 좋은 기분전환이다 싶었다. 그래서 마침 객실내에 사람도 얼마 없고 하여 셀프카메라에 도전!
새마을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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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포충망 휘두르다가, 급환 발생 연락을 받고 달려온 우리의 의사 선생. 의사 교육은 육군병원에서 몇달 받은 게 다지만, 수많은 군인들과 동물들을 치료해 본 경험 풍부. 정체는 울 학교 과학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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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사

시립 청소년 수련장으로 1학년 수련회갔다. 애들은 수련원 선생님들께 맡기고 근처에 있는 만기사에 갔다. 보물인 고려시대 철조여래상이 있는 걸로 유명한 절인데, 예전엔 숲에 둘러쌓인 아담한 절이었을 거 같은데, 최근에 산을 깎아내고 건물을 들이고 있었다. 산을 너무 심하게 깎아내는 건 아닌가 좀 걱정. 오늘같은 비에 토사가 흘러내리면 어떡하나? 무더위 속에 늘어진 개 두마리를 찍는 내 모습을 찍은 주경샘의 사진이다. 저 개 두마리가 우릴 보고 놀라서(?!) 달려들어 컴샘이 더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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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

내가 다닌 학교들의 대부분은 언덕 위에 있어서 언덕 길 오르기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요 학교는 산 꼭대기에 있다. 경사도 무지 심하다. 학교 올라가다 보면 허리가 아프다. 요 사진은 후다닥 학생회관에서 저녁먹고 전공강의실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 높은 곳에 있는 만큼 경치랑 공기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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