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Evans Trio_Waltz for Debby (Live)



Title : Waltz for Debby (Live)

Release : 1961

Styles : Post-Bop, Mainstream Jazz, Modal Jazz, Ballards

Credits : Bill Evans - Piano /

              Scott LaFaro - Bass /

              Paul Motian - Drums

01. My Foolish Heart (Live)

03. Waltz for Debby (Live)

 

 

  :: 자료 출처 everfree님 블로그 / tevintaj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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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Moore_Empty Rooms (Extended Version)



Title : Empty Rooms(Max Singles / Only Available in Korea)

Release : 1987

Styles : Blues-Rock, Hard Rock

Credits : Gary Moore - Guitar, Vocal / Phil Lynott - Bass, Vocal /

              Neil Carter - Keaboards / Ian Paice - Drums

01. Empty Rooms (Extended Version)

03. Parisienne Walkways (P/V)

 

  80년대 중후반 한국에서 제일 인기를 끌었던 락 기타리스트를 꼽자면 잉위 맘스틴과 게리 무어를 들 수 있다. 잉위 맘스틴은 당시 사상 초유의 바로크 메탈이라는 장르는 들고 나온 슈퍼 신인이었고, 엄청난 속주로써 인기를 모았다.

  반면, 블루스에 기반한 락 발라드를 다수 발표했던 게리 무어는 구 소련 상공에서 격추된 'KAL기 폭파 사건'을 소재로 한 'Murder in the Skies'가 수록된 "Victims of the Future"(1983), 그리고 불후의 인기곡 'Parisienne Walkways'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확보하고 있었다.

  이후로도 게리 무어는 "Still Got the Blues"(1990) 같은 명반을 발표하는 등 인기를 이어갔지만, 역시 게리 무어를 이야기할 때는 80년대 중후반 필 리놋(씬 리지의 베이시스트이자 'Parisienne Walkways'의 작곡자이자 보컬)와의 활동 시기를 전성기로 꼽는다.

  여기 소개하는 앨범은 87년 게리 무어가 국내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던 무렵, 'Empty Rooms'의 두 가지 버전, 'Parisienne Walkways' 라이브 버전 등을 묶어 내놓았던 싱글 앨범으로, LP로 발매되던 당시 45회전으로 발표되었고, 'Parisienne Walkways'의 경우, 여러 라이브 버전이 있지만, 이 앨범에 수록돼 있는 버전이 제일 뭉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쉽게도 이 맥스 싱글 앨범은 한국에서만 발매된 탓에 이후 CD로 다시 나오지 못했는데, 가끔은 이 앨범이 다시 발매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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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opper, "Soir Bleu", 1914, Oil on Canvas, 91.4*182.9cm,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Y.

 

Ketil Bjornstad & David Darling_The River II

 

  "푸른 저녁"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이 그림은 호퍼가 유럽에서 체득해온 인상중의의 화풍과 구도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작품으로, 만년에 그린 "두 코미디언"(1965)을 무의식 중에 예고한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막 공연을 끝낸 피에로의 표정에는 삶의 고단함이 묻어 있는데, 이는 특히 피에로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여유로워 보이는 두 남녀와 주문을 받기 위해 서 있는 여종업원의 시선으로 인해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너무나도 하얀 피에로의 복장과 굽이치는 푸른색 벽이 이루는 이상스런 조화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Soir Bleu"라는 제목에도 남아 있듯이 아직은 유럽의 인상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지만, 후일 호퍼가 즐겨 그리게 되는 약간 고개를 숙인 주인공, 즉 "Loneliness"를 구현하는 주인공의 구도가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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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Maiden_Caught Somewhere in Time

Title : Somewhere in Time

Release : 1986

Styles : Heavy Metal, British Metal, NWBH

Credits : Steve Harris - Bass / Bruce Dickinson - Vocal /

              Dave Murray, Adrian Smith - Guitars /

              Nicko McBrain - Drums

01. Caught Somewhere in Time

02. Wasted Years (M/V)

 

  헤비메탈이라는 장르는 대략 80년대 초부터 약 10년간 큰 인기를 얻었었고, 나 역시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몇몇 밴드들의 음악을 꽤 좋아했더랬다. 마이클 쉥커 그룹, 오지 오스본(랜디 로즈의 기타 때문에), 머틀리 크루, 도켄, 나이트 레인저 등등. 그후 2, 3년 후에는 이른바 팝 메탈, 스래쉬 메탈 등의 장르가 인기를 얻으며 정통 헤비메탈도 인기를 잃었지만, 가죽 재킷에 치렁치렁 머리를 흔들며 시원하게 뿜어내는 연주와 노래는 지금 들어도 참 혀를 내두르게 한다.

  80년대 중후반 이른바 빽판(정식 라이선스가 아닌 불법 제작 LP로, 라이선스 LP가 4,000~5,000원 하던 당시 700~800원쯤 했다. 음질은 조악하기 그지없었고, 덕분에 레코드 바늘도 많이 상했지만, 그때만 해도 금지곡의 위세가 대단하던 때라 라이선스로 음반을 들으려면 절반 정도가 잘리기도 했기에 싼 맛에, 또 금지곡을 듣는 맛에 자주 애용했다)으로 접했던 이러한 헤비메탈 밴드 중에서 아이언 메이든은 두세 손가락에 꼽히던 걸출한 수퍼밴드였다.

  시원하게 샤우팅하는 보컬리스트 브루스 디킨슨,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베이스 라인의 스티브 해리스, 그리고 인상적인 리프와 정교함을 자랑하는 트윈 리드 기타 데이브 머레이와 애드리언 스미스, 여기에 니코 맥브레인의 화려한 드럼까지. 2집 "Killers"(81)부터 3집 "The Number of the Beast"(82), 4집 "Piece of Mind"(83), 5집 "Powerslave"(84), 6집이자 라이브 앨범인 "Live after Death"(85), 그리고 7집 "Somewhere in Time"(86), 8집 "Seventh Son of a Seventh Son"(1988)까지 거의 매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앨범을 발표하였고, 이렇게 10년간 그들은 그야말로 무적이었다.

  여기 소개하는 앨범은 7집 중 한 곡으로, 흔히 NWBH(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라 불리며 영국의 헤비메탈을 이끌었던 그들의 진면목이 잘 담겨 있다. 많은 이들이 아이언 메이든의 최고 앨범으로 "The Number of the Beast"나 "Powerslave"를 꼽고, 나 역시 동의하는 바이지만, 이 앨범도 최고의 평가가 아깝지 않은 명반이라 생각한다. 특히, 앨범 첫 곡의 인트로는 언제 들어도 상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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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zy Powell_Living a Lie

Title : Tilt

Release : 1981

Styles : Album Rock, Arena Rock, Heavy Metal, Jazz-Rock

Credits : Cozy Powell - Drums, Producer

              Bernie Masden(On 3rd Track), Gary Moore(On 2nd), Jeff Beck - Guitar /

              Jack Bruce, Chris Glen, Neil Murray - Bass /

              Frank Aiello(On 3rd), Elmer Gantry - Vocals /

              Don Airey(On 2nd), John Cook, David Sancious - Keyboards /

              Mel Collins - Sax.

02. Sunset

03. Living a Lie

 

  지난 봄 이른바 명반으로 꼽히는 코지 파웰의 솔로 앨범 세 장 중 두 장이 라이선스로 발매되었다. 1981년작인 "Tilt", 83년작인 "Octopuss"가 그것으로, 두 장 모두 한때 무척 좋아했던 앨범이지만, 특히 "Tilt"는 "Living a Lie" "Sunset"가 담겨 있어 라이선스가 퍽이나 반가웠다.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도 잘 안 나오는 앨범인 데다 일본에서만 소량 제작되곤 했었기 때문으로, 이는 일본의 매니아층이 두텁기 때문에 그나마 가능한 일이었다. 너무나 뒤늦은 감이 있지만, CD 라이선스로 만나는 코지 파웰은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늦은 밤, 프랑크 아이엘로의 처절한 목소리, 버니 마스덴(화이트스네이크의 기타리스트)의 기타, 그리고 코지 파웰의 힘 있는 드러밍이 어우러진 "Living a Lie"를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졌던 기억을 새삼 해본다. 물론 지금은 예전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무언가 말을 하게 만든다. 그것이 기억이든 그저 음악이 주는 절절함이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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